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이 26일 야당의 탄핵 추진에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별도의 퇴임식 없이 직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정부과천청사를 떠난다. 이 직무대행은 전날 오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고 사퇴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4일 윤석열 대통령 지명으로 방통위원에 취임한 이 직무대행은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이 탄핵안 발의에 연이어 사퇴하면서 위원장 공석 때마다 직무대행을 수행해왔다. 이 직무대행마저 사퇴하면서 방통위는 일시적으로 상임위원이 정원 5명 중 1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 직무대행은 위원장이 아니라 상임위원 지위였기 때문에 대통령이 후임을 바로 임명할 수 있으며, 후임으로는 조성은 사무처장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당분간 위원장 직무대행도 없어 이진숙 후보자와 이 부위원장의 후임 임명을 기다려야 해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까지 사흘로 연장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6 10:25:48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이 자신을 향한 야당의 탄핵 추진에 26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전날 오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가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자 불출석하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6 09:50:20[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의원총회에서) 이 부위원장의 탄핵안을 사전 발의하고 본회의에 보고하는 것에 대한 당론 채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이날 의원총회 이전에 발의하고 본회의에서 바로 보고할 방침이다. 다만 이 부위원장이 법적 탄핵소추 대상인 행정 각부의 장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이 부위원장은 현재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변인은 "두 가지 쟁점이 있다. 부위원장을 탄핵할 수 있는지와 현재 2인 체제에서 의결이 중대한 의결 사안이냐 단순 행정절차냐에 대한 것"이라며 "그것에 대해 전문가들의 법적 검토를 끝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보고하고 총의를 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이 기한 내 표결되지 않은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이날 본회의 안건인 방송4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예고하고 있어 탄핵안 표결은 27~28일 중 시도될 가능성이 높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7-25 10:28:12[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국가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를 위법적으로 운영해온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에 대해 즉각 강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윤석열 감독, 김홍일 주연의 방송 장악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방통위가 국민과 국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공영방송 3사 이사 선임 계획을 강행 처리했다"며 "KBS에 이어 MBC와 EBS까지 입틀막해서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키려는 반국민적, 반민주적, 반역사적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직무대행은 "특히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법원은 물론 국회까지 지속적으로 위법성을 지적한 2인 체제로 또다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명백한 삼권분립 훼손이자 법치주의 파괴행위다. 헌법과 법률이 뭐라고 하든 용산의 하명만 따르면 된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박 직무대행은 "위법한 행정 행위는 그 자체로 무효이기에 방통위의 이번 의결도 당연히 원천 무효"라며 "불법과 탈법의 반복을 일삼는 김 위원장과 이상일 방통위 부위원장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해 박 직무대행은 "매사 언론 탓만 하며 방송에 재갈을 물린다고 처참한 국정 실패와 정권 무능이 가려질 리 없다"며 "보도지침 부활이라는 헛된 망상에 집착하면 국민 분노만 키울 뿐임을 대통령은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6월28일 KBS·MBC·EBS 임원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민주당은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이에 대비해 방통위가 임원 교체 시점을 앞당겼다고 비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김해솔 기자
2024-07-01 09:43:42[파이낸셜뉴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국제개인정보보호전문가협회의 초청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글로벌 2024'에 참석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AI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준비 중인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가칭)', '생성형 AI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방통위의 조치 계획을 소개하고, AI에 대한 세계 각국 간 유기적인 대응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규제가 기술을 가로막는 요소가 돼선 곤란하지만, AI로 야기되는 역기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작 단계부터 모두가 신뢰하는 규칙과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호 운용 가능한 수준의 규제를 도입해 규제집행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부위원장은 유럽연합(EU) 정보통신총국장과 면담을 통해 유럽 AI법 제정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영국 디지털규제협력포럼 대표와도 만나 양국의 디지털 규제 현황, 디지털 규제 중복에 대한 영국의 기관별 협력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이후 이 부위원장은 모로코 방송통신위원회(HACA)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해 한국과 모로코의 방송통신 분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05 16:20:05[파이낸셜뉴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한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위원장과 만나 디지털 시대 이용자 보호 정책 등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이 부위원장이 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태국 방통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태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디지털 시대 이용자 보호 정책 등 양국의 방송통신 정책 및 규제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위원장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GPT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방송통신 이용환경의 편리함은 배가 됐으나 가짜뉴스, 알고리즘 편향성, 온라인 유해 정보 등으로 인해 정보통신기술(ICT)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 이용자 권익과 자율성을 보호하기 위해 방통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위원장도 태국 NBTC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방통위는 사라나 분바이차이야프룩 위원장이 한국이 방송통신 시장에서 추진 중인 이용자 보호 방안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양 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두 기관 간에 정책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08 13:25:49[파이낸셜뉴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28일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메가센터를 방문했다. 