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이봉희 기업금융부문장, 서동호 자본시장부문장, 박찬호 리스크관리부문장 등 3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봉희 신임 부행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종합기획부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서동호 신임 부행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M&A컨설팅실장, 강북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박찬호 신임 부행장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기금사무국장, 홍보실장, 인사부장 등 자리를 거쳤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2-28 16:07:00▲ 이봉희씨(전 KBS 해설위원실장·전 미주한국방송 사장) 별세· 김경희씨 상부· 이학승(PN풍년 전략감사팀장) 나승씨 부친상=6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31)781-6725
2020-01-06 11:19:48과학기술부는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이봉희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가 ‘사람 줄기세포 프로테옴 프로젝트’의 세계 공동책임자(Co-chair)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람 줄기세포 프로테옴 프로젝트’는 인간 게놈프로젝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인간 프로테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테옴 사업단이다. 세계인간프로테옴기구(HUPO) 및 세계줄기세포학회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사업은 앞으로 배아 및 성체 줄기세포로부터 분화에 이르기까지 환자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줄기세포들의 유전체와 단백체를 규명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리나라가 줄기세포의 종주국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6-15 06:05:00과학기술부는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이봉희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가 ‘사람 줄기세포 프로테옴 프로젝트’의 세계 공동책임자(Co-chair)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람 줄기세포 프로테옴 프로젝트’는 인간 게놈프로젝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인간 프로테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테옴 사업단이다. 세계인간프로테옴기구(HUPO) 및 세계줄기세포학회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사업은 앞으로 배아 및 성체 줄기세포로부터 분화에 이르기까지 환자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줄기세포들의 유전체와 단백체를 규명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리나라가 줄기세포의 종주국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2007-06-14 17:23:20[파이낸셜뉴스] #4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부터 귀에서 매미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는 더 자주, 더 크게 들렸다. 특히 밤에 조용한 상태에서 이 소리는 더욱 뚜렷하게 들렸고, 수면장애 등 일상생활까지 불편해졌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귀소리가 점점 불안해져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더니, 이명이라고 했다. #고등학생 B양은 시험 기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인지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B양은 이명으로 진단받았다. #30대 직장인 C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코를 풀었으나 자세가 잘못됐던지 귀에 압력이 느껴졌다. 그때부터 갑작스럽게 어지럼증과 귀 먹먹함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가볍게 감기 뒤끝쯤이라고 여겼지만, 증상이 계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귀에 이명과 함께 돌발성 난청이 생겼다고 했다. 이명(Tinnitus)은 외부에서의 청각적 자극 없이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사람마다 매미 소리나 바람 소리, 기계음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명은 조용한 상황뿐만 아니라 TV 시청이나 대화중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다. 부산 온병원 이비인후과 이일우 과장(이비인후과전문의)은 29일 "이명의 원인은 청각손상"이라고 지적하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청력 손실이나, 폭발음, 큰 음악 소리 등 갑작스런 소음노출로 인한 청각 세포의 손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중이염·내이염·메니에르병 등 귀 자체의 질환이나, 아스피린·일부 항생제·이뇨제 등 특정약물 부작용, 심혈관질환, 과도한 스트레스도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이 과장은 설명했다. 이명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다. 2020년에는 30만3000여명이나 진료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특히 20∼5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명의 주요 증상은 귀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음이다. 매미 소리, 바람 소리, 기계음 등이 지속적으로 귓속에서 들리게 돼 생활불편으로 이어지게 된다. 