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거래액이 120억달러(약 14조 6088억원)를 넘어설 정도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디지털예술이나 스포츠, 명품 등 기존 NFT 주력 산업군 외에 애니메이션, 주류 등 이색 NFT도 잇따라 등장하며서ㅗ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4050 '추억 소환' 로보트태권V NFT 발행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050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트태권V' PFP(ProFile Picture) NFT의 민팅(초기발행)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PFP는 소셜미디어의 프로필 형태로 발행되는 디지털 이미지를 말한다. 발행되는 NFT는 총 1만개다. 1976년 개봉된 1세대 버전과 1982년 '슈퍼태권V', 1984년 '84태권V' 등 5가지 버전을 기본 모델로 각각 다른 능력과 부품을 장착한 모습으로 생성된다. PFP NFT 보유자들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거래수수료 수익의 50%를 연 2회 배분받을 수 있고, 한정판 로보트태권V 피규어 우선 구매권,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김청기 감독과의 만남 등 부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음반도 NFT로 디지털예술 분야에서는 그동안 주로 미술 작품들이 NFT로 만들어졌었는데, 음반도 NFT로 등장하고 있다. NFT 음악 플랫폼 3PM은 지난달 22일 뮤지션 아이디얼스(ID:Earth)의 새 음반 '파노라마(Panorama)'를 NFT 음반으로 출시했다. 3PM과 아이디얼스의 네 번째 NFT 음반 프로젝트인 '파노라마'에는 4곡의 음원과 콘텐츠가 담겨있으며, 총 4개의 에디션이 20개씩의 한정 수량으로 발매돼 현재 오픈씨에서 거래중이다. 3PM은 그간 10개팀과 함께 NFT 음반 발매 작업을 진행, 20개 내외의 음반을 발행했다. 해당 NFT 소유자는 음반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정식 공개되기전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되며, 온라인 공연 플랫폼 라이블리(Lively)와 협업을 통해 NFT 구매자들에게 온라인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도 지급한다. ■주류업계도 NFT에 빠지다 위스키와 와인, 사케 등 희귀술 픽업서비스 스타트업 '데일리샷'은 씨너지웍스팀과 협업을 통해 드렁큰돌(Drunken Doll) NFT를 발행했다. 총 5000개의 NFT가 발행됐으며 향후 외부 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면 추가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씨너지웍스팀은 "드렁큰돌의 새로운 애주문화 패러다임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 주류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렁큰돌 NFT 역시 보유자들에게 다양한 이색 혜택을 제공한다. 희귀 술에 대한 '래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래플은 상품이 제한적인데 비해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경우 추첨 형식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데일리샷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류 할인쿠폰도 정기 지급하며 와이너리·브루어리 등 양조장 투어도 진행한다. 또 희귀 주류를 대상으로 하는 단독 주류 시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4-03 00:24:31중국의 한한령이 전면 해제되면서 그간 움츠렸던 면세 업계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큰손'인 중국을 비롯한 각국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새 모델을 기용하고, 팬미팅 등 이벤트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내외국인을 겨냥한 이색 팝업 스토어도 열리는 등 업계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5인조 그룹 뉴진스를 새 광고모델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향후 1년간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속 광고모델로 TV광고, 디지털사이니지 등 옥외 광고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온·오프라인 매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MZ고객을 집중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 하반기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한한령 전면해제와 인천공항면세점 확대, 항공 여객수 회복 등 요인에 힘입어 올 3·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억 가량 증가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다다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20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 DF7 구역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해 공항면세점에 진출한 이후 공항면세점 영업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배 늘었다"며 "공항면세점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덕분에 지난달 공항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대신 국내 시내 면세점과 글로벌 지점을 통해 영토 확장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 슈퍼주니어 팬 이벤트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슈퍼주니어는 2013년부터 롯데면세점 최장수 모델로 활약 중이다. 롯데면세점의 지난 2·4분기 일본인 고객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57% 상승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여행사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팬 이벤트 참여에 앞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방문해 면세 쇼핑을 즐겼으며, 특히 한국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K콘텐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면세 쇼핑과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으로 한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 팝업을 열어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잡는 전략도 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 유명 코냑 브랜드 헤네시의 농구 컨셉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인 헤네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코냑 중 하나다. 