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집 앞에 내놓은 이삿짐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서울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6월 서울 양천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삿짐을 훔쳐 가는 절도범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모자와 조끼를 착용한 채 장갑을 끼고 이삿짐 근처를 기웃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이삿짐센터 직원인 듯 보이는 이 남성은 자연스레 이삿짐을 가져와 수레에 올렸고, 수레를 이삿짐 트럭이 있는 쪽으로 끌고 나갔다. 트럭 주변에 내려져있던 짐을 살펴보던 남성은 트럭을 지나쳐 수레를 어딘가로 옮겼다. 이후 남성은 사라졌고 얼마 뒤 경찰에 이삿짐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로 남성의 동선을 파악해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2시간 만에 CCTV에 포착된 남성의 마지막 위치를 찾아냈다. 경찰은 남성이 들어간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서자마자 우연히 CCTV 속 남성과 같은 남성을 발견해 그를 즉시 현장에서 검거했다. 한편 절도범이 가져갔던 이삿짐은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으로 확인됐으며, 이삿짐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2 07:51:4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17층에 사다리를 걸쳤던 이삿짐차가 넘어져 아파트 관리동을 덮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쯤 전북 완주군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 운반을 준비하던 3.5톤 사다리차가 중심을 잃고 넘어져 45m가 넘는 사다리가 관리동 지붕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사를 하려고 이사 차량이 사다리를 펴는 과정에서 45m 길이의 사다리가 중심을 잃고 갑자기 넘어진 것이다. 사다리는 주차돼있던 차량 1대를 덮쳤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사 온 주민 A씨는 “쿵 소리에 전쟁 난 줄 알았다”며 “넘어지는 순간 기사분이 빨리 피하라고 소리 지르며 알려줘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다리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25 05:21:33[파이낸셜뉴스] 이사 도중 건물 앞에 잠시 빼놓은 이삿짐에서 태블릿PC 등 일부를 도둑맞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일어난 일이 제보됐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그는 10분이 채 안 되는 거리에 이사를 하면서 짐을 나눠 옮기고 있던 차에 이삿짐센터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어떤 할머니가 (이사갈 집앞에 미리 옮겨 놓은) 짐을 건드리고 있다”고 했고, 전화기 너머에선 “그렇게 가져가면 안 된다”고 소리치는 다른 남성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A씨는 우선 직원에게 할머니를 막아달라 부탁한 뒤 이사 갈 집에 도착해 1층 현관 옆에 쌓아둔 자신의 짐을 확인했다. 이후 A씨는 건물 관리인에게 요청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을 확인해 보니 먼저 한 할머니가 등장해 우편함을 뒤지고 뭔가를 꺼내가는 모습이 보였다. 잠시 후 유모차를 끄는 다른 할머니가 나타났고 이들은 본격적으로 A씨의 짐을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중요한 건 A씨의 태블릿PC를 가방에 챙겨 넣는 장면이었다. 먼저 온 할머니는 휴지나 종이컵 등의 생필품을 들고 사라졌고, 이후 유모차를 밀고 온 할머니가 가져온 가위로 소형가전과 멀티탭 등의 전선을 싹둑 싹둑 잘라내 챙겼다.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이 할머니를 발견하고 “뭐 하시는 거냐”고 묻자, 할머니는 A씨의 짐을 자기 짐이라고 답했다. 수상함을 느낀 주민은 근처에 있던 이삿짐센터 직원을 발견해 불러왔고, “내 짐”이라며 우기던 할머니는 직원이 오자 “쓰레기인줄 알았다. 몰랐다”고 발뺌했다. 직원의 추궁에 할머니는 결국 유모차에 실었던 삼각대와 침낭, 이불, 옷가지 등을 내려놨지만 미리 챙긴 태블릿PC와 캠핑용품, 잘라낸 전선 등은 총 100만원이 넘는 물건을 챙겨 달아났다. A씨는 글쓴이는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비방하려고 글을 올렸다기보다는 저처럼 도난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일을 아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04 13:31:26검찰이 약 1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과 총기류를 미국 이삿짐으로 위장해 국내에 유통하려 했던 밀수사범을 검거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필로폰 및 총기 밀수사범 A씨(49)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총포·도검·화약류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26일 미국 LA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 3.2kg을 비닐 팩에 진공포장하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50발을 공구함 등에 나눠 숨긴 후 이삿짐으로 위장해 선박 화물로 발송해 같은해 9월 9일 부산항에 도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 3.2kg은 약 1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LA 등에서 '딜러'라 불리는 마약 판매상 생활을 해오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필로폰 약 0.1g을 쿠킹포일에 올려놓고 라이터로 가열한 후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는 지난해 12월 관련 첩보를 입수했고, 지난달 A씨가 다른 마약사범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A씨의 정보를 파악한 검찰은 지난달 28일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필로폰 약 3.2kg과 총기, 실탄 50발 등을 압수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A씨 주거지에서 발견된 가스발사식 모의권총 6정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DEA와 공조해 해외 연계 조직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은 "세관 등 유관기관과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빈틈없는 수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마약류의 국내 유입 및 유통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4-10 18:21:50[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약 1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과 미국에서 소지하고 있던 총기류를 미국 이삿짐으로 위장해 국내에 유통하려던 밀수사범을 검거해 재판에 넘겼다.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필로폰 및 총기 밀수사범 A씨(49)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총포·도검·화약류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미국 LA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 3.2kg과 45구경 권총과 실탄 50발, 모의 권총 6정을 이삿짐에 숨겨 선박편으로 보내 같은 해 9월 부산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약 8억원상당의 필로폰 3.2kg은 약 1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지난달 필로폰 0.1g을 가열해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LA 등에서 '딜러'라 불리는 마약 판매상 생활을 해오다 부모님의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로 들어온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A씨가 다른 마약사범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검찰은 미국 마약단속국(DEA)과의 공조를 통해 A씨의 정보를 파악했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씨 주거지에서 필로폰 약 3.2kg과 총기, 실탄 50발 등을 확보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A씨가 미국 마약 조직과 연계해 국내 판로를 