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이 신임 대표이사에 박주형 전무 (사진)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주형 신임 대표이사는 1975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UIUC)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박 신임 대표는 경영혁신 및 기획전략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전략컨설팅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니에서 다양한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유진기업에서 전략 담당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사업운영부문장을 맡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신임 대표는 앞으로 동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비지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3 16:59:33SOOP은 28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영우 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서수길·최영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SOOP의 중장기 전략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더. 각자 대표 체제 하에서 서 대표는 신규 사업과 프로젝트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최 대표는 B2B 파트너십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전반적으로 이끈다. 정찬용 전 대표는 대외 관계 유지 및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상근 고문 역할을 맡는다. 최 대표는 2021년 12월 SOOP에 합류한 뒤 글로벌 사업 전반을 주도해왔다. EA, 라이엇 게임즈 등에서의 한국 및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 및 콘텐츠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정식 론칭하고 베트남 VTVLiv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ON LIVE를 출시하는 등 해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최영우 대표이사는 “국내외 플랫폼 간 콘텐츠 공유를 확대하며, SOOP 생태계의 연계를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과 콘텐츠 전략을 함께 설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스트리머와 유저가 실질적인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플랫폼의 확장성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8 17:54:47[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27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한애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한 의장은 2020년 회사 이사진에 합류해 감사위원을 겸임하며 법률 전문가로서 회사의 지배구조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며 "회사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와 거버넌스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법관, 변호사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인,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부터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도 맡아 AI와 관련된 다양한 법, 제도와 정책적 대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의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회사가 기술기업으로서의 중심을 잃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27 16:38:06[파이낸셜뉴스] 알서포트가 오는 28일 서울 고덕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에서 요직을 두루 역임한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고 중장기 성장에 총력을 기울인다. 알서포트는 주주가치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해 배당, 자사주 매입 등으로 별도당기순이익 100% 총주주환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알서포트는 자산 총액이 1000억원을 초과하면서 사외이사 2명, 상근감사 1명을 신규로 선임하고 합리적인 경영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실천하기로 했다. 이번에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홍구 수산아이앤티 전 대표와 강동석 중앙대 교수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이다. 이 전 대표는 HP 한국지사장을 시작으로 성남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을 거쳐 수산아이앤티 대표를 역임했다. 강 교수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등을 거쳐 현재 중앙대 연구교수 및 클라우드 연구소장과 마음AI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다. 알서포트는 자사 원격기술에 AI 기술을 접목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에 이 전 대표와 강 교수의 전문성과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내부통제 및 내부회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 수퍼바이저, 다산회계법인·예지회계법인 전무이사 등을 역임한 이덕근 회계사를 상근감사로 선임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쉽지 않은 경영 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7 10:56:35[파이낸셜뉴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키움증권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키움증권은 2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사회 의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이 맡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3-26 20:39:13LX하우시스가 노진서 사장과 한주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했다. 26일 LX하우시스는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제 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진서 사장과 한주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향후 노진서 대표는 사업 전반을, 한주우 대표는 제조 부문을 맡아 운영하며, LX하우시스는 사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사업과 제조를 관장하는 2명의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LX하우시스는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성관 LX홀딩스 상무(CFO)를 신규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원종훈 전 현대파텍스 대표이사, 천의영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신규선임 했다. 또한 지난해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 받고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3인 이상 7인이내였던 이사 인원 수를 3인 이상 9인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을 확정했다. LX하우시스 CFO 박장수 전무는 이 날 주주총회에서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황실성의 영향으로 올해도 녹록치 않은 사업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고객 지향형 연구개발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기술을 갖춘 제품을 통해 B2C 사업 확대에 힘쓰고,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신제품 출시 및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26 18:13:05HMM이 신임 대표이사로 글로벌 물류 전문가인 최원혁 전 LX판토스 대표(사진)를 선임하면서, 해운사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업무 전문성에 내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지지부진하던 매각 작업이 전환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원혁 전 LX판토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최 대표는 CJ대한통운과 LX판토스 등에서 40년 이상 근무한 물류 전문가로, 판토스에서는 8년간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경영 능력과 조직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HMM 매각과 맞물린 전략적 포석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공적자금 회수를 서두르는 상황에서,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에 조 단위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상태다. 