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주주총회장에 올 블랙 패션으로 등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이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 검은색 원피스와 검은색 부츠, 은색 귀걸이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이날 이 사장이 입은 원피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의 '벨트 크레이프 & 레이스 더블 브레스티드'로 해당 상품은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780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사장은 이날 해당 코트 제품이 아닌 폭넓은 검정 가죽 벨트로 바꿔 착용했으며, 신발도 검은색 부츠를 신어 우아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였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해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장에 올 화이트 패션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 사장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흰색 재킷과 바지를 입고 나타났으며, 이보다 앞선 2020년과 2022년에도 알렉산더 맥퀸 옷을 착용한 바 있다. 2020년에는 흰색 정장 위에 알렉산더 맥퀸의 케이프(소매가 없는 망토 스타일의 코트)로 입었으며, 2022년에는 어깨에 지퍼가 달린 독특한 디자인의 검정 재킷과 검정 바지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라호텔은 이날 주총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종합휴양업'과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노인주거·여가복지 설치 및 운영사업'을 추가하는 변경안과 이사선임 등 6가지 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사장은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業)의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해 위기 극복과 생존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20 14:00:16[파이낸셜뉴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7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2일 호텔신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7억1100만원이다. 급여 13억6600만원과 명절 상여 3억4100만원, 임원 의료지원·건강검진, 단체상해보험 등 처우를 제공하는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26.0%감소한 액수다. 지난해와 급여는 동일하지만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이 크게 부진하면서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손실이 51억8400만원으로 적자전환한 게 영향을 미쳤다. 호텔신라는 보고서에서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직급, 위임업무 성격 및 수행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하고 매월 급여 1억14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2 22:45:21[파이낸셜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1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재산과 언론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지표를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했다. 85위 오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아버지의 제국 물려받아" 소개 포브스는 이 사장을 85위로, 최 대표를 99위로 선정했다. 지난해 같은 집계에서 이 사장은 82위, 최 대표는 96위로 각각 평가된 바 있다. 포브스는 이 사장을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이고,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소개하며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을 나눠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의 재산을 24억 달러(약 3조4360억원)로 집계했다. 최수연 네이버 CEO도 96위 진입.."문제 해결 능력 평가" 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창업자를 제외한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 이어 "종종 구글과 비교되곤 하는 네이버에 2005년 입사했다"며 네이버 이사회가 최 사장을 처음 CEO로 임명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성으로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선정되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기 때문에 순위에서 빠졌다"며 "올해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이 눈에 띄게 재편됐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많은 미국인이 과연 여성이 가장 높은 자리에 선출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올해 순위는 여성들이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중요한 자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13 08:04:52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26일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주간’ 개막 행사에 참석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개막 행사는 K팝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환영부스 개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 차관은 환영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국내 관광지와 맛집 등 한국 여행 정보를 알려준 뒤, 부스 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이어 31개 기업과 협업해 마련한 업종별 할인쿠폰과 교환권, 기념품이 담긴 웰컴백을 전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 접점에서부터 환영하고자 마련됐다. 내달 10일까지 인천·김포·제주·김해국제공항 환영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해당 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한국 전통 풍속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힙트래디션'(Hip Tradiion) 테마의 포토존을 공항별 환영부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어·일어·중국어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해 교통·관광·음식·축제 등 한국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 중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방문위는 중화권 국가의 중추절과 국경절 등 연휴와 연계해 9월과 10월에 하반기 환영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이번 환영주간을 통해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대한민국 곳곳을 즐겁게 여행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고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5월 ‘K팝 플레이그라운드’,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6 13:47:29[파이낸셜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사진)로 추정되는 특수관계인이 장중 신고가를 돌파한 삼성전자 보유 지분 엑시트에 나섰다. 