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군이 청년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최대 40만원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9월30일까지 청년메카완주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3년 12월1일 이후 완주군으로 전입했거나 완주군 안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 완료한 18~45세 청년이 대상이다. 거래금액 2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가구당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무주택 청년 세대주나 임차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완주군은 청년참여예산을 편성해 청년세대 80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추진으로 청년들의 주거와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향상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9만8950명으로 이 중 청년층(18~45세)은 2만9655명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30 13:39:0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아이 키우기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도내 다자녀 가정이 주거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으로 이사할 때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주거뿐만 아니라 생활, 돌봄,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사비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경북으로 전입했거나 도내에서 이사한 가구로,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해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지원액은 가구당 최대 40만원으로 5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비 신청은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타 공공기관 등에서 이미 이사비 지원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9 14:39: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은 오는 9월 6일까지 '청년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 지원 사업은 일자리, 학업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제안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비를 최대 2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경기도에 전입신고를 하고 거주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며, 청년이 세대주이면서 임대차 계약서상 임차인이어야 한다.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주거는 거래금액 2억원 이하의 전·월세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9월 6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 심사,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최대 25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지출된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청년지원사업단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2 09:32: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이사비 지원 대상을 종전 긴급주거주택입주자에서 공공임대 우선공급 입주자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전세피해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긴급주거주택(3월말 긴급지원주택은 총 248채)에 이사하는 피해자들에게만 이사비를 지원해 왔지만 지난 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사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게 됐다. 전세사기피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선매수를 요청했지만 LH가 매입하지 못한 경우 인근의 공공임대 우선공급으로 입주할 수 있는데 이때도 이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월 23일 이후로 공공임대 우선공급으로 입주한 피해 세대도 이사비용 지출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최대 150만원 한도로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3월 18일부터 인천시청 주택정책과로 문의·접수하면 된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전세사기 피해지원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8 08:54:1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올해부터 청년 가구 이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이후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 내에서 이사한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가구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이사비용 20만원 한도, 중개보수비 30만원 한도로 합계 최대 50만원을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 및 재산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 본인 무주택자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임차보증금 월세 환산액(주택임대차보호법 기준 환산율 5.5% 적용)과 월세를 합산해 80만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로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주거지원 외에도 청년이 안양에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13 11:39:50【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 감소를 위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오는 2월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의왕시로 전입하거나 의왕시 내에서 이사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주'로,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되며 생애 한 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면서 월세가 40만원 이하여야 하며,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높은 월세를 부담하는 경우를 고려해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61만원 이하인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일 9시부터 12월 20일 18시까지이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청년 이사비 지원은 경기침체 및 고용시장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우리 의왕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30 12:22: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 지원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전세사기 피해 결정자들에게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민간주택 입주 시 월세 지원, 긴급주거지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전세사기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총 191건의 전세사기 피해 신청을 접수했다. 이 중 159건에 대해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심의했고, 127건(79.8%)을 피해자로 인정했다. 피해 접수된 나머지 32건은 광주시에서 조사 중이거나 국토부 심의 중이다. 피해자로 인정된 127명은 경매·공매 절차 지원, 신용 회복 지원, 금융 지원, 긴급 지원 등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광주시는 정부의 특별법에 따른 금융·주거지원 대책과 연계해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민간주택 입주 시 월세 지원 사업 등의 대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키로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저리 자금 대출을 받은 피해자에게 2년간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전세자금 대출금리 1.2~3.0% 이자 전액을 광주시에서 부담한다. 피해 임차인이 월세로 신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가구당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최장 12개월간 실비 지원한다. 긴급주거지원 주택을 신청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피해 임차인에는 가구당 100만원 이내에서 이사비 실비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주택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세부 지원 기준은 8일부터 광주시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윤 광주시 주택정책과장은 "광주지역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조속히 주거 안정을 되찾고,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립할 수 있도록 금융·주거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5 15:24: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이사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특별법 제정, 전세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 회복 추진 등의 부처 합동 대응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직접 지원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사비 지원 등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이사비 지원은 최대 100만원 범위에서 지원되며, 피해자(피해자 등 포함)로 결정 통지를 받고 피해 주택에서 이사 후 도내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된다. 이사비를 지원받으려는 전세사기 피해자는 이사계약서, 영수증 사본 등 이사 관련 증빙서류를 전남도청 건축개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피해 주택 관할 소재지가 나주시, 광양시에 해당할 경우 해당 시의 건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또 전세사기 관련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 필요시 전화로 예약 후 상담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가 걱정되는 도민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을 가입하고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는 최대 30만원이 지원되며 주소지 관할 시·군 건축부서에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 기관에 지원 신청해 △피해 주택 경·공매 유예 △피해자 우선매수권 △조세채권 안분 △경매 대행 지원(주택도시보증공사 대행) △금융 지원(저리 전세대출 등) △긴급 복지 대상자 안정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이사비 지원이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도민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 바란다"면서 "피해자 결정 등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빠른 처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금까지 총 172명의 피해 사례를 접수했으며, 이 중 103명이 피해자로 확정되고 40건은 조사 중, 29건은 불인정 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지원 등 관련 세부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부서자료실(건축개발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건축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04 08:03: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쪽방·고시원 등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의 이주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정상 거처는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반지하, 컨테이너, 노숙시설, 만화방, pc방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쪽방·고시원 등 비정상 거처에서 공공임대 또는 보증금 5000만원 무이자 대출 상품을 활용한 민간임대로 이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이다. 수원시는 이사비, 생필품 구입 비용 등 이주비 40만원을 지원한다. 술·담배 구입비, 의류비·진료비·사치품·식사비·청소비·중개수수료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전입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이주한 지역의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하며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수원시는 기존 LH, HUG 등 공공기관협약으로 기부금을 활용해 지원하던 비정상 거처 거주자 이사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직접 지원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3 09:57:4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올해 주거취약계층 청년에게 전·월세 중개보수와 이사비용을 총 9억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 처음 시행했다. 2개월간 5201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중위소득의 120%(월 233만원) 이하,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4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하는 3286명이 혜택을 받았다. 1인당 지원된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용은 평균 27만원이었다. 중개보수만 신청해 지원받은 경우는 63.4%, 중개보수와 이사비 모두 지원받은 경우는 26.4%, 이사비만 지원받은 경우는 10.2%였다. 신청 연령은 만 25∼30세가 49.0%로 가장 많았고 19∼24세 36.6%, 31∼36세 11.5%, 37∼39세 2.9%가 뒤를 이었다. 거주 지역은 관악구 21.8%, 동작구 7.6%, 강서구 5.9%, 동대문구 5.1%, 영등포구 4.8% 순이었다. 기존 주거 형태는 단독·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각 49.8%와 23.3%로 집계됐다.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는 14.9%였다. 응답자들은 일자리(54.4%), 학업(18.8%), 독립(13.0%) 등의 이유로 이사를 많이 한다고 답했다. 시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주거취약 청년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으로 청년과의 동행을 실천하는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촘촘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2-12-29 11: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