수면장애는 물론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온병원 이비인후과 이봉희 과장(전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이명은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지만,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명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혈액순환개선제 등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신경안정제는 이명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수면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이명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엔 항우울제가 도움 된다. 진정제도 이명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혈액순환 개선제가 이명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약물들은 이명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과 그로 인한 2차적인 심리적 문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약물치료 외에도 이명 재훈련 치료(TRT), 보청기 사용, 소리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명 재훈련 치료(Tinnitus Retraining Therapy)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명 환자의 증상 정도와 청력 상태에 맞춰 일정 기간 꾸준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치료과정이 이뤄진다. 필요시 소리 발생기나 보청기와 같은 보조 도구를 사용해 이명을 습관화하고 환자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게 이명 재훈련 치료의 핵심이다. 청력 손실이 동반된 경우, 보청기를 통해 청력을 보조하는 것도 이명을 덜 느끼게 할 수 있다. 보청기는 외부 소리를 증폭시켜 이명을 상대적으로 덜 인식하게 하는 역할을 해서다. 백색소음기나 자연소리를 이용한 소리치료(Sound Therapy)도 이명 증상을 개선해준다. 이처럼 치료하기 힘든 이명은 예방이 최선. 이를 위해서는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 등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아울러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관리하는데에는 명상이나 요가도 도움 된다. 이일우 과장은 "병원에서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 손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소음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29 09:46:54[파이낸셜뉴스] # 40대 직장인 A씨는 설 귀성을 앞두고 팔순 아버지와 통화하다 깜짝 놀랐다. 아버지가 제대로 듣지 못해 대화가 어려웠다. 평소보다 목청을 높이는 바람에 회사 동료들의 눈총까지 사야했다. 아버지 대신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아버지 청력이 점점 떨어진다”고 말했다. 보청기 착용을 권했으나 이미 끼고 있는 주변 어르신들이 불편해 한다는 말을 듣고 망설이는 눈치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청력은 5단계로 나뉜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작은 소리를 듣기 어려울 수 있는 수준이 경도 난청(25∼40dB)이고, 중도 난청(41∼55dB)은 일상 대화에서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중고도 난청(56∼70dB)은 큰 소리만 들을 수 있어 대화가 어렵고, 고도 난청(71∼90dB)과 심도 난청(91dB 이상)은 큰 소리에도 거의 듣지 못해 청력 개선을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 부산 온종합병원 보청기클리닉 이일우 과장(이비인후과전문의)은 “보청기를 착용하기 가장 좋은 청력 기준은 ‘중도 난청’”이라면서 “일상 대화에서 작은 소리를 듣기 어려울 수 있는 정도이지만, 보청기 착용을 통해 청력을 개선함으로써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 삶의 질이 크게 개선 된다”고 조언했다. 보청기는 노인성이나 소음성·돌발성 난청은 물론 메니에르병, 중이염 등으로 인한 청력감소 치료에 효과적이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발생하는 청력 감소로,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가 겪는다. 최근 이어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면서 소음성 난청도 증가 추세다. 갑자기 청력이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내이에 발생해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 감소가 나타나는 메니에르병, 뇌수막염이나 중이염 등의 귀 질환으로 인해 청력이 감소할 수 있으며, 질병치료와 함께 보청기 사용이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보청기 착용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에는 46만3000명이던 난청 환자가 2019년에는 65만4000명으로 늘어나 4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2026년에는 300만 명, 2050년에는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보청기 착용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종합병원 보청기클리닉 이봉희 과장(전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보청기는 여러 원인으로 감소한 청력을 보조하여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치매예방에도 도움 된다”며, “설 연휴 중 부모의 두드러진 청력 감소가 확인되면 보청기 사용을 적극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청기 착용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방의 말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을 수 있으므로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일상생활에서의 대화나 전화 통화, TV 시청 등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점이다. 보청기를 통해 꾸준히 소리 자극을 받으면 인지 능력이 유지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보청기는 인공 부속물이서 착용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불편이 울림 현상. 