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 연고를 둔 이스포츠팀이 생겼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슬래셔이스포츠 구단과 광주지역 이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과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건오 ㈜슬래셔이스포츠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슬래셔이스포츠 구단은 올 12월까지 △광주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착용 △팀명에 '광주(GJ)' 포함 △이터널 리턴 게임 종목의 지역 연고 내셔널리그 대회에 광주지역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또 이스포츠경기장 프로그램 연계 행사 등 이스포츠 산업 발전과 경기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광주(GJ) 슬래셔' 이스포츠팀은 지난 6월 창단된 팀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종목인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리즈 시드권(예선 없이 대회 참가할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랭크게임 글로벌 1등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됐다. '광주(GJ) 슬래셔' 이스포츠팀은 오는 11월 2일까지 8회에 걸쳐 본 경기가 열리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에 지역 연고팀으로 참가한다. 국내 최초 지역 연고제를 도입한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는 광주를 비롯한 세종, 부산, 대전(2개 팀), 인천, 경기, 성남까지 8개 팀(팀당 3명) 최대 24명이 참가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지역 연고 이스포츠팀 '광주(GJ) 슬래셔'가 생기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광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각종 국내외 대회를 열고 광주이스포츠교육원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이스포츠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를 준비해왔다. 이스포츠가 '꿀잼도시 광주'를 완성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은 지난 2020년 12월 20일 개관해 해마다 20회 가량의 자체 및 유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GES(광주이스포츠시리즈) 자체 대회'를 최초로 만들어 지속하고 있으며, 'GES 아시아'(온라인 100만뷰)를 열어 이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열린 '위 메이드 이스포츠(We Made eSports) 대회'는 시민의 참여로 자체 제작(매년 3~4회)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에서 자생력을 키움으로써 이스포츠경기장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9 15:27:49[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오는 8월 13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2024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Youth e-Sport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스포츠를 체험하고, 게임 산업에서 진로를 탐색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스튜디오는 넥슨재단, 카카오게임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여러 게임사 및 기관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넥슨재단은 이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지식재산권(IP)과 우승 장학금을 제공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참여한 카카오게임즈는 수상 아동 및 기관 장학금을 지원하고, 카카오 IP 관련 굿즈를 후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지속한다. 다자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희망스튜디오가 추구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플랫폼 모델의 사회공헌 방식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상호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을 뜻한다. 2024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은 학부모와 교육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이 진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 ‘유스 이스포츠 스쿨’이 진행된다. 이날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되며 인기 게임 스트리머 이녕의 사회로 프로게이머, 이스포츠 리그 기획자 등이 참여해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 전문가의 현업 이야기’를 주제로 멘토링을 선보인다. 오는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28개의 지역아동센터 소속 1730명의 아이들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으로 토너먼트를 펼치는 ‘유스 챔피언스’가 열린다. 지역 예선을 거친 최종 16개 팀은 8월 13일 열리는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현장에는 콘텐츠 창작 및 이벤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미래세대의 진로 탐색과 이스포츠 문화 체험을 위해 넥슨재단, 카카오게임즈 등 여러 게임사 및 공공기관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다자간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모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0 08:44:22[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스포츠 월드컵(EWC)’의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EWC는 이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로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28억원) 규모로 이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 EWC는 개별 종목의 우승팀을 가리는 ‘게임 챔피언십’과 이스포츠 월드컵 출전팀들의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전 세계 최고의 이스포츠 팀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게임 챔피언십’에서 총 21개 종목의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크래프톤은 유일한 대한민국 게임 종목사로서 이번 EWC에 참여한다. 