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대구환경공단(이하 공단)이 역점 추진 중인 중국환경시장 진출 일환으로 오는 19일까지 1주일간 중국 이싱시 환경기업인 붕요그룹 임직원 12명을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붕요그룹은 중국 강소성 이싱시에 본사를 두고, 자본금이 30억위안(5400억원) 정도다. 수처리설비 제조, 환경기초시설의 설계·시공운·영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내 최대 종합환경기업으로 20여개 오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왕홍춘 동사장이 지난 4월 대구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한·중 환경기업 교류회에 참가, 공단의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한 후 우수한 운영기법을 벤치마킹하고자 교육연수를 요청했고, 이를 윤용문 공단 이사장이 흔쾌히 수락하며 성사됐다. 이들은 교육연수를 통해 공단의 하수처리장 운영관리, 기전시설 유지보수, 자동화 제어시스템 유지관리, 측정 및 실험관리, 긴급상황 대처방안 등 처리장 운영전반에 대해 교육연수를 받고 있다. 또 중국 환경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엔바이오컨스, ㈜우진, ㈜한국종합기술, ㈜로얄정공, ㈜문창, ㈜리테크 등 국내환경기업의 기술소개와 현장방문을 통한 홍보도 진행, 한·중 환경기업을 서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이사장은 "이번 붕요그룹의 관리자 교육을 필두로 100여명의 임직원 연수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 중국 내 다른 환경기업의 연수교육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공단과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로 이어져 중국환경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중국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 과학기술부 직속인 이싱환보과기원과 지난해 7월 협약을 맺고 공단 직원을 이싱시에 파견했다. 또 한국 기업 10개가 참가한 상설홍보관도 마련, 중국 내 지방정부의 사업 참여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gimju@fnnews.com
2015-09-16 09:39:09[파이낸셜뉴스] 인크레더블버즈는 관계사 모티바차이나가 중국 최대 성형외과 그룹인 메이라이(Meilai), 이싱(Yixing) 그룹과 모티바 유방 보형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모티바차이나는 인크레더블버즈의 최대주주인 휴먼웰니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중국 자회사다. 인크레더블버즈의 자화사인 인크레더블대부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모티바차이나는 코스타리카에 제조사를 둔 모티바의 유방 보형물의 공급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 첫 공급을 시작한 이후, 상반기 200억원의 계약을 올릴 만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메이라이는 1999년 설립된 뒤 중국 1선 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 중인 의료 체인 그룹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쑤저우, 충칭, 청두, 난징 등에 병원을 확대 설립하고 있다. 이싱은 예스타(Yestar) 브랜드로 중국 20개 도시 27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운영 지역은 상하이, 항저우, 하얼빈, 청두, 지난, 광저우, 시안 등이다. 모티바차이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지하는 브랜드 이념을 중국 전역에 알리고, 중국 여성들이 정보의 비대칭성을 탈피하여 안전하고 아름다움은 의료기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광저우, 청두, 난징, 항저우 등에서 현지 병원과 손잡고 '모티바 마스터 클래스'를 실시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해외 모티바 글로벌 kol을 초청하여 의사들의 수술 기법 공유, 유방 확대 및 성형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학술 토론과 교류기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티바의 가슴 보형물의 우수성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중국 여성의 아름다움과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09:30:16【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물기업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 환경산업 도시인 이싱(宜興) 및 샤오싱(紹興)시를 방문해 한·중 합자회사 설립 지원과 투자대상 중국 환경기업을 발굴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 부시장과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은 ㈜우진, ㈜엔바이오컨스, ㈜신정기공, ㈜유성엔지니어링, ㈜화도케미칼 등 5개 기업, 물기업은 ㈜신화엔바텍, ㈜리테크, ㈜GE환경건설, ㈜평화엔지니어링, ㈜에코니티, ㈜동해, ㈜청수 등 12개 기업 30여명이 동행한다. 2일 첫 번째 도시인 이싱시를 방문, 중국 붕요그룹과 ㈜신화엔바텍 간의 합자회사 설립 개소식과 한·중기업간 기술발표 교류회에 참석, 투자대상 중국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한·중기업간 기술발표 교류회는 이싱 환경과기공업원 3층 회의실에서 12개 국내 물기업들이 우수제품 홍보 및 기술설명회를 실시하며, 붕요그룹 등 중국 물기업들이 대거 참석할 방침이다. 이어 3일 샤오싱시를 방문, 한·중 합작사업인 생물반응조 효율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샤오싱 수처리발전유한공사 하수처리장을 방문하고, 샤오싱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 환경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 협의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샤오싱을 방문, 양도시간 하수처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은 하수처리장 농축조 교반기 120대(40억원 정도)를 시범설치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물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실시, 대구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발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04-30 15:32:28사진 화상에 윤용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중국 이싱구아화도환보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환경공단이 역점 추진 중인 중국 환경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대구환경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2014년 7월 29일 이싱환보과기공업원(이하 한과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중 환경교류 태스크포스(T/F) 구성, 이싱 국제환경 상설전시장 내 한국관 개관, 한·중 기업교류회 개최 등 많은 업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한·중 합자회사 설립 3건, 수출계약 2건, 기업간 매칭 사업 10건 등이 진행 중이며 한·중 기업기술교류회 5회 실시, 기업간 업무협약 10건 체결을 성사시켰다. 