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15일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민희 연구원은 "MLB 사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증에 따른 EPS 희석효과와 이차전지 신사업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했다"며 "MLB 사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증에 따른 EPS 희석효과와 이차전지 신사업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할 때"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내년 초 고객사들의 고성능 800G 네트워크 제품 출시가 집중돼 있고, 북미 AI 가속기업체에 내년 초부터 차세대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5 07:30:08[파이낸셜뉴스] 5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수페타시스가 장 초반 19% 넘게 급락 중이다. 11일 오전 9시15분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84% 하락한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8일 장 마감 후 시설 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8일 기준 이수페타시스의 시가총액(2조80억원)의 27.3%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주 배정은 12월17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내년 2월6일 우리사주조합을 시작으로 구주주 청약을 내년 2월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증권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3만2000원, 중립으로 하향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경영권 인수의 대외적인 이유로 사업 다각화를 언급하고 있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진행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수페타시스의 '올빼미 공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수페타시스는 8일 오후 4시55분 대구시와 맺은 투자협약(MOU) 관련 확정 공시 등을 내면서 이를 호재성 정보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시간외 단일가 거래로 이수페타시스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이에 8일 오후 4시50분 3만1650원이던 주가는 오후 5시 3만3000원까지 올랐다. 시간외 단일가 거래가 마감된 이후 이수페타시스는 같은 날 오후 6시44분 5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진행을 공시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두 안건 모두 당일 오전 9시에 이사회를 진행했지만, 시차를 두고 호재성 정보와 악재성 정보를 나눠서 공시한 점에 대해 "장 마감 후 호러쇼"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1 09:15:54[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이 550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5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췄다. 11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8일 신주 2010만주를 예정 발행가 2만7350원에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약 5500억원의 자금 조달이 이루어질 전망으로, 유상증자와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와 30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CNT 소재 전문 제조기업 제이오의 경영권 인수도 발표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인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단순 주당순이익(EPS) 희석에 따른 영향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다. 먼저 이수페타시스의 주주는 인공지능(AI) 기반 MLB 기판의 고성장을 공유하기 위한 투자자이지, 2차전지 투자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양 연구원은 "이번 경영권 인수의 대외적인 이유로 사업 다각화를 언급하고 있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진행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제이오 인수 의사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 및 검토 내용, 중장기 제이오의 성장성에 대한 구체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 연구원은 "전기차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의심하는 투자자는 없다"며 "다만 현재 캐즘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제이오의 주요 고객사는 이로 인한 영향으로 장기 공급 계약이 취소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 중"이라고 말했따. 주당순이익 희석과 멀티플 하향을 고려해 적정 주가와 투자 의견을 하향한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2025년 EPS 19.0배를 적용했는데, 이는 2025년 평균 25.3배에 오리온-리가켐바이오 인수,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당시 할인율 평균을 할인 적용한 것"이라며 "회사 본업의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나 보수적인 투자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1 08:48:0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수페타시스와 인공지능(AI) 및 네트워크 인쇄회로기판(PCB) 핵심 소재인 초극저조도 동박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고속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가속기, 서버, 라우터 등 장비의 기술 난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고다층 PCB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호 손실이 적고 나노 표면처리 기술이 접목된 초극저조도 동박과 같은 핵심 소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AI 및 네트워크 PCB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PCB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것이 이번 MOU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PCB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SCM 체계를 공고히 해 고객사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23 18:14:49[파이낸셜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수페타시스와 인공지능(AI) 및 네트워크 인쇄회로기판(PCB) 핵심 소재인 초극저조도 동박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고속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가속기, 서버, 라우터 등 장비의 기술 난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고다층 PCB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호 손실이 적고 나노 표면처리 기술이 접목된 초극저조도 동박과 같은 핵심 소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AI 및 네트워크 PCB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PCB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것이 이번 MOU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PCB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SCM 체계를 공고히 해 고객사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23 09:30:21[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국내 5공장 증설은 2026년 이후에도 AI(인공지능)향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높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봤다. 지난 22일 대구시는 이수페타시스와 국내 5공장 신설 관련 투자협약(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 MOU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5공장을 위해 2만1344㎡ 부지 포함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4공장 증설(부지 1만24㎡, 투자금액 1200억원) 대비 약 2.5배 수준이다. 