크래프톤이 소유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2개의 게임이 이번 대회 종목으로 채택돼 국제 이스포츠 무대에서 K-게임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EWC에 하부 종목이 아닌 단독 대회 형태로 참가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이스포츠를 단순히 선수들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팬들도 다 같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세계 각국과 지역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미디어이자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적인 이스포츠 축제인 EWC에 종목사로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가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9 09:11:53[파이낸셜뉴스] 지난 2021년 2월, 필자가 근무하던 이상헌 의원실에서 국회 최초로 이스포츠토토 도입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스포츠토토 도입을 공약으로 삼았고, 22대 총선에서 개혁신당도 같은 내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야 할 것 없이 많은 정당이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러나 이스포츠토토 도입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승부조작, 사행성 문제, 이스포츠 팬덤내에서도 엇갈리는 의견 등은 잘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 배경인 행정과 법률적인 면에서 이유를 살펴보려 한다. 첫째, 이스포츠토토 도입의 키를 쥔 문화체육관광부가 요지부동이다. 이스포츠 업무를 맡고 있는 1차관 아래 콘텐츠정책국, 스포츠와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을 관장하는 2차관 밑의 체육국 모두 반대 중이다. 체육국의 반대야 예상했던 바이다. 이들은 국의 특성상 정통스포츠계의 시각과 같을 때가 많은데, 정통 스포츠계에선 이스포츠의 스포츠 편입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체육국은 과거 이상헌 의원실에서 발의했던 ’이스포츠의 체육(스포츠) 포함‘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및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대했다. 콘텐츠국의 반대는 갑작스럽다. 조금씩이나마 진전되고 있던 도입 논의가 현 콘텐츠정책국장 부임 이후 ’반대‘ 입장으로 확 틀어졌다. 이 여파인지, 장관의 입장도 부정적인 기류로 선회했다. 지난 1월 중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위원장과의 오찬에서는 장관이 적극 찬성한 바 있기에, 이같은 입장 변화가 더욱 아쉽다. 둘째, 스포츠토토에 편입되길 원하는 경쟁 종목들의 존재다. 대표적으로 바둑, 당구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바둑의 경우 굉장히 현실성 있게 논의된 바 있다. 이는 조훈현 국수(國手)가 20대 국회의원으로 등원하며 더욱 탄력 받았다. 2018년에는 프로기사협회에서 바둑 토토 공청회를 주최하여 의견을 수렴하였고, 프로기사 대상 찬반 투표 결과 63.1%의 찬성 우위 결과도 나왔다. 그러나 20대 국회 말, 바둑계 내 격렬한 논쟁 끝에 바둑의 스포츠토토 편입은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결국 무산되었다. 의외로 당구가 다크호스다. 요즘 당구를 안치는 세대 입장에선 의아할 수 있겠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당구협회가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서며 리그가 안착했다. 골프의 PGA 모델을 우리 당구리그에 접목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한다. 지금은 2부 리그까지 성공적으로 운영중이고, 해외 선수들도 많이 참여하는 굉장히 큰 리그로 성장했다. 현행 법률 체계상으로도 당규가 이스포츠보다 편입에 유리하다. 스포츠토토 종목 요건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에 규정되어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29조(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운동경기)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이 되는 운동경기의 종목은 축구·농구·야구·배구·골프·씨름과 그 밖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하는 종목으로 하되,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운동경기로 한다. 1. 다음 각 목의 요건을 모두 갖춘 운동경기 주최단체 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정하는 단체(이하 "주최단체"라 한다)가 개최하는 운동경기 가. 운동경기를 계획성 있고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을 것 나. 주최단체에 소속된 경기팀의 선수, 감독, 코치 및 심판에 관한 등록과 등록말소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을 것 다. 개최하는 운동경기에 대한 경기규칙을 정하고 있을 것 2. 주최단체가 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하는 국내외 운동경기 3. 제1호가목 및 다목의 요건을 구비한 국내외 운동경기(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운동경기는 제외한다) 쉽게 말해 스포츠토토 종목이 되기 위해서는 대회 및 리그를 운영하는 주최단체에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었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스포츠는 종목별로 지적재산권을 소유한 게임사가 각각 다르다. 때문에 시행령에서 규정한 ’하나의 주최단체‘로 일원화될 수 없다. 한국이스포츠협회는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하여 종목별 IP사와 MOU를 맺고 협회가 주최단체로 지정받고자 했다. 이처럼 이스포츠는 현행 법령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는데 반해, 당구는 현재 요건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스포츠토토에 진입하고자 하는 모든 종목에 해당하는 걸림돌이라 따로 설명하진 않겠지만, 총량제 문제도 있다. 더불어 특정 세대에겐 이스포츠의 인기가 당구보다 높지만, 모든 세대로 범위를 넓혀 보면 당구가 앞서 있다는 점도 이스포츠에겐 뼈아픈 대목이다. 정부가 추진하여 나온 ’이스포츠 체육진흥투표권 도입 검토 연구‘ 결과 보고서에서도 당구의 스포츠토토 편입이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러 우려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한다. 게다가 최근 들어선 ‘디도스 공격’이라는 새로운 골칫거리까지 생겼다. 그렇다고 도입반대 의견이 압도적인 것은 아니다. 음지의 불법 이스포츠토토를 건전하게 뜯어고쳐 양성화할 수 있고, 생태계 발전에도 도움될 것이다. 찬반 의견이 비등한 수준이다. 이런 때일수록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아울러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더욱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정부에도 당부한다. 지금처럼 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윽박지르듯 반대 입장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열린 자세로 관계자들과 논의하길 바란다. /정리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4 18:36:11에어부산은 지난 17일 강서구 본사 사옥에서 부산 연고 이스포츠 프로게임단 '피어엑스(FearX)'를 이끌고 있는 SBX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부산은 선수단과 해외팀 초청 때 항공권 지원과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SBXG 임직원에게도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BXG는 선수단 유니폼 어깨에 에어부산 로고를 노출한다. 이 외에도 두 회사는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제작 등 홍보·마케팅 업무에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피어엑스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비롯해 다양한 이스포츠 세계 리그에서 활약 중인 프로게임단이다. 2021년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부산의 이스포츠 연고팀으로 활동 중이다. 권병석 기자
