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친윤 인사로 국민의힘 실세였던 장제원(58) 전 의원의 사망 소식에 국민의힘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었는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 전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씨의 안전을 위해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장 전 의원 사망으로 A씨가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할 우려가 있다"며 주위의 각별한 배려를 당부했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의 한 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였던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사에 해당하는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다. A씨 측은 지난 31일 경찰에 호텔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사건 내막을 밝힐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장 전 의원은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1 08:41:00[파이낸셜뉴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교정학과 교수가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가해자 A(48)씨의 범행은 우울증과 무관하다며 반사회적 성격장애에 의한 ‘묻지마 살인’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교수 "우울증과 범행 인과관계 없어" 이수정 교수는 지난 13일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을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건을 살핀 이 교수는 “첫 번째로 우울증은 이런 종류의 폭력 행위하고 사실 전혀 인과관계가 없다”며 “너무나 많은 교사 분들이 업무의 어려움으로 우울증 치료를 사실은 받고 계신다. 1년에 거의 2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되면 그분들이 다 교직 부적응자가 아니냐 이런 낙인이 찍히는 문제가 있어 가지고 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발표한 것 중에 제가 제일 눈여겨보는 건 복직 3일 후에 ‘짜증이 났다’ 이렇게 얘기한다”며 “결국은 짜증이 나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런 얘기로 보이는데 사실은 우울증보다는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심각하게 있었던 거 아닌가. 이분이 복직한 이후에 여러 가지 폭력 행위가 보고가 됐다. 5일 전에 컴퓨터가 잘 안 된다고 컴퓨터를 기물 파손을 했다.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 같다”고 분석했다. 반사회적 성격 장애 가능성.. '묻지마 살인' 패턴 이 교수는 이번 사건이 ‘묻지마 살인’과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망상을 동반한 조현병이라든지 아니면 지금처럼 이렇게 극도의 반사회적인 성격 장애라든지 이런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이 결국은 본인의 분풀이 또는 방어 목적으로 가장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상대로 일종의 복수극을 벌이는 것”이라며 “이 가해자의 특성. 예컨대 여성이고 어른이고 근무하던 사람이다 보니까 그 공간 내에서 가장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선택을 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울증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자해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유형들과 동기가 다르다”며 “다른 교사랑 다툴 때도 왜 나만 불행하냐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게 상당 부분 좀 반사회적인 사고와 연관된 그런 코멘트였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덧붙였다. 또 심신미약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정신 질환에 기인해서 피해망상, 정신착란 상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같은 경우에 우발성이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전혀 그렇지 않다. 심신미약에 해당하는 질병이 전혀 아니다”라며 “장학사들이 와가지고 뭔가 불리한 면담이 이루어져서 보복할 목적으로 점심시간에 잠깐 무단으로 외출을 해가지고 도구를 산다. 구매를 해서 결국 오후에 목표한 바를 달성한다. 결국은 아주 치밀한 계획 살인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대도 선택했고, 장소도 방음 장치가 됐다는 거다. 시청각실이. CCTV도 없다. 결국에는 아이가 혼자 될 시간까지 기다려 가지고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가장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피해자를 물색을 한 것 같다”며 “원래는 아이가 학원가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던 거죠. 이런 과정이 치밀하게 계획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학교에서 교사한테 살해당한 8살 하늘양 한편 지난 10일 오후 6시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8세 하늘양과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하늘양은 끝내 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수술받기 전 경찰에게 “내가 범행한 것”이라며 “아이와 함께 죽고자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의 집과 차량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14 09:52:0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문제가 있는 영장집행, 꼭 기억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수처와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 아닌, 문제가 있는 영장집행에 무력까지 사용하여 시민들이 다치셨다”라며 “오늘 새벽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겠다”라고 적었다.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비상계엄 사태 43일 만이다. 이 교수는 “30여건의 탄핵과 다수의 폭거, 그로 인한 대통령의 계엄과 국정혼란”이라고 적어 현 사태의 원인이 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힘을 모아 단결하여 다음 번 선거부터는 꼭 이겨야하겠다. 선의의 경쟁 같은 거 어리석었음을 피 토하는 심정으로 토로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5 13:55:43[파이낸셜뉴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거론한 부정선거 의혹에 힘을 싣는 발언을 내놨다. 