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이색 회의명소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4일 김포시에 따르면 '유니크 베뉴'는 경기도의 독특한 MICE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바탕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21년 10월에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며 재개관된 곳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씨가 설계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평화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북한 개풍군과 불과 1.4km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는 한반도의 유일한 장소다. 전망대 평화교육관은 275석 규모의 회의장소로 북을 파노라마뷰로 바라볼 수 있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또한 188석의 야외공연장 그리고 기획 전시가 가능한 오픈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발전시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4 16:33: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인 '경기 유니크 베뉴(지역이색 회의명소)' 10개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지역이색 회의명소)는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의 독특한 정취 및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의 유니크 베뉴 후보지 24개소를 추천받아 경기 브랜드 속성, 장소적 특성, 경영 및 마케팅 역량, 체험 프로그램, 지역네트워크, 접근성,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 등의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마이스(MICE)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7개 시군 10곳을 경기 유니크 베뉴로 선정했다. 신규 경기 유니크 베뉴는 △포천아트밸리(포천) △111CM(수원) △영흥수목원(수원) △본다빈치(시흥)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김포) △퍼스트가든(파주) △동두천자연휴양림(동두천) △아지트아날로그(양평) △구하우스(양평) △이함캠퍼스(양평)다. 포천아트밸리는 채석장을 재활용한 특별한 공간을 갖고 있는 곳이며, 수원시의 111CM는 연초제초장을 문화시설로, 영흥수목원은 도심에 위치한 수목원이라는 특징이 있다. 시흥 본다빈치는 미술관광이라는 차별화된 전시공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독특한 경관과 평화라는 글로벌 콘텐츠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파주 퍼스트 가든은 실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 복합공간이며, 동두천자연휴양림은 '치유'를 주제로 친환경 이미지를 잘 살린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평군의 아지트아날로그는 이국적 공간, 구하스는 좋은 미술작품을 보관한 갤러리, 이함캠퍼스는 독특한 건축물과 친환경 공간이라는 특성이 있다. 도는 신규로 선정된 10개를 포함해 14개 시·군 총 27개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국내외 마이스(MICE)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북부 킨텍스, 남부 수원컨벤션센터 위주의 전통적인 마이스(MICE) 기반의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31개 시·군 지역이 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마이스(MICE)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 유니크 베뉴'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전통적인 마이스(MICE) 시설이 없어도 이색적인 소규모 회의 공간만으로도 마이스(MICE) 기반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를 접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을 통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의 독특한 정취와 특색있는 회의 장소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경기 유니크 베뉴에서 더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들이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31개 시·군을 포용하는 마이스(MICE) 기반 조성에도 계속해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4 09:23: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유니크베뉴(지역이색 회의명소) 마이스 체험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을 통해 16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공모전은 지난해 선정된 경기도 지역이색 회의명소만의 독창성을 가미한 마이스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명소별 매력과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가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체험단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주요 우수 프로그램을 보면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허브 웰니스 건강 면역 치유 프로그램’은 힐링(치유)을 테마로 포천 관내 농가들의 허브 수확물을 활용하면서 포천 자연 그대로를 이용한 허브입욕체험, 허브차 시음, 허브식물체험 등 1대 1 맞춤식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체험단들의 최고 평점을 얻어 경기도 우수 마이스 체험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됐다. 용인 한국민속촌의 ‘한국전통 가옥 야간투어’, 파주 아시아 출판문화정보센터의 ‘라이브러리 스테이 지지향 연수프로그램’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일부 마이스 체험 프로그램 자체 개발이 어려운 유니크베뉴를 대상으로 마이스 역량 진단 및 실제 운영 가능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전문 컨설팅을 병행했다. 도는 우수 프로그램들을 국내외 마이스 참가자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체험 동영상 제작 및 참가자 경험 사례집 공유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만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지역이색 회의명소(유니크베뉴)의 마이스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역사·문화·힐링·오락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다 많은 마이스 행사가 경기도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이색 회의명소(유니크베뉴)란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 센터와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 행사 개최 지역의 독특한 정취 및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지난해 선정한 지역이색 회의명소(유니크베뉴) 17개소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파주) △한국민속촌(용인) △수원전통문화관(수원) △허브아일랜드(포천) △신구대학교식물원(성남) △힐하우스(양평) △쁘띠프랑스(가평) △아트벙커B39(부천) △마이다스호텔 앤 리조트(가평)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 △원마운트(고양) △광명동굴(광명) △김포 현대크루즈(김포) △에버랜드 리조트(용인) △DMZ생태관광지원센터(파주)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파주) △남양성모성지(화성) 등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24 11:01:17[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 30일~9월 17일 동안 실시한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들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마이스(MICE) 개최지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이색 지역회의명소(코리아 유니크베뉴)에서 제공하는 우수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한 것으로, 2020년에 선정된 총 39개 이색 지역회의명소를 대상으로 차별성과 사업성 및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발표심사를 거쳐 총 9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9개 우수 프로그램 육성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간접 체험이 가능한 온라인 체험관 제작 지원, 마이스 전문가와 내·외국인 인플루언서 등 모니터링단 현장 방문 및 온라인 체험을 통한 자문과 온라인 홍보 등과 함께 오는 12월에는 모니터링단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을 선발해 프로그램당 1000만~2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06 08:55:0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인 ‘경기 유니크 베뉴’ 17개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스는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 등을 말하며, 유니크베뉴(unique venue. 지역 이색 회의명소)는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전시복합산업 행사 개최지역의 독특한 정취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 선정된 17곳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파주) △한국민속촌(용인) △수원전통문화관(수원) △허브아일랜드(포천) △신구대학교식물원(성남) △더힐하우스(양평) △쁘띠프랑스(가평) △아트벙커B39(부천) △마이다스호텔 앤 리조트(가평)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 △원마운트(고양) △광명동굴(광명) △김포 현대크루즈(김포) △에버랜드 리조트(용인) △DMZ생태관광지원센터(파주)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파주) △남양성모성지(화성) 등이다. 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의 유니크 베뉴 후보지 37개소를 추천받아 인프라, 속성, 접근성, 경영역량, 마케팅,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여부 등의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학계와 마이스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심사단의 현장답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도는 17개 유니크 베뉴에 대한 콘텐츠(홍보영상, 책자 등)를 제작하고,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국내외 마이스 시장을 겨냥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향후 ‘경기 유니크 베뉴’의 국제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정취와 베뉴의 독특함이 공존하는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으로 경기도 마이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규모의 회의행사를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8-30 13:14:18부산시는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유니크베뉴 특화사업'을 공모한 결과 올해 하반기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에서 5개의 국제회의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유니크베뉴 특화사업은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로 선정된 5개 회의는 대한화학회 창립 75주년 기념 128회 학술발표회, 제98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 2020 부산세계어류영양과 사료 심포지엄, 2021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 학술대회, 2021 아세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다. 시는 국제회의 당 최대 2000만원의 회의 개최 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산은 2005 APEC 정상회의와 2014·2019 한·아세안 정상회담 장소였던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장소인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마이스(MICE)행사 개최를 위한 우수한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색명소로는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더베이 101, 뮤지엄 다, 부산 시립미술관,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등이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부산만의 매력을 품은 이색적인 회의명소의 특장점을 부각해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부산을 재방문하고 차기 연도 회의 부산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8-08 19:46: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유니크베뉴 특화사업'을 공모한 결과 올해 하반기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에서 5개의 국제회의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유니크베뉴 특화사업은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로 선정된 5개 회의는 대한화학회 창립 75주년 기념 128회 학술발표회, 제98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 2020 부산세계어류영양과 사료 심포지엄, 2021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 학술대회, 2021 아세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다. 