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의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던 글램 출신 아프리카TV BJ 김시원이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한 이후 유튜버로 변신했다. 김시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자신이 20년 지기 남자친구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시원은 "저는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은근히 겁도 많고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잡아주는 친구"라며 "제 친구들은 뭘 하든 저를 믿고 지지해 준다"고 운을 뗐다. 이에 남자친구는 "시원이가 예전에 하던 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고 그런 것을 서로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하고 싶은 것도 있고 열심히 하고 싶다"며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 가슴 속에 있는 꿈을 이루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거들었다. 김시원은 2012년 글램의 멤버 다희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배우 이병헌 등과 술을 마시며 몰래 촬영한 사적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 50억원을 요구했다. 당시 동영상에는 음담패설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은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이후 다희에서 김시원으로 바꾼 그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며 지난해 약 24억원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성한 편지를 게재한 바 있다. 김시원은 "마지막 방송이란 말도 웃기고, 끝을 애써 정하는 게 말도 안 된다 생각하지만 이렇게 끝을 내게 됐다"며 "어떠한 이유가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제가 좀 많이 지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좋은 것들만 기억하고 그렇게 그만하고 싶다. 모두에게 고마웠던 마음만 전하고 이젠 떠나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0 10:29:01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우주현은 유튜브 채널 '배우런'을 통해 매력 넘치는 독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박정민이 연기한 '배영재'로 변신해 자신만의 연기로 인물을 재해석했다. 먼저, 자연스러우면서도 디테일한 시선 처리와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어 정확한 딕션으로 뛰어난 대사 전달력을 선보였다. 특히, 배역에 깊숙이 몰입하는 모습과 함께 감정을 서서히 드러내는 우주현만의 생활 연기로 자신만의 독백을 완성시켰다. 우주현은 드라마 JTBC '마녀보감', ENA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웹 드라마 '나만 설레는 건가요?', '러브테크', 영화 '경성학교', 단편영화 '예술가들의 몽롱한 그 밤', '성난 네고', 어떤 계절', 'Don't Wanna DIE'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장점을 살린 캐릭터 소화력으로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작품에 캐스팅돼 브라운관에서의 활약도 앞두고 있다. 현재 우주현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주현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진솔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 먼저, 그는 자신을 '표범'이라고 소개하며, "표범이 자기만의 독특한 무늬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 듯이 저도 저만의 독특함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하며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예전부터 막연하게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보다가 김수현 배우가 너무나도 슬프게 우는 장면을 보고 "아, 나도 저렇게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은 많지만 매 작품마다 정말 캐릭터 자체가 된 것 같다고 느끼는 배우는 이병헌이다. 이병헌 배우가 '캐릭터의 정서를 이해하면 어떤 대사를 줘도 그 캐릭터로 말할 준비가 된다'라고 했는데, 그 이후로는 나도 캐릭터의 정서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꼭 이병헌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주현은 "액션,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밝히며,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우주현의 독백 영상은 '배우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배우런'
2024-08-22 12:55:28[파이낸셜뉴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17일 촬영에 들어간다. 12일 투자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이 '공동경비구역 JSA'(2000)와 '쓰리, 몬스터'(2004)이후 20년만에 이병헌과 호흡한다. 또 손예진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이병헌과 손예진이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제지업체 회사원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다 갑자기 해고당한 주인공 만수가 아내와 두 자녀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가 쓴 '액스'가 원작인데, 기업의 대량 해고로 몰락한 중산층 남성이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들을 제거해가는 이야기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벼랑 끝에 몰린 가장의 절박함과 광기가 담긴 압도적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손예진은 남편의 실직이라는 위기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고 앞장서는 밝고 강인한 아내 미리를 연기한다. 제지 업계에서 잘 나가다가 만수처럼 실직자가 된 범모와 그의 아내 아라 역에는 각각 이성민과 염혜란이 캐스팅됐다. 제지 회사 반장 역은 박희순이 맡았다. 또 차승원이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 시조를, 유연석은 미리가 일하는 병원의 의사 진호 역을 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12 15:02:48[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의 '정신질환 치료 고백'이 공황장애 환자의 병원 방문을 유도해 신규 진단율을 높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 연구팀이 이러한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공황장애의 특징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 불안 상태인 '공황발작'이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공포,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땀이 나거나 손발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04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인구 10만명당 공황장애를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의 비율인 신규 진단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한 유명 배우가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2010년 12월을 기점으로 신규 진단율이 갑자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배우가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 전인 2004년 1월부터 2010년 11월 사이의 월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은 10만명당 5.4명 수준이었지만, 고백 직후인 2010년 12월에는 10만명당 6.5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신규 