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런 사람은 빨리 정계 퇴출시키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교수는 13일 자신의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이 된다 손치더라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꼭 털어야 할 듯"이라며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정치권에 유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공개했다. 이 교수가 공개한 글은 소위 ‘받은 글’이라는 이름으로 도는 여의도 ‘지라시’였다. 이 교수는 이 정보가 가짜 뉴스인지 꼭 확인이 필요하다며 “경악하고 경천동지할 일”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공유했다. 이 글에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북한의 대남공장 등과 연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준석 의원은 이 같은 이 교수의 게시글을 공유한 후 맹비난했다. 그는 “대선 때 선대위에 들이면 안 된다고 내쳤는데, 또 불러들이더니 아직 이러고 있다”라며 “보수는 이런 사람들 싹 정리 안 하면 앞으로 어떤 선거도 못 이긴다. 범죄심리학자라고 다른 사람 심리 분석하시러 TV 나오는데 스스로가 망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을 향해 "대표단을 구성해 대전료 1억 원을 모아 오면 최대 24시간 무제한 토론을 생중계로 진행하겠다"라며 “위기에 빠진 윤석열 정부를 구할 마지막 기회이고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선관위를 끝장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꼬집기도 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군 병력을 선관위에 투입한 데 대해 "선관위의 전산시스템 점검을 위해서였다"고 밝히며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다.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여러 범죄 관련 시사 프로그램에서 범죄심리학자로 이름을 알린 이 교수는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고문으로 합류했다가 사퇴했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13 13:25:03[파이낸셜뉴스] 전남 순천에서 길을 가던 10대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장사도 안돼 소주를 4병 정도 마셨다. 범행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형량 협상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이번 건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들이 너무 많고 살인 사건의 전형에서도 좀 벗어난 부분이 있기에 더 신중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사건의 경우, 본인은 현재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목격자가 나타난 반대 방향으로 도주하는 등 굉장히 합리적으로 도주를 한다”라며 “이전에도 술을 먹고 면책(심신미약)을 받아본 적이 있고, 사법제도 내에서 절대 사형 같은 건 선고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범죄 동기가)하나도 밝혀진 게 없다. 이유가 소주 4병 마셔서라는 건 말이 안 되는 주장이고, 그 뒤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찾아야 한다”라며 “자기가 무슨 짓을 저지른지 이미 다 알고 있고, 아마 심신미약과 연관된 굉장히 많은 정보들을 이미 사전에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박대성이 맨발로 웃으면서 도주하는 모습이 찍힌 CCTV에 대해서는 “반사회적인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중 목표를 달성했다는 만족감을 느끼는 웃음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신발도 버리고 칼도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도주하는 모습에서 제지라는 건 전혀 느끼지 못하는 해방감을 시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교수는 이번 범행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박대성의 과거 행적이나 SNS 등을 다 뒤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는 동시에, 이러한 살인을 엄벌할 수 있도록 형량 협상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런 범행은 엄벌이 필요한데 현재 양형 기준은 '두 사람 이상 사망에 이르게 하는 고의적 살인'이 아니면 사형 선고, 무기징역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이런 범죄를 저지르면 절대 이 사회에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확신을 온 국민들에게 줄 수 있어야 사법적인 제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2 13:05:39▲이형구씨 별세·이수정 현정씨 부친상·김상우 김동우씨(케이뱅크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빙부상=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3151 ▲김태희씨 별세·최재영 선희(케어 대표) 양하(SNC 회장·전 한샘 회장) 영희 대양 진영씨(샘글로벌 대표) 모친상·최일권씨(아시아경제 산업IT부장) 조모상=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000▲김승오씨(월남전 참전 유공자) 별세·조정순씨 상부·김형집(사빅코리아) 유나씨 부친상·장동두씨(한국철도기술연구원) 빙부상·배현정씨(맥킨지앤드컴퍼니 대외협력팀 이사) 시부상·장민하씨 외조부상=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227-7500 ▲정철현씨 별세·정윤주씨(JW중외제약 품질보증본부장) 부친상=22일 경남 김해 하늘재전문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55)343-8400
2024-07-22 18:15:44[파이낸셜뉴스] KT알파 쇼핑에서 수정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수정 쇼호스트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TV 화면 밖으로 나왔다. 23일 KT알파 쇼핑은 지난 22일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수정샵 팬파티 <썸머 프레젠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쇼호스트가 스튜디오 밖인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을 직접 만난 건 업계에서 드문 이색적인 행사다. 수정샵은 지난 4월 초 이수정 쇼호스트가 KT알파 쇼핑에 본격 합류하며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트렌드를 제안하는 패션/뷰티 특화 방송이다. 지난 4월 4일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목표 대비 180% 이상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시청률은 3월 동시간대 평균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론칭 이후 매주 진행된 방송에서 KT알파 쇼핑 신규 가입 및 구매 고객은 3월 동시간대 평균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퀸잇 패션PB '플리츠31' 판매 방송에서는 홈쇼핑 방송 중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KT알파 쇼핑과 이수정 쇼호스트는 이러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여름날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팬파티를 개최했다. 