물색하던 중 검거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국내 마약상과 접촉하기도 했으나 검거 당시까지 국내 유통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A씨는 필로폰 투약과 총기 반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마약 밀수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에서 이삿짐을 부쳐준 친구가 필로폰을 짐 속에 넣었고, 이를 뒤늦게 발견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총기 반입 이유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 주거지에서 발견된 가스발사식 모의권총 6정은 살상력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밀수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하는 한편 DEA와 공조해 연계 조직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마약 거래를 통해 얻은 범죄 수익이 특정되면 몰수·추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A씨를 기소해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하고, 총기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며 "마약류의 국내 유입 및 유통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4-10 15:49:45[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마약 판매상을 하던 40대 영주권자가 1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과 권총, 실탄 등을 이삿짐으로 위장해 국내로 반입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10일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장모 씨(49)를 특가법상 향정,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필로폰 3.2㎏(10만명 동시 투약분·8억원 상당)과 콜트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 모의 권총 6정을 이삿짐에 숨겨 선박편으로 보내 같은 해 9월 부산항으로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미국 영주권자인 장씨는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일하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장씨는 올해 3월25일 필로폰 약 0.1g을 쿠킹호일에 올려놓고 라이터로 가열한 후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지난해 12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가 확보한 첩보를 토대로 미국 DEA(마약단속국)과 공조해 장씨의 정보를 파악한 뒤 장씨의 신원과 미국 내 행적 등을 확보해 지난달 28일 장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미국 내 필로폰 공급책 정보와 수사 단서 등을 DEA에 공유하는 등 공조하며 해외 연계 조직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첫 사례"라며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하는 동시에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4-10 10:33:15[파이낸셜뉴스] 불이 난 다세대 주택에서 한 입주민이 '이삿짐 사다리차'를 이용해 주민 5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화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12분쯤 경기 광명시의 4층 규모 다세대주택(총 8세대)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전 6시39분 완진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A씨가 소방 당국이 출동하기 전에 자신의 이삿짐 사다리차를 이용해 4층에 있던 주민 5명을 대피시켰다. A씨의 신속한 대처가 더 큰 인명피해를 막은 것이다. 이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4층 거주자인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각각 손과 오른쪽 어깨에 열상과 2도 화상을 입었다. 다른 층에 거주하던 주민 18명은 스스로 몸을 피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04 08:49: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 입주가 임박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에 8일 오전부터 이사가 진행, 정식 사저 입주날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구에는 이삿짐을 실은 대형 트럭이 주차돼 있었다. 사저안으로 짐을 나르는 인부들의 모습도 보였다. 사저 입구를 경비하고 있는 경찰에 따르면 "아침부터 이사가 시작됐고, 대통령 경호처에서 외부인의 사저 앞 입구 출입을 제지하라고 얘기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이사가 진행됨에 따라 사저 입주에 따른 준비는 순조롭게 완료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저의 소유권 확보 및 주소지 이전 등 법적 절차와 이사까지 마치면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 및 입주만 남았다. 입주 날짜와 관련해서는 얘기가 엇갈리고 있다. 지역의 일부 정치권은 대통령선거일인 9일이나 10일께 입주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경찰 측은 10일 이후로 전망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9일이나 10일 입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정 날짜가 언론에 언급돼 일부날짜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귀뜸했다. 반면 사저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9일이나 10일 입주하려면 대통령 경호처 선발대가 먼저 내려와야 한다"며 "움직임이 전혀 없다. 아마 10일 이후 입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호처는 사저에서 수백m 떨어진 한 건물에 경호동 사무실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3-08 14:06:20【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한전 강원본부(본부장 박창기) 는 예하 10개 지사와 함께 23일, 강원도 내 82개 이삿짐센터를 방문, 시민재해예방을 위한 전력설비 근접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23일 한전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한전 직원들은 센터 관계자에 안내문을 배부하며, 크레인 붐대 조작 부주의로 인한 과거 전력선 접촉 사고 사례를 소개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홍보를 통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시작 전 주변 전력선 있는지 반드시 확인, 전력선 근처 작업시 3m이상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근접 작업 불가피한 경우는 사전에 한전 연락(국번 없이 123) 등 안전 조치 후 작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전 강원본부 관계자는 “전력설비 근접사고가 우려되는 중장비 업체, 낚시터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2-23 16:44:32[파이낸셜뉴스] 3억원 상당의 달러 뭉치가 든 비닐봉투를 실수로 내다버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A씨(39)는 전날 종암경찰서에 거액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했다. A씨의 어머니는 지난 23~24일께 이사를 가기 위해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달러 약 28만불(한화 3억1000만원)이 반씩 든 비닐봉투 2개를 집 밖 쓰레기를 모아둔 곳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지난 27일 밤 11시께 돈을 싸둔 담요와 비닐봉투 등을 확인했다. 그러나 돈은 없었다는 것이다. A씨는 이사를 가기 위해 거액의 달러를 직접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어머니는 이삿짐 정리 과정에서 많은 쓰레기를 버렸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 돈이 든 비닐봉투를 버렸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을 확인하는 등 돈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1-28 17: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