특히 산업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은 13.75%로 금융당국의 건전성 기준선인 13%에 근접해 자금 회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HMM이 물류 전문성과 해운업 전반에 이해를 갖춘 인물을 대표로 선임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LX판토스는 유력한 인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5304억원에 불과해, 시가총액 10조 원 안팎의 HMM을 단독으로 인수하기에는 재무 여력이 부족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HMM 내부에서는 최 대표가 배재훈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판토스 출신이라는 점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 전 대표는 7년간(2010~2016년) 판토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인물로, 해운사 고객 경험과 전략적 판단 능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 대표 역시 해운사와의 협업 경험과 글로벌 물류에 대한 실무 감각을 갖춘 만큼, 해운·물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시각으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MM 관계자는 "최 대표는 3M, 로레알 등 글로벌 물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라며 "내부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6 18:08:14[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가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의 의결은 물론 계열사별 핵심사업에 매진하기 위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OCI홀딩스는 이날 서울 소공동 본사 OCI빌딩에서 열린 주총에서 주주 대상의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영업보고, 이해관계자와의 거래 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1호부터 4호까지의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이어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먼저 OCI홀딩스 김택중 부회장과 이수미 부사장(COO, CFO)이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우성 (前)금호피앤피화학 대표이사, 김필남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를 통해 OCI홀딩스는 엄중한 경영 환경에서 지주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난 60여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를 지속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된 신우성 이사는 과거 SKC, 한국바스프 및 금호피앤비화학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OCI 홀딩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지원하며,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필남 이사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서 오랜 연구 및 교육 경력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OCI홀딩스의 전략적 방향과 연구 개발에 대해 심도 깊은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2024년 기준 주당 22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회사 연결 당기 순이익 1137억원의 약 36%의 배당성향, 시가 배당률 약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OCI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연결 당기순이익의 62% 규모인 7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했으며, 현재 총 매입액의 86%인 600억원을 소각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주환원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98% 규모인 총 1113억원에 이른다. 이날 의장을 맡은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앞으로도 OCI 홀딩스는 사업의 안정과 성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사업회사 OCI는 지난 25일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화학시장 부진에 대응하고자 34년간 OCI의 재무를 담당해온 김원현 사장(CFO)을 신규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해 재무건전성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김택중 부회장이 OCI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김유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OCI의 경영을 총괄한다. 35년간 OCI의 주요 사업을 이끌어온 김유신 부회장을 주축으로 첨단소재 및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OCI는 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유기풍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6 16:49:29[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창사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임명했다. 서지희 신임 이사회 의장은 30여 년간 회계, 감사, 위험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를 역임하며 다수 기업의 회계 및 감사, 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했으며, 지난해 3월 SK바이오팜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후 감사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서 의장은 회계·재무, 리스크 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책임경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돼 의장으로 올랐다. 김용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조경선 전 신한DS 대표이사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두 전문가는 이사회의 연구개발(R&D) 및 재무·경영 전략 자문 역량을 강화할 핵심 인사로, 글로벌 신약 개발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의료 데이터 기반 R&D 분야의 권위자로, 현재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겸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료정보운영실장, 의료혁신실장, 대외협력실장 등 병원 내 다양한 보직을 역임하며 AI 의료 데이터 기반 신약 연구개발과 체계적인 AI 의료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앞으로 SK바이오팜의 R&D 전략, 기술 도입,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에 대한 과학적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신한금융그룹 최초의 여성 CEO로 신한DS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디지털 전환, 금융 IT, 경영 혁신,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을 갖췄다. 40여 년간 금융 및 회계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 회계, 경영 전략, 위험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 자문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이사회 리더십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경영, 리스크 관리 등 기업 경영의 핵심 영역에서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자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26 15:50:10[파이낸셜뉴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지주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김세훈 총괄임원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995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30년간 근무해온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다. 입사 후 기획관리·재경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무상증자와 유통 주식수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 등을 진두지휘했다. 또 동원그룹은 창사 56년 만에 처음으로 기술부문을 신설하고, 동원산업 기술부문 대표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발탁했다. 기술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베를린공과대학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독일 지멘스 연구원,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센터장을 거쳐 지난 2022년 동원그룹에 합류했다. 앞으로 동원그룹의 설비 자동화와 선진화 등 기술 기반 경영을 총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내정된 박상진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는 1998년부터 동원그룹의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한 해양수산 전문가다. 동원산업 선박의 현대화와 지속가능한 어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지주부문 대표인 박문서 부회장은 미래성장위원회의 수장을 맡아 그룹의 M&A를 비롯한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산 엔진의 선구자인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2차전지 소재, 패키지 등을 생산하는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정경민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시대에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을 전면에 배치했다"며 "하이테크를 접목시킨 이차전지소재·스마트항만·육상연어양식 등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26 15: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