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한 고등학교에서 메틸알코올(메탄올)을 사용한 학생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교사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은 이 시간 실험실에 모여 메탄올로 바닥의 래커 흔적을 지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탄올은 에탄올과 비슷한 무색 액체로 독성이 강해 인체에 치명적이다. 이 사고로 학생 9명이 두통, 매스꺼움, 코막힘 등 증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학생들은 메탄올을 일반 알코올로 착각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실험실의 메탄올을 희석해 제거했으며 대기 농도 측정 결과 메탄올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들과 교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7 14:12:47[파이낸셜뉴스]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메틸알코올(메탄올)을 사용한 학생 다수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6분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은 이 시간 실험실에 모여 메탄올로 바닥의 래커 흔적을 지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탄올은 에탄올과 비슷한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강해 소량이라도 인체에 치명적이다. 이 사고로 9명이 두통, 매스꺼움, 코막힘 등 증상으로 병원에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메탄올을 일반 알코올로 착각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험실의 메탄올을 희석해 제거했으며 대기 농도 측정 결과 메탄올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들과 교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7 10:33:14【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역 주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2025년 취약계층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임실군에 따르면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은 소아·청소년(0~18세)과 고령자(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응급환자가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한 경우 응급차량 이용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송 1건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며, 이송일로부터 1년 이내에 관련 서류를 갖춰 임실군 보건의료원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실군 관게자는 “지역 간 응급의료기관 불균형이 큰 만큼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사업이 임실군민 의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13 14:45: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12일 낮 울산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수십명이 다치고 일부 도로가 마비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께 북구 호계동 상안교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울산공항 방향으로 달리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통근버스가 우측에서 직진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탑승자 27명과 SUV 탑승자 2명 등 총 29명 중 19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SUV에 타고 있던 60대 동승자는 중상을 입었다. SUV 탑승자들은 차체 앞부분이 찌그러져 탈출하지 못하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남구 신정동에서는 롯데캐슬에서 동서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SUV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어 승용차가 사고 충격에 튕겨 나가 옆 차선의 트럭과 부딪히는 2차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총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5분께 남구 상개삼거리 인근에서는 맥주병 상자 1100개를 싣고 우회전하던 화물 트럭에서 맥주병 일부가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깨진 유리 파편과 맥주가 도로를 뒤덮어 일대 교통이 2시간가량 마비됐다.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떨어진 파편을 수거하는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12 17:29: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응급환자 이송과 출산환경 개선 정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국민평가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중 시부문 중 유일하게 제출한 2건 모두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천 응급환자 떠돌이 OUT! 적시 치료 UP!’ 사례는 최종 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닥터카 및 닥터헬기 운영을 통한 육상·항공 응급이송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부적정 이송 및 수용 곤란 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환류 시스템과 연계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응급의료 분야의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태아부터 18세까지 이어지는 경제적·의료적 지원 확대와 주택 마련, 교통비, 금융지원 등 생활밀착형 출산 장려정책을 추진해 저출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합동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올해 합동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11 11:30:03[파이낸셜뉴스] 전남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숙박객 14명이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이날 오전 6시56분께 완도군 완도읍 한 리조트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됐다. 해당 사고로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일가족 등 숙박객 14명이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어린이 환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이송 환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5 09:55:1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다가구주택 화재로 40대 여성이 전신화상을 입고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됐다. 29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께 전주 한 다가구주택 주차장 차량에서 시작된 불길이 건물로 번졌다. 불은 건물 외벽으로 번졌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35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주민 7명을 구조했다. 전신 화상을 입은 40대 여성은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연기를 흡입한 6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경찰은 자신의 차 안에 번개탄을 피운 뒤 빠져나와 화재를 일으킨 A씨(30대·여)를 현주건조물 등 방화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차량 내부에 불을 낸 뒤 연기가 심해지자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화재 원인과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29 16:20:42[파이낸셜뉴스] 길에 쓰러진 노인을 병원으로 옮긴 60대 남성이 뺑소니범으로 지목돼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1일 광주 북구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80대 남성 B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승용차에 B씨를 태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연락처 등을 남기지 않고 떠났다. 병원 이송 당시 B씨는 다리 등이 모두 골절된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씨는 사고 5일 만에 숨졌다. 이후 B씨의 유가족은 '자동차 등 물리적 충격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의사 소견을 토대로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2개월 동안 수사를 벌였으나 사고 장면이 직접적으로 찍힌 영상은 확보하지는 못했다. 다만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시간대 A씨의 승용차 외 다른 차량의 통행이 없었다는 점을 토대로 A씨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적이 없다. 노인이 길에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다"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11일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5 06:25:31[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실험을 하던 교사 1명과 학생 13명이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1일 오전 11시 11분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어지럼증과 두통, 울렁거림을 호소하는 담임교사 1명과 초등학생 1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이들은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고 모두 귀가했다. 당시 학생들은 마시멜로와 식용색소를 알루미늄컵에 넣고 가열해 ‘화산 폭발’ 원리를 이해하는 실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교 관계자는 "당시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연기가 많이 발생하는 바람에 환자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실험 도중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2 07:50:1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건물에서 40대 직원이 추락해 사망했다. 2일 경찰·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8분께 여의도 소재 한국투자증권 본사 3층 10m 높이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한국투자증권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발견 직후 119를 불러 조치했다”며 “현재 CCTV 등을 보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범카메라 등으로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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