자기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거나, 주변 소리가 동굴에서 울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유의료기 김영화 실장(청각사)는 “보청기 관리가 번거롭게 여겨진다면 무선 연결 기능 없이 단순한 형태의 보청기를 고르거나, 충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뇌가 새로운 소리에 적응하려면 보통 2∼3개월이 요구되므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평균 사용기한 5년 정도인 보청기도 관리를 잘 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보청기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습기 제거제가 들어있는 보관함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게 사용 후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야 한다. 귀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고장 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솔이나 천을 이용해 외부를 닦고, 알코올 스왑 등으로 마이크와 스피커 부분을 청소하는 게 좋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24 11:08:46[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부서별 업무기능 조정과 직무중심의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2월 26일 조직 정비를 완료하고, 이에 따른 보직자 인사발령을 2025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2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 따라 소진공 조직은 기존 6본부 1연구센터 22실 8지역본부에서 7본부 1연구소 23실 8지역본부로 변경됐다. 우선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재도전 지원, 비용부담 완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위해 재기지원본부를 경영안정본부로 개편해 기능을 강화하고,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해당 본부 내 현장애로대응팀을 신설해 4대 생업피해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방안 발표 후속조치로 상품권유통관리팀을 신설해 현 온누리상품권사업점검단(TF)를 정규 조직화해 운영하고, 지역소멸 위기·내수경기 침체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골목형상점가육성팀을 신설해 지역상권 활성화의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이밖에 경영관리 및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혁신실에서 ESG평가본부로 격상하는 등 주요현안 대응 및 경영관리 강화측면을 고려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소진공 ◇본부장급 △소상공인정책연구소장 : 김유오 △기획경영본부장 : 이봉희 △ESG평가본부장 : 김현석 △경영안정본부장 : 양숙경 ◇지역본부장급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김영기 △광주호남지역본부장 : 박진희 △대전충청지역본부장 : 임준민 ◇본부실장 및 지역부본부장 △홍보실 : 박찬열 △감사실 : 이도열 △정책연구실 : 김현 △경영지원실 : 김성권 △성과평가실 : 박대현 △지역협력실 : 최찬우 △창업지원실 : 손원호 △시장경영지원실 : 오윤배 △상품권사업실 : 이주영 △지역상권실 : 황성진 △경영안정실 : 윤석철 △재기지원실 : 김원범 △회복지원실 : 변기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창원센터장 겸임) : 박상규 ◇센터장급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센터장 : 전보연 △서울지역본부 관악센터장 : 임송이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남부센터장 : 박영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울산남부센터장 : 김성호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양산센터장 : 윤현주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센터장 : 김정수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센터장 : 박미영 △대구경북지역본부 영주센터장 : 유승호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북부센터장 : 정연주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서부센터장 : 조규연 △광주호남지역본부 목포센터장 : 문유근 △광주호남지역본부 순천센터장 : 김지연 △광주호남지역본부 여수센터장 : 김용덕 △광주호남지역본부 나주센터장 : 박영호 △광주호남지역본부 제주센터장 : 문종현 △광주호남지역본부 서귀포센터장 : 이태윤 △광주호남지역본부 익산센터장 : 이경성 △광주호남지역본부 남원센터장 : 박성진 △대전충청지역본부 대전북부센터장 : 강정연 △대전충청지역본부 세종센터장 : 송미경 △대전충청지역본부 공주센터장 : 김은경 △대전충청지역본부 서산센터장 : 박은주 △대전충청지역본부 보령센터장 : 정선희 △강원지역본부 원주센터장 : 최재문 △강원지역본부 삼척센터장 : 김정기 △강원지역본부 속초센터장 : 김진영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1-02 09:14:00◆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보> ◇본부장급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장 양숙경 ◇지역본부장급 △광주호남지역본부장 이도열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장 강성한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이봉희 △강원지역본부장 백순임 ◇본부실장 및 지역부본부장 △경영지원실 오윤배 △성장지원실 노준호 △시장경영지원실 박상규 △특성화지원실 박진희 △지역상권실 최찬우 △금융지원실 이재형 △디지털지원실 김용 △빅데이터실 송하령 △광주호남지역본부 부본부장(전주센터장 겸임) 김관호 ◇센터장급 △서울지역본부 동작센터장 김정수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울산남부센터장 박영남 △경기남부지역본부 안산센터장 이현명 △경기남부지역본부 하남센터장 오광용 △경기남부지역본부 이천센터장 노종운 △인천경기지역본부 부천센터장 이화진 △대전충청지역본부 논산센터장 정원기 △대전충청지역본부 보령센터장 강정연 △강원지역본부 원주센터장 김정기