2024-05-19 19:58: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에서 한·중·일 이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전남도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스포츠는 일렉트로닉 스포츠의 줄임말로, 게임물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간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우리 선수단은 종합 순위 2위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한·중·일 이스포츠대회에서도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가대항전의 열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회째 맞는 한·중·일 이스포츠대회는 최초의 정부 주도 대회로서 한국, 중국, 일본의 우호 증진과 동아시아의 이스포츠 산업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기획됐으며 3개국에서 순환해 열린다. 2021년 제1회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무관중, 온라인으로 이뤄진 가운데 3국 중계 누적 시청자 약 4300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 제2회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한·일 선수단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중국 선수단은 중국 현지 경기장에서 참가해 3국 중계 누적 시청자 약 5300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3회 대회는 최초 대면 개최로 진행된다. 공식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 4개 종목의 각국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쟁쟁한 한국 대표 선수단이 선발된 가운데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김동현, 김성현, 권순빈, 최영재 선수가 출전해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또 대회 기간 문화행사로 △배틀오브스쿨(리그오브레전드 학교대항전) △아빠의 청춘(스타크래프트·스트리트파이터 대회) △국가대표 팬미팅(스트리트파이터 김관우 선수·FC온라인 곽준혁 선수) △게임체험존 △팝업스토어가 진행돼 온 가족이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남도는 국내·외 관람객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 중계를 통한 전남 홍보, 게임 콘텐츠 산업 발전 등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대회는 전남의 게임산업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남도가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게임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영화 산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15일 오전 11시부터 무료 현장 관람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 e스포츠협회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13 14:33: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4~26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3 전국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넷마블문화재단, 카카오게임즈의 후원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이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장애인 이스포츠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초로 장애인 이스포츠 종목에 선수 등급 분류를 시범적으로 적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회 종목은 크게 △PC △콘솔 △VR 등 3개 종목으로 나뉜다. PC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경기를 치른다. 콘솔 종목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볼링이다. VR 종목은 △인도어로잉 △휠체어레이싱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각 종목은 지체·시각·청각·지적 등 장애유형별로 경기를 치르며, 종목별 장애인경기단체(대한장애인이스포츠연맹,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개막식과 함께 선수 등급 분류가 진행된다. 하태경·조승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학회 이스포츠산업위원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게임접근성·이스포츠 진흥 포럼'도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25일에는 광주이스포츠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각 종목의 예선이 치러지며, 26일에는 주경기장에서 각 종목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이 열린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최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고, 롤드컵에서 한국팀이 우승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전국의 장애인들을 위한 게임 및 이스포츠 향유 기회가 광주에서 펼쳐져 매우 기쁘다"면서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스포츠를 즐기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2 14:45: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이스포츠 메카(중심지)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의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을 중심으로 굵직굵직한 대회를 개최하고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 교류, 게임개발자 육성 등에 힘을 쏟으면서 그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스포츠는 MZ세대가 즐기는 문화활동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스포츠를 광주의 대표적 꿀잼도시 상품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먼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은 광주 이스포츠산업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포츠 경기장은 4290㎡ 규모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PC존(훈련실), 미니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주경기장은 1731㎡, 1005석 규모로 국제대회 등 메이저급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가로 15.5m, 세로 4m 크기의 4K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무대에 구축돼 있고 어느 좌석에서든 2000W이상의 고출력 스피커로 생생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올해 대회 유치 21회 등 모두 55차례의 경기가 열렸다. 아시아지역 발로란트 프로팀 메이저급 대회를 비롯해 PC방 이스포츠대회, 직장인 이스포츠대회, 광주지역 고등학교 이스포츠대회,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GES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25~26일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제1회 장애인이스포츠대회'를 유치, 장애인이 이스포츠경기를 참여하고 시민 누구나 이스포츠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이 밖에 이스포츠 인플루언서와 프로선수 등을 초청해 토크쇼, 팬사인회 등 팬페스타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경기장에서 공모를 통해 단체와 동호회 등이 이스포츠대회를 기획하고 실제 운영하는데 지원을 해준다. 