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검찰 고위직 출신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주 을)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2탄'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정치 입문 전 고검장을 지낸 의 의원은 6일 전주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처럼 압수수색 사실이 매일 언론에 알려지고 수사기관만이 알 수 있는 내밀한 금융정보가 노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차라리 검찰은 문 닫아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신이 몸 담았던 검찰을 강하게 부정했다. 이 의원은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 먼지 털이식 수사를 하고 모욕을 줘서 결국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하며 "검찰은 지금 다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가족 수사를 하면서 초등학생 손자의 아이패드를 압수하고, 참고인을 겁박하며 스토킹식 수사를 하는 것은 검찰의 인권보호수사규칙에 반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김혜경 씨의 10만원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서는 기소하면서 300만원 디올백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줬다"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면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차라리 검찰 문을 닫아라'라는 요구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에 대한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등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6 13:14:37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8명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선출 예비경선에서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후보 등 8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성윤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예비경선에서 떨어졌다. 박완희·최대호·김지호·박진환 후보 등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 투표가 반영됐다. 이날 최고위원 후보들은 하나같이 자신과 이재명 대표 후보와의 정치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현장을 찾은 이 후보는 친명 마케팅 경쟁 과열 양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친국민·친민주당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와 당권 경쟁을 벌이는 김두관 후보는 같은 질문에 "아무래도 권리당원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이 그것을 표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 후보는 "언론에서는 친노·친문·친명 등으로 프레임을 나누지만 크게 보면 다 민주당 아닌가"라며 "당내에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이를 다 묶어 내야 한다. 친노·친문·친명 당원들이 함께하는 민주적인 정당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7-14 18:24:3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8명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선출 예비경선에서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후보 등 8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성윤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예비경선에서 떨어졌다. 박완희·최대호·김지호·박진환 후보 등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 투표가 반영됐다. 이날 최고위원 후보들은 하나같이 자신과 이재명 대표 후보와의 정치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현장을 찾은 이 후보는 친명 마케팅 경쟁 과열 양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친국민·친민주당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와 당권 경쟁을 벌이는 김두관 후보는 같은 질문에 "아무래도 권리당원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이 그것을 표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 후보는 "언론에서는 친노·친문·친명 등으로 프레임을 나누지만 크게 보면 다 민주당 아닌가"라며 "당내에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이를 다 묶어 내야 한다. 친노·친문·친명 당원들이 함께하는 민주적인 정당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7-14 17:04:4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 대상인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43·사법연수원 38기)가 이성윤·서영교 민주당 의원,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 등 8명을 고소했다. 박 검사가 술에 취해 검찰청 청사 내에 대변을 봤다는 허위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다. 박 검사 측은 5일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의원과 서 의원, 최 전 의원,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과 유튜브 진행자 4명 등 총 8명을 고소했다. 박 검사 측 대리인은 "이 의원은 지난달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 검사가 울산지검에서 열린 회식 행사를 마치고 청사에 분변했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발언했고, 이를 같은 달 17일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허위 사실을 발언·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제기한 대변 의혹은 지난 2일 민주당이 발의한 박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첫번째 탄핵 사유로 명시되기도 했다. 또 서 의원은 지난달 1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박 검사의 실명을 거론한 혐의로 고소됐다. 최 전 의원, 강 대변인, 개그맨 강성범씨는 지난달 17일 유튜브 '강성범TV'에서 박 검사의 사진을 보여주며 '박 검사가 울산지검 청사에 분변을 한 사람이고, 이 사실이 이 의원에게 알려지자, 도피 목적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박 검사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기소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다. 현재는 해외 연수 중이다. 박 검사는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의 게시글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 당시 울산지검에 근무한 검찰 구성원들을 상대로 확인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05 18:03:0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주 을)이 지난 25일 선거공약인 전주가정법원 신설을 위해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인구 174만804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0번째고, 전주지방법원과 3개의 지원(군산, 정읍, 남원)이 설치됐지만 가정법원이 없어 비수도권 시도 중 가사사건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실정이다. 가정법원은 1963년부터 국내에 도입된 전문법원이다. 이혼, 상속, 재산관리 등 가정사건 분쟁조정과 소년보호사건 조사와 심판 등을 처리한다. 이성윤 의원은 "가정법원 설치와 가사·소년 전문법관 배치로 전북도민들이 양질의 사법서비스를 이용하고, 사건처리지연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26 15:30:5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김건희 종합특검 관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성윤 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을 포괄하는 '김건희 종합특검'을 관철하고 '윤석열·한동훈 특검법'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와 기소권 분리, 휴대전화 압수수색 제도 개선, 영장제도 개선, 공수처 역량강화를 위한 서울중앙지검 수준 예산과 인력 확보 등 검찰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잼버리 실패를 뒤집어씌운 것도 모자라 새만금 SOC 예산을 2000억 넘게 깎았다. 빼앗긴 전복 몫을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 전주가정법원 설치, 전주 서부권 주차난 해결,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특례보증 등을 약속했다. 그는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는 '찐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윤 후보는 검사장 출신으로 현 정부를 검찰정권이라 비판하며 정치에 입문해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받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9 14:13:1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한 최형재, 이덕춘 후보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쳤다. 13일 이성윤 후보 측에 따르면 이성윤 후보가 경선 승리 다른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이후 최형재와 이덕춘 후보를 만나 정권심판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성윤 캠프 관계자는 "두 분의 예비후보 모두 이번 총선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라며 "잼버리 대회 실패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고 예산을 삭감하는 등 윤석열 정권의 전북 홀대에 등에 대한 심판이 제대로 이뤄져야 자존심 회복, 경제 회복, 민생 회복이 가능하다는 이성윤 후보의 주장에 적극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덕춘 후보는 경선 직후 "이성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다.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성윤 캠프는 이병철 전북도의원, 최형재 후보, 이덕춘 후보, 박진만 후보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선대위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3 13:15:4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비판했다. 정운천 후보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을 위해 보수 불모지인 전주에 내려와 10여년을 지켜온 본인과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아무런 준비 없이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성윤) 후보 중 누가 전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람인지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대해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전주 발전을 위해 준비해왔던 기존 6명의 예비후보들이 낙하산 공천으로 탈락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낙하산 후보 공천은 전주시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민주당과 이성윤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북 10명의 국회의원 중 1명이라도 당선시켜 주신다면 전북을 대표하는 여당 3선 국회의원으로 대통령과 총리를 직접 만나 전북 현안에 대해 담판 짓겠다"고 여당 의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주 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정운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한 치 앞을 모르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11 11:06:0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했다. 현역으로는 양경숙 의원과 홍정민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전략선거구인 충남 천안을에서는 영입인재인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이 이규희 전 의원과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역시 영입인재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이 양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3차 경선 선거구인 경기 고양병에서는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현역인 홍 의원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3-04 20:25:2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사단'을 '전두환 하나회'에 비유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이 연구위원에게 해임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해임 처분은 최고 수준의 징계로, 이후 3년 동안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다. 다만 총선 출마 등 정치활동에 제약은 없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되는 윤석열 사단의 무도한 수사방식"이라고 발언해 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징계가 청구됐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법무부와 대검찰청 자료를 무단으로 제공해 추미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수사를 방해·무마한 혐의도 있지만 이에 대해선 현재 재판을 통해 심리받고 있어 징계위원회에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위원은 1차 징계위 후 일부 징계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하며 기피 신청을 한 바 있다. 법무부는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3-03 15: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