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대포폰'을 활용한 각종 금융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손잡았다. 금융감독원이 금융보안원과 함께 5일 전자금융사고 예방용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은행권은 자체 FDS 구축·운영하고 있다. 금융범죄가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업계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관련 실무팀을 민관 공동으로 꾸려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FDS 운영 전반을 정의하며 주요 피해사례를 고려한 시나리오 기반의 51개 이상거래탐지룰과 대응절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성년자 계좌에서 짧은 시간 내 과거에 거래내역이 없던 계좌로 소액 다수 이체’ 같은 방식의 이상 거래가 포착되면 의심거래로 탐지된다. 이후 본인 거래 확인을 위해 아웃바운드콜 등 추가인증 실시하고, 추가인증 미실시의 경우, 거래차단한다. FDS 운영 가이드라인은 법령·행정지도 등 금융규제가 아니다. 금감원이 금융회사의 전자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업계의 모범사례 등을 취합해 마련·권고한 것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가이드라인을 받아드릴지 여부는 자율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업권이 이번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면 개별 은행의 거래특징 등을 반영한 자체 탐지룰이 추가적으로 적용돼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특히 유출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악용하여 별도의 휴대전화(대포폰)를 개통한 뒤 문자메시지 등의 본인확인 절차를 우회하는 수법을 막을 수 있다. 아웃바운드 콜, 화상통화, 생체인증 등 보다 강화된 본인확인 방법을 권하는 방식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0-05 10:01:58금융당국이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21일 금융감독원은 7개 은행(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카카오뱅크), 금융보안원과 함께 FDS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FDS란 전자금융거래 접속정보, 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은행권을 중심으로 구축돼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대되는 등 금융환경의 변화가 커지며 기존 탐지 시나리오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졌다. 또 지능화되고 있는 외부 위협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행 FDS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사와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FDS 운영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보안위협 고도화에 발맞춰 개발된 신규 시나리오와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체계 구축방안 등이 담긴다. 또 FDS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세부기준도 함께 마련된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무작업반을 운영해 FDS 탐지 시나리오의 효과성과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고도화되는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돼 금융분야의 전자금융거래 안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2-12-21 17:59:34[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21일 금융감독원은 7개 은행(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카카오뱅크), 금융보안원과 함께 FDS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FDS란 전자금융거래 접속정보, 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은행권을 중심으로 구축돼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가 확대되는 등 금융환경의 변화가 커지며 기존 탐지 시나리오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졌다. 또 지능화되고 있는 외부 위협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행 FDS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사와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FDS 운영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보안위협 고도화에 발맞춰 개발된 신규 시나리오와 이상금융거래정보 공유체계 구축방안 등이 담긴다. 또 FDS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세부기준도 함께 마련된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무작업반을 운영해 FDS 탐지 시나리오의 효과성과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고도화되는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돼 금융분야의 전자금융거래 안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2-12-21 14:59:45[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은 각종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딥러닝)을 결합해 진행하는 이번 작업은 간편 결제와 비대면 거래, 오픈뱅킹 서비스 등 전자금융거래의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각종 전자금융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구은행은 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부정 거래(이체)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상 금융거래를 금융사기로 잘못 판단하는 오답률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보안원(이상금융거래정보공유시스템) 과 금융결제원(오픈뱅킹공동업무시스템) 연동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강화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앞으로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의 실시간 탐지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1-19 16:46:18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거래 패턴을 분석해 금융 사기 유형 거래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금융권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금융 사기 예방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딥러닝이란 인간의 뇌와 유사한 인공신경망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시스템 스스로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는 기술이다. 딥러닝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이상 금융거래를 파악해 점차 지능화하는 금융사기에 대비할 수 있어 전자금융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적인 거래를 이상 거래로 인식하는 오류도 낮출 수 있어 고객의 거래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 도입은 신한금융의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퓨쳐스랩 3기 기업 인피니그루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인피니그루가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상 금융거래 탐지 솔루션인 그루딥(GruDEEP)을 기존 시스템에 추가함으로써 기존 거래 패턴 모형과 딥러닝 모형을 병행하는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사전 테스트한 결과 기존 시스템 대비 56% 향상된 정교한 사기 탐지 적중률을 보였으며 기존 시스템에서 탐지하지 못했던 사기패턴까지 탐지했다"며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금융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7-02-17 09:35:26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지난 17일 5억4000여만원의 파밍 사기피해를 예방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밍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통해 이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하면 금융회사를 위장한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범죄자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몰래 빼가는 금융사기 수법이다. 부산은행이 시행중인 FDS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평소 고객의 거래 패턴과 다른 '부정인출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파악, 보이스피싱·파밍·스미싱 등 전자금융 사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17일 발생한 전자금융사기는 전형적인 파밍 수법이었다. A고객은 금융감독원으로 위장한 인터넷 팝업창에 속아 가짜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의 공인인증서, 이체 비밀번호, 통장 비밀번호 및 보안카드 등의 금융정보를 입력했다. 