애초 공언해온 상속세 마련 일환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부진 대표로 추정되는 삼성전자 특수관계인이 장 종료 직후 삼성전자 보유지분 520만주(0.086%)에 대한 기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당 매각 최대 할인율은 이 날 종가(8만 4500원) 대비 할인율 -0.95%가 할인 된 8만 4500원에서 8만 3700원 사이 밴드에서 확정 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북빌딩의 매각 주간사나 매도 주체에 대해선 가려진 채 북빌딩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IB업계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매도 주체로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이날 나온 블록딜 물량은 4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부진 대표는 지난 3월 15일 하나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524만7140주(지분 0.09%)를 처분하기 위한 신탁 계약을 맺었다. 당시 삼성전자 종가(7만8900원)를 적용하면 414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날 나온 블록딜 물량과 사실상 일치한다. 하나은행은 이 대표와 맺은 계약에 따라 이 달 22일까지 이 사장이 맡긴 지분 0.09%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등으로 처분해야 한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이 대표의 삼성전자 지분은 0.89%에서 0.8%로 줄어든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등의 지분을 블록딜로 558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같은 시점에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동시에 지분을 매각했다. 당시 세 모녀가 매각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의 지분가치는 2조7000억원에 이른다. 이 대표는 이번 지분매각 목적에 대해 ‘대출금 상환용’으로 공시했다. 그는 현재 삼성전자 지분 0.33%를 금융회사에 맡기고 7070억원을 연 5%대 금리에 차입 중이다. 다만 이와 관련 호텔신라 측은 "이부진 대표 개인사라 확인이 불가능하다"라고 답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 물량이나 할인율로 봤을때 이부진 대표가 유력하다"라며 "52주 신고가를 돌파한 삼성전자 지분을 상속세 마련 일환으로 엑시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8 17:31:33[파이낸셜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장에 올 화이트 패션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 흰색 재킷과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이날 이 사장이 입은 정장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제품이다. 재킷은 24 S/S 컬렉션으로 302만원, 바지는 133만원이다. 앞서 이 사장은 2020년과 2022년 호텔신라 주주총회 때도 같은 브랜드의 옷을 착용한 바 있다. 2020년에는 흰색 정장 위에 알렉산더 맥퀸의 케이프(소매가 없는 망토 스타일의 코트)로 입었으며, 2022년에는 어깨에 지퍼가 달린 독특한 디자인의 검정 재킷과 검정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1992년 다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론칭한 브랜드인 알렉산더 맥퀸은 과감한 디테일과 프린트로 유명하다. 또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의 여성 테일러링은 컷, 비율, 실루엣을 강조하며 여성용 재킷과 팬츠, 셔츠, 스커트, 슈트는 대담한 실루엣과 컬러, 프린트가 돋보이는 베인 듯 날렵하고 절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호텔신라의 지난해 매출이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5% 상승한 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장은 이날 "지난해 호텔신라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다양한 방법과 채널을 활용해 시장 환경에 선제적,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1 14:14:56[파이낸셜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여성 배당 부호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뒤를 이었다. 여성 배당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금액은 최근 10년간 9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여성 상위 10명의 배당 총액은 2013년 513억원에서 지난해 4731억원으로 늘었다. 최근까지 작년도 결산 배당을 발표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주식 보유 현황과 결산 배당을 포함한 2023년 전체 배당액, 10년 전인 2013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다. 이들의 배당금 증가율은 같은 기간 해당 기업 시가총액 증가율 262.9%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10년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물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으로 나타났다. 이 사장은 2013년도에 삼성SDS 지분 3.9%에 대한 배당금 15억1000만원을 받았다. 이후 상속에 따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지분에 대한 배당이 반영돼 2023년도에는 9571.7% 증가한 1459억9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당금이 이처럼 늘어난 이유는 상속으로 주식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는 10년 전 보유 주식이 삼성SDS(지분율 3.9%)뿐이었지만 현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2013년도에 언니인 이부진 사장과 동일한 배당금을 받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지했다. 지난해 6140.2% 늘어난 941억9000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 3위는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다. 10년 전보다 1031% 증가한 137억600만원을 올해 배당으로 받는다. 구 대표는 2013년 ㈜LG의 보유지분 121만6279주(0.7%)에 대해 12억2000만원을 배당받았으나, 구 선대회장의 지분을 물려 받아 지분 458만5541주(2.92%)로 증가했다. 여성 배당 부호 1위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10년 전보다 845% 증가한 1464억원을 받는다. 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도 598% 증가한 94억7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홍 전 관장을 비롯한 삼성가 세 모녀는 지분평가액과 배당액은 늘었으나, 이건희 선대 회장 별세 이후 유족이 내야 하는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부담이 큰 상황이다. 삼성가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2021년 4월부터 5년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 중이다. 이 외에도 △김주원 DB그룹 부회장 310.4%(28억7900만→118억2000만원) △정성이 이노션 고문 244.1%(28억8000만→99억1000만원) △김영식 여사(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167.2%(74억2000만→198억4000만원)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56.1%(78억8000만→122억9000만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3.5%(91억9000만→95억1000만원)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3-12 14:03:19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방문위가 추진하는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사업은 지난 1~2월 진행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시작으로 연중 진행된다. 