2024-07-23 10:53:31[파이낸셜뉴스] 유전자가위 기술 바이오 기업 엔세이지는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럼피스킨병 진단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럼피스킨병이 첫 발생한 후 열흘여 만에 럼피스킨병 진단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엔세이지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20년 툴젠으로부터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기술 이전 받은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유럽 지역의 대표 유전자가위 기업 캐스자임(CasZyme)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질병 진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진단 기술은 PCR진단(유전자증폭진단)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면서도 신속진단키트 수준으로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을 진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 기술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진단키트 개발 기업 Sherlock Bioscience가 1억 11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유치하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자체 개발한 COVID19 진단키트 역시 FDA(미국 식약처) 승인을 거쳐 이미 상용화가 시작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엔세이지는 최근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며 축산농가를 위협하고 있는 럼피스킨병을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은 고열, 피부 및 점막의 결절, 궤양성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소의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급격한 우유 생산 감소 및 폐사 외에도 입 안과 장 점막의 결절 병변으로 건강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어 고기생산에도 큰 타격을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고 세계동물보건기구의 관리 대상 질병으로 분류 지정되어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엔세이지 박솔지 CTO는 “현재 국내에서는 PCR 검사, ELISA 검사 및 혈청중화시험 등이 럼피스킨병 확정 진단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진단법은 특수 장비와 훈련된 인력이 필요하고 확정 진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현장 진단이 쉽지 않아 전염성 질병의 효율적인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진단 플랫폼의 경우, 현장에서 수 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적은 양의 바이러스(10 copies) 도 검출이 가능하여 신속한 방역 조치를 필요로 하는 동물 전염병 발생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세이지 이봉희 대표도 “당 사는 이미 유전자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 COVID19 진단키트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의학 및 수의학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가위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인간과 동물의 주요 전염성 질병 및 암 진단 등 주요 질환의 조기 진단에 활용 가능한 진단 키트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는 한편, 유럽 지역 JV 설립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6 08:13:23[파이낸셜뉴스] 1인 가구 3곳 중 1곳은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이었다. 연령대를 50세 이상으로 낮추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소비지출액은 2인 이상 가구의 절반 수준이었다. 1인 가구 소비지출은 성별, 연령에 따라 차이가 뚜렷했다. 26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1인 가구 씀씀이는 성별과 연령별로 어떻게 다를까'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통계플러스 8월호'에 게재했다. 2022년 가계동향조사를 근거로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 이봉희 사무관, 권해순 주무관의 분석결과다. 1980년 4.8%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율을 2020년 31.7%로 늘었다. 2022년 가계동향조사 결과, 1인 가구주 연령은 39세 이하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세 이상이 33.7%, 50~59세가 15.7% 순이었다. 급속한 고령화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주 남녀 비율은 여성이 53.8%로 높았다. 주거형태는 자가가 30.1%, 전세 23.1%, 월세 36.8% 등이었다. 2인 이상 가구는 자가가 60.1%로 가장 높다. 1인 가구 소비지출액은 월 평균 155만1000원이었다. 2인 이상 가구의 49.3% 정도로 음식·숙박에 27만6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주거·수도·광열 27만3000원, 식료품·비주류음료 19만6000원 등이었다. 교육지출이 2만7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2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에 48만원을 지출해 가장 많았다. 교육에도 28만6000원을 썼다. 1인 가구 남성의 소비지출액이 여성보다 많았다. 남성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65만원으로 여성 1인가구(146만6000원)보다 18만4000원 많았다. 항목별로 남성은 음식·숙박, 교통 지출액이 많았고 여성은 식료품·비주류음료, 보건에 많은 돈을 쓰고 있었다. 남성 1인 가구의 자동차 보유율이 52.7%로 여성 1인 가구의 보유율(27.7%)보다 높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주의 연령별 지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보건지출액이다. 고령화 영향으로 월평균 보건 지출액은 60세 이상에서는 16만6000원으로 3번째로 많은 지출항목이었다. 보고서는 "보건지출액 중 의약품 지출액은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2인 이상 가구도 1인 가구와 마찬가지로 의약품 지출이 증가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3-09-26 11: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