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의 이별송이 리스너들을 찾는다. (주)문화인은 2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윤현상의 새 싱글 '거닐어'를 발매한다. '거닐어'는 연인과 이별 후 애절함을 다채로운 악기로 구현한 알앤비 발라드곡이다. 공허함을 표현한 사운드 위에 스트링 편곡을 더해 쓸쓸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 시킨다. 여기에 윤현상은 담백한 음색으로 미련과 상실감을 들려준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도 윤현상은 '거닐어'의 작사뿐만 아니라 작곡 및 편곡에도 참여해 진정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윤현상은 지난 2011년 'K팝스타 시즌1'에서 '제2의 유재하'란 수식어를 얻었으며 이후 음악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LOVER'(러버), '새벽 어귀', 'i.E'(아이.이), '가끔 생각나는 사람' 등 사랑에 관한 다양한 단상을 담은 곡들로 눈길을 끌었던 만큼, 이번 '거닐어'에선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윤현상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콜럼버스'로 출연했다. 브라이언의 '일년을 겨울에 살아', 윤종신의 '애니(Annie)'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재해석해 패널들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현상의 새 싱글 '거닐어'는 2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주)문화인
2025-04-21 13:36:33[파이낸셜뉴스] 엉덩이 확대 수술 후 부작용 탓에 고약한 냄새로 고통받던 30대 여성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 몬태나(39)는 BBL 수술을 받고 부작용을 경험했다. BBL 수술은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razilian Butt Lift)의 약자다. 엉덩이를 확대하는 수술로 배나 옆구리의 지방을 흡입한 뒤 엉덩이에 이식하는 수술로 엉덩이가 풍만해지는 효과가 있다. 케이는 BBL 수술을 받고 7주가 지난 뒤부터 악취를 맡기 시작했다. 그는 "엉덩이에서 살이 썩은 냄새가 났다"며 "악취가 너무 심해서 옷을 세탁해도 냄새가 남아있었다"라고 토로했다. 항생제 처방받고 복용했지만, 엉덩이 악취 계속 병원을 찾은 케이는 수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항생제를 처방받고 복용했으나 엉덩이의 악취는 계속됐다. 결국 케이는 한여름에도 냄새를 가리기 위해 청바지를 입어야만 했다. 그는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방향제나 향수 한 병을 꼭 들고 다녀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심지어 케이는 애인과 이별했다. 케이는 "남자친구가 '엉덩이에서 나는 냄새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나를 떠났다"고 털어놨다. 감염·과다 출혈에 사망 위험도 BBL 수술은 신체에 큰 만족감은 줄 수 있으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과도한 염증이 생기고 악취가 날 수 있다. 감염 외에도 셀룰라이트염, 필러 이동, 결절 등 각종 합병증이 발생한다. 수술을 위해 최소 3~5군데 피부를 절개해야 하므로 과다 출혈도 쉽게 나타난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BBL 수술을 받고 사망할 위험은 다른 미용 시술의 최소 10배라고 밝힌다. 특히 BBL 수술을 받고 지방 색전증이 발생하면 사망 위험은 더욱 크다. 지방 색전증이란 이식한 지방의 일부가 혈관으로 들어가 폐혈관 등을 막는 현상이다. 이와 관련해 엉덩이 근육 안쪽에는 심장과 직결되는 하대정맥이 있다. 주입한 지방이 혈관을 타고 심장, 폐혈관 등으로 흘러 들어가면 환자는 사망할 수도 있다. 해당 수술은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수술 방법, 전문 장비 보유 여부, 사후관리 체계, 부작용 정보 등을 살펴봐야 한다. 수술 대신 운동으로 엉덩이를 가꾸는 방법도 좋다.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힙 쓰러스트, 스쿼트 등 운동은 힙업 효과를 가져다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9 21:57:54[파이낸셜뉴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가 배달음식을 받기 위해 집 현관문을 연 순간 침입해 살해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결합 거부하자, 미리 챙겨온 흉기로 범행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형철)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간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후 6시40분쯤 부산 연제구 한 오피스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씨(20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재결합을 요구하기 위해 B씨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A씨는 B씨가 배달음식을 받기 위해 현관문을 열자 집에 침입했고, 재결합을 요구하며 다투다 미리 챙겨온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앞서 B씨에게 지속해서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재판받던 중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 "급소 10회 이상 찔러.. 극심한 고통" 징역 25년 선고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흉기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챙긴 것"이라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집 앞에서 4시간 정도 기다렸다. 집에 있던 시간은 2~3분에 불과하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라며 "피해자를 대면하자마자 범행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이후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는 언동을 보이기는 했지만,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진 않았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나 흉기로 범행한 것"이라며 "흉기로 피해자 급소를 10회 이상 찔렀다. 