수해·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IDC는 침수·정전 발생 시 피해규모가 큰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이다. 평촌메가센터는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해 강남·판교·가산에 기반을 둔 인터넷·금융 기업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이후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3·4분기 제2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상인 상임위원은 "침수·화재·지진·정전 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장애 시 메신저·쇼핑·금융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국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발생한다"며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난 대비 계획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8 13:20:0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이상인 변호사를 인선했다. 이 상임위원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법학 학사를 수료했다. 이 상임위원은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5-03 16:51:28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이 지난 20일, 서울 홍대 스튜디오 ‘까에’에서 전 임직원 참여로 이루어진 ‘2019년 이상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은 연말을 맞이해 진행되는 형식적인 기존 종무식과는 다르게, 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주최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은 올 한 해 회사를 위해 수고해준 전 직원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케이터링 음식과 함께 와인, 맥주 등을 대접하고 지난 발자취를 담아낸 한편의 영상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2019년 이상인의 밤’ 행사는 임직원 인사말, 우수직원 시상식, 다양한 이벤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행운의 추첨과 농구 게임, 다트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우승상금으로 직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은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수고해준 직원에게 시상하는 ‘우수직원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우수직원 시상식’은 총상금 4,000만 원의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최우수상(6명)에게는 500만 원 상금과 트로피 수여, 대상(1명)에게는 1,000만 원 상금과 부상 및 트로피를 수여하였는데, 영예의 대상으로는 플랫폼 플래닝 본부 이용관 CP가 수상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근면 성실상, 행운상 등 다양한 현물과 상품권 지급으로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 ‘복면가왕’에 이어 ‘불후의 명곡-이상에서 노래하다.’라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전 신청만으로도 직원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아 화제가 되었으며, 15팀이 참가하여 끼와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전 직원이 모두 즐기며 단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상투자그룹 이상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뜻을 함께해준 직원 여러분들과 직접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지난 이상투자그룹의 발자취 영상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연말 좋은 기운을 받아 2020년 핀테크 기업으로 굳히기 위해 모두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투자그룹은 지난 13일 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기업에 주는 ‘2019 올해의 벤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설립 4년여 만에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2020년 기대되는 핀테크 기업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2019-12-27 18:00:11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30g(소주 약 2.5잔 또는 맥주 2캔) 이상인 남성은 음주를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9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알코올 섭취량이 15∼29.9g인 여성은 비(非)음주 여성보다 높은 이완기 혈압 위험이 3배였다.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정희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3884명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대상증후군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심한 음주 그룹에 속하는 남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비음주 그룹 남성의 1.9배였다고 2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높은 수축기 혈압 발생 위험은 3.3배, 높은 이완기혈압 발생 위험은 2.5배, 높은 공복혈당 발생 위험은 2.4배, 높은 혈중 중성지방 발생 위험은 2.7배에 달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非)음주 그룹, 가벼운 음주 그룹(15g 미만), 중간 음주 그룹(15∼29.9g), 심한 음주 그룹(30g 이상)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중간 음주 그룹(15∼29.9g, 하루 소주 1∼2잔)에 속하는 여성은 비음주 그룹 여성에 비해 높은 수축기 혈압 발생 위험이 2.5베. 높은 이완기 혈압 발생 위험이 3.0배, 높은 공복혈당 발생 위험이 2.1배였다. 남녀 모두 비(非)음주 그룹 대비 가벼운 음주 그룹(하루 알코올 15g 미만 섭취)에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증거는 이번 연구에서 찾을 수 없었다. 김 교수팀은 "하루 15g 이상의 과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성별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수축기, 이완기 혈압을 높이고 공복혈당, 혈중 중성지방 농도, 허리둘레를 증가시킨다"며 "이런 효과는 알코올 섭취로 인해 증가된 HDL 콜레스테롤 농도의 효과를 상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5-24 17: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