진단율은 계속해서 2011년 1∼2월 8.4명, 3월 18.0명, 4월 26.0명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연구진은 연이어 2011년 10월과 2012년 1월 유명 가수·개그맨이 잇따라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대중의 관심이 증폭돼 신규 진단율이 꾸준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4∼2010년 연평균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은 10만명당 65명이었지만 이 수치는 꾸준히 증가해 2021년 9.4배인 610명에 달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 신 교수는 "그동안 공황장애 증상으로 고생해도 이를 몰랐거나 알아도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병원을 찾지 않았던 분들이 연예인들의 진솔한 정신질환 투병기를 보고 도움받을 용기를 내게 된 것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황장애 환자만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다양한 증상이 있어도 비교적 잘 알려진 공황장애로만 치료받아서일 수도 있다"며 "공황장애를 포함한 많은 정신질환은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 달라"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2 08:28:28[파이낸셜뉴스] 일본 온라인 쇼핑몰 조조(ZOZO) 창업자이자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세계 첫 민간인으로 선발됐던 '괴짜 부호' 마에자와 유사쿠가 자동차 경주에 나섰다가 추돌 사고를 일으켜 경상을 입었다. '조조 창업자' 자동차 경주하다 추돌사고 10일 현지 공영방송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소재 복합 레저시설 '스포츠 랜드 스고'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에서 마에자와가 몰던 페라리가 앞차와 추돌해 여러 차례 굴렀다. 마에자와는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자와는 전날 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사고 후 바로 병원에서 검사받았고 경상이어서 호텔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스 중 브레이크가 손상돼 작동하지 않아 사고를 일으켰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민간인 최초 우주 체험에 960억원 쓰기도 일본 온라인 쇼핑몰 조조(ZOZO) 창업자인 마에자와는 지난 2021년 일본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12일간 우주 체험을 했다. 그는 이 우주여행에 100억엔(약 96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할 세계 첫 민간인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 K팝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과 미국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 등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에자와는 지난 1일 엑스를 통해 달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18년 계약 당시 2023년까지는 달에 가기로 했다"며 "지금도 언제 (달에) 날아갈 수 있을지 전혀 전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에자와는 한국 연예인들과도 친분을 과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 꽃미남 2명과 불고기를 먹었다”며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 배우 이병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1 06:25:32[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7일 오후 7시 열리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부문별 후보가 공개됐다. 6일 이 행사를 주최하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진행으로 DGK 정·준회원들만이 참석하는 비공개로 개최된다. 지난 몇 년 간 생중계를 통해 좀 더 공식적인 성격을 가졌다면 올해는 주점에서 시작되어 모두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던 초창기의 모습처럼 비공개로 하기로 결정했다.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발표한 13개 부문의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후보자 명 가나다순). 먼저 영화 부문의 감독상 후보에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서울의 봄'의 김성수, '거미집'의 김지운,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감독상 후보는 '화란'의 김창훈, '잠'의 유재선,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 각본상 후보는 '거미집'의 신연식,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신지·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서울의 봄'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작가가 선정됐다. 비전상 후보는 '절해고도'의 김미영, '괴인'의 이정홍,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너와 나' 의 조현철 감독이다. 여자배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다음 소희'의 김시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 '거미집'의 전여빈, '거미집'의 정수정이 경합을 벌인다. 남자배우상 후보는 '빅슬립'의 김영성, '거미집'의 송강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1947 보스톤'의 임시완, '서울의 봄'의 정우성, '서울의 봄'의 황정민이 선정됐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강애심, '다음 소희'의 김시은, '화란'의 박보경, '소울메이트'의 전소니, '거미집'의 정수정이다.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범죄도시 3'의 고규필,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성규, '서울의 봄'의 김의성, '다음 소희'의 박우영, '화란'의 홍사빈이다. ■ 시리즈 부문 감독상, 배우상 후보 시리즈 부문의 감독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 강윤성, '마스크걸'의 김용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재규·김남수,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D.P. 시즌2'의 한준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배우상 후보는 '마스크걸'의 고현정, '마스크걸'의 나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 '마스크걸 '의 염혜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정은이다. 남자배우상은 'D.P. 시즌2'의 구교환, '마스크걸'의 안재홍, '운수 오진 날'의 이성민, 'D.P. 시즌2'의 정해인, '카지노 시즌2'의 최민식이 경합을 벌인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손은서, '마스크걸'의 신예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상희, '마스크걸'의 이한별, '마스크걸'의 한재이이다.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카지노 시즌2'의 김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노재원, 'D.P. 시즌2'의 문상훈, '마스크걸'의 이준영,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장률이 선정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06 09:05:31[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집에 강도가 들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스타 이병헌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다행히 이병헌이 부재 중이던 상황에서 벌어졌다. 