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가 오픈 이어 사운드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오픈닷 원’, 오픈핏 2+‘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출고가는 28만9000원이다. 샥즈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샥즈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샥즈의 혁신적 오픈 이어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결합해 스포츠·업무·여가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픈닷 원’은 샥즈 최초의 클립온 타입 오픈 이어 모델이다. 이어버드 한 쪽당 6.5g에 불과한 무게에 유연한 티타늄 합금 프레임과 부드러운 실리콘 마감을 더해 하루 종일 사용해도 귀에 부담 없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어버드를 귀 안에 밀어 넣는 방식이 아닌 부드럽게 클립해 착용하는 형태로 설계돼 안경이나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 착용 시에도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16㎜ 맞춤형 드라이버와 샥즈 베이스스피어 기술, 샥즈 오픈베이스 2.0 알고리즘을 결합해 강력한 저음을 구현하고 4개의 EQ 프리셋과 2개의 맞춤형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는 음악 취향에 맞게 사운드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돌비 오디오 모드를 사용하면 입체적이고 생생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샥즈 다이렉트피치 기술은 소리의 외부 누출을 최소화해 프라이버시까지 고려했다. 이 밖에도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와 블루투스 5.4 기반 멀티포인트 페어링 기능도 탑재돼 통화 품질과 연결 안정성도 높였다. IP54 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무선 충전 기능과 10분 급속 충전으로 2시간 사용, 케이스 포함 최대 40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오픈닷 원’과 함께 함께 출시한 ‘오픈핏 2+’는 샥즈의 프리미엄 오픈형 무선 이어폰 라인업을 계승한 최신 모델이다. 샥즈 듀얼부스트 기술과 돌비 오디오를 적용해 저음의 깊이와 고음의 선명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초대형 저주파 유닉과 독립 고주파 유닛이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면서 샥즈 오픈베이스 2.0 알고리즘으로 전 음역대의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착용감도 더욱 개선됐다. 귀에 닿는 부분은 샥즈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 2.0 소재로 마감돼 장시간 사용해도 귀에 부담이 없고 유연한 이어후크 구조는 니켈-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돼 흔들림 없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9.4g의 가벼운 무게는 하루 종일 사용해도 무리가 없으며, 오픈이어 구조로 주변 소리 인지가 가능해 안전성까지 높였다.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무선 충전 기능도 추가됐다. Qi 인증 무선 충전 패드에 케이스를 올려두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이어버드는 케이스 내에서 10분 충전 시 최대 2시간 재생이 가능한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배터리는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11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IP55 방수 등급과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5.4, 멀티포인트 페어링 등을 지원한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닷 원은 오픈이어 디자인의 가벼운 착용감과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극대화한 제품이며, 오픈핏 2+는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됐다”며 “샥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오픈 이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1 11:02:08한국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오픈형 무선 이어폰 ‘화웨이 프리클립(FreeClip)’을 오는 24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3년에 걸쳐 개발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오픈형 이어폰이다. 항공 소재 수준의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해 혁신적인 C-브릿지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편안한 착용감 및 압도적인 안정성과 함께 완전무선이어폰(TWS)의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좌우 구분 없이 착용 가능하며 강력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고품질 통화 환경을 지원한다. 강력한 배터리를 탑재해 약 8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IP54 등급 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화웨이 프리클립은 쿠팡을 통해 단독 판매될 예정이며 23일까지 사전 구매 기간을 가진 뒤 24일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한국화웨이 관계자는 “한국 무선 이어폰 시장에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화웨이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과 화웨이만의 C브릿지 디자인으로 패션 강점도 갖춘 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프리클립은 △어쿠스틱 볼 △C-브릿지 △컴포트 빈 3개 주요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1만명 이상의 글로벌 소비자 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최적화를 통해 다양한 귀 크기와 모양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등산·런닝과 같은 고강도 운동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흘러내림 없이 안정성을 유지한다. 제품 무게는 약 5.6g으로 가벼워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C-브릿지 설계는 약 25,000회의 강도 높은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하여 완성됐다. 