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무공해차 보급 예산이 감액 편성된 데 대해 "반드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번 추경안에서 환경부가 무공해차 보급 예산을 무려 5300억원 감액하겠다고 해 (추경안에) 반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71만대다. 그럼 앞으로 6년 동안 350만대를 추가로 보급해야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6년으로 나누면 매년 58만대를 보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세운 2025년 예산안은 34만대를 보급하는 지원 예산만 반영돼 있었다. 이미 24만대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여기서) 6만4000대를 더 줄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수요가 적어서 불용이 예상된다 이게 감액 사유인데, 지자체 수요가 적다는 말이 국민들의 전기차 수요가 적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환경부가 이런 안일한 태도로 일한다는 게 굉장히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다. 지자체 지원을 더 하든 보조금 액수를 높이든 지자체를 쫓아다니면서 보급수를 더 늘리자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임 정부 하에서 환경부 공무원들이 지금 완전히 일하는 태도가 안일해졌다고 생각을 한다"며 "정부가 바뀌었다. 이제 다시 신발 끈을 고쳐 매야 한다. 환경부가 이런 식으로 계속 일한다고 하면 전기차 보급 주무부처를 환경부에 계속 맡겨둘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에 "올 하반기에 전기차 보급량을 제대로 확대할 수 있고 복구할 수 있도록 안을 다시 제출해달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7-01 18:19:37[파이낸셜뉴스] 롯데가 여자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3일 전남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신비동물원디오션컵 마지막 날 경기에서 롯데는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합작하며 13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삼천리(18언더파 198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의 3연패에는 황유민과 이소영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황유민과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두 명은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팀을 이끌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유민은 "소영 언니와의 호흡이 잘 맞아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나의 공격적 전략이 잘 어우러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 또한 "유민이와의 조합이 좋은 결과를 냈다"며 특히 포섬 플레이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우승 상금은 5천만 원이다. 삼천리는 마다솜, 고지우, 박보겸, 전예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타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삼천리는 지난 KLPGA 개막전에서 우승자 박보겸을 비롯해 TOP10에 무려 5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롯데의 벽을 넘지 못했다. SBI저축은행과 아마노코리아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대한골프협회 소속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은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다승왕인 박현경 등이 포함된 메디힐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전체 순위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24 08:58:14[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았으나 결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될 수 있느냐"며 "아이를 위해 부모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우성 배우의 득남 뉴스에 관한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정우성씨 혼외자 논란이 며칠간 미디어를 뒤덮고 있다"며 "연예인들의 사생활이야 늘 관심사가 되는 것이지만, 그가 '결혼'을 하냐 마냐 하는 결정까지 비난과 판단의 대상이 되는 건 공감이 잘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다들 태어난 아이를 걱정하며 한 말씀씩 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를 위해 부모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는 '편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는 "저는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양육 책임은커녕 부친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고 성장했다"며 "사랑하지 않는 제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고 살았다면 과연 제가 더 행복했을까? 그건 남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아이 낳은 부부가 이혼하는 게 허용되고 그 선택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아이를 낳은 남녀가 혼인하지 않고 따로 사는 게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건가요? 그럼 아이 낳고 결혼한 뒤 이혼하면 괜찮은 걸까요?"라며 "애초에 그런 게 왜 판단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결심은 굉장히 실존적인 결정"이라고 했다. 이어 "함께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불문하고 혼인을 해야 하고 동거의무와 부양의무를 지며 부부로 살아야 한다니. 왠지 숨이 막혀 온다"며 "최소한의 법과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 혼자 살 자유,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 이런 것은 개인에게 부여된 오로지 고유한 자유이고 권리인 것 아닌가요"라고 했다. 이 의원은 "평범한 게 나쁠 건 없고, 부모가 서로 사랑하고 힘을 합쳐 같이 산다면 아이의 정서에도 더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우리의 인생은 그 모습이 제각기 다 다르다. 평범하고 비슷한 표준이 있는 것 같아도 사실 다 다르다. 그런 '다름'들이 무심하게 존중되는 사회가 더 좋은 사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다른 생각들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교제 여부와 결혼 계획 등 사생활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7 06:40:55[파이낸셜뉴스] 반도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6일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브랜드 상업시설 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소영 작가의 ‘그림은 위로다’ 미술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이소영 작가의 저서 '그림은 위로다'를 통해 다양한 화가의 작품과 삶을 소개하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관을 향유 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미술 에세이스트 이소영 작가는 '하루 한장 인생그림',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등 다수의 저서 집필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EBS '교양있는 목요일' 등 방송 출현을 통해 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으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강연 신청은 서울과 경기 거주자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10월 25일푸터 30일까지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이 2019년에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동탄2신도시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5 11:42:38[파이낸셜뉴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변호사 등의 광고 규제 기준을 대한변호사협회 내부 규정이 아닌 법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재발의했다. 