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인스파이어 내 다양한 식음료 매장에서 가정의 달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뷔페 ‘셰프스 키친’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가정의 달 맞이 뷔페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스페셜 메뉴로 시즈닝 치킨, 떡갈비, 볼로네제 파스타, 돈가스, 캔디 세트 등을 선보인다. 또 식사 후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바와 라운지는 특별한 이벤트와 디저트 메뉴로 고객을 맞이한다. 인스파이어의 시그니처 바 ‘오로라 바’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과 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페라 공연을 펼친다. 공연을 관람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만든 솜사탕을 만들어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 라운지에선 내달 2~10일 ‘초콜릿 원더랜드’ 콘셉트의 초콜릿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여기선 풍부한 맛과 식감이 돋보이는 데카던트 초콜릿케이크, 파베 초콜릿과 벨벳 초콜릿 타르트 등 다채로운 초콜릿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또 호라이즌 라운지에선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선물하기 좋은 스페셜 카네이션 케이크를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5월 황금연휴를 더욱 여유 있게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할인 혜택의 호텔 패키지도 선보인다. 25일부터 29일까지 단 5일간 기간 한정으로 인스파이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지난 3월 재개장한 다목적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오후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24 18:23:01[파이낸셜뉴스] 기아는 7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다. 기아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아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인 필립 파레노와 함께 ‘마키’라는 이름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미술 작가 필립 파레노와 협업한 '마키'는 공중에 설치된 조형물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 런던과 도쿄 기반의 아티스트 듀오인 A.A. 무라카미와 협업해 △더 케이브 △비욘드 더 호라이즌 등 총 2개의 작품을 공개한다. 더 케이브는 동굴 안에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상황을 연출한 작품이고 '비욘드 더 호라이즌'은 천장의 장치에서 나오는 거품이 거대한 구름으로 변하는 작품이다.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한 포럼,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학자, 예술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사들이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 포럼이 끝난 후에는 전통음악,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늦은 밤까지 이어져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저녁시간을 수놓는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다양한 예술 분야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고객과 아티스트들이 관람을 통해 영감을 얻고 창의성을 발굴하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4-08 10:29:02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내달 5일 개장 첫돌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인스파이어 1주년 기념 특가 패키지’를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인스파이어의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5성급 호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시그니처 레스토랑 등 직영 식음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다이닝 크레딧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인스파이어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인 ‘모멘텀’ 회원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누구나 언제든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모멘텀 멤버십은 다양한 식음료 매장의 할인 혜택은 물론, 이용 실적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리조트 곳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개장 1주년을 맞이하는 3월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선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즐거움이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메인 로비에 위치한 ‘호라이즌 라운지’에선 1주년 기념 케이크를 선보이며, 케이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숙박권 당첨 이벤트도 열린다. 또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선 프로듀서 겸 DJ ‘카이고(KYGO)’와 ‘제드(ZEDD)’의 EDM 공연이 열리고, 첫 솔로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제니’와 K팝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단독무대가 연이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5성급 호텔을 비롯해 몰입형 디지털 거리 ‘오로라’,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그랜드 오픈한 인스파이어는 개장 1년만에 500만 방문객을 기록한 바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23 16:11:53가수 폴 블랑코와 일본 걸그룹 사쿠라자카46가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 참석해 글로벌 시상식 축제의 장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폴 블랑코(Paul Blanco)와 사쿠라자카46(Sakurazaka46)가 오는 12월 14일(목) 필리핀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 이하 '2023 AAA')의 참석을 확정, 시상식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힙합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폴 블랑코는 24일(어제) 발매된 권은비의 신곡 '라이크 헤븐(Like Heaven)'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비오(BE'O)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Baby'를 발매, 매력적인 음색 시너지를 발휘하는 등 다양한 가수들과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음색이 돋보이는 폴 블랑코의 또 다른 앨범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신용재와 함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1집 수록곡인 'My Everything'을, 8월에는 박화요비의 '그런일은'을 리메이크해 독보적 음색을 자랑하는 등 귀호강을 선물했다.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일본 걸그룹 사쿠라자카46는 지난 2015년 응모자 2만 2509명의 오디션을 거쳐 노기자카46에 이은 제2의 그룹 케야키자카46로 탄생 후, 2020년 10월부터 사쿠라자카46로 활동을 하게 됐다. 케야키자카46 시절 데뷔 후 8개 앨범 연속 오리콘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4년 연속 홍백가합전에 출전했고, 2019년에는 첫 도쿄돔 공연을 이틀에 걸쳐 개최하는 등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사쿠라자카46로 활동을 이어간 2020년에는 12월부터 7장의 싱글을 발매, 오리콘 싱글 랭킹 1위에 오르며 각광받았다. 