특히 고성능 메모리 합금인 니켈-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와이어를 사용했다. 10.8㎜ 듀얼 마그넷 고감도 드라이버 유닛을 바탕으로 강화된 다이나믹 베이스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작은 크기임에도 음질 및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또한 다양한 음악 장르에 따라 리드 보컬 강조, 고음 강조 및 저음 강조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볼륨 조정 시 사운드 출력 모드가 자동으로 조정돼 음량 크기에 따라 일관된 청취 경험을 보장한다. 리버스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음성 소리 유출을 최소화한다. 이 시스템은 음향파를 제거해 소리가 정확하게 외이도에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로, 사용자에게 프라이빗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골전도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를 전달하는 VPU(Voice Pick Up) 센서가 장착된 마이크를 탑재하고 독점적인 다중 채널 DNN(Deep Neural Network)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을 제공해 소음과 사용자 음성을 정확하게 구별한다. 한 번 완전 충전 시 최대 8시간 동안 연속으로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36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약 10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아울러 IP54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7 11:19:51소니코리아가 노이즈 캔슬링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를 위한 최적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C710N’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니스토어 기준 판매가는 14만9000원이다. WF-C710N은 전작 WF-C700N보다 더욱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누구나 부담 없이 첫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각각의 이어버드에 외부 소음을 감지하는 듀얼 노이즈 센서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소음 방해 없이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어버드를 한 번 터치하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와 주변 사운드 모드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고, 앱과 연동하면 사용자가 자주 가는 장소에 맞춰 자동으로 사운드 모드를 조정하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사운드 품질 면에서도 WF-C710N은 단순한 무선 이어폰의 체급을 넘어선다. 소니의 독자적인 5㎜ 드라이버 유닛과 손실된 원음을 복원하는 디지털 사운드 향상 엔진(DSEE) 기술로 깊고 풍부한 사운드와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취향에 따라 맞춤형 사운드 체크가 가능한 이퀄라이저 세팅을 통해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 자신의 선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WF-C710N은 전작 대비 두 배 더 길어진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 완전 충전 시 최대 8.5 시간 연속 재생되며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30시간 동안 음악 끊길 걱정 없이 편안한 청취가 가능하다. 5분만 충전해도 60분 동안 재생되는 고속 충전 기능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WF-C710N은 속이 비치는 글래스 블루와 여심을 저격하는 핑크, 화이트와 블랙의 총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특히 ‘글래스 블루’는 기존 소니 이어폰에서 없었던 투명한 소재의 블루 컬러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귀에 쏙 들어가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이어버드는 착용감이 편안하며 원통형 충전 케이스는 작고 가벼워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다니기 편리하다. 아울러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춰 가벼운 땀이나 물 튀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PC·모바일 등 최대 두 대 기기에 연결되는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하며 이어버드의 중앙부가 오목하게 들어가 터치를 통해 수월하게 재생·정지 등의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AI 머신러닝 기반의 음성 픽업 기술로 주변 소음을 억제하고 사용자의 음성은 선명하게 추출해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깨끗한 통화 품질을 유지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WF-C710N은 소니의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사운드는 물론 감각적인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춰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입문자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WF-C710N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음악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7 10:10:17[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유명 회사가 퇴근 때까지 직원들의 휴대폰·이어폰 사용과 회사 밖 외출을 금지해 인권침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직원들은 회사에서 일하는 게 사실상 감옥살이 같다고 토로한다. 27일 중국 정자이신원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시 루양구 노동보장감찰대는 근로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치위생용품업체인 샤오루마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샤오루마마는 직원들이 출근하면 퇴근 때까지 휴대폰과 이어폰 사용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점심시간에 사용하다 적발돼도 규정 위반으로 간주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메신저 서비스, 인터넷 쇼핑몰 등의 개인계정에 로그인하는 것도 금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 직원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어폰을 끼고 휴대폰으로 짧은 동영상을 봤는데 규정위반이라는 경고를 받았다”며 “출근하면 가족과도 연락이 끊겨 스마트워치로 몰래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회사는 점심시간도 따로 정해주지 않았다. 