이 매체는 해당 지역 경찰의 말을 빌어 도둑들은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집을 털었으며, 도난당한 물건이 무엇인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병헌을 타깃으로 한 범죄라기보다는 LA 주변 부유한 지역을 털어온 강도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TMZ 보도 직후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좀도둑이 든 게 맞다"면서도 "인명 피해는 물론 재산 피해도 없었다"고 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연말 결혼 8년만에 둘째를 얻었다. 올해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30 10:41:31[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병헌(53)의 미국 저택에 강도가 침입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9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병헌의 로스앤젤레스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도둑은 미닫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집을 털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난당한 물건이 있는지, 있다면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당시 이병헌은 집 안에 없었고 경찰은 이병헌이 도착하면 소지품들을 살펴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의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든 것은 맞다”면서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LA 부촌 일대에서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는 강도 일당 중 하나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근에 살고 있는 배우 레나 웨이드 집에 도둑이 침입해 20만 달러(약 2억6700만원)의 보석류를 도난당한 바 있다. 이병헌은 지난 2019년 할리우드 활동과 잦은 해외 일정 등으로 미국 LA에 세컨하우스를 매입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에 위치한 이 집의 매입가는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아이.조 2’(2013), ‘레드: 더 레전드’(2013), ‘미스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 7’(2016)에 잇따라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앞두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9 23:30:23[파이낸셜뉴스] 과거 배우 이병헌을 상대로 사적 동영상을 퍼트리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던 그룹 글램 출신 아프리카TV BJ 김시원이 은퇴를 선언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시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쓴 편지를 찍어 올렸다. 김시원은 “마지막 방송이란 말도 웃기고, 끝을 애써 정하는 게 말도 안 된다 생각하지만 이렇게 끝을 내게 됐다”며 “어떠한 이유들이 겹치고 겹치다 보니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제가 좀 많이 지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냥 좋은 것들만 기억하고 그렇게 그만하고 싶다”며 “이 글이 마지막 편지이자 마지막 공지일 것 같다. 그냥 모두에게 고마웠던 마음만 전하고 이젠 떠나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2년 아이돌 그룹 글램에서 다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2014년 배우 이병헌 등과 술을 마시면서 몰래 촬영한 사적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했다. 당시 동영상에는 음담패설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다. 이 여파로 글램은 해체했으며 김시원은 2018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별풍선 수익으로만 약 24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원이 이병헌에게 요구한 5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시원이 BJ로 활동하면서 50억원을 다 벌었기 때문에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다만 김시원은 “(은퇴 이유는) 영원히 설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08 15:44:11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소성혁은 '배우앤배움 EnM' 유튜브 채널에서 매력적인 독백 연기로 자신의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그는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배우 동하가 연기한 살인마 '정현수' 캐릭터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그려내며, 배우로서 진가를 드러냈다. 독백이 시작되자 소성혁은 감정적이면서도 그 감정을 숨기고자 하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복잡한 심경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살인마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독백을 완성시켰다. 광고 '여행이지', '현대자동차-캐스퍼'를 통해 신인 배우로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소성혁은 올해 하반기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4개의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떠오르는 신예'로서 브라운관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는 소성혁은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당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소성혁은 '배우&루키' 인터뷰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소성혁은 자신을 한마디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배우'라고 표현하며, 로맨스부터 액션, 드라마, 스릴러 등 폭넓은 장르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며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연기를 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어릴 때 굉장히 내성적이었는데, 연기를 시작하면서 성격도 많이 밝아졌다. 특히, 무대에서 연기를 해냈을 때, 그리고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큰 짜릿함을 느꼈다. 그 짜릿함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싶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소성혁은 자신에게 영향을 준 배우를 언급하며 "어릴 때부터 이병헌 배우의 출연작품들을 수없이 봤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김수현 역할을 했을 때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마지막 엔딩신에서 이병헌의 연기력에 큰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저렇게 연기할 수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배우로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병헌 배우님의 연기 행보를 보며 꾸준히 연기에 대한 배움을 얻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성혁은 "앞으로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고, 대중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이처럼 소성혁은 롱런하는 배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매체 연기라는 새로운 도전에 마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성혁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최대한 발산하길 기대한다. 한편, 소성혁의 인터뷰 영상은 '배우앤배움 EnM'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배우앤배움EnM
2023-10-11 11: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