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치킨에서 이쑤시개가 나왔다는 고객의 항의에 확인해 보니 자신의 가게에서 사용하지 않는 이쑤시개였다는 한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참으로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글을 올렸다. A씨는 "닭을 찢어서 양념을 넣어 손으로 골고루 무쳐서 정성스레 고객에게 배달했다. 이후 고객이 전화가 와서 이쑤시개가 나왔다길래 사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이 보낸 사진을 확인해 보니 A씨 가게에서 사용하지 않는 나무로 만든 이쑤시개였다. A씨는 "우리는 녹말 이쑤시개만 사용한다"며 "나무 이쑤시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이쑤시개가 음식 위에서 나온 게 아니라 음식 속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쑤시개에는 양념이 하나도 묻어 있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평소 우리 잘못으로 음식을 다시 해주면, 먼저 간 음식을 그냥 드시라고 했다"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다. 한개 더 먹으려는 속셈으로 그런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시 만들어 보내고, 처음 배달 간 음식은 돌려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회수한 음식에서 이쑤시개를 재차 확인했지만 이쑤시개는 너무나 깨끗한 상태였다고 한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쑤시개에는 최소한의 양념이나 깨소금이 전혀 묻어 있지 않은 모습이다. 이후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조 과정이 담긴 CCTV를 돌려봤지만 정성스레 만드는 손만 담겨있을 뿐이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즘 배달 거지들이 많아졌다" "이쑤시개 너무 새것 아닌가?" "양념 묻히는 노력이라도 하든지 진짜 너무하다" "공짜로 먹고 싶은 심보인가? 배달하기 싫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분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1 17:39:04[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상에서 '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방이 유행하는 것에 대해 이쑤시개 제조업체 사장이 직접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녹말 제조업체 사장 A씨는 29일 공개된 '스브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숨을 내쉬며 "식용 용도로는 저희가 일체 생각도 안 했고, 전혀 고려도 하지 않고 생산했기 때문에 (유행이)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녹말 이쑤시개는 위생용품이다. 위생용품이 먹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했다. '녹말 이쑤시개는 옥수수나 고구마 전분, 단맛을 내는 감미료인 소르비톨, 색소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왜 먹으면 안 되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성분이나 제조 방법의 안전성이 보장된 것이고, 친환경 제품이라 쓰고 버리면 불거나 하면서 저절로 분해가 되기는 한다. 그러면 음식물 쓰레기에 들어가서 동물들이 섭취를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사람이) 쓰다가 실수로 조금 먹는 것도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튀기거나 삶거나 해서 다량 섭취한다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라며 "평소에 먹고 마시는 모든 제품은 식품 안전 테스트를 필수로 진행하지만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니다. 일회용 위생용품이다. 그래서 (식용으로는) 테스트를 한 적도 없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라는 것이 곧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A씨는 녹말 이쑤시개 먹기 유행으로 매출이 오르는 건 전혀 달갑지 않다고도 했다. 그는 "소비가 늘어서 좋냐? 아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전혀 안 그렇다"라며 "그렇게 소비가 늘어나는 건 반갑지 않다"라고 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녹말 이쑤시개를 삶아 먹거나 튀겨 먹고, 심지어는 시즈닝(조미료와 향신료를 배합해 만든 양념)을 뿌려 과자처럼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유명 유튜버들이 '먹방' 영상을 게시하면서 유행을 일으켰다. 연예인들도 여기에 가세했다. 지난해 1월 코미디언 홍윤화는 한 방송에 출연해 "최근에 녹말 이쑤시개를 튀겨먹었는데 맛있더라"라는 경험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실제로 유튜브에 '녹말 이쑤시개 먹방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녹말 이쑤시개가 식용 재료로 만들어져 먹어도 된다고 주장했다. 유행이 확산세를 보이자 전문가들은 녹말 이쑤시개의 성분 중 하나인 소르비톨을 많이 먹으면 구토, 설사 등 소화관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23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니므로 식용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30 10:30:26[파이낸셜뉴스] 최근 일부 SNS와 유튜브 채널에 ‘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방 영상이 다시 게재되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초록색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넣어 튀겨 과자처럼 먹는 것으로 6~7년 전 몇몇 방송에 소개되며 놀라움을 준 바 있다. 영상을 보면 초록색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뒤 치즈 소스·불닭소스 등 각종 소스를 부어 먹는 영상이 나온다. 지난해 1월 코미디언 홍윤화는 한 방송에 출연해 “최근에 녹말 이쑤시개를 튀겨먹었는데 맛있더라”라는 경험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실제로 유튜브에 ‘녹말 이쑤시개 먹방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녹말 이쑤시개가 식용 재료로 만들어져 먹어도 된다는 입장이다. 녹말 이쑤시개는 나무 이쑤시개를 대체하기 위한 자연환경 보호 측면에서 나온 편의용 제품으로, 방부제, 표백제가 들어 있지 않아 인체에는 무해한 제품이다. 옥수수 전분과 식용색소, 소르비톨 등과 같은 성분이 첨가돼 있다. 소르비톨은 옥수수나 감자 등 전분식품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드는 것으로, 설탕과 단맛을 낼 때 쓰인다. 