시는 국제회의 당 최대 2000만원의 회의 개최 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산은 2005 APEC 정상회의와 2014·2019 한아세안 정상회담 장소였던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장소인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마이스(MICE)행사 개최를 위한 우수한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색명소로는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더베이 101, 뮤지엄 다, 부산 시립미술관,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부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등이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부산만의 매력을 품은 이색적인 회의명소의 특장점을 부각해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부산을 다시 방문하고 차기 연도 회의 부산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08-08 11:22: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특색 있는 회의명소를 20곳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6일 한국민속촌(용인)에서 시·군 관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지역 이색 회의명소(유니크 베뉴) 발굴·홍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마이스 산업은(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이벤트 등을 말하며, 지역 이색 회의명소(유니크 베뉴)란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 개최지역의 독특한 정취 및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도내에는 한국민속촌, 광명동굴, 한국만화영상진흥원(부천) 등이 대표적인 유니크 베뉴다. 한국민속촌은 2018년 ‘삼성전자 글로벌 리테일 콘퍼런스 만찬’, 2019년 ‘시티뱅크 싱가포르 투어 및 오찬’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군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별 관광지의 특화된 회의 시설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군으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민·관.학 합동 심사단의 두 차례 심사 평가를 통해 오는 9월께 총 20개소를 선정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20개소 유니크 베뉴에 대해 국내외 마케팅(유튜브, 홍보책자 등) 등 경기도 차원의 홍보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회의를 개최할 마이스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31개 시·군의 특색 있는 회의명소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기도 마이스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15 09:50:13[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2020 한국대표 이색 지역회의명소(코리아 유니크 베뉴)’40개 시설 대상 마이스 행사 유치 및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3~17일 동안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회의시설의 경쟁력을 높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활성화 방안 등을 찾고자 기획된 것으로, 시설운영 방안·실전 마케팅 기법·자체행사 기획 방법·지역 컨벤션 뷰로 및 유관기관 연계방안 등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교육종료 후 시설별 운영관련 1:1 컨설팅 및 자문을 실시하며, 참가자 간 협의회를 개최해 업계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초점을 둔다. 3일 한국의집 교육을 시작으로 총 5회 권역별로 순회 실시되며, 시설 실무자 및 지역 컨벤션뷰로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1-03 08:51:32옛 부산시장 관사가 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부산시는 '도모헌(DOMOHEON)'이 24일 오전 개관식을 시작으로 40여년 만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고 23일 밝혔다. 도모헌은 옛 부산시장 관사를 열린행사장으로 사용하다가 리모델링을 한 후 새롭게 붙인 이름이다.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도모헌'이라는 표어 아래, 휴식과 만남, 신선한 아이디어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자유롭게 도모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황령산 자락에 있는 옛 부산시장 관사는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지시로 지어져 '지방 청와대'로 불리며 대통령 별장으로도 사용됐다. 현대 건축의 거장 고(故)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옛 부산시장 관사는 건축가 최욱의 설계로 지난해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해 올해 6월에 준공됐다. 과거 권위적인 관공서 건물의 모습에서 벗어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도모헌 본관은 물론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인 야외공간도 정비해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행로를 개선하는 등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소소풍 정원'이 시 제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되고 시민과 함께 가꾸는 '정원도시 부산' 조성에 선도적인 추진 사례가 돼 부산의 정원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번 도모헌의 전면 개방은 박형준 시장이 지난 2021년 4월 시장 취임 후 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시민 품으로 관사를 돌려주겠다고 밝히며 시작됐다. 박 시장이 2022년 민선 8기 취임 후 공약으로 대통령이 머물던 공간, 부산시장이 머물던 공간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관사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게 됐다. 군사정권 시절 지방 청와대로 불리며 대통령 지방 숙소로 사용되거나, 역대 부산시장 관사로 활용되던 이곳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집인 '정심재'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시는 본관을 제외하고 외부 시설만 공개하던 열린행사장을 부산연구원의 활용방안 연구와 시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공연·행사·교육 공간인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해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도모헌은 부산 이색 지역 명소(유니크 베뉴)로 지정돼 국제회의, 토론회, 학술회의 등 소규모 국제행사와 리셉션 장소로 활용된다. 또 '걷고 머물고 기억하다'라는 '산보'의 콘셉트로 일상의 소풍 같은 순간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세계적인 명사가 참여하는 강연과 부산 분야별 리더가 함께하는 부산이야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제공한다. 야외에선 가족·어린이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 음악, 마술쇼 등의 소소풍 콘텐츠 등도 준비하고 있다. 박 시장은 "도모헌이 부산의 문화적 소양과 안목, 그리고 시민의 품격을 보여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부산을 찾는 국내외 인사들에게는 '부산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기억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쉼과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모헌의 개관식은 24일 오전 10시30분 도모헌의 소소풍정원에서 박 시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내빈과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초청해 1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록 보존(아카이빙) 시청, 감사패 수여, 개관 세리머니, 내부투어, 특별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23 18: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