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이스타항공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주지검은 이날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전부터 현재까지 이스타항공 본사를 비롯해 이상직 전 국회의원 및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등을 업무방해와 수뢰후부정처사, 배임수재, 뇌물공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의혹은 이 전 의원이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당시 지역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 100여 명을 취업시킨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게 핵심이다. 대검찰청은 당초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2일 이 사건을 전주지검으로 이첩했다. 당시 전주지검 측은 "이미 2차례에 걸쳐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공소시효가 임박한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8-22 20:29:4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검찰이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의 집무실 등 이스타항공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최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김 대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기록과 관련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대표의 구체적 혐의에 대해 함구했다. 김 대표 등 이스타항공 임직원에 대한 수사는 시민단체와 국민의힘 등이 지난해 8~9월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와 관련한 횡령과 배임, 회사지분 불법 증여 등 혐의로 이 의원과 경영진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검찰은 이스타홀딩스 주식 520만주를 그룹의 특정 계열사에 약 100억원에 매도해 430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횡령·배임 등) 등으로 이 의원의 조카이자 이스타항공 재무팀장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3-02 16: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