[파이낸셜뉴스] 가수 이미자(82)가 한국 대중음악인 최초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명단을 20일 발표하며 이미자의 금관문화훈장 수훈 소식을 알렸다. 이미자는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60여년간 한국 대중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활약했다. '열아홉 순정',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여자의 일생' 등 대표적인 히트곡을 포함해 2500여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2010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14회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문화훈장(6명) △대통령표창(7명/팀) △국무총리 표창(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10명/팀) 등 총 31명(팀)을 선정했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에 데뷔해 영화, 애니메이션, 외화 등에서 다양한 목소리 연기 활동을 이어온 이근욱 성우 △1961년 데뷔해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목소리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 정혜선이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1979년에 데뷔해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등 다수의 인기곡을 발표한 가수 김수철 △'야인시대', '태조 왕건' 등 다수의 인기 역사 드라마를 집필한 이환경 작가 △'킬리만자로의 표범', '사랑의 미로' 등 3000곡 이상을 작업한 양인자 작사가 등이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 △희극인 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가수(팀) 크라잉넛 등 7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남궁민 △배우 박은빈 △가수 10CM △가수(팀)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 등 8명(팀)이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임시완 △배우 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가수(팀) 아이브 △가수(팀) 더보이즈 △가수(팀) 멜로망스 △가수 이찬원 △음악가 250(이호형) △가수(팀) 뉴진스 △안무가 모니카 등 10명(팀)이 수상한다. 시상식은 내일(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콘진원과 ‘더 케이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0-20 08:33:16[파이낸셜뉴스] 국민 가수 이미자가 국가유공자 예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에서 감사패를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이씨에게 '일류보훈 동행' 감사패를 수여한다. 이씨는 이달 초 6·25전쟁 참전용사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천안함 유가족 등을 초청해 특별 감사 공연을 하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영웅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위로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시대의 애환을 노래로 함께하며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류보훈'에 동행해주신 이미자 선생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씨는 공연 출연료와 전화 자동응답시스템으로 모금한 수익금 전액은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에 기부 했다. 이씨는 베트남전쟁 파견 국군을 위한 최초 위문 공연, 파독 광부·간호사 파견 50주년 기념 독일 현지 위문 공연 등 가수 인생 60년에 걸쳐 조국에 헌신한 이들에게 달려가 노래로 희망과 위안을 선사했다. 감사패 수여식에선 이씨의 베트남전 위문 공연과 참전용사를 위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 500여 곡 이상 히트곡을 기록한 살아있는 '가요계의 역사'이다. 1964년 '동백아가씨'는 무려 35주 동안 가요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2천 500여 곡, 560여 장 음반을 발표, 여성 가수 최초로 음반 100만 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지난 1990년 한국 최다 앨범 및 노래 발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는가 하면, '트롯의 여제', '엘레지의 여왕', '국민 가수' 등 수많은 타이틀을 수여받는 등 명실상부 트롯계 산증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19 09:07:32[파이낸셜뉴스] 가수 영탁이 이미자 특별 감사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가수 영탁이 지난 1일 TV 조선에서 방영된 창사특집 ‘이미자 특별감사콘서트-오랫동안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에 출연, 이미자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미자 특별 감사 콘서트’는 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이미자를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보답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특별 감사 콘서트로 이날 영탁을 비롯해 선배 가수 조항조, 김용임이 함께 출연해 자리를 채웠다. 방송 1부의 말미에 흰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영탁은 이미자와 함께 어머니와 아들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모정’을 열창했다. 곡을 마친 이후 이미자는 “새내기 영탁에게 큰 박수 부탁드린다”며 영탁을 소개했다. 영탁은 “존경해 마지않는 우리 이미자 선생님께서 이 귀한 자리에 불러주심에 그저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 인생에 있어 정말 감사한 한 페이지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탁은 “제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불’이라는 노래를 불러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자신의 자작곡 ‘이불’을 부르며 ‘이미자 특별감사 콘서트’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편, 영탁은 오는 2023년 1월 11일 애틀랜타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뉴욕, 19일 샌프란시스코, 22일 LA 등 미국의 4개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2-02 08:14:00노래 외길 인생 63년을 걸어온 국민가수 이미자(사진)가 1일 TV조선을 통해 안방 시청자와 만났다.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 시리즈로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TV조선은 이날 오후 10시 창사특집 '이미자 특별 감사콘서트'를 방송했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500여곡 이상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다. '노래 인생 60년 기념 음악회'를 내년까지 이어가는 이미자는 이번 공연을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노래 인생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전통가요를 통해 순국선열,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등 우리나라 숨은 영웅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이미자는 "대한민국은 꿈도 희망도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 힘든 삶 속에 제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받은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역시 국민가수임을 느꼈다"며 "기획 당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준비하자던 이미자 선생님의 말씀이 결국 국민을 위한 마지막 공연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자는 내년 1월 14일 경기 수원에서 '2023 이미자 노래인생 60년 기념 음악회'를 펼친다. 신진아 기자
