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과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과 관련해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는 의사도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가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경찰은 A씨가 별도 대가를 받지 않고 이씨와 권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입건에 따라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고, 이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B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사건과 별개로 권씨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혐의로 입건했다. 이진혁 김동규 기자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kyu0705@fnnews.com 김동규 이진혁 기자
2023-10-26 18:08:35[파이낸셜뉴스]배우 이선균과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과 관련해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는 의사도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가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경찰은 A씨가 별도 대가를 받지 않고 이씨와 권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입건에 따라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고, 이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B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입건됐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사건과 별개로 권씨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씨와 권씨가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김동규 기자
2023-10-26 11:49:20[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이선균씨(48)가 입건된 가운데 마약 투약 사건에 함께 연루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인물 중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씨를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앞서 이선균도 내사를 거쳐 형사 입건됐다. 지난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린 A씨는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뿐만 아니라 A씨와 관련한 단서를 함께 확보했다. 다만 A씨는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내사 대상자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를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1월부터 B씨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 이선균을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하고 정확한 혐의를 확인한 뒤 A씨와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내사자 5명의 의혹에 대해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어느 정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있기 때문에 (이선균을) 입건했다"며 "내사자들 관련 조사도 병행하면서 이선균을 최대한 빨리 소환해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24 13:57:54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씨(48)가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형사 입건했다. 이씨는 곧바로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씨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이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이씨 외 관련자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하고 있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이씨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는 A씨와 B씨 등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A씨 등과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또 이씨가 고소한 공갈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최근 협박을 받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인천지검에 제출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3 18:17:50[파이낸셜뉴스] 마약류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입건 전 조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의 한달 전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선균이 지난 9월 출연작 '잠'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선균은 당시 자신의 수면 습관을 묻는 말에 "다른 배우들은 불면증이 있다는데 나는 잘 자는 편이다. 평소 6시간 정도 잔다"고 밝혔다. 이어 "술과 약에 의존하지 않고, 일할 때는 알람을 맞춰놓고 깬다"며 "오히려 아내 전혜진이 예민해 나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얘기는 당시 영화 '잠'이 수면장애가 있는 남편의 극단적인 행동을 다룬 내용이라 수면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한편 이선균이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19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 이선균 변호인은 23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씨 측은 또 협박당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과 피해 금액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일단 이름을 알 수 없는 2명을 피고소인으로 해서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1명인지 2명인지는 우리도 알 수 없다"며 "피해 금액도 수억원이며 특정 금액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주 변호인을 통해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며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씨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드라마 '파스타'와 영화 '끝까지 간다'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한 톱스타급 배우다.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3 16:38:07[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씨(48)가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형사 입건했다. 이씨는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씨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이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이씨 외 관련자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하고 있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이씨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는 A씨와 B씨 등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A씨 등과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경찰은 이씨가 고소한 공갈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최근 협박을 받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인천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3 14:38:2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48) 측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함께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재벌가 3세 등과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씨 변호인 "재벌가 3세와 연예인 지망생 전혀 알지 못해" 23일 대형 법무법인 지평 소속의 이씨 변호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씨와 최근 한 차례 만나 간단한 미팅을 했다. 이씨는 (마약 의혹으로 함께 언급된) 재벌가 3세와 연예인 지망생과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씨는 마약 투약 의혹이 확산되자 함께 내사 대상자로 언급된 인물들과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씨 변호인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자 이 같은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씨의 변호인은 '마약 투약 의혹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아직 말하기 어렵다.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라고 답했다. 아내 전혜진 건물 매각 관련해서도 "관계 없다" 이씨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씨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씨(47)가 최근 손해를 보면서 150억 원대 건물을 매각한 건을 이씨가 협박당한 사건과 연관 지어 보도한 기사가 잘못된 것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변호인은 "아내와 관련한 기사는 엉뚱한 내용이다. 건물 매각과 이번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협박당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피고소인과 피해 금액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일단 이름을 알 수 없는 2명을 피고소인으로 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1명인지 2명인지는 우리도 알 수 없다. 피해 금액도 수억원이며 특정 금액을 쓰지 않았다"라고 했다. 지난주 이씨는 변호인을 통해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는 취지로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었다. 한편 이씨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 과정에서 이씨의 마약 투약 관련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3 13:27:57[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다음주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최근 강남 빌딩을 손해를 보면서 매각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150억원에 매각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8층, 대지 238.5㎡, 연면적 1115.48㎡ 규모다. 지난해 3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이 건물을 140억원에 매입한지 1년만이다. 전씨는 시세차익으로 10억원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매입 시 취득세 및 매각 시 법인세 등 세금에 담보 대출 이자액 근저당 설정비 등 금융비용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당시 이 빌딩의 채권최고액은 120억원이었다. 채권최고액은 실제 대출 금액보다 높게 잡히는데, 대출 금액이 100억원이라고 가정하고 대출 금리를 연 4%로 적용하면 매달 은행 이자만 33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최근 전씨의 남편 이씨가 지금까지 마약 투약을 빌미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위약금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비상금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씨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하면서 수억원을 뜯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일부를 검찰에 고소했다. 한편, 이씨의 마약 의혹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일 한 통신사는 이선균·전혜진 부부를 내세운 광고를 내렸다. 해당 광고는 아이들을 겨냥한 교육용 콘텐츠 브랜드로, 지난해 이들 부부를 모델로 발탁한 후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23 05:55:36[파이낸셜뉴스] 20일 영화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주연한 미공개 작품의 배급사와 제작사에 비상이 걸렸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기소까지 된 상황에서 또다시 연예계에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이선균 주연작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은 김태곤 감독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와 추창민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 두 편이다. 이선균이 극을 이끄는 주인공이라 편집이나 배우 교체를 통한 재촬영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탈출'은 당초 내년 초를 목표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로 20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이 영화 배급사 CJ ENM 관계자는 "개봉 시기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작품이라 수사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행복의 나라'는 지난해 2월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이 한창인 작품이다. 배급사 뉴(NEW) 관계자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영화이기 때문에 개봉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수사 결과를 보고서 개봉 시기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TUDIO X+U의 새 시리즈 '노 웨이 아웃'에도 캐스팅된 상태지만, 막 촬영을 시작한 작품인 만큼 배우를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관계자들은 경찰 수사 이후 송치와 기소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판까지 갈 경우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유아인 역시 김형준 감독의 영화 '승부', 강형철 감독의 영화 '하이파이브', 드라마 '종말의 바보' 등의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출연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2'는 촬영 직전 하차했다. 한편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 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선균 측은 "관련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0-20 19:45:2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 등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토대로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에 대한 내용도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내사자인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은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에 대해선 현재까지 구체적인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배우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선균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원을 뜯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0 17:5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