현행법상 변호사 등이 하는 광고 중 거짓이나 과장 광고 등은 금지되나, 그 밖에 광고의 방법 또는 내용이 변호사의 공공성이나 공정한 수임 질서를 해치거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대한변호사협회가 금지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 광고를 실질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광고 플랫폼뿐 아니라 데이터·AI 기반 형량예측서비스, 법률사건 견적 비교 서비스 등 다양한 리걸테크 서비스 등이 규제 대상에 포함돼 새로운 리걸테크 산업의 출현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금지하는 광고의 유형을 변협 내부규정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신문·잡지·방송·컴퓨터 통신에 한정된 광고 가능 매체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인터넷과 전광판·벽보, 지능정보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변협과 각 지방변호사회에서 변호사 광고를 심사하기 위해 두는 광고심사위원회에 대한 규정도 정비했다. 법률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 기준을 세우고, 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광고심사의 공정성도 강화했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과거에는 변호사가 필요할 때 지인의 소개에 기댈 수밖에 없었지만 다양한 통로로 변호사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등 국민의 변호사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당 개정안은 이 의원이 지난해 5월 대표 발의했지만, 21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이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변호사의 도움이 절실한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변호사법 개정안이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한 것에 큰 유감을 표한다"며 "22대 국회에서는 법률소비자인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변호사법 개정을 위해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6-11 15:53:35[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그룹이 올해도 전사강연회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임직원의 역량 강화 및 소통을 위해 다양한 사내 교육 및 문화 개선을 위해서다. 29일 한세예스24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8~12월에 진행된 2023년 전사강연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2024년 상반기에 첫 전사강연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세예스24그룹이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전사강연회는 그룹사 직원들의 추천에 따라 매월 외부 전문 강연자를 섭외해 진행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하고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다양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의 '기후위기와 인류세, 과학에서 출발하는 해법'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한세예스24그룹 구성원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원포인트 강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머니트레이닝랩 김경필 대표의 '미래예측 30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테크'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일명 '돈쭐남'이라 불리며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중인 김경필 대표는 미래 경제 예측과 더불어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실천 가능한 재테크 방안을 소개해 MZ세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올해 첫 전사강연회는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인플루언서팀의 이사이자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의 저자인 이소영 이사가 포문을 열었다. 이 이사는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속 개인과 기업의 성장 전략인 리더십과 파트너십에 대한 강연으로 한세예스24그룹 임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는 강연자와 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오프라인 강연도 연 2회 계획한 만큼 더욱 풍성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임직원들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그룹은 전사강연회 외에도 정기적인 원데이 클래스, 물품 나눔 이벤트 등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성원 스스로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9 13:39:21[파이낸셜뉴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향해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겠다면 12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결자해지한 뒤에 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장관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도전'이 아니라, 본인이 벌인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원 장관은 "국민과 당을 위해서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원 장관이 생각하는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은 대체 무엇인가"라며 "전세사기로 청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아직 피해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대통령 동문·처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여권에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해야 할 국무위원이 오직 대통령 일가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께 편익을 주기 위한 국가사업을 제멋대로 백지화 하더니, 선거가 다가오자 또 국민을 팔며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원 