헤네시팝업 매장은 농구공을 떠오르게 하는 원형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팝업 매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코냑 헤네시 VSOP 한정판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매장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7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신규 매장 운영에 본격 돌입한 신라면세점은 제1·2여객터미널에 8907㎡ 규모의 매장을 꾸리고 총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4 17:54:08[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한령이 전면 해제되면서 그간 움츠렸던 면세 업계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큰손'인 중국을 비롯한 각국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새 모델을 기용하고, 팬미팅 등 이벤트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내외국인을 겨냥한 이색 팝업 스토어도 열리는 등 업계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5인조 그룹 뉴진스를 새 광고모델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향후 1년간 현대백화점면세점 전속 광고모델로 TV광고, 디지털사이니지 등 옥외 광고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도 온·오프라인 매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MZ고객을 집중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 하반기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한한령 전면해제와 인천공항면세점 확대, 항공 여객수 회복 등 요인에 힘입어 올 3·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0억 가량 증가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다다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20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 DF7 구역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해 공항면세점에 진출한 이후 공항면세점 영업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배 늘었다"며 "공항면세점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덕분에 지난달 공항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대신 국내 시내 면세점과 글로벌 지점을 통해 영토 확장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 슈퍼주니어 팬 이벤트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슈퍼주니어는 2013년부터 롯데면세점 최장수 모델로 활약 중이다. 롯데면세점의 지난 2·4분기 일본인 고객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57% 상승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여행사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팬 이벤트 참여에 앞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방문해 면세 쇼핑을 즐겼으며, 특히 한국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K콘텐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면세 쇼핑과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으로 한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 팝업을 열어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잡는 전략도 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 유명 코냑 브랜드 헤네시의 농구 컨셉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인 헤네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코냑 중 하나다. 헤네시팝업 매장은 농구공을 떠오르게 하는 원형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팝업 매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코냑 헤네시 VSOP 한정판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매장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지난 7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신규 매장 운영에 본격 돌입한 신라면세점은 제1·2여객터미널에 8907㎡ 규모의 매장을 꾸리고 총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14 12:58:05편의점 업계가 매출 확대를 위해 와인이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꾸미고 손님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25는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 명가 샤토무통로칠드 가문과 손잡고 '로제비오 마틸드'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검은사막, 미르M 등 다양한 게임과 협업한 바 있는 이마트24는 최근 넥슨과 손잡고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팝업을 선보였다. 충성도 높은 게임 이용자를 소비자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11일 찾은 서울 성동구 GS25 도어투성수점 앞에 룰렛이 들어섰다. 와인잔, 유리마개, 그립톡 등의 경품이 걸린 룰렛 가운데에는 보르도의 와인 브랜드 '무똥까데' 로고가 새겨졌다. GS25 관계자는 "와인이 유럽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늙은 술'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수요처를 찾는 현지 생산자들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프랑스 보르도 1등급 와인 샤토 무통로칠드 가문의 손녀가 만든 로제 와인이 오는 7월 공식 수입될 예정인데, 미리 팝업 스토어 형태로 단독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간에는 편의점, 야간에는 펍 형태로 운영되는 도어투성수에는 무똥까데 외에도 다양한 와인이 준비됐다. 와인과 잘어울리는 소시지, 치즈 등 안주류 상품도 진열됐다. 도어투성수 매장 관계자는 "평일 매출의 경우 목표액 150%를 달성했는데 펍형태로 운영되는 야간의 매출의 절반 이상이 주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삼청동점을 △게임 △패션 △NFT 등 다양한 이색 업태과 협업 형태로 꾸며왔다. 특히 검은사막, 미르M 등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한 온라인·모바일 게임과 협업해 이용자 모객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속적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에게 '힙한 편의점'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겠다는 구상이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꾸며진 팝업 '단진24'는 개점 사흘만에 누적 방문객 2300명을 넘겼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11 18:58:3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업계가 매출 확대를 위해 와인이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꾸미고 손님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25는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 명가 샤토무통로칠드 가문과 손잡고 '로제비오 마틸드'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검은사막, 미르M 등 다양한 게임과 협업한 바 있는 이마트24는 최근 넥슨과 손잡고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팝업을 선보였다. 충성도 높은 게임 이용자를 소비자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11일 찾은 서울 성동구 GS25 도어투성수점 앞에 룰렛이 들어섰다. 