피해자는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고 유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9 09:50:39[파이낸셜뉴스] 이별을 통보한 단골 노래주점 종업원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한 40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46)의 살인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으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0일 새벽 동해 송정동 소재의 한 노래주점에서 종업원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씨는 범행 전날 B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이튿날 B씨를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으나 2시간 30분 만에 동해 한 공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무면허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범행으로 인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 측은 "오래전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범행 당시 정신과 약을 과다 복용한 상태에서 음주까지 한 상태였다"며 "피해자가 무시하는 발언을 듣자 우발적으로 살해했을 뿐 결코 살인을 계획한 적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전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사를 다른 이에게 알리고, 흉기를 미리 챙겨 찾아갔을 뿐만 아니라 도주를 위해 모자를 착용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의 목 부위 등을 66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하는 등 범행 방법이 잔혹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2 16:19:35전승우가 특별한 신곡으로 리스너들을 만난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SYM 컴퍼니와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 '이별책 프로젝트' 세 번째 싱글에 싱어송라이터 전승우가 참여한 신곡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를 오는 5일 정오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함을 알렸다. '이별책 프로젝트' 세번째 이야기,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는 대체 불가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정선과 테크닉을 강조하기 위해 최소한의 악기 편성으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 넘버로, 기타와 보컬이 마치 서로 대화를 하듯 멋진 호흡으로 어우러지는 노래이다. 작곡은 전승우, 작사는 윤경 작사가와 전승우가 협업으로 완성하였고, 변진섭 밴드, 양방언 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사람인 박상현이 참여했다.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는 '모르겠어 그 때 우린, 뭐가 그리 어렸웠니', '모든 게 처음이라 그랬을까, 우리도 우리에게' 등 생애의 처음이었던 사랑을 그리워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읊조리는 듯, 깊숙한 서랍 속 그 때의 일기장 한 페이지를 읽는 듯한 추억이 느껴진다. 특히 발매 일에 동시 공개되는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 라이브 클립을 통해 전승우의 가창력 외에도 섬세한 감정선이 만들어내는 공간감을 엿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 세 번째 아티스트 전승우는 아이유의 '혼자 있는 방', 빅뱅의 '눈물뿐인 바보', 태양의 'Baby I'm Sorry', 폴킴의 '내 사랑', 휘성의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등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을 작곡했다. 또한 레코딩 코러스 세션으로도 활발히 활동하여 지오디(god)의 '거짓말'을 비롯한 수많은 곡들에 목소리로 참여했으며, 폴킴을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들의 보컬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와 'Slow your music' SYM 컴퍼니가 공동 기획 제작하는 '세상의 모든 이별을 위로하는 멜로디'를 담은 '이별책 프로젝트'는 비트박서 라티노와 유리상자 이세준이 협업한 발라드 '이별의 민낯', 뮤지컬 배우 정세윤의 '단 한 사람'을 발표하며 떠난 사람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잊어가야 하는 슬픈 시간의 틈에서 이별이라는 아픔을 견디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노래로 풀어 발표하고 있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전승우가 합류한 '이별책 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 '우리도 우리가 처음이었으니까'는 5일 오후 12시부터 각종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며,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라이브 클립 역시 동시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클래프 컴퍼니, SYM 컴퍼니
2025-03-04 09:48:57[파이낸셜뉴스] 가수 나훈아가 58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한다. 10~12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통해서다. 지난해 2월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나훈아는 지난 1년 대전, 강릉, 안동, 진주, 인천, 광주 등지에서 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께 작별 인사를 했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그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다. 나훈아는 스스로 밝힌 데뷔 연도인 1967년 이래 '무시로', '잡초', '홍시', '테스형' 등의 히트곡을 꾸준히 내며 시대를 풍미했다. 나훈아는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공개한 편지에서 “시원섭섭할 줄 알았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다.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며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한다"고 인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0 09:22:48[파이낸셜뉴스] 이별을 통보해 온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 성폭행까지 한 현직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에서 구속됐다. 23일 청주지법 형사 22부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충북 모 초등학교 교사 A씨(41)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여자친구 B씨 집을 찾아가 그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B씨에게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고 진술하라"고 요구하는 등 10차례 걸쳐 전화하거나 문자를 전송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재판에서 B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고, 오히려 B씨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가 피해 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하는 점과 흉기 