양승수 연구원은 "5공장 증설 결정이 4공장 완공 전에 이뤄졌다. 3공장(2015년 10월 준공)→4공장(2023년 5월 준공) 증설 대비 타임라인이 매우 앞당겨졌다"며 "4공장 준공 후 완공까지 소요시간을 고려하면 5공장은 2026년 말 이후 완공, 풀가동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MLB 업체들은 다중적층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다중척층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공정 대비 더 많은 회로를 안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추가되는 공정으로 인해 생산량 잠식 효과(30~50% 예상)가 발생한다. 수요의 증가와 동시에 줄어드는 Output으로 인해 추가증설에도 MLB 기판 업황의 쇼티지는 점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발표 핵심은 AI Capex 증가다. 빅테크 업체들의 AI Capex 상향은 결국 AI 가속기 판매 증가 및 AI네트워킹 하드웨어 제품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3 08:23: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수페타시스가 대구시 달성1차 산업단지 내에 3000억원을 투자해 '고다층 인쇄회로기판' 제조 위한 제5공장을 신설한다. 대구시는 22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이수페타시스와 반도체 핵심부품인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을 전문 생산하는 국내 제5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LB는 반도체 등을 전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여러층으로 쌓아 올려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고성능 반도체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핵심부품이다. 투자협약 주요 내용은 이수페타시스가 달성1차산업단지 내 2만1344㎡(6468평) 부지에 약 3000억원을 들여 '고다층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제5공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수페타시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창립 이래 35년 동안 대구시와 함께 성장해 온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다"면서 "앞으로도 제5공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사업을 이끌어 AI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3년 5월 제4공장 준공된 지 1년 3개월 만에 신속하게 결정된 것이다. 이는 최근 챗지피티(Chat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데이터센터 시장 급성장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에 발맞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고난도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신규 제5공장이 완공되면 '고다층 인쇄회로기판'의 월 생산량이 기존 1만4000㎡에서 2만2000㎡로 약1.5배 증가하면서 2023년 기준 5790억원의 매출을 2030년까지 약 1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최창복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최근 데이터센터의 핵심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AI 가속기, 800GB 스위치와 같은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부터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선행기술 개발에 집중, 고다층 PCB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반도체 산업을 미래 50년을 이끌 5대 신산업으로 정하고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차량용 반도체 분야 국내외 대표 설계기업인 텔레칩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연구소 유치 등에 이어 이수페타시스의 반도체 핵심부품 제조시설 유치로 대구의 반도체 생태계가 확대·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22 16:16:12[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21일 별도기준 이수페타시스의 4분기 매출액으로 2000억원을 예상했다. 4공장 가동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봐서다. 3분기 매출액은 186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감가상각비 증가가 있지만, 고부가 제품 확대로 페타시스 영업이익률은 3분기 14.3%, 4분기 15.3%으로 더 개선될 전망이다. 미국법인의 구조조정 이후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돼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분기 332억원, 4분기 362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P/EBIT 밴드 기준으로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BNK투자증권의 목표주가 부근에 도달 후, 최근 AI(인공지능) 버블 및 경기침체 우려로 밴드 하단까지 급락했다. 현재는 다시 평균 수준까지 반등한 상태"라며 "AI 주가 고평가 논란이 많지만, 고객사 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제품 믹스 개선과 신공장 가동 효과로 하반기 실적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1 07:41:28[파이낸셜뉴스]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사업 확장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 양승수 연구원은 19일 "고다층인쇄회로기판(MLB)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사이클이 예상보다 가파르다"며 "텐서 프로세서 유닛(TPU) 6세대 중심 고부가 제품 물량 증가와 동시에 고스펙 네트워크향 물량 회복세까지 관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2047억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275억원이다. 아울러 중국 법인도 미국 오라클향 중다층 기판 물량이 증가하면서 평균 판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강력한 AI 수요는 AI 가속기, 네트워크, 주문형 반도체(ASIC) 등 전방향으로 가파른 확장이 진행 중"이라며 ASP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AI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탑재량 증가만큼 네트워크 장비 수요 증가 또한 필수적이라면서 "이더넷 기반 AI 네트워크 구축 확대와 함께 ASP 상승은 물론 다층화로 인한 캐파 잠식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향후 실적 전망치에는 추가 증설, ASP 상승에 따른 업사이드 리스크만이 남아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6만6000원을 유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19 08:41:45[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4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 중국법인의 제품 믹스와 판가에서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매출에서 고다층기판을 사용하는 서버고객사들의 비중이 2018 년 19%에서 2024년 75%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되고, 이에 따라 중국 법인의 ASP도 2019년 173달러에서 2024년 450달러로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률 75%인 중국공장은 하반기부터 신규 서버 고객사향 공급 확대로 가동률 상 승을 예상했다. 2026년 케파 확장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공급부족이 MLB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중"이라며 "본사 5 공장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CAPEX 를 적절한 시기에, 더 빠르게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MLB 기판의 공급부족이 AI 가속기에서 통신장비, 서버장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글로벌 AI 고객사와의 매출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어 "매출보다 중요한 건 미래에 공급을 준비중인 제품들의 퀄·샘플 진행 상황"이라며 "향후 ASP 상승은 가장 중요한 업사이드 요소"라고 지목했다.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04 08:5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