잠시 후 금융 사기범이 중국에서 고객 명의로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불법으로 여려 계좌를 통해 자금이체를 시도했다. 부산은행 FDS는 평소 거래와는 다른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즉시 해당 거래를 차단, 고객의 예금잔액 5억4000여만원 전액을 금융사기로부터 지켜냈다. 현재 부산은행은 FDS의 적용범위를 기존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에서 올해 9월부터 ATM(현금자동입출금기)까지 확대해 신종·변종 전자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금융거래가 FDS에서 90%이상 사기거래로 판단되면 자금이체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 10월 현재 150건이 넘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부산은행 오남환 부행장은 "최근 인터넷·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부산은행은 FDS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각종 전자금융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10-21 10:09:42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은 1일 국내외 31개 증권사가 이용중인 코스콤의 종합 증권.파생상품업무시스템 파워베이스 내에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당 증권사를 통해 전자금융거래를 하는 모든 사용자의 단말정보 및 거래정보를 수집, 이상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코스콤은 지난해 10월부터 분석 및 설계 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구축을 마쳤다. 증권사 공동의 시스템으로 이용사간 전자금융 사고에 대한 정보교류 및 이에 따른 사전 대응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코스콤은 전했다. 또한 시스템의 획일성을 탈피, 개별 이용사의 특성에 맞춘 이상거래 징후 탐지 패턴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홍성환 코스콤 금융본부장은 "증권사 공동의 FDS 구축은 다양한 전자금융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자 하는 금융.감독기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업계 동향 및 파워베이스 고객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콤은 골든브릿지증권에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국내외 10여 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을 추가 가동해 나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6-02-01 18:24:02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은 1일 국내외 31개 증권사가 이용중인 코스콤의 종합 증권·파생상품업무시스템 파워베이스 내에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당 증권사를 통해 전자금융거래를 하는 모든 사용자의 단말정보 및 거래정보를 수집, 이상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코스콤은 지난해 10월부터 분석 및 설계 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구축을 마쳤다. 증권사 공동의 시스템으로 이용사간 전자금융 사고에 대한 정보교류 및 이에 따른 사전 대응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코스콤은 전했다. 또한 시스템의 획일성을 탈피, 개별 이용사의 특성에 맞춘 이상거래 징후 탐지 패턴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홍성환 코스콤 금융본부장은 "증권사 공동의 FDS 구축은 다양한 전자금융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자 하는 금융·감독기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업계 동향 및 파워베이스 고객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콤은 골든브릿지증권에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국내외 10여 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을 추가 가동해 나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6-02-01 08:42:33㈜동부가 MG새마을금고의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구축사업자에 선정됐다. FDS는 이용자의 평소 금융거래 유형이나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모든 거래를 실시간 분석해 의심이 가는 거래를 탐지, 실시간 차단하는 보안시스템이다. MG새마을금고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과 같은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위험성이 높아지는 금융사기를 방지해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동부는 금융보안연구원의 FDS 기술가이드의 적용과 기존 금융권 FDS 구축사업에서 검증된 솔루션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MG새마을금고의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강점분야인 금융권 정보기술(IT) 사업에서 고객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5-11-20 09:44:27#직장인 A씨(37)는 국내은행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 이체를 하던 중 갑자기 거래가 중지됐다. 이체한도가 낮아 나눠서 반복적으로 이체를 하자 FDS가 이상거래로 인지해 계좌를 막았기 때문이다. A씨는 은행에 가서 이체정지를 풀고서야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A씨는 은행에 FDS 때문에 사업에 지장이 생겼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미국인 B씨(39)는 은행의 FDS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던 B씨는 미국 북동부 일리노이 주로 출장길에 올랐다.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B씨는 은행에서 이체를 하려던 중 거래가 중지됐다. B씨의 행동범위 안에서 벗어난 ATM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FDS가 이상거래로 인지해 계좌를 막은 것이다. B씨는 은행의 철저한 보안에 감탄하며 이체정지를 풀고 거래를 마무리했다.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FDS가 국내 금융시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금융이용자의 인식이 당국의 규제나 금융사의 책임만큼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FDS는 미국, 영국 등 금융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걸음마 수준이다. FDS의 특성상 금융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금융사기의 사례 등이 모여 빅데이터로 활용 돼야 하기 때문에 후발주자인 국내 FDS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FDS 초기에는 금융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으나 핀테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시스템이다"며 "FDS가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내 금융계좌를 지켜주고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기준 금융권의 FDS 구축율은 46.5%로 57개 금융사(은행, 증권사, 카드사) 중 26개사만이 FDS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FDS를 구축해 10년 이상 지난 금융 선진국들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 수준이다. 은행권은 전반적인 금융권에 비해 구축율이 높은 편이다. 국내은행 17개사 중 10개사가 구축을 완료했고 나머지 7개사도 현재 시스템 가동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은 2013년 8월부터 FDS을 도입해 은행권 중 가장 빨랐고 하나은행은 작년 10월에 도입했다. 농협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FDS를 적용했고 국민은행은 4월부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SC은행과 IBK기업은행도 시스템 적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FDS를 도입한 후 이상거래 탐지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50%대에 머물던 탐지율이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고유번호 MAC 주소를 사용해 금융사기를 탐지해 내는 방식은 업계에서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의 경우 도입 한 달 만에 FDS를 통해 4000건 이상의 이상거래 징후를 발견했다. 신한은행 역시 정확한 수치의 계산은 어렵지만 FDS를 도입 후 이상거래 검거율이 월등히 향상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내년까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제도를 도입하고 금융거래정보까지 수집대상을 확대해 오는 2016년에는 금융권 공동 대응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며 "아직 검토단계지만, 정보공유를 위해 법률에서 새로 규정할 부분이 있다면 병행해서 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5-03-04 11: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