특히 방한 관광 첫 관문인 국제공항 입국장부터 전국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은 "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처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한국방문의 해 환영주간을 작년에 이어 진행한다. 서울의 주요 관광 접점에서 운영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국 국제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 입국장에 방한 외래관광객 대상 환영 부스를 2회(4월 26일~5월 10일, 9월말~10월초)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경주·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에서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 행사를 약 10회 연속으로 개최한다. K팝 랜덤플레이댄스 대회와 더불어 다양한 뷰티제품, K팝 굿즈 등을 홍보하고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컬처 팝업을 선보인다. 이어 6월 한달간 K뷰티 테마관광 축제인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 메이크업, 헤어, 패션 등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관광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할인, 증정,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이 담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 특화상품도 개발·운영한다. 지역관광 전문기업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지역별,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13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 중인 K관광협력단 기능을 강화한다. 오는 13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정기회의 및 테마·업종별 분과회의 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캠페인 참여를 적극 확대하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우수 협업 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4 18:22:00[파이낸셜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영세식당 자영업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이 사장이 지난 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맛있는 제주 만들기(맛제주)' 프로젝트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자영업자들 및 그 가족 등과 가수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열창하는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이 사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두 손으로 쥔 채 노래를 부르고 있다. 참석자들은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함께 열창했다. 이 모습은 맛제주 9호점 '해성도뚜리' 김자인 대표 자녀가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김 대표는 영상과 함께 "호텔신라와 함께 맛있는 제주 만들기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한층 더 성장하고 더욱 노력하는 해성도뚜리가 되겠다. 이부진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식당주 가족에게 제주신라호텔 투숙을 지원하고 한우 선물세트, 순금 5돈,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맛제주 1호점 '신성할망식당'이 2014년 2월 6일 재개장한 지 10주년을 맞아 호텔신라가 마련한 자리다.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대표는 SNS에 "맛제주 10주년을 맞아 이부진 사장 초대로 신라호텔에서 축하 자리와 식사 자리를 마련해주고 특별한 선물도 챙겨주고 가족과 푹 쉬고 가라고 호텔 투숙까지 (지원해줬다)"라고 했다. 이어 "각 호점 사장님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촬영도 해주고 윤영미 아나운서를 초빙해 특별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고 감동의 선물을 줘서 감사드린다"라며 "맛제주 1호점이라 가능했던 특별한 하루이며 평생 잊지 못할 날"이라고 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 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식당은 신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 시설 인테리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7 07:07:20[파이낸셜뉴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맛있는 제주'를 계기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JIBS)와 함께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윤영미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맛있는 제주'가 10주년이 되어 오늘 그 기념식을 제주 호텔신라에서 했고, 강사로 초빙돼 이부진 사장님과 한 테이블에 앉아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를 통해 제주에 있는 작은 식당들 운영을 돕고 있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폐업 위기에 놓인 음식점 상인들에게 조리법과 손님 응대법, 메뉴 구성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주방 설비 등을 개선해 돕는다. 윤영미는 "26곳의 식당 사장님들을 모시고 숙박과 저녁을 함께 하며 축하하는 자리였는데 제주 호텔신라에서 한식·일식 코스 요리, 모엣샹동과 사케로 대접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허그하고 눈물도 흘리는 모습이 참 감동이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다들 이부진 사장님과 아주 끈끈한 정을 나누고 마음을 다하는 모습이었다"면서 "고2인 아들 공부 이야기도 하고 아들 여드름도 고민하며 서로의 가정사도 상세히 나누고 어려운 일을 조용히 돕는 이 사장님을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게 느껴지더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꼭 보고 싶었다며 내가 출연한 방송을 이야기하고 따뜻하게 손잡고 멀리까지 배웅해 주셨다. 날씬하고 우아하고 따듯하고 배려심 깊고 겸손한 이부진 사장님 오늘 팬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의 행보는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강풍과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에서 4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하자 신라스테이 제주가 발이 묶인 투숙객들에게 공짜 숙박 혜택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신라스테이 제주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적용해 6개 객실에 무료 숙박을 제공했다. '뜻밖의 행운'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결항이 되는 경우,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들에게 무료 1박과 2인 조식을 제공하는 신라스테이 제주만의 프로모션이다. 이 사장이 직접 제안해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3.5㎞ 근방에 위치한 만큼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를 맺는 투숙객이 많다는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정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4 19: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