지난 9월 9일 열린 리듬액션게임인 'DJMAX'의 이스포츠대회를 치르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아울러 이스포츠 인재 양성 및 교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의 정식종목 채택에 금메달을 따내며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광주시는 이 분위기를 이어가 이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8월 광주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광주공고와 광주자연과학고에 이스포츠팀을 창단해 생활밀착 이스포츠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이스포츠 방과후학교 지원 사업으로 이스포츠 장비를 지원받던 광주공고, 자연과학고 선수들이 내년부터 시교육청을 통해 유니폼과 각종 용품 및 대회 참여비 지원 등 일반 운동부와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됐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조선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기관인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이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부터 광주공고, 광주자연과학고를 비롯해 동일미래과학고, 전남공고, 함평영화학교, 소림학교 등 6개 학교에 이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는 △기반 시설 구축 및 통합체계 구축 △커뮤니케이션 다양화 프로그램 △국내 및 국제 교류 추진 등 4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 교육기관인 광주이스포츠교육원도 인재 양성을 통해 게임·이스포츠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게이머 양성 과정과 이스포츠 경기 및 운영기획, 방송해설, 1인 미디어 기반 채널 운영자 등 관련 직업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개관 이후 연 500여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이스포츠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전문 상담센터를 상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광주시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게임산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 2016년 광주글로벌게임센터가 문을 열면서 시작된 게임산업 지원 사업은 지속적인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인디스타즈'라는 인디게임 개발자 발굴 대회를 지속하면서 지역 게임개발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인디스타즈'와 게임제작 지원 등을 통해 '스컬(Skul: The Hero Slayer)'이란 게임을 출시한 '사우스포 게임즈'는 지난 2021년 정식 출시 4일만에 10만장 판매를 돌파하고 1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을 돌파하는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현재 '스컬' 게임은 PC버전 외에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콘솔 게임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백은아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이스포츠산업이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9 10:54:3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12월 15~1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국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정식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3국이 한자리에 모여 완전 대면으로 경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7종목 중 4종목에 출전해 금 2, 은메달 1, 동 1 획득으로 한국 이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가운데 열려 한국 이스포츠 문화산업 발전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전남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4개 종목으로 구성해 종목별 리그 상위 2개국이 결승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계 부대행사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펼쳐진다. 세부 내용은 추후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홈페이지 및 여수시 홍보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한국의 이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큰 성과를 거둔 저력을 바탕으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 이스포츠가 지역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30 13:00:05[파이낸셜뉴스] 이(e)스포츠 메카 부산에 전국 직장인 게임 동호인들이 총출동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는 단체전인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개 종목과 지역 게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범종목(부산지역게임·개인전) 등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5인 1팀, 스타크래프트는 3인 1팀으로 진행되며 시범종목은 부산지역 제작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을 별도 선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아프리카TV가, 스타크래프트 종목은 LG전자가 우승하면서 소속 회사 홍보와 직원 단합은 물론 직장인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올해 대회는 작년과 달리 동일한 직장 소속 이외에도 동호회, 소모임, 클랜 등의 다양한 단체에서 함께 활동 중인 직장인도 함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선전 대회 방식을 변경하고 직장인들의 참가 장벽을 낮춰 퇴근 이후 많은 직장인들이 자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최대 2일간 토너먼트로 진행하던 예선전도 10일간 포인트제로 바꿔 진행함으로써 직장인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10일간 온라인으로 매일 오후 8시, 9시, 10시 정각에 열리는 총 30경기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매 경기 무작위로 매칭되는 상대팀과 겨뤄 포인트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예선전을 겨루게 된다. 예선전에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상위 16개 팀은 오는 오는 22일 열리는 최강자전 본선에서 16강 토너먼트를 치뤄 각 종목의 상위 4개 팀만이 28일 최강자전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대회 총상금은 1200만원 상당이며 경기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대회 참가자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부산이스포츠경기장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3 10: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