따라서 식용 가능하긴 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 배탈이 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성분만 두고 보면 이쑤시개를 먹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식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먹는 용도로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먹어도 되는 건지 몰랐다.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식용이 아닌 제품을 굳이 먹는 게 위생적으로 불안하다” “어린 아이들이 보고 따라 할까 무섭다”는 반응도 나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2 06:31:28[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 넣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유포한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월에는 유명 회전 초밥 체인점에서 한 남성이 간장병과 매대 위에 놓인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는데 일본에서 또다시 비슷한 일이 벌어져 뭇매를 맞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FNN 등에 따르면 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새것이 든 통에 넣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유포한 30대 남성 2명이 11일 경찰에 체포됐다. 두 용의자는 고깃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 돌려놓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음식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음식점은 지난해 9월 용의자들이 올린 영상을 발견하고 점포 내 이쑤시개를 전량 폐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중학교 동창으로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했다. 둘 중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가볍게 장난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 방해 피해를 본 음식점 주인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경찰분들이 잡아주셔서 다행“이라며 ”장난으로 한 행동이라도 법적으로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4-13 13:56:11[파이낸셜뉴스] 일본 회전초밥집에서 혓바닥으로 간장통을 핥고, 회전대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도 넘은 '장난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 남성이 사용한 이쑤시개를 다시 통에 집어넣는 영상이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프라임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도치기현의 한 고깃집에서 발생한 '이쑤시개 테러' 사건을 보도했다.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짧은 머리의 한 남성이 식사를 끝내고 테이블 위에 비치된 공용 이쑤시개 통에서 이쑤시개 하나를 꺼내 치아를 정리한 뒤 새 것 사이에 다시 집어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제의 남성은 사용한 이쑤시개를 새 이쑤시개와 섞이도록 문지르기까지 했다. 이후 또 다른 이쑤시개를 뽑아 재차 이에 낀 음식물을 정리하고 다시 사용한 이쑤시개는 통에 도로 넣었다. 이 모습을 촬영하는 지인은 "배부르다"고 말하며 해당 남성의 행위를 말리지 않고 웃었다. 이 영상에는 '이쑤시개 다 조심해'라는 코멘트도 나왔다. 해당 영상은 게시 24시간 뒤에 사라졌지만 갈무리돼 빠르게 온라인상에 퍼졌다. 피해를 본 가게 측은 "손님들로부터 걱정하는 전화를 받고 SNS에서 이 영상이 올라온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가게 측은 "이 영상이 촬영된 건 지난해 9~10월쯤으로 당시 가게 측은 경찰에 피해를 신고해 이런 일을 꾸민 이들의 이름까지 알았지만 게시물이 24시간 뒤 사라진다는 점에서 안일하게 대처했다"라며 "남성 고객들로부터 사과 연락은 전혀 없었다. 우리도 상황을 지켜보느라 따로 연락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 이후 이 가게는 이쑤시개의 경우 개별포장으로 바꿔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5 22:02:46[파이낸셜뉴스] 보관한 지 오래된 계란을 먹어도 될지 걱정이 된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신선도를 확인해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계란의 신선도는 이쑤시개 꽂기, 소금물에 담그기, 젓가락으로 노른자 들어 올리기로 확인한다. 신선한 계란이라면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았을 때 이쑤시개가 쓰러지지 않고 서 있다. 신선한 노른자는 내부가 탱탱하게 뭉쳐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들어 올렸을 때 탱탱함이 유지되면 신선한 것이고, 힘없이 터지면 오래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계란을 소금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으면 신선한 것이고, 물 위로 떠오르면 산란일이 오래 지난 것이다. 계란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 함량이 낮아지게 되는데, 그 공간을 공기가 채우면서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명절에 계란을 대량으로 구매했으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을 유지하면 산란일로부터 30일이 지나도 섭취에 문제가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은 단백질은 물론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해 영양상으로 우수한 식품"이라며 "구입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1-25 15:55:19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으로 고통받던 남성의 심장에서 이쑤시개가 발견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9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주오(29)씨의 심장에서 이쑤시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주오씨는 4년여 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으로 고생해왔다. 