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와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를 방문했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 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 장관은 성동구 현장상황실에서 이 지역 경찰과 소방 관계자에게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성수동 카페거리를 둘러보며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폈다. 이어 성수역을 찾아 역내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횡단보도와 인접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컸던 3번 출구에 대한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7월 많은 인파가 몰려 공연이 중단됐던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 공연장도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광진구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인파 안전관리 대책과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들여다봤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를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이태원과 홍대 등 인파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12개 지역에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안전관리 요원 배치와 교통관리대책, 응급환자 이송 등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주요 번화가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0-26 14:07:42[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천 서구 공장화재 관련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하여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상민 장관이 인천 서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인천광역시, 서구청,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공장화재 진압 및 주변 주택이나 산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현장대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 했다고 밝혔다. 또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서 주민 대피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며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상향하고 진화에 나섰다. 지역에는 입산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등산객에도 대피를 권고했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가 주변 야산으로도 번지면서 산림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도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검은 연기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나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게 치솟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건물 4개 동이 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소방 당국에 신고 수십건이 제보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현장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4차례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주민들은 연기흡입에 유의해달라"며 "공장 화재로 산불까지 발생했으니 주변 주민은 입산을 금지하고 등산객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계속 번질 우려가 있어 대응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며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20 14:18:07[파이낸셜뉴스] 정부는 10월 의료개혁의 중요 과제 중 하나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상민 중앙재난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대책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인력 구조를 전문의와 진료지원 간호사 중심으로 재편하고, 중증·희귀질환 등 고난이도 진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경증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병상을 5~15% 감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중증 수술 수가 인상, 중환자실 수가 50% 인상, 사후 성과에 따른 보상 등 연간 3조 3천억 원의 건보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라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 환자 진료 역량이 높아지고, 응급의료를 비롯해 지속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5년간 20조 원의 재정을 투자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천명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공개된 2024년 OECD 보건통계를 인용해 의샇수가 절대 보족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OECD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구 천 명당 임상 의사 수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멕시코와 함께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 장관은 "인구 천 명당 임상 의사 수가 OECD 회원국 평균은 3.8명이지만, 우리나라는 2.6명에 불과한 상황으로,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국제 통계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지 않고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중앙과 지방이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응급의료와 후속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27 09:10:39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경남 고성군 빈집정비 사업 현장과 사천시 우주항공청을 방문하고, 추석을 맞아 통영시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이 장관이 찾은 고성군은 경남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2023년 기준 1080호),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에 힘쓰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 장관은 고성군 삼산면을 방문해 빈집 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행안부의 빈집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주민 의견을 들었다. 고성군은 행안부 빈집정비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82호의 빈집을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된 부지는 마을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쌈지주차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업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한편, 행안부는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자 올해부터 정부 예산 50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 빈집 정비(47개 시군구, 총 871호)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장관은 "전국 빈집을 정비해 지역 경관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치된 빈집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우주항공청이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14일부터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통영시 전통시장과 여객선터미널도 찾아 추석 명절대책의 현장 집행상황을 점검했다. 통영 중앙전통시장에서 화재 안전관리 상황과 제수용품 구매를 통한 추석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전통시장과 통영항을 방문해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와 안전대책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11 18:40:20[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경남 고성군 빈집정비 사업 현장과 사천시 우주항공청을 방문하고, 추석을 맞아 통영시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이 장관이 찾은 고성군은 경남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2023년 기준 1080호),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에 힘쓰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 장관은 고성군 삼산면을 방문해 빈집 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행안부의 빈집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 주민 의견을 들었다. 