행사는 상품 소싱 히스토리, 방송 에피소드 등 수정샵에서 판매했던 상품을 재조명하는 토크쇼를 시작으로 방송 예정 상품을 소개하는 스몰 쇼케이스, 럭키드로우 및 퀴즈 이벤트 등 참여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수정샵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하는 KT알파 쇼핑 방송제작2팀 김동석 팀장은 "TV홈쇼핑 차별화 전략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수정샵을 통해 언더웨어, 건강기능식품 등 새로운 상품도 만나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정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수정샵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30분대 방송되며, KT알파 쇼핑의 패션PB/LB 등 대표 인기 상품과 함께 이수정 쇼호스트가 직접 엄선한 프리미엄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3 14:45:39[파이낸셜뉴스]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의대에서 유급된 경험이 성격적인 문제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9일 이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A씨를 두고 "아주 치열한 의대 경쟁 속에서 한번 도태되는, 나쁜 경험을 했었다"며 "상대적으로 본인이 친구들보다 못하다는, 그것이 이 사람에게 성격적인 문제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런 사회적인 부적응에서 발생하는 욕구 불만을 여자친구를 통해서, 그 사람을 통제함으로써 충족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이는 아주 비뚤어진 욕망이고, 그것이 비극을 불어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사이코패스 가능성도 거론하며 프로파일러 투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의대생이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피하기 위해, 상대를 통제하기 위해 계속 자살극을 벌인 것 같다"며 "그런 통제 욕구는 일반 남성들에게서 쉽게 발견되는 것이 아니기에 사이코패스 그런 것도 의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장심사를 받으러 갈 때 생각보다 굉장히 태연했다"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달라붙는 것이 처음이었을텐데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았고 당황한 기색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 사람의 성격적인 특이성 같은 것을 꼭 파악해야 하고 정신 감정과 정신적인 책임 능력에 대한 감정도 함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A씨의 계획살인 가능성에 대해선 "'본인이 계획했다'고 시인했다는데 앞으로 계속 따져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계획 살인을 하려면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선택하는데 이번 사건은 밀집된 강남, 오후 5시에 일어났다"며 일반적인 계획 살인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의대생이 구조되는 와중에 '옥상에 가방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과연 살해를 계획한 사람의 발언으로 적합한지 재판과정으로 따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가방이 있다고 해서 경찰이 옥상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며 "가방을 두고 왔다고 얘기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9 13:28:09[파이낸셜뉴스]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4·10 총선 소회를 밝혔다. 먼저 "그동안 감사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패하긴 했지만 저는 여전히 경기대학교 연구실에 있게 될 것이니 여러분과 함께"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제 부족함으로 인해 저 개인은 졌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는 여러분들의 뜻은 그대로 살아남았으니 다음 번을 기약해보시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기 수원정에서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만 9881표(50.86%)를 획득, 이수정 후보 6만 7504표(49.13%)를 누르고 당선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1 13:32:51[파이낸셜뉴스] KT알파 쇼핑이 'TV홈쇼핑 여성 의류 부문 평균 매출 1위' 쇼호스트 이수정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특화 방송 프로그램 '수정샵(#)'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3일 KT알파 쇼핑에 따르면 수정샵은 반올림을 뜻하는 기호 '샵(#)'을 모티브로 '당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반올림하는 프리미엄샵'이라는 컨셉의 프로그램이다. 영어 사전적 의미(수정·Change)로 '당신의 삶을 바꿔주는'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패션, 뷰티 카테고리에서부터 명품, 언더웨어, 건강기능식품 등 이수정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 보고 선택한 프리미엄 상품만을 판매한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수정샵에서는 이수정 쇼호스트가 직접 상품의 소재와 원료까지 꼼꼼하게 따져 선택한 3가지 패션 아이템을 공개한다. 화사한 파스텔톤 컬러로 봄에 신기 좋은 가이거 에스토릴 크루즈 펌프스는 백화점 동일 상품으로 KT알파 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순금 쥬얼리 컬렉션도 선보인다. 핸드메이드 가공으로, 물방울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 볼륨클립 목걸이와 팔찌 등 7종을 상품을 판매한다. 어느 코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소재 특화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인 '르투아(LE TROIS)'의 봄·여름 시즌 상품도 공개한다. 누구나 쉽게 코디할 수 있는 텐션업 팬츠와 배색니트 등을 선보인다. 이수정 쇼호스트는 패션 전문성과 풍부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일링 노하우, 착용 팁 등을 전달하고,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고객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내며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정 KT알파 쇼핑 쇼호스트는 "고객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우수한 상품과 스타일링을 수정샵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03 10: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