장관에게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으로 출마해 유권자의 판단을 받아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원 장관이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하는데, 원 장관의 최대 험지는 제가 있는 의왕·과천이나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있는 고양을이 아닐까싶다"며 "고속도로 게이트와 관련해 본인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 의왕·과천에 와서 유권자의 판단을 받아보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 장관이 어디로 출마하던지 간에 국토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만들어놓은 고속도로 게이트 관련된 많은 문제들은 원 장관을 따라 다닐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를 매듭짓고 출마선언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외압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마리조차도 전혀 제기된 바 없다"며 "책임있게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3-11-24 13:55:302년3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소영(25·사진)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복귀했다. 이소영은 16일 발표한 주간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8계단 상승한 9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40위권에 오르기도 했던 이소영은 지난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100위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14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는 22계단 뛰어 올라 45위를 기록했다.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않은 1∼10위는 변화없이 고진영(27)이 1위를 굳게 지켰다. 이어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김효주(27), 하타오카 나사(일본), 전인지(28)가 뒤를 이었다. 조용철 기자
2022-08-16 18:15:4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비대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공약에 대해 "5G 시대에 2G 장인이 되겠다는 격"이라고 23일 강력 비판했다.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원전을 신설하겠다는 보도가 나오자,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 이소영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윤 당선인이 (경북 영덕) 천지 원전 1, 2호기, (강원 삼척) 대진 원전 1, 2호기를 재추진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역행하는 윤석열 인수위의 에너지 정책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건설이 백지화된 원전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건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이 위원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세계적 트렌드를 역행하고, 산업 경쟁력을 후퇴시키는 결과가 우려된다"며 "전세계는 태양광과 풍력 중심 재생 에너지에 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전 최강국 공약에 대해서는 "5G 시대에 2G 핸드폰 장인이 된다고 경쟁력이 생기겠나. 2G 핸드폰을 만들던 소수만 연명하는 전략일 뿐"이라고 깎아 내렸다. 이 위원은 신규 원전 건설이 아닌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봤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재생 에너지 투자 규모가 440조원으로, 원전 투자 규모(53조원)의 8배가 넘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위원은 "전세계 재생 에너지 발전량 역시 원자력을 넘어섰다. 명백한 흐름 속에 원자력계 인사들에 둘러싸여 그릇된 판단을 하면 무역과 산업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위원은 신규 원전 건설에 10년 이상 걸리는 점도 지적했다. 이 위원은 "2030년 이전에 급격한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내야 하는 현재, 원전 건설은 기후위기 대안이 될 수 없다.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할 최종 시설도 없이 원전 가동하는 문제점은 굳이 자세 설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이 위원은 에너지 정책이 이념화된 것에 대해 "민주당 잘못도 있다. 아프지만 인정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위원은 여야, 좌우가 아니 산업과 경제의 관점에서 보면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당선인을 향해 "풍력과 태양광 배터리와 수소 전기차 등 새 역사를 이뤄가는 기업인을 만나 현명하고 미래 지향적인 에너지 정책을 펼쳐달라"고 촉구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3-23 14:35:27[파이낸셜뉴스]㈜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오는 14일 골프존타워서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내달 7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미리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with 골프존’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오는 14일(월) 오후 6시부터 골프존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2022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골프팬들에게 이색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골프존이 롯데렌탈과 함께 마련한 스크린골프 이벤트 대회다. 출전 선수는 롯데 골프단 소속 선수로 KLPGA 개인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소영과 KLPGA 2021시즌 첫 1부 투어 풀시드를 획득하며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안지현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한다. 상대 팀으로는 2021시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KLPGA 개인 통산 3승)와 2019시즌 대회 우승자인 조아연(KLPGA 개인 통산 2승)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총상금 20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총 2라운드로 진행된다. 5백만원의 상금이 걸린 1라운드는 9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2라운드는 1500만원의 상금 획득을 위한 18홀 팀 스킨스 방식으로 치러진다. 코스는 롯데스카이힐CC 제주로 실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대회 코스와 동일하다. 골프존이 주최하고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미리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with 골프존’은 4월 초 SBS GOLF, 스크린골프존 채널((olleh tv 133번, Btv 134번, U+tv 115번, LG헬로비전 104번, Btv CATV 119번)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3-10 18: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