그의 몸에는 폐렴과 고열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지만 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의사는 패혈증이 있다고 했지만 또 다른 의사들은 백혈병이라고 진단했다. 주오씨는 지금까지 20만위안(약 3300만원)이 넘는 돈을 치료비로 사용했다. 지난달, 40도에 이르는 고열에 시달리던 주오씨는 정확한 진단을 바라며 광시족자치주의 인민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주오씨의 오른쪽 폐에서 비정상적 형태의 그림자를 발견했으며 우심방이 지나치게 비대해진 사실도 알아냈다. 수술에 들어간 의료진이 그의 몸에서 발견한 것은 놀랍게도 이쑤시개였다. 그들은 주오씨의 우심방에서 6센티미터 가량의 이쑤시개를 제거했다. 주오씨는 과거에 술을 마시던 중 이쑤시개를 삼켰을 것이라 주장했다. 자신의 잔을 구분하기 위해 잔 속에 이쑤시개를 넣는 습관이 있었는데, 종종 이를 삼켜 뱉어냈던 기억이 있다고. 의료진은 주오씨가 삼킨 이쑤시개가 장기 벽을 뚫고 나가 심장에 도달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 병원의 심장외과 의사 자오후이는 "심장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는 드물 뿐더러 진단하기도 까다롭다. 제때 치료하지 못한다면 심장과 호흡계에 반복적인 염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오씨가 더 심각한 결과 없이 이렇게 살아남은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고 덧붙였다. #이쑤시개 #심장 #중국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03 15:34:43싱가포르의 60대 한 남성이 공중 버스의 좌석에 이쑤시개를 박아 놓은 장난을 쳐 싱가포르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달 22일 페이스북 사용자 쉬벨라 웡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버스 좌석에 꽂힌 3개의 이쑤시개를 발견했다며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왕은 게시물에서 "오늘 아침 자리에 앉기 직전 좌석에 박힌 이쑤시개를 발견했다"면서 "이 행동은 비정상적이며 매우 부도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이 장난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이 장난은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 있다"면서 "버스 좌석에 앉기 전에 좌석을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공분했다. 10일 현재까지 2500여 회 공유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해당 버스 회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본격적인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이후 싱가포르 경찰은 지난 8일 성명에서 "버스 좌석 이쑤시개 사건과 관련해 광범위한 조사와 CCTV 조사를 벌여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조사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는 세계적으로 낮은 범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도 높은 법규범을 가진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한 예로 몇 해 전 한 흡연자가 창문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린 일이 발생해 SGD19,800 (약 1655만 원)이 부과되기도 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7-08-10 12:19:37정부가 일회용 컵·숟가락, 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범정부처 차원에서의 관리체계 정비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세척제, 일회용 컵·숟가락·젓가락, 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위생용품 관리버을 최종 검토하고 11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복지부·산업부 등은 위생용품 관리법 제정 추진 과정에서 범부처 협업 T/F를 구성하고 입법 전·후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정비하는 등 안전 및 규제 사각지대를 조속히 해소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식약처는 앞으로 그간 보건복지부가 맡았던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담당하기 위해, 위생용품 관리체계 재정비와 더불어 업계 현실에 맞는 기준 마련을 위한 '위생용품 관리법' 제정을 추진한다. 제정이 되면 불필요한 고가장비 시설기준, 과도한 자가품질 검사주기 등 업계 현실에 맞지 않았던 낡은 규제가 개선되어 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입법 전이라도 전산수입신고 제도를 도입(내년 하반기 예정)해 수입신고시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새로운 법 시행 전까지 제조업체 지도점검 및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내 유통되는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공산품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화장지, 면봉 등의 개인위생제품이 앞으로 위생용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업계 실태를 조사하는 등 협력한다. 정부는 이번 부처 협업과 소통으로 위생용품 안전관리가 강화되어 그 동안 관리 미흡으로 지적되어 온 위생용품 위생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10-25 10:13:54재사용율이 85%에 달하는 소주나 맥주병에 비닐, 이쑤시개 등 이물질을 넣으면 주류 제품의 이물 발생의 원인이 돼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는 소비자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식약처는 7, 8일 양일간 한국주류산업협회 및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7일 부산(서면)·대전(타임로), 8일 서울(홍대역)·대구(동성로)·광주(구 시청)에서 실시하며 도시 중심가에서 시민들에게는 부채, 주류 판매 음식점에게는 물통과 같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식약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빈병에 아무것도 넣지 않도록 해 주류 중 이물 발생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류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간담회, 민원설명회 등을 통해 이물 저감화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07-07 10: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