손잡이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된 점 등을 토대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연인관계였던 피해자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간음하고, 피해자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진술 번복을 회유하고, 합의금을 받기 위해 허위로 진술한 것이라며 피해자를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사회적 유대관계가 형성돼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23 14:20:20[파이낸셜뉴스]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협박하거나 살해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연인과 이별 후 스토킹이나 폭력을 막기 위해 개인 경호팀을 고용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 '화이트 마피아'라고 불리는 전문 경호팀이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연인 간의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 등에서 여성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매체는 데이터를 불법으로 열람·파괴하는 ‘블랙 해커’에 대응하는 이들을 ‘화이트 해커’라고 부르는 것처럼 화이트 마피아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화이트 마피아의 팀원들은 퇴역 군 장교, 운동선수, 사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금액은 서비스 유형과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만 위안(약 197만원)이다. 개인 경호팀의 일원이라는 A씨는 "원래 유명인과 공인을 경호하기 위한 경호팀이었는데, 2022년 이후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의 허점으로 인해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나름의 방식으로 약자들을 돕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한 여성 고객이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법원에 갔을때 남편이 법정 밖에서 아내에게 황산을 던졌다"면서 "다행히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우산으로 여성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여성 고객이 남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가하고 심지어 은밀한 사진을 유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이 여성은 2만 위안(약 395만원)을 지불하고 경호 서비스를 요청했고, 안전하게 관계를 끝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서비스는 항상 법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필요하면 경찰에 연락하거나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한다"고 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에만 49명의 여성이 교제했던 남성에게 살해당하고, 158명은 살해 위기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별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19 18:36:18그룹 세븐어스(SEVENUS)의 특별한 감성이 베일을 벗었다. 세븐어스(희재, 이레)는 지난 6일 오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두 번째 미니앨범 'STAY TUNED(스테이 튠드)' 타이틀곡 'SLOMO(슬로모)'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인 라디오를 켜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어 세븐어스는 아련하고 애틋한 무드로 이별 후 감정을 표현했다. 차 안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꽃잎이 흩날리는 배경 속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세븐어스의 섬세한 표정 연기가 몰입을 자아냈다. 또한 세븐어스는 따뜻하고 감미로운 보컬과 서정적이면서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눈부신 그 날처럼"이라는 'SLOMO'의 한 소절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세븐어스의 세련된 비주얼은 곡명처럼 느린 화면으로 담겨 이목을 사로잡았다. 세븐어스가 이번 'SLOM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할 특별한 이별 감성에 기대감이 집중된다. 'SLOMO'는 이별의 순간에 오히려 아름다웠던 기억이 느린 화면처럼 떠오르는 역설적인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슬픔과 그리움을 동시에 전하는 세븐어스의 보컬과 하모니가 이별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넬 전망이다. 이 밖에 멤버 이레가 작사·작곡한 'Starlight(스타라이트)', 작사한 'Be My World(비 마이 월드)', 'by(바이)'와 팝 알앤비 장르의 '바람(wish)', 팝 발라드 '차갑고, 반짝이는'까지 총 6곡이 이번 'STAY TUNED'에 수록된다. 한편, 세븐어스는 오는 9일 오후 6시 미니 2집 'STAY TUNED'의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살롱문보우에서 청음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피씨에스(PCS) 엔터테인먼트
2024-12-07 10:15:08윤석원이 애틋한 이별 감성을 담은 신보를 선보인다. (주)문화인은 5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싱어송라이터 윤석원의 새 싱글 '잔향'을 발매한다. '잔향'은 우연히 길에서 전 연인의 향을 맡고 소중했던 추억들을 회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윤석원의 자작곡이다. 최소한의 악기만 사용해 공허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석원은 데뷔 전부터 자신의 SNS 콘텐츠 '갑떠멜(말 그대로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합쳐 만든 콘텐츠)'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 3월 EP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통해 가요계 정식 데뷔. '가시같은 사람',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를 통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던바. 이번엔 어떤 감성을 선보일지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윤석원은 (주)문화인을 통해 "이별을 겪은 뒤 다양한 요소를 통해 전 연인과 행복했던 순간을 회고했을 때 감정을 '잔향'에 담았다"며 "이번엔 보컬을 최대한 담백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석원의 새 싱글 '잔향'은 5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주)문화인
2024-12-05 09: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