우선 공단은 환과원과 업무협약 체결 후 한·중 환경교류 T/F(한국 2명, 중국 2명, 코디 1명) 활동에 들어가 지난해 7월 이싱국제환경 상설전시장 내 한국관 2년간 무상 임대조건으로 국내 기업(엔바이어컨스 등 10개사)을 입주시키는 성과를 울렸다. 여기에 중국 기업인 등 관계자 4400여명이 참관, 한국의 수준 높은 환경관련 기술력을 체감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한·중 기업교류회를 5회에 걸쳐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고 한·중 기업간 매칭을 지원, 합자회사 설립 3건, 물품 수출계약 2건, 기업간 업무협약 체결 10건을 완료했다. 기업간 매칭 사업 10건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중 합자회사 강소필립환보공정유한공사(엔바이오컨스-강소필립)는 자본금 4억위안(한화 720억원 정도)으로, 이중 공단이 1%의 지분을 무상으로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공단은 또 환경기초시설 유지관리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중국 전역에 20여개 자회사를 두고 수처리설비 공사수주 및 운영관리를 하는 이싱 최대 환경기업인 이싱 붕요그룹 관리자 13명을 1주일간 기술연수를 시켜 한·중 환경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공단은 앞으로 한과원에서 파견된 코디네이트를 없애고 T/F의 인력보강을 통해 업무 독자성 및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무영역 역시 이싱을 베이스 캠프로 중국의 기관·기업과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교류 매칭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명간 이싱 구아화도 오수처리장 고도처리시범사업에 동참키로 하고 설계와 공법, 기자재는 한국측에서 선정하며 자금과 시공, 운영은 중극측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또 선전시의 상·하수도시설을 담당하는 수무그룹과 선전사무소 개설 및 한·중 공동 환경산업원 설립 등에 관한 합작 추진도 타진 중이다. 윤용문 공단 이사장은 "중국내 환경사업의 한·중 합작 및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주축으로 중국진출 희망기업 지원 및 동반 진출로 중국환경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가 국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6-11-25 10:49:58정남식 연세의료원장(왼쪽)이 장건화 신화진그룹 회장과 10일 중국 칭다오시 칭다오웨스틴호텔에서 세브란스칭다오병원 설립에 관한 합자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중국 신화진 그룹과 10일 중국 칭다오시 칭다오웨스틴호텔에서 세브란스칭다오병원 설립에 관한 합자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합자기본합의서에 따라 지분구조 50대 50의 중외합자모회사를 설립한다. 신화진그룹은 현금을 출자하고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 본관 설계도 및 브랜드, 자문 등 유무형자산을 현물로 출자한다. 이후 합자모회사에서 현금 투자, 전략적투자자 유치 등을 통해 자회사 성격의 세브란스칭다오병원을 설립하게 된다. 연세의료원은 합자모회사의 지분 50%를 확보하면서 자회사인 세브란스칭다오병원의 지분을 일정 비율로 보유하게 된다. 이에따라 향후 병원 운영을 통해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병원 운영 지원과 브랜드 제공 등을 통한 추가 수익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은 더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의료원에서 파견하는 의료진의 인건비와 병원 개원 전후 인력 교육훈련비용은 세브란스칭다오병원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세브란스칭다오병원은 칭다오시 라오산구 국제생태건강도시 프로젝트 개발부지 내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이 병원은 900만명의 칭다오 시민을 비롯한 산둥성 전체 약 1억명에 달하는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연세의료원은 2016년 개원 예정인 이싱세브란스VIP 검진센터 프로젝트를 비롯해 난퉁 루이츠병원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중국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바 있다. 한편, 연세의료원과 신화진그룹은 지난해 10월 합의각서(MOA) 체결을 통해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세브란스칭다오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7-10 16:12:05【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지역 물산업 기업들의 중국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에 따르면 중국 환경산업 중심도시 이싱시 및 이싱환보과기원(중국 환경부·과기부 직속기관)의 관계 공무원 및 기업인을 초청, 12일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중 환경기업간 교류회를 갖고 한·중 기업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한·중 환경기업 교류회 지난해 7월 대구환경공단과 중국 이싱환보과기공업원간 MOU 체결 이후 왕중소 이싱市(강소성) 당서기, 주욱봉 이싱환보과기공업원 주임 등 공무원과 중국 환경업체 대표를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이 초청,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제7회 세계물포럼' 참관 및 중국 측 이싱환보과기공업원이 현재 추진 중인 정맥산업단지의 환경시설 건설에 국내기업의 참여 확대 및 온주시, 정주시의 환경시설 건설 참여 등을 위한 한·중 환경기업의 교류증진 방안 마련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중 환경기업의 교류증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한국의 우진 등 20개 기업과 중국 측 붕요환경그룹 등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중 우진-필립, 로얄정공-명헌, 문창-신기원, 동신-노방, 유니온-능지 등 10개 기업이, 환경 분야 특성화 대학인 이싱환보학원과 계명대가 한·중 대학간 MOU를 각각 체결했다. 