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트에이드는 자사 포털 ‘zum(줌)’에 적용 중인 ‘AI 1초 요약’ 서비스를 모든 검색에 전면 확대 적용하며, 본격적인 AI 검색 포털 체제 전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제 포털 줌 검색 서비스 이용 시 모든 이용자는 핵심 정보를 AI로 요약해 제공하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국내 포털 최초다. 줌의 ‘AI 1초 요약’은 키워드 나열식 검색을 넘어, 일상적인 문장 형태의 질문에도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으로 지난해 11월 도입했다. AI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 뒤,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 분석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핵심 이슈 중심의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에는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의 ‘앨런(Alan)’이 핵심 역할을 했다. 이스트에이드는 자사의 검색 엔진과 ‘앨런’의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를 결합해 요약의 정확성, 응답 속도, 맥락 이해 능력을 한층 강화하며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스트에이드는 ‘AI 1초 요약’ 전면 적용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검색 서비스 전체를 AI 경험에 중심을 둔 AI 검색 전환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핵심은 쇼핑, 여행, 금융 등 핵심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광고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경험과 수익성 개선 모두를 잡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광고 방식에서 벗어나 AI 요약 결과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AI 네이티브 광고’ 포맷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 김남현 대표는 “이번 ‘AI 1초 요약’의 전면 확대는 단순한 기능 강화가 아니라, 정보 탐색의 패러다임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AI 포털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AI 기술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40~50대 이상 세대도 포털 줌(zum)에서 자연스럽게 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어, 전 국민의 AI 리터러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검색 경험을 제공해 AI 포털 시대를 주도하고, 기술의 혜택이 모든 세대에게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29 09:34:37[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국제연합(UN) 전문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의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5’에 자사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가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9일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공식 발표 세션을 진행한 이스트소프트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으로서 PERSO.ai의 시니어 케어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고령자의 정서·인지·신체 건강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AI 휴먼을 활용한 콘텐츠와 대화형 서비스 등을 통해 실제 효과를 거둔 사례들이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발표 선정엔 △180개 이상의 시니어케어 프로그램 현장 제공 및 운영 △콘텐츠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계와 협회 공동 연구 및 개발 △서비스 효과성 입증 논문 발표를 통한 학술적 검증 완료 등 PERSO.ai의 사업화 과정에서 진행했던 실질적인 활동들이 주요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소프트는 현장에서 향후 자체 초거대 언어 모델 ‘앨런 LLM’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 기술 고도화와 음성인식(STT, Speech-to-Text), 음성합성(TTS, Text-to-Speech) 기술을 통합한 더 정교한 솔루션으로의 고도화 방향도 제시했다. 실제, 이스트소프트는 배리어프리 시장을 겨냥해 AI 키오스크를 상품화하기 시작했다. 앨런 LLM 경량 모델과 PERSO.ai의 AI 휴먼 기술을 결합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키오스크 20억 원 규모의 물량을 SI 기업 이큐비알과 시장에 빠르게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PERSO.ai 글로벌 영향력은 주요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웹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적용돼, 별도의 설치 없이도 PERSO.ai를 활용해 AI 휴먼이 발표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PERSO.ai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가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AI 혁신에 영감을 주며 PERSO.ai가 글로벌 AI SaaS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10 09:14:48[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AI 휴먼 영상 생성 및 오토 더빙 플랫폼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오토 더빙 기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PERSO.ai는 오토 더빙의 가치를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에서 ‘AI 더빙’으로 서비스명을 바꾸고, AI 휴먼을 활용한 영상 제작 서비스인 ‘AI 스튜디오’에도 변화된 요금제를 적용했다. 이제 PERSO.ai 회원이라면 누구나 AI 더빙 기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영상 속 인물의 입모양을 맞추는 ‘립싱크’, 번역문을 직접 수정할 수 있는 ‘스크립트 편집’, 1분을 초과하는 영상 더빙 등 긴 영상과 품질을 높이는 기능은 유료 구독 플랜에서 제공한다. 이번 요금제 개편은 기존의 사용량 기반 과금에서 벗어나 AI 더빙은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영상 제작 기능인 AI 스튜디오는 통합된 크레딧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구독 모델로 전환한 것으로, 이스트소프트는 PERSO.ai가 AI 휴먼 콘텐츠 제작 방식에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금제는 사용 목적과 필요한 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용 ‘크리에이터 플랜’은 월 39달러, 협업 중심의 ‘팀 플랜’은 월 49달러 단일 요금제다. 각각의 플랜에선 15분, 30분 분량의 영상에 대해 무제한 AI 더빙을 지원하며, AI 스튜디오 기능에는 40크레딧, 80크레딧을 제공한다. 1크레딧으로는 1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고급 기능이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플랜’도 함께 운영한다. 플랜은 립싱크 정밀도 향상, 스크립트 커스터마이징, 대용량 영상 처리뿐 아니라, 4K 고해상도 출력, 더빙 동시 생성 수 확대, 60분 영상 무제한 더빙 등 전문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PERSO.ai는 원본의 품질은 유지하며 약 95%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AI 더빙을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제공하며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시간과 예산의 제약 없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결과 PERSO.ai는 정식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20만 명, 누적 영상 생성량 12만 건을 돌파했다. 