고성군은 행안부 빈집정비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82호의 빈집을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된 부지는 마을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쌈지주차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협업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한편, 행안부는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자 올해부터 정부 예산 50억 원을 투입해 지자체 빈집 정비(47개 시군구, 총 871호)를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장관은 "전국 빈집을 정비해 지역 경관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치된 빈집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우주항공청이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14일부터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통영시 전통시장과 여객선터미널도 찾아 추석 명절대책의 현장 집행상황을 점검했다. 통영 중앙전통시장에서 화재 안전관리 상황과 제수용품 구매를 통한 추석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전통시장과 통영항을 방문해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와 안전대책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9-11 14:00:25[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상황 등을 점검했다. 23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 사고 발생 및 수습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살폈다. 그는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 객실 인근의 투숙객들로 파악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3 13:44:41[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소방과 지방자치단체는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22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또 한 여성은 호텔 건물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호텔 투숙객은 23명으로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후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투숙객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8-22 23:40:51▲ 황징현씨 별세· 황선애 경 필주씨 부친상· 이상민씨(건설근로자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 조우연씨 빙부상=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2258-5957
2024-08-16 10:10:44[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지난 1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서구 지하주차장 현장을 찾아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사고 수습 현황을 살핀 후, 입주민대표·관리소장 등 현장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근로자 안전에 유의하면서 화재 피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다. 지난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6.24.) 이후, 행안부는 범정부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개선 TF'(단장 : 행안부 장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가 주관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전기충전소와 지하충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기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 ,지하 주차시설 안전 강화, 화재 대비 및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전기차화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음 달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 불안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과 함께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할 것을 제조사에 권고하기로 했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대책을 꼼꼼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14 10:12:10[파이낸셜뉴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에서 3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통과한 가운데 정부측이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법률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조치법안이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정부합동브리핑을 갖고 "민생회복지원금은 과도한 재정부담을 초래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는 불확실한 반면, 물가나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쳐 민생의 어려움이 오히려 가중될 수 있디"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요청했지만 재정당국을 비롯한 정부의 동의도 없고, 사회적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법률안이 세밀한 심사조차 거치지 않은 채 국회 내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이처럼 법률안이 일방적으로 처리된 점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부는 그간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법률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금 말씀드린다"고 법률안 거부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생경제 회복, 특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정부 또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법률안은 헌법에서 정한 정부의 고유한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고 법률안의 문제점을 일일이 지적했다. 법률안은 정부가 공포 후 3개월 안에 반드시 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 장관은 "그러나 특별법은 헌법이 부여한 정부의 예산편성 권한을 침해하고 국회가 예산의 편성과 집행기능을 실질적으로 독점하는 등 삼권분립의 본질을 형해화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법률안과 같은 대규모의 현금성 지원은 재정적, 경제적인 부작용이 예상되며 국가재정 여건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재원은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밖에 없디"면서 "이는 막대한 나라빚이 돼 미래세대에 고스란히 전가되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국채 발행에 따른 채무 급증을 우려했다. 이어 "대규모의 현금성 지원은 추가소비를 창출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반대로 물가 상승과 같은 부작용이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법률안과 같이 지역사랑상품권만으로 단기간 내에 지급하는 것은 사실상 집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간과됐다"며 특볍법의 허점을 꼬집었다. 현재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 중인 국민은 약 1천만 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국민이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먼저 카드나 지류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스스로 일일이 신청하고 발급받아야 하지만 디지털에 취약한 분들이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거나,주민센터 등지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명확하다느게 정부측 입장이다. 아울러 공급 측면에서도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대량의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큰 혼란과 국민 불편이 예상된다. 그는 "상품권 가맹점 분포 또한 지역마다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면 4개월의 기간 동안 13조 원 규모의 상품권이 소비되기를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의 상당히 많은 양이 부정 유통되거나 사용기간이 도과해 폐기될 우려도 지적됐다. 그러면서 그는 "일률적인 현금성 지원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며, 현 상황에서는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총 2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통해 경영여건에 따라 맞춤형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강도 높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절감한 재원은 약자복지와 민생경제를 위해 적극 활용하는 등 세심하게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이 이송되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재의요구를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8-02 18: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