또 ㈜문창과 MOU를 체결한 강소신기원환보유한공사는 스크린, 폭기설비 등 수처리설비 전반을 제작하는 업체로서 외국 기업 최초로 물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하기를 희망했다. 윤용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류회에서 한·중 환경기업의 MOU 체결 등으로 양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대한민국 환경 분야 최고의 기술과 설비들을 총집합, 세계에서 최고의 정맥산업원으로 만들고 성공시킨 후 중국 전역에 보급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5-04-13 10:15:27\r UAE 전문병원 위탁 등 올해까지 125곳 진출 성장동력 가능성 크지만 자본 없이는 안착 힘들어.. 국민연금 등 참여 절실국내 의료기관들이 해외진출에 나섰으나 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어 금융기관과의 파이낸싱 등을 통한 협력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일각에서는 자금이 풍부하고 장기투자가 가능한 국민연금 등 연기금과의 협력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우리나라 의료기관은 해외진출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해외진출 의료기관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0년 58곳, 2011년 79곳, 2012년 91곳에 이어 2013년 12월 111곳, 올 들어서는 125곳에 달한다.초기에는 의료기관 단독진출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해외와 합작형태 진출도 늘었다. 무엇보다 자본리스크가 크다보니 병원 단독보다는 큰 자금을 투입하지 않는 위탁경영이 증가하는 추세다.주요 현황을 보면 보건복지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 의료진이 파견을 나가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내년부터 5년간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위탁경영하게 된다. 서울성모병원은 민간기업인 VPS 헬스케어그룹과 합작해 아부다비 중심지인 마리나몰 내에 건강검진센터를 세운다. 병원에서는 의료진 25명을 투입해 매출액 대비 10%를 운영수수료로 배분받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도 내년 초 이싱시에 건강검진센터를 짓는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최근 중국 칭다오(청도)에서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와 함께 '청도연세국제치과병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일각에서는 의료사업이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어 금융지원 및 협업 등 더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의료기관이 해외에서 자리를 잡기 쉽지 않다는 게 의료기관의 경험담이다.미국에 7개 지점을 보유한 최혁용 함소아한의원네트워크 대표는 "한국의 의술로 해외에 진출하게 되면 생각했던 것보다 자금지출이 크다"며 "또 법과 제도, 시장진출 마케팅 플랜 등이 한국과 달라 문화에 맞는 방법을 구상해야 하기 때문에 자본이 투입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그는 "의료는 공산품과 다르기 때문에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있어 기술만 가지고는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부 지원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중국의 경우 2000년 의료기관이 대거 진출했다 많은 병원이 실패를 경험한 곳이다. 중국에 진출한 연세SK병원 심영기 원장은 "우리 병원은 중국 1호 의료기관으로 진출했는데 개인이 개원해 자금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실패한 의료기관이 많다"며 "특히 중국은 법적인 문제가 걸려 있어 힘들다"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중소기업 제조업의 경우 무역보험 정책금융이 있어 지원이 되는데 병원은 서비스업이라 지원되지 않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국제의료지원사업법에는 중소기업기업법에 따라 금융·재정적 지원을 하고 국제의료사업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이정석 본부장은 "최근 대형병원의 해외진출이 많은데 중소병원으로 저변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국민연금 등 대형 기관투자가가 참여한다면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r
2014-12-09 17:33:47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국경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7일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인 MPK그룹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국경절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 닷새간 45개 매장에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3억원(743만9000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일평균 2억6000만원의 매출로 성수기인 지난 8월의 2억원보다도 30%나 높은 실적이다. 매장당 평균매출도 2890만원으로 지난해 2320만원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미스터피자 난징신제코우점 등 3개 점포는 닷개 동안 매장당 6300만원(36만위안)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오픈한 양저우원창거점은 좌석수 72석밖에 안 되는 작은 규모인데도 국경절을 맞이해 준비한 도우(반죽)쇼 및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하루 1430만원(8만2000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닷새간 6300만원(36만위안)의 깜짝 실적을 올렸다. 