게다가 빌보드 차트, 각종 방송 사이트에서도 랭킹 1위를 석권 젊은 연령층에게도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올해는 신캡틴, 신멤버, 3기생 11명이 더해져 신생 사쿠라자카46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그룹의 역사를 둘러보는 전람회 사쿠라자카46 '신세계'전을 개최하고 여름에는 각종 해외 이벤트도 출연, 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폴 블랑코와 사쿠라자카46의 참석으로 시상식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2023 AAA'의 인기상을 결정하는 투표가 24일(어제) 오픈돼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3 AAA'에는 폴 블랑코, 사쿠라자카46와 함께 권은비, 김재중, 뉴진스(NewJeans), 더보이즈(THE BOYZ), 드림캐쳐(Dreamcatcher), 딘딘, 라필루스(Lapillus), 루네이트(LUN8),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세븐틴 부석순, 스테이씨(STAYC),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야오천(YAOCHEN), 애쉬 아일랜드, 엔믹스(NMIXX), 원어스(ONEUS), 이영지, 임영웅,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케플러(Kep1er), 킹덤, 템페스트(TEMPEST), 호라이즌(HORI7ON), AKMU(악뮤), ATBO(에이티비오), ITZY(있지), KARD, SB19, &TEAM(앤팀)가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선호, 김세정, 김영대, 김지훈, 문가영, 문상민, 수호, 안동구, 안효섭, 유선호, 이동휘, 이은샘,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재찬, 정성일, 차주영, DANIEL PADILLA(다니엘 파딜라), KATHRYN BERNARDO(캐스린 버나도), MELAI CANTIVEROS-FRANCISCO(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 SAKAGUCHI KENTARO(사카구치 켄타로)가 '2023 AAA'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 TONZ 엔터테인먼트, PULP Live World가 공동 주관하는 '2023 AAA'는 오는 12월 14일 필리핀 '필리핀 아레나' 개최를 확정, 장원영과 강다니엘, 성한빈이 MC 호흡을 맞춘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된 'Asia Artist Awards'는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시상식으로, 국내를 뛰어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스타들이 총출동해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 제공
2023-10-25 17:34: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 테마상품 등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이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전남도관광재단 및 전남도관광협회와 함께 특색 있는 지역 관광상품 등을 널리 알렸다. 박람회에는 전국 181개 지방자치단체와 여행 업체 등이 참가했다. 전남에선 전남도와 목포시, 순천시, 나주시, 곡성군, 보성군, 화순군, 영암군, 함평군, 장성군, 신안군 등 10개 시·군이 참여해 전남 관광지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전남도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새롭게 출시한 숙박 할인 빅 이벤트, 코레일 연계 원패스 할인 상품 등 체류형 테마상품 △호라이즌 시즌 드라이빙 등 힐링형 테마상품 △청년 남도문화페스티벌, 힙플레이스 투어 상품 등 체험형 테마상품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 중 목포 드론 라이트 쇼, 구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 캠핑박람회 등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벤트 행사를 비롯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량대첩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는 물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목받는 전남 안심 관광지, 전남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낚시 관광 등 주요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박용학 도 관광과장은 "올해와 내년은 '전남 방문의 해'로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많은 관광상품을 준비했다"면서 "전남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16 15:44:15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주식회사 쓰리디팩토리는 지난 5월 11일 글로벌 오픈한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 어플리케이션이 오픈 한달 만에 MAU(월간 이용자) 100만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9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최고 축구클럽 대항전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CF가 리버풀을 꺾고 통산 14번째 우승을 이루며 정상에 올랐다. 명실상부 세계 1위 스포츠클럽인 레알마드리드CF는 전세계 4억5천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는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차별화된 가상세계를 제공하기위해 새로운 콘텐츠 및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사장은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는 제페토나 로블록스 같은 메타버스와 달리 유저 대부분이 글로벌 축구 팬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요 타겟 연령층인 20대부터 50대를 대상으로 폭 넓은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현재 글로벌 광고 대행사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쓰리디팩토리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MAU(월간 이용자) 1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체에 따르면 메타(전, 페이스북)가 작년 12월 ‘호라이즌 월드’를 오픈하고 30만 MAU(월간 이용자) 달성까지 3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한달 만에 100만 MAU(월간 이용자)를 달성하고 4억5천만명의 대규모 잠재적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의 글로벌 행보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022-06-10 13:51:54가상공간 플랫폼 생태계를 추진하고 있는 메타가 자사 플랫폼 내 50%에 가까운 결제수수료를 언급하면서 플랫폼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국내에선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내 결제 방식·수수료를 둘러싸고 정부·업계·빅테크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빅테크 입에 큰 관심이 쏠린다. ■"메타버스 내 수수료 47.5% 돼야" 17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관계자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메타의 가상공간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결제에 대해 최대 47.5%의 수수료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메타 퀘스트 스토어' 판매에서부터 발생하는 30%의 '하드웨어 플랫폼 요금'과 메타가 개발한 가상공간 '호라이즌 월드' 내 17.5% 수수료를 합친 비율이라는 설명이다. 외신은 메타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메타 최고경영책임자(CEO) 마크 저커버그(사진)는 지난해 6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023년까지 온라인 이벤트, 구독, 독립적인 뉴스 모델 등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수료를 책정할 때가 온다면 애플이 취하고 있는 30%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메타가 부정적인 재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무리한 수수료 정책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메타 주가는 지난 2월 실적발표 이후 하루 만에 26.4% 폭락하기도 했다. ■메타버스도 빅테크發 수수료 논쟁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같은 차세대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메타의 행보는 '제2의 인앱결제'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대 앱마켓사 구글과 애플은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생태계 내 결제금액에 대해 개발자로부터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이처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빅테크가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할 