직원들이 각자 알아서 식사하고 식사를 마치면 바로 일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외출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금지했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에도 외출할 수 없어 도시락을 싸 오거나 사내에서 배달음식을 먹어야 했다. 특별한 사유가 있어 외출해야 하는 경우 부서장의 동의를 받은 뒤 인사부서에 신고하게 했다. 여기에 직원들의 화장실 사용시간도 제한했다. 또 의자를 사용한 뒤에는 책상 아래로 밀어 넣고 책상 위에는 업무용품 외에 개인 물품은 아무것도 올려놓지 못하게 했다. 컴퓨터 본체의 정면에 있는 USB 단자도 사용을 금지했다. 지저분해 보인다는 이유인 걸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규율을 어기면 1차 경고하고 2차로 청소 등 벌칙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징계했다. 특히 사안이 무거우면 해고할 수 있다는 규정까지 만들어놨다. 해당 규율은 생산직 근로자뿐만 아니라 구매·운영 등을 담당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에게도 적용됐다. 신규 채용 직원에게는 3개월의 수습 기간을 적용하고 그동안은 사회보험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심지어 아예 근로계약을 백지로 체결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 대해 후스차오 변호사는 “점심 식사 등 휴식 시간에는 근로자들이 휴식을 치하며 자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권리가 있다”면서 “회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이를 제한하고 직원의 외출을 금지하는 것은 불법으로 직원의 휴식권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7 09:53:22삼성전자가 지난해 무선 이어폰 사업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능 적용을 놓고 업체들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인도·중국 업체 공세에도 선전16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 개인형 오디오는 4억5500만대가 출하되면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여기서 말하는 스마트 개인형 오디오는 완전무선이어폰(TWS), 무선헤드폰, 무선이어폰을 모두 합친 이른바 무선 이어폰을 말한다. 업체별로 보면 애플은 818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8.0%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플의 출하량은 닥터 드레로부터 인수한 비츠를 포함한 수치다. 다만 연간 성장률로 보면 6.1%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 개인형 오디오 시장에서 출하량이 379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수치 역시 자회사인 하만을 포함한 것이다. 갤럭시 버즈3 프로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지만 판매에 큰 차질은 없으면서 시장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중국, 인도 업체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인도 제조사인 보트는 2800만대를 출하하며 전년 대비 25.0% 성장했다. 중국 제조업체인 샤오미 역시 출하량 268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54.9% 증가했다. 전통의 음향 기기 강자 소니도 1840만대로 14.6%의 성장세를 보였다. TWS 시장만 놓고 보면 소니 대신 화웨이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전 세계 출하량 5억대 돌파할 듯… AI 적용 관건카날리스는 올해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출하량이 5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면서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혁신적 제품 급증 △더 광범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브랜드간 협업 확대 △고립된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향상으로 방향 전환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AI 기능도 각 제조사별 차별화 지점이 될 전망이다. 신시아 첸 카날리스 연구원은 "AI는 무선 이어폰 기능의 경계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제조업체가 AI의 새로운 적용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들이 무선 이어폰에서 AI를 통해 △건강 모니터링 △적응형 오디오 기술 △실시간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전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AI 기술과 각종 생태계가 새롭게 개발되고 확장된 가운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전통 오디오 기기를 만드는 회사도 있고 통번역 등의 기특정 기능 수요를 노린 제품들도 나오고 있어 소비자들 입장에선 선택 폭이 넓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자윤 기자
2025-03-16 18:33:15샥즈가 프리미엄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폰 ‘오픈핏 2(OpenFit 2, T920)’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오픈핏 2는 샥즈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조작 시스템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두 개의 독립 스피커로 구성된 ‘듀얼 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사운드 성능을 자랑한다. 초대형 저주파 드라이버와 고주파 드라이버의 결합으로 강력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균형감 있게 전달하며 음악 속 작은 디테일까지 구현한다. 또한 ‘오픈 베이스 2.0’ 기술을 통해 저주파 진동을 귀로 직접 전달해 생동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물리 버튼과 터치 컨트롤을 결합한 새로운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귀의 곡선을 고려한 설계와 유연한 니켈·티타늄 합금 소재를 적용해 안정적으로 밀착되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9.4g의 초경량 설계와 샥즈만의 오픈-이어 디자인 덕분에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어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 및 업무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AI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의 빔 포밍 마이크가 외부 소음을 걸러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선사하며, 2세대 오픈-이어 기술인 ‘다이렉트 피치 2.0’은 소리 누출을 최소화해 보다 프라이빗한 청음이 가능하다. 