하루 최대 40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전체 사용자 중 80% 이상이 해외 이용자로 구성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어스에 따르면, 글로벌 AI 더빙 도구 시장은 2023년 7억 9430만 달러에서 2033년 29억 1890만 달러까지 연평균 1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질 저하 없는 콘텐츠 현지화 수요와 AI 기반 제작 효율성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스트소프트 PERSO.ai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단순한 요금 조정을 넘어 사용자들의 제작 목적과 작업 방식에 최적화된 구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향 전환”이라며 “고도화된 더빙 환경과 기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한 PERSO.ai가 크리에이터 중심의 글로벌 AI SaaS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3 10:21:02[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전용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딥 리서치 출시를 시작으로 크롬 확장 프로그램까지 빠르게 선보이며,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활용성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고 이스트소프트는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구글, 네이버, 줌닷컴 등 검색 사이트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등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플로팅 위젯 형태로 작동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양한 AI 검색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앨런을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 페이지를 3줄로 요약하고 필요시 맥락상 중요한 문장은 하이라이트 처리해 보여준다. 사용자의 더 깊이 있는 정보 탐색을 돕기 위한 추가 질문도 생성된다. 정보 탐색에 있어 유용한 ‘요약’, ‘번역’, ‘쉽게 읽기’와 부가적인 AI 기능은 버튼 형태로 제공해 클릭 한 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효율적인 검색 기록 관리를 위한 북마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기존 앨런 사용자의 큰 호응을 얻었던 유튜브 영상 요약 기능은 크롬 확장 버전에서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영상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스크립트를 제공해 효율적인 영상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스크립트에서 사용자는 확인하고 싶은 영상을 문장 단위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또 유튜브 영상 요약 역시 웹 검색과 같이 질문을 생성하고, 이에 기반해 추가적인 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이스트소프트 앨런 관계자는 “더 많은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앨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크롬 확장 버전을 기획했다”며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에서 제공하는 혁신적인 검색 경험을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앨런은 자체 웹과 앱(PC, 모바일)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다. 자체 웹과 앱 서비스에서는 속도가 빠른 ‘Alan V3’, 추론 기능이 강화된 ‘R1’, 심층 분석 보고서를 생성하는 ‘딥 리서치’ 등 최적화된 모델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1 09:43:10[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Alan)의 심화형 기능인 ‘딥 리서치’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앨런 딥 리서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리서치 에이전트로 활용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조사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정보 수집 및 동적인 심층 조사를 수행해 검색 목적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특히 웹 뿐만 아니라 최근 정보량이 급증하고 있는 유튜브 영상과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PDF 파일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보고서의 경향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맥락에 맞는 이미지와 표를 삽입하여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수도권 내 실거래가 5억 원 내외의 20평대 아파트 TOP 20'을 요청하면, 입지 분석, 실거래가 추이, 구매자 인구통계, 시장 동향, 투자 고려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때 앨런 딥 리서치는 폭넓은 웹 검색은 물론, 필요시 부동산 전문 유튜브 영상까지 분석한 뒤 조사 방향을 유연하게 조정해, 최신 경향을 반영한 깊이 있고 정확한 분석을 제공한다. 보고서에는 시장 동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 이미지도 포함된다. 이스트소프트측은 앨런 딥 리서치가 기존 AI 검색 서비스들보다 뛰어난 정보의 깊이와 분량을 제공하며, 직장인, 연구원, 학생 등 다양한 사용자층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앨런 딥 리서치는 기존 검색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검색창에 있는 ‘딥 리서치’ 버튼을 클릭하여 기능을 활성화한 후, 원하는 조사 내용을 입력하면 사용자 의도에 맞는 고품질의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앨런 딥 리서치는 AI가 능동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검색 방식”이라며 “사용자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앨런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6 08:53:27[파이낸셜뉴스] 포바이포가 이스트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통해 양사의 핵심 AI 기술을 상호 교환·활용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효율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상호 지원함으로써 AI 기반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서비스의 품질 향상, 제작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포바이포는 화질 개선 및 용량 절감 AI솔루션 '픽셀(Pixell)'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픽셀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화질을 크게 개선해줄 뿐 아니라 저장 및 전송 시 데이터 용량을 절감해 트래픽 최적화까지 가능하다. 포바이포는 픽셀 솔루션을 활용해 이스트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휴먼 영상 생성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 콘텐츠의 화질을 업스케일링 해주고 초고화질 영상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도 절감해줄 예정이다. 