시 플랫폼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앱결제의 경우, 앱마켓 수수료 외 카드사 등에게 돌아가는 결제대행(PG) 수수료 3~8%를 더하면 실질적으로 최대 30%를 넘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서 "개발자 입장에선 글로벌 대표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면서도 과도한 수수료를 감당해야 하는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VR·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초기인 만큼 향후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와 공정·대등한 경쟁으로 지나친 수수료 부과를 방지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국내 메타버스 권위자인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메타의 정책은 많은 앱이 개발되고 그것을 통해서 수익을 얻는 구글·애플의 플랫폼 비즈니스 구조를 따라가는 형태로 보여진다"면서 "다만, 개발자가 창작하는 모든 아이템에 대해서 50%에 가까운 수수료를 뜯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추후 잠재적 경쟁자인 구글과 애플의 참전, AR·VR기기·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 사이 나름의 연합전선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결국 메타버스도 플랫폼이 있어야 생태계가 돌아가고, 플랫폼 조성에 많은 자본이 들어가는 만큼 시장 논리에 의해서 정리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4-17 18:23:51[파이낸셜뉴스]가상공간 플랫폼 생태계를 추진하고 있는 메타가 자사 플랫폼 내 50%에 가까운 결제수수료를 언급하면서 플랫폼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국내에선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내 결제 방식·수수료를 둘러싸고 정부·업계·빅테크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빅테크 입에 큰 관심이 쏠린다. ■"메타버스 내 수수료 47.5%는 돼야" 17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 관계자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메타의 가상공간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결제에 대해 최대 47.5%의 수수료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메타 퀘스트 스토어' 판매에서부터 발생하는 30%의 '하드웨어 플랫폼 요금'과 메타가 개발한 가상공간 '호라이즌 월드' 내 17.5% 수수료를 합친 비율이라는 설명이다. 외신은 메타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메타 최고경영책임자(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지난해 6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023년까지 온라인 이벤트, 구독, 독립적인 뉴스 모델 등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수료를 책정할 때가 온다면 애플이 취하고 있는 30%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메타가 부정적인 재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무리한 수수료 정책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메타 주가는 지난 2월 실적발표 이후 하루 만에 26.4% 폭락하기도 했다. ■메타버스도 빅테크發 수수료 논쟁 겪나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같은 차세대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메타의 행보는 '제2의 인앱결제'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대 앱마켓사 구글과 애플은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생태계 내 결제금액에 대해 개발자로부터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이처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빅테크가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할 시 플랫폼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앱결제의 경우, 앱마켓 수수료 외 카드사 등에게 돌아가는 결제대행(PG) 수수료 3~8%를 더하면 실질적으로 최대 30%를 넘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서 "개발자 입장에선 글로벌 대표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면서도 과도한 수수료를 감당해야 하는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VR·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초기인 만큼 향후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와 공정·대등한 경쟁으로 지나친 수수료 부과를 방지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국내 메타버스 권위자인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메타의 정책은 많은 앱이 개발되고 그것을 통해서 수익을 얻는 구글·애플의 플랫폼 비즈니스 구조를 따라가는 형태로 보여진다"면서 "다만, 개발자가 창작하는 모든 아이템에 대해서 50%에 가까운 수수료를 뜯는다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추후 잠재적 경쟁자인 구글과 애플의 참전, AR·VR기기·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 사이 나름의 연합전선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결국 메타버스도 플랫폼이 있어야 생태계가 돌아가고, 플랫폼 조성에 많은 자본이 들어가는 만큼 시장 논리에 의해서 정리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4-17 13:07:58가상자산 투자 대중화로 가파른 성장에 성공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등 가상자산 관련 신사업으로 영토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업비트, 빗썸, 코빗 등 지난 해 정부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시장초기 단계인 메타버스·NFT 사업을 통해 가상자산 기반 신규 금융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빗썸, 메타버스 자회사 '빗썸메타' 설립 빗썸코리아는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빗썸메타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170억원을 단독 출자해 설립했다. 빗썸메타는 이용자 간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소셜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웹3.0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창작자들이 생산하는 디지털 콘텐츠도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빗썸은 세계적인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 유니티와 손을 잡았다. 유니티의 기술은 메타(옛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월드',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등 유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빗썸메타와 유니티가 함께 만드는 플랫폼은 참여자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는 몰입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창작자와 사용자 간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두나무, 메타버스·NFT로 '글로벌 확장' 시동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해 11월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의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세컨블록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했다. 세컨블록 속의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창이 생성돼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낮춘 친밀한 소통이 가능하다. 