상하이 인근 장쑤성의 유명 쇼핑몰 완다플라자의 미스터피자 '이싱완다점'도 연휴 동안 쇼핑객 증가와 함께 하루 종일 긴 줄이 늘어서며 6400만원(37만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 중국 매장이 국경절을 맞아 매출 특수를 누리게 된 데는 유명 쇼핑몰에 속속 입점하는 것과 함께 기름기를 뺀 담백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상권 내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중국인들에게 주방을 전면에 배치해 공개, 신뢰감을 더해줬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4-10-07 14:55:59지난달 31일 저녁 장쑤성 남부의 소도시 이싱의 신도시 완다광장에서 '맛있는 국산 뮤지컬 비밥'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 연기자들이 이날 1만여명의 현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류 뮤지컬 '비밥'을 선보이고 있다. 【 이싱(쟝쑤성)=차상근특파원】 "비밥,비밥,비~밥..." 지난달 31일 저녁 쟝쑤성 남부의 소도시 이싱의 태호를 낀 신도시 한복판에서 '맛있는 국산 뮤지컬 비밥'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1만여명의 이싱 주민들은 처음 접해보는 한국 뮤지컬 '비밥'에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지켜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자의 율동과 음악에 빠져들었다. 이날 공연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완다그룹이 주중국 한국문화원과 공동 진행 중인 '중한 리앤(緣)문화교류축제'의 한 장면이다. 완다그룹이 중국 전역에 개설하는 복합문화쇼핑공간인 완다광장 오픈식에 한국문화 콘텐츠를 주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만든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행사이며 관련된 일체의 비용과 개런티 등을 부담한다. 완다는 이날까지 69개의 완다광장(쇼핑센터)을 오픈했고 올해만 19개, 내년엔 27개, 2015년엔 20개를 열 계획이다. 지난 25, 26일 이틀간 랴오닝성 다롄에서 이리자 한복패션쇼, 넌버벌 뮤지컬 비밥공연, 태권도 국가대표시범단 공연 등을 내용으로 첫 '한중리앤문화교류축제'를 열었고 이날 붉은 도자기의 본고장인 태호변 이싱에서 2회째 공연이 펼쳐졌다. 김진곤 한국문화원장은 "완다와의 문화협력사업은 기본적으로 중국인들이 한국 문화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선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중국 내에서 한류로 대변되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경쟁력과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며 문화예술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원 측은 완다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열어 한국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으면서 한국문화콘텐츠를 중국문화시장에 본격 진출토록 하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개척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제 행사를 주관중인 완다그룹 측 션쟈잉 고급총재보 겸 경영지원본부 총경리는 한국문화제 개최 배경에 대해 "한국은 아시아의 패션, 트렌드의 리더이며 전통문화와 함께 락음악, 댄스, 패션분야 등 전위적 문화도 잘 발달돼 있다"며 "양국은 문화적 공통성이 많은 만큼 문화로 기업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06-02 16:29:49【수원=박정규기자】경기도내 병원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오는 9월 우호협력 관계에 있는 중국 장쑤성과 정부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한중 학술대회, 의료인연수, 병원정보시스템 교류 및 양 지역 의료기관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성빈센트병원, 명지병원, 세종병원과 함께 장쑤성 이싱시에서 '한중 국제의료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병원운영정보시스템 소개, 척추종양, 폐암, 심장질환, 부인과 질환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과 뇌신경 재활치료 등을 소개했다. 특히 보바스기념병원은 중대지산그룹과 함께 이싱시가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50만㎡ 부지의 복합시설에 헤리티지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plex) 컨설팅과 메니지먼트 수출의 성과를 얻었으며 북경 왕징병원과는 '재활의학센터 운영 및 건립' MOU를 체결했다. 이와함께 도는 난징시와 항저우시에서 '경기 의료관광설명회' 개최하고 기업 인센티브 검진관광 등 2000여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수의 에이전시와 환자송출 MOU도 체결했다. 중국시장 외에도 경기도는 지난달 세종병원이 카자흐스탄 최초 심장전문병원인 세종-유라시아병원 착공식을 했고 오는 8월 명지병원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명지국제건강검진센터 개원, 6월 보바스병원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DRC (Dubai Rehabilitation Center) 위탁경영 기관 선정 등 병원플랜트 분야의 해외 진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해외환자 유치실적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외국인환자 유치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 지난 2010년 1만1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54.5%나 급성장 했다. 경기도는 중국 기업 인센티브 의료관광객 유치와 병원플랜트 진출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극동러시아와 동남아 지역 의료사업 설명회를 개최,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는 올 연말까지 2만 명, 오는 2013년에는 2만7000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글로벌 의료산업 진출 다변화를 위해 의료서비스 분야의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할 뿐만 아니라 병원플랜트,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wts140@fnnews.com
2012-06-07 12: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