2022-12-01 18:55:46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은 후 19억원대 종합소득세를 부과받은 가수 이미자씨가 '일부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이씨가 반포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씨는 각종 공연을 통해 얻은 이익 중 상당한 부분을 매니저 권모씨(사망)를 통해 현금으로 받은 뒤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세무조사 결과 드러났다. 탈루한 수입금액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총 44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포세무서는 이씨에게 19억90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경정·고지했다. 이 가운데 이씨는 2006∼2010년 귀속 종합소득세 9억7000여만원은 5년의 과세가능기간(부과제척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2011∼2014년의 부정 과소신고 가산세 중 1억4000여만원은 일반 과소신고 가산세가 적용돼야 한다는 이유로 각각 취소해 달라고 국세청 심사를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국세기본법 규정에 따르면 과세가능기간을 5년으로 정하되 과세가 필요한 사실을 발견하기 곤란하게 하거나 허위사실을 지어내는 등 부정한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10년으로 연장한다. 이와 함께 소득을 낮게 신고했을 때 10%의 가산세를 부과하되, 여기에도 부정행위가 개입한 경우 가산세를 40%로 높인다. 이미자씨와 남편은 "매니저 권씨를 절대적으로 신뢰해 시키는 대로 했을 뿐, 탈법이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종합소득세를 단순히 적게 신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은닉행위를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공연료 수입액을 몰랐을 리 없는데도 그에 현저히 미달하는 금액만 신고하면서 매니저 말만 믿고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연기획사들도 이씨의 요구에 따라 출연료를 나눠 지급했는데, 이는 거래처에 허위증빙을 하도록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18-08-07 15:43:56▲ 사진: KBS 이미자가 세금 탈루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이미자는 8월16일 오후 법무법인 태평양(유한)을 통해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 공식입장을 밝혔다. 가수 이미자 측은 "명예 훼손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자 측은 "하늘소리 측은 기자회견에서 '이미자 선생님이 신한은행 또는 우리은행 차명계좌로 35억 원을 지급받았고, 그 중 10여억 원만 세금신고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미자 측은 "그러나 하늘소리 측이 오늘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다시 한 번만 이미자 선생님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에는 이미자 선생님께서도 어쩔 수 없이 이광회 대표와 한민혁씨 등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2016-08-17 07:17:57장사익 장사익, 장사익, 장사익, 장사익, 장사익 장사익과 이미자의 콘서트 방송이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창립 42주년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은 동시간대 드라마들을 뛰어넘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장사익과 이미자는 '여로'를 시작으로 '옛시인의 노래' '멍에' '공항의 이별' '몇미터 앞에다 두고' '기러기 아빠' '노래는 나의 인생' 등을 불렀다. 장사익과 이미자가 한 무대에 선 것은 방송 사상 최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은 전국 시청률 20.1%를 차지했다. 2위인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11.9%)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어 SBS '풍문으로 들었소'가 6.5%를, KBS 2TV '블러드'가 4.1%를 차지했다. 장사익, 장사익, 장사익, 장사익, 장사익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3-03 14:03:46힐링캠프 이미자 (사진=해당방송 캡처) ‘힐링캠프’ 이미자가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수 이미자는 과거 '동백아가씨'가 35주 1위에도 불구 금지곡이 됐던 슬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김제동은 "과거 '동백아가씨'가 우리가요 최초로 100만 장이 팔렸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미자는 "지금은 수동으로 다 찍어 내지만 그때는 하루 종일 수동으로 LP판을 찍어도 몇백장 밖에 못 찍던 시절이었다"고 당시 '동백아가씨'의 인기를 털어놨다. 특히 김제동은 "그때 '동백아가씨'는 35주간 1위를 했다. 다른 노래에게 1위를 내준 게 미안해서다"고 너스레를 떨자 이미자는"방송에서 '동백아가씨'는 35주 1위를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듣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당시 왜색이란 이유로 금지곡이 됐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다"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해 엉ㄴ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이미자는 후배 가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09 08:14:10이미자 동백아가씨 힐링캠프 이미자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동백아가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영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이미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제동은 "'동백아가씨'는 우리가요 최초로 100만 장이 팔린 음반이다"고 말했고 이미자는 "하루종일 수동으로 LP판을 찍었지만 몇 백장 밖에 못 찍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LP판을 사려면 구입하려면 레코드판 가게에서 인기 없는 LP도 사야 했다"고 말해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미자는 "35주 동안 동백아가씨가 1위한 후 금지곡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미자는 "왜색이란 이유로 동백아가씨는 금지곡이 됐다. 지금 생각하면 억울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자 동백아가씨 힐링캠프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미자, 동백아가씨 힐링캠프 모처럼 재밌게 봤어요", "이미자, 동백아가씨 힐링캠프 추석에 딱 맞는 게스트", "이미자, 동백아가씨 힐링캠프 그런 사연이 있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온라인팀 news@fnnews.com
2014-09-09 08:01:17힐링캠프 이미자 (사진=방송캡처) 이미자가 ‘힐링캠프’에서 재벌설을 해명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가수 이미자가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55년간의 가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자는 ‘동백아가씨’와 ‘섬마을 선생님’을 연속 히트 친 뒤 재벌이 됐다는 소문에 대해 “많이 벌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재벌은 아니고 생활이 조금 윤택해질 정도로 벌었다”며 “그 당시 TV, 전화, 집, 자가용 이런 걸 갖출 정도”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이미자는 후배 가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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