오픈핏 2는 오는12일까지 샥즈코리아 쿠팡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 선론칭되며 ‘로켓배송’을 통해 제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간 구매를 한 고객을 위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샥즈 바이저 운동 모자’가 증정되며 제품 상세 페이지 리뷰 작성자 중 1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000원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5일 쿠팡 라이브에서는 신제품 1+1 무료 증정 이벤트와 기프티콘 추첨 등 다채로운 혜택이 마련될 예정이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핏 2는 샥즈의 최신 음향 기술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결합된 제품으로, 더욱 정교한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귀를 막지 않는 오픈-이어 이어폰을 통해 사용자들이 안전하면서도 자유로운 청취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핏 2는 이달 12일부터 일부 하이마트 매장에서, 다음달 초부터는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05 08:57:22LG전자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2주 가량 사용해봤다. 기존 ‘톤프리’의 후속작인 ‘엑스붐 버즈’는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인 윌아이엠과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스티비 원더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청음한 뒤 “맘에 든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먼저 기자가 사용한 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완전한 흰색보다는 다소 연한 회색톤에 가깝다. 제품 구성은 간단하다. 이어폰 본체와 케이스, 사용설명서와 짧은 USB C to C 케이블, 크기별 이어팁 등이 전부다. 그래핀 소재를 적용한 덕에 이어폰은 5.3g, 크래들은 36g로 매우 가볍다. 케이스를 열면 상단 내부에는 LG 로고가, 하단 외부에는 엑스붐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존 톤프리는 케이스에서 무선 이어폰 소독 기능을 제공한 반면 엑스붐 버즈에는 해당 기능이 빠졌다. 대신 톤프리는 20만원 초중반대 가격이었던 반면 엑스붐 버즈는 14만9000원에 출시돼 이 정도의 원가 절감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엑스붐 버즈의 특징이라면 에어팟 같은 콩나물 형태의 모습 대신 날개를 형상화한 윙팁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착용감이 조금 안 좋고 귀에서 종종 빠진다 싶었는데 이어팁을 바꿔 써보니 그런 문제점들이 한 번에 해결됐지만 여전히 착용감은 다소 낯설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역시 이어팁 교체 전에는 소음 차단이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귀에 맞는 이어팁을 꽂으니 크게 개선됐다. 바람 소리나 지하철 내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진 못했지만 음악에 몰입하는 데는 충분했다. LG 엑스붐 버즈 앱을 내려받으면 먼저 배터리, 케이스 배터리 잔량과 함께 간편 설명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사용 안함, 주변 소리 듣기 등 주변 소리 제어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고, 임머시브, 내추럴,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 등의 사운드 효과 설정은 물론 이와 별도로 본인 취향에 맞는 EQ 설정도 가능하다. 최근 ‘그래미 5관왕’을 수상하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한 래퍼 켄드릭 라마의 ‘루터’, ‘낫 라이크 어스’, ‘티비 오프’ 등을 들었을 때 라마의 랩이 귀에 쏙쏙 박혔다.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는 각각 저음과 고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듯 해 내추럴이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편이었다. 인상적인 것은 배터리 성능이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ANC 활성화시 최대 7시간 30분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사용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불편함은 못 느꼈다. 에어팟 4세대의 경우 ANC를 활성화하면 최대 4시간이 유지된다는 것과 비교하면 엑스붐 버즈가 월등히 뛰어나다. 또 5분 충전시 1시간 사용 가능한 것도 좋았다. 케이스를 열었을 때는 이어폰, 케이스를 닫으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80% 이상시 케이스에서 초록불, 20~80%는 노란불, 20% 이하인 경우 빨간불이 들어왔다. 다만 야외에서 전화통화시 잡음이 많이 섞이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노이즈 캔슬링이 단계별로 조절되는 소니 이어폰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엑스붐 버즈는 가격 대비 성능비, 이른바 가성비 면에서 뛰어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LG전자가 스마트폰과 달리 무선 이어폰은 꾸준히 내고 있다는 점을 계속 알리면서 QCY 같은 중국산이 지배 중인 보급형 시장과 삼성, 애플, 소니 등이 경쟁 중인 플래그십(최고급) 이어폰 시장 사이에서 LG전자가 '엑스붐 버즈'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원해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23 16:00:58[파이낸셜뉴스] 다이소에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단돈 5000원에 판매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C타입 충전 케이블까지 포함된 무선이어폰을 5000원에 판매했다. 해당 제품 설명에 따르면 간편한 터치와 마이크 등 웬만한 기능을 갖췄고, 배터리도 3시간가량 지속된다. 지속시간이 짧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갤럭시 버즈, 애플 에어팟 등과 비교하면 가격이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다 있소(다이소)다", "이러다가 핸드폰, 컴퓨터까지 파는 거 아니냐", "어떻게 만들었길래 5천 원에 팔 수 있는 거지?", "음질 후기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직접 이 제품을 구매했다는 한 누리꾼은 “여러군데 매장을 돌았는데 전설의 포켓몬처럼 눈에 보이지 않았다”며 “홈페이지에서 재고조회한 뒤 방문한 매장에서도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제품을 꺼내줬다”며 SNS에 구입 후기를 남겼다. 이어 “생각보다 귀에 고정이 잘된다”며 “음질도 만족한다. 