실제 두나무는 지난 해 세컨블록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해 11월 선보인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는 이용자 간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와 업비트가 직접 수급한 NFT를 경매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드롭스로 구성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이용자 중심인데 반해 메타버스·NFT는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를 위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미국에 NFT 합작법인을 설립해 메타버스와 NFT 사업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최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프라인의 대부분 활동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는 메가트렌드가 형성됐다"며 "하이브와 합작법인을 미국에 설립하면서 국경 없는 글로벌 확장의 첫 발을 디뎠다"고 말했다. ■코빗, 넥슨·SK와 시너지 '기대' 코빗은 지난 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메타버스·NFT 서비스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플랫폼 코빗마켓은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2E) 요소가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NFT 마켓 '코빗 NFT 마켓'은 NFT 창작자들이 작품을 등록하면 고객들이 입찰해 구매할 수 있다.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적으로 NFT 작가의 작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코빗은 최대주주인 넥슨의 지주사 NXC, 2대주주인 SK스퀘어를 통해 SK 계열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코빗타운은 SK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결합해 메타버스 내에서 SK 계열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NFT 신사업을 도모할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빗과 SK텔레콤은 최근 T데이 비트코인(BTC) 지급 이벤트, 피치스, T우주 NFT 지급 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했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최근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게임 분야 양질의 지식재산권 IP를 다수 보유한 넥슨과 SK텔레콤·11번가·웨이브·플로·이프랜드 등 SK 계열사 및 계열 서비스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며 "코빗타운은 SK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결합해 메타버스 내에서 SK 계열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NFT 신사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3-14 18:20:35[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투자 대중화로 가파른 성장에 성공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등 가상자산 관련 신사업으로 영토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업비트, 빗썸, 코빗 등 지난 해 정부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시장초기 단계인 메타버스·NFT 사업을 통해 가상자산 기반 신규 금융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빗썸, 메타버스 자회사 '빗썸메타' 설립 빗썸코리아는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빗썸메타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빗썸메타는 지난 2월 빗썸코리아가 170억원을 단독 출자해 설립했다. 빗썸메타는 이용자 간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소셜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웹3.0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창작자들이 생산하는 디지털 콘텐츠도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빗썸은 세계적인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 유니티와 손을 잡았다. 유니티의 기술은 메타(옛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월드’,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등 유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빗썸메타와 유니티가 함께 만드는 플랫폼은 참여자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는 몰입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창작자와 사용자 간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두나무, 메타버스·NFT로 '글로벌 확장' 시동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해 11월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의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세컨블록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했다. 세컨블록 속의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창이 생성돼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낮춘 친밀한 소통이 가능하다. 실제 두나무는 지난 해 세컨블록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해 11월 선보인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는 이용자 간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와 업비트가 직접 수급한 NFT를 경매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드롭스로 구성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이용자 중심인데 반해 메타버스·NFT는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를 위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미국에 NFT 합작법인을 설립해 메타버스와 NFT 사업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최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프라인의 대부분 활동이 온라인으로 넘어오는 메가트렌드가 형성됐다"며 "하이브와 합작법인을 미국에 설립하면서 국경 없는 글로벌 확장의 첫 발을 디뎠다"고 말했다. ■코빗, 넥슨·SK와 시너지 '기대' 코빗은 지난 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메타버스·NFT 서비스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플랫폼 코빗마켓은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2E) 요소가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NFT 마켓 '코빗 NFT 마켓'은 NFT 창작자들이 작품을 등록하면 고객들이 입찰해 구매할 수 있다.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적으로 NFT 작가의 작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코빗은 최대주주인 넥슨의 지주사 NXC, 2대주주인 SK스퀘어를 통해 SK 계열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코빗타운은 SK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결합해 메타버스 내에서 SK 계열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NFT 신사업을 도모할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빗과 SK텔레콤은 최근 T데이 비트코인(BTC) 지급 이벤트, 피치스, T우주 NFT 지급 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했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최근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게임 분야 양질의 지식재산권 IP를 다수 보유한 넥슨과 SK텔레콤·11번가·웨이브·플로·이프랜드 등 SK 계열사 및 계열 서비스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며 "코빗타운은 SK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결합해 메타버스 내에서 SK 계열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NFT 신사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3-14 15: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