와인잔, 유리마개, 그립톡 등의 경품이 걸린 룰렛 가운데에는 보르도의 와인 브랜드 '무똥까데' 로고가 새겨졌다. GS25 관계자는 "와인이 유럽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늙은 술'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수요처를 찾는 현지 생산자들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프랑스 보르도 1등급 와인 샤토 무통로칠드 가문의 손녀가 만든 로제 와인이 오는 7월 공식 수입될 예정인데, 미리 팝업 스토어 형태로 단독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천편일률식 소주, 맥주 중심의 주류문화에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와인, 증류주, 위스키 등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늘고 있다. GS25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해 '히트'한 원소주의 성공을 올해 '로제와인'을 통해 재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소비자들이 원소주를 찾아 GS25를 전전했던 것처럼, 올해 무통까데의 로제와인을 사러 편의점을 찾아오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달콤한 향과 깔끔한 목넘김으로 2030, 여성에게 인기인 로제와인을 '히트 예상 상품'으로 선정했다. 주간에는 편의점, 야간에는 펍 형태로 운영되는 도어투성수에는 무똥까데 외에도 다양한 와인이 준비됐다. 와인과 잘어울리는 소시지, 치즈 등 안주류 상품도 진열됐다. 도어투성수 매장 관계자는 "평일 매출의 경우 목표액 150%를 달성했는데 펍형태로 운영되는 야간의 매출의 절반 이상이 주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삼청동점을 △게임 △패션 △NFT 등 다양한 이색 업태과 협업 형태로 꾸며왔다. 특히 검은사막, 미르M 등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한 온라인·모바일 게임과 협업해 이용자 모객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속적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편의점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에게 '힙한 편의점'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겠다는 구상이다. 희소성과 차별화된 가치를 중시는 2030세대의 소비 성향에 발맞춰 이색 업태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꾸며진 팝업 ‘단진24’는 개점 사흘만에 누적 방문객 2300명을 넘겼다.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는 단진24는 매장 외관 전체가 ‘던파’와 ‘던파모바일’의 대표 마스코트 ‘단진’으로 뒤덮혔다. ‘단진’은 항아리를 뒤집어쓴 생김새의 캐릭터로 던파에 등장한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던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단진24의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지난 주말 매장 매출은 이틀간 전년 대비 109% 신장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11 15:01:50그룹 나인아이(NINE.i)가 신개념 퍼포먼스 비디오로 독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나인아이(제원, 이든, 위니,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I (Part. 1)' 타이틀곡 'Young Boy(영 보이)'의 퍼포먼스 비디오 'NINE.i Performance Video in NEW WORLD (VFX ver.)'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은 버추얼프로덕션 전문업체 '오텀리브스'의 VFX 기술을 활용한 신곡 퍼포먼스 비디오로, 나인아이의 세계인 뉴월드 i로 들어가 춤을 추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색다른 느낌의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였다. 가상 현실을 구현한 듯한 미래 도시, 너른 바다, 쓸쓸하고 삭막한 폐허를 표현한 가상공간 등 총 3가지의 배경을 다채롭게 연출했으며, 실시간 CG 배경을 입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촬영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곡의 무드를 한층 극대화했다. 나인아이의 다이내믹한 무빙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다인원 퍼포먼스, 빈틈없는 표정 연기가 고품질 그래픽 배경과 신선한 연출, 화려한 영상미와 어우러지며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또한 미래 도시 배경에서는 뮤직비디오에서 미공개된 레이서 의상으로 나인아이만의 도전적인 '영 보이'를 표현하며 특별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렇듯 나인아이는 '인문학, 아이돌, IT' 세 가지 영역을 결합한 전무후무 4세대 신흥 아이돌답게 차별화된 VFX 버전 퍼포먼스 비디오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제시하며 앞으로 선보일 이색적인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나인아이는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I (Part. 1)'으로 컴백, 이번 앨범은 청춘들의 행복, 외로움, 고민, 사랑 등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소중한 감정을 녹인 앨범으로, 멤버 반(VAHN)이 데뷔 앨범에 이어 전체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주형, 위니, 지호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타이틀곡 'Young Boy'는 과감하고 패기 가득한 청춘의 겁 없음을 드러낸 곡으로, 절망 속에서 용기를 얻고 다시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는 사운드, 나인아이 특유의 깊이 있는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나인아이는 각종 음악 방송 및 무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컴백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며, 지난 11일부터 미공개 필름과 셀피 영상 패키지가 수록된 NFT Air Drop(무상 제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2022-11-12 10:32:27[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대체불가토큰(NFT) 미술 경매 플랫폼 ‘닉플레이스’와 협업해 NFT 오프라인 체험전 ‘지구로의 여행, 지구 여행자 홀닉’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자산형 예술작품 NFT를 활용한 닉플레이스의 대표작 총 30여점을 엄선해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실감 콘텐츠를 실물로 선보인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걸어 나와 현실세계로 발걸음을 뗀 캐릭터 홀닉과 함께 우주에서 지구로 여행을 떠난다’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환상적인 우주 풍경과 아름다운 지구를 주인공 ‘홀닉’과 관람객이 함께 여행하고 교감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NFT 캐릭터 ‘홀닉’은 눈, 코, 입이 없는 캐릭터로 어떠한 기준으로도 정의할 수 없으며 감상하는 사람의 기분 및 상황 혹은 생각에 따라 정체성이 부여된다. ‘지구로의 여행, 지구 여행자 홀닉’ 전시는 서울스카이 지하 1층 입구의 대형 원기둥에서 지하 2층 메인전시장에 이르기까지 우주에서 지구로 떠나는 초현실적인 영상과 이미지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다섯 개의 챕터 ‘지구로 가는 길’, ‘홀닉의 탄생과 여행의 시작’, ‘지구로의 밤 여행’, ‘지구로의 가을 여행’, ‘지구에서의 추억 기록’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홀닉의 탄생과 여행의 시작’ 작품과 함께 우주를 떠도는 ‘홀닉’ 프린팅 작품과 미디어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이라이트는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이색체험 미디어터널 ‘지구로의 밤 여행’이다. 