버즈를 썼을 때보다 통화음질이 좋고 헤드폰보다는 당연히 음질이 떨어지지만 거슬림 없이 부드럽게 들려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제품은 현재 다이소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는 재고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다이소 측은 해당 무선이어폰은 현재 판매 중단 상태이며, 재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이소측은 아이뉴스24를 통해 "한 달에 수백 개가량 신상품을 내놓는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추가 입고를 할지 안 할지 결정한다. 이 제품도 그중 하나였다"며 "오히려 이 무선 이어폰의 경우, 첫 입고 후 1~2주 동안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은 제품에 해당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입고는 상품 판매량, 고객들의 후기 등 여러 요인을 종합해서 결정되는데, 내부 토의 결과 이 제품을 추가 입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는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가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다이소에 출시된 휴대폰 충전 어댑터 및 케이블의 가격 역시 5000원이다. 삼성전자 협력사 알에프텍과 솔루엠이 제조한 25W 충전기인데 삼성닷컴·삼성스토어 등에서 판매되는 1만원대 정품 충전기도 이들 기업 생산품이란 입소문을 타면서 ‘다이소 삼성 충전기’라는 별칭이 붙은 바 있다. 또한 ‘손앤박 아티스프레드컬러밤(3000원)’은 ‘샤넬 립앤치크밤(6만3000원)’과 기능이 유사한 저가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출시 후 반년이 지난 지금도 매장에서 구하기 쉽지 않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8 16:10:42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는 이어폰이 10만원대 중국 이어폰, 이른바 ‘차이파이’에서 사용되는 드라이버를 쓴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차이파이는 ‘차이나(China)’와 ‘하이파이(Hi-Fi)’를 합친 말로, 중국산 음향 기기를 말한다. 1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64오디오의 평판형 이어폰 ‘솔로(SOLO)’가 분리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를 통해 해당 기기에 14.2mm 평판형 드라이버가 탑재돼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드라이버는 이어폰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이어폰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물론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해도 제조사 역량에 따라 음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지만 하드웨어 면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문제는 해당 드라이버가 장착된 NiceHCK F1 PRO 등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1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부품을 사용한 제품임에도 가격이 20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이다. 이에 64오디오는 자체 특허 기술들을 도입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브랜드값인가”, “차이파이 가성비 좋네”, “플라시보 대박”, “뭔 놈의 이어폰이 저렇게 비싸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드라이버만큼 튜닝도 중요하긴 하다”, “드라이버가 전부는 아니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1 10:51:23국내 무선이어폰 사용자가 10명 중 6명, 스마트워치 이용자도 3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사용률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선 이어폰 사용률은 59%로 2년 전(52%)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에서 80% 내외, 60대에서도 절반 가량인 47%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이어폰은 2016년 애플 에어팟 출시를 계기로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음향기기 전문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제품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QCY 같은 중국 업체들이 1~3만원대 무선 이어폰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버즈3와 버즈3 프로를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콩나물 줄기 같은 기둥이 특징으로, 에어팟을 보는 듯한 디자인이다. 갤럭시 버즈3는 오픈형,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커널형이며 특히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전작 대비 2배인 24비트/96kHz를 지원해 음질이 대폭 개선됐다. 하만도 AKG의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AKG N5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AKG N9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같은 달에는 젠하이저가 무선 이어폰 '액센텀 트루 와이어리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5'를 '스터디 헤드폰'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MZ 세대 공략에 나섰다. 스마트워치 사용률도 33%로 2년 전(24%)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인 54%가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7은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3배 빨라진 게 특징이다. 다만 피부를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레이저 투사 등을 통해 혈당을 잴 수 있는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은 제외됐다. 화웨이는 스쿠버 다이빙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화웨이 얼티메이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가민도 해양 활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 '쿼틱스 7 프로'를 선보였으며 어메이즈핏도 같은 달 스마트워치 '액티브 엣지'를 내놨다. 샤오미는 '샤오미 워치' 시리즈와 함께 스마트밴드인 '샤오미 밴드' 시리즈를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5 18: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