또 영상 콘텐츠 저장 및 전송 효율도 높여 줄 수 있어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관련 비즈니스 전체의 효율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AI 휴먼 제작 기술을 포바이포의 인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특히 자회사 SBXG가 운영하는 게임 인플루언서 MNC '롤큐(LoLQ)'의 버추얼 휴먼 기반 방송, 일명 ‘버튜버’ 제작 과정에도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을 적용해 더욱 사실적이고 몰입감 높은 버튜버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이번 MOU는 각자 다른 AI 기술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더 큰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많은 AI 기업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술 관련 공동 연구 및 개발, 신규 서비스 공동 기획, 중소 AI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지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09 10:55:53[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퓨리오사AI와 AI 인재 양성 목적의 교육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고성능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AI 컴퓨팅 하드웨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반도체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스트소프트는 AI 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 △콘텐츠 △플랫폼 ㅍ기술특강 등을 퓨리오사에이아이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특히, 퓨리오사에이아이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인 워보이 카드를 활용해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모델의 하드웨어 적용을 위한 경량화 작업과 성능 검증 등을 이스트소프트가 운영하는 교육 과정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AI 산업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어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AI 소프트웨어와 AI 반도체는 서로 발전을 촉진하는 관계로 AI 산업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 해당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31 09:26:36[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KT와 손잡고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팬 경험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KT의 신규 AI 브랜드 출시에 맞춰 수원 KT 위즈파크를 다양한 AI 기술로 새롭게 단장하는 ‘AI 스타디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개막전에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를 AI 휴먼으로 구현해 관중과의 소통을 지원했다. 특히 KT 위즈가 새롭게 설치한 대형 AI 전광판에서 대표 외국인 선수인 로하스가 본인의 음성과 정확한 입 모양으로 한국어 인사를 하는 장면은 2만여 관중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양사는 ‘AI 휴먼 이닝 이벤트’를 통해 KT 위즈의 AI 휴먼 선수와 함께하는 다양한 팬 서비스를 PERSO.ai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KT의 AI 신규 브랜드 출시에 맞춰 대중이 AI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KT 위즈파크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적용한 AI 스타디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AI 스타디움 고도화를 통해 관중들이 혁신적인 AI 경험을 할 수 있는 구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변계풍 상무는 “KT와의 협업을 개막전이라는 의미 있는 경기에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PERSO.ai의 혁신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도 PERSO.ai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구단 등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24 09:24:37[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회원 가입 없이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누구나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 앨런을 이용하기 위해선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쳤지만, 비회원도 웹으로 접속 시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 것이다. 이번 개편으로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접근성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대화형 LLM 서비스로 출시한 앨런은 작년 12월 AI 검색 엔진 서비스로 탈바꿈하며, 한국판 퍼플렉시티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 2월 앨런은 국내 AI 검색 서비스 최초로 딥시크 R1 적용과 함께 본격적인 멀티 LLM을 지원하며 큰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이스트소프트는 R1 적용 시 앨런의 서비스 효율 개선에 따라 비회원 서비스 이용을 예고했는데, 이를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시행한 것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앨런을 향한 관심이 빠르게 늘어 더 많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글로벌 LLM을 앨런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앞으로도 지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04 09:52:41[파이낸셜뉴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02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늘어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매출 증가는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라운즈 등 국내외 AI 사업과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 이스트게임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등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성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AI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인건비 및 운영비 증가와 포털 사업의 지속적인 외부 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났다고 이스트소프트 측은 전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벌 AI SaaS 제공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된 만큼, 해외에서의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로 올해부터 손익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심 AI 서비스인 PERSO.ai는 회원 가입자 8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외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중 해외 가입자는 70% 이를 만큼, 해외에서 성장이 가파르다. 올해는 글로벌 AI 휴먼 산업 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오토 더빙 서비스를 앞세워 수익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AI 가상 피팅으로 성장을 가속하고 있는 아이웨어 커머스 라운즈도 가맹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다졌다. 가상 피팅과 제품 안내 및 추천 등을 지원하는 라운즈 미러의 매장 도입과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이 가맹점의 성장세를 만들었으며, 가맹점은 전 분기 대비 매출 약 200% 증가한 교보문고 강남점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 외에 알씨, 알캡쳐, 알PDF 등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알툴즈의 AI 서비스화와 국내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작을 준비 중인 이스트게임즈, 본사의 AI 자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 역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는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PERSO.ai의 성장을 기점으로, 이스트소프트가 글로벌 AI SaaS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25 15: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