고요하던 우주를 지나 화려한 별들이 쏟아지는 지구로의 시간 여행을 구현해, 터널을 걸어가다 보면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이동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주인공 ‘홀닉’의 지구 여행기를 담은 ‘지구로의 가을여행’ 섹션에는 세계를 여행하며 영화 명장면을 오마주한 유쾌한 사진과 입체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푸른 식물로 채워진 홀릭의 종착지 ‘지구에서의 추억 기록’ 섹션에서 이색적인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서울스카이 박수현 수석 큐레이터는 “메타버스와 NFT에 대해 나날이 높아지는 관심과 함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관람객들에게 NFT 아트테크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29 10:54:10[파이낸셜뉴스] L7호텔이 예술 분야 창작지원 프로젝트 엘뮤즈(L’MUZE)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새로운 메세나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엘뮤즈 프로젝트는 예술인에게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여, 예술적 영감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브랜드의 지역상생을 강조해 온 L7호텔답게 L7홍대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공동주최하는 기획전시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로 엘뮤즈(L’MUZE) 프로젝트의 첫 출발을 알린다. 홍익대학교 동양화 전공 박사과정 15인의 공동전시로 진행되는 헬로 스트레인저는 호텔과 동양화의 이색적인 조합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다. 참여 작가이자 독립 큐레이터 신혜진 씨가 전시 기획을 맡았다. 작품들은 ‘낯선 장소, 사색 여행’을 주제로 호텔을 방문하는 이방인(Stranger)에게 보내는 온기 어린 메시지를 품고 있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이선우 교수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이웃사촌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L7홍대의 지속적인 교류를 증진해 국내 신진 작가들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의 지역적 가치와 특색이 더욱 부각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L7홍대의 블루루프라운지(21F)에서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올 한 해 롯데호텔은 고상우 작가와의 NFT 이벤트, 세계적 작가 셰퍼드 페어리의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연계 등을 선보이며 아트 호캉스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L7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엘뮤즈 프로젝트도 이 같은 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회화, 사진, 공예 등의 공간예술에 국한하지 않고 음악, 연극, 무용 등 전 예술 분야에 걸친 다양한 엘뮤즈 프로젝트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15 09:20:00롯데홈쇼핑은 뷰티, 식품, 명품 등 각 상품 카테고리별 이색 모바일 콘텐츠를 대거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소비 속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를 겨냥해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TV ‘엘라이브(L.live)’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해외 스포츠 중계 이용권을 비롯해 지난 23일 업계 최초로 아티스트 프롬트웬티의 음원 NFT를 선보여 MZ세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MZ세대를 타깃으로 모바일 TV 엘라이브를 통해 펀슈머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명품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해 옆집 언니가 명품의 배경지식과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주는 콘셉트의 ‘명품 읽어주는 여자’를 론칭한다. 매회 다양한 브랜드에 관한 에피소드, 스토리와 스타일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목요일 오후 5시에는 혼밥에 익숙하고, 미식에 관심 많은 시청자를 겨냥해 함께 식사하며 고민을 상담해주는 ‘랜선밥친’을 선보이고, 금요일 오후 1시에는 현명한 생활 소비를 콘셉트로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1인 가구, 잡화 등 생활 상품을 소개하는 ‘마녀 생활기록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심화평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내세운 ‘프린세스 메이컵’을 론칭했다. 키워드에 따른 뷰티 퀘스트, 뷰티 MBTI 등 이색 콘텐츠와 최근 유행하는 숏폼 형태를 선보여 빠른 호흡과 재미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운영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부문장은 “모바일과 펀슈머에 익숙한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모바일 신규 콘텐츠를 론칭한다” 며 “이색적인 콘텐츠를 통해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즐겁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24 10:17:42[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와 디지털 패션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컴투버스는 컴투스와 그룹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엔피가 공동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패션사업 접목을 위한 기술 및 전략 교류 △고객경험 중심의 실생활 연계형 서비스 구축 △젝시믹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운영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사 모두 메타버스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발굴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신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패션'의 일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수익실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와 클립드롭스 등에 젝시믹스의 디지털 페르소나 '제시아'를 활용한 디지털아트 제작과 판매를 진행했으며, 6월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브랜드 전용관을 열고 캐릭터에 착용이 가능한 애슬레저 의상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박희종 부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가상공간에서의 패션 영역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 제공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컴투버스와 함께 시장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29 10: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