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김계리 변호사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여야 국회의원 총사퇴 후 재선거' 발언에 "계몽되셨냐"는 반응을 보였다. 김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최고위원이 전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관련 발언을 하는 모습을 캡처해 올리며 "이언주라는 이름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을 했다"며 "총선 다시 하자니 옳다. 계몽되셨나"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민주당을 향해선 "국회가 삼권분립을 파훼하고 줄탄핵, 황당 입법으로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키는 짓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한 선거 불복이자, 내란이 맞다"며 "입법부가 헌법에 규정된 계엄 규정, 계엄법, 내란죄 구성 요건도 모른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전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면서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며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라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행정부 수반이 헌정 질서를 파괴했는데도 그를 견제할 사법부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고, 국회조차 여당이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그 방법밖에 더 있겠냐"며 "나라가 이런 내란 행위조차 진압하지 못하고 질질 끌면서 면죄부를 주는 반헌법적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그런 나라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6 07:06:1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는 주장을 펼쳤다. 24일 이 최고위원은 이날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라면 차라리 국회를 재구성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책임 있는 의사 표시를 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행정부 수반이 헌정 질서를 파괴했는데도 그를 견제할 사법부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고, 국회조차 여당이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그 방법밖에 더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나라가 이런 내란 행위조차 진압하지 못하고 질질 끌면서 면죄부를 주는 반헌법적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그런 나라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더 늦기 전에 헌재는 조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서 정치적, 경제적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판단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4 16:07:5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2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디지털금융 생태계와 토큰증권의 융합' 세미나에서 토큰증권 관련 법제화 등 국내 디지털금융분야의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딥시크 사태로 여야 할 것 없이 충격을 받았다"며 "최근 우리의 오랜 주역 산업인 철강 및 제조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산업의 재구조화와 함께 신산업 분야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최근 들어 지체되고 있다"며 "토큰증권 관련 법제화 등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발맞춘 지식 기반 서비스업이 박차를 가해 발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대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축사에서는 "토큰증권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금융 활성화가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 금융산업 및 혁신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정치권과 정부, 민간이 협력해 디지털금융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혁신경제를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도 축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조각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토큰증권 자산이 전세계 GDP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국내 연구기관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 GDP의 14.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성장하며 금융시장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내는 토큰증권 관련 법제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결과적으로는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며 "제도적 뒷받침이 된다면 토큰증권 시장은 투자 확대와 더불어 미래 먹거리로서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2-28 15:56:48[파이낸셜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일당은 부정선거 이슈를 철저히 이용하고 있다"며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윤석열은 대통령 재직 시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부정선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땐 왜 가만있다가 지금 난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그도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단 얘긴데 그 자체로 말이 안 된다"며 "결국 탄핵당할 것 같으니, 팬덤을 만들기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진정성은 눈곱만큼도 없이 항상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한 윤석열, 역시 그다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거짓을 추앙하며 속아 따르는 국민, 비록 일부일지라도 얼마나 불쌍한 일인가. 부디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무뢰한이 어리석은 국민을 기만하고 호도해서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정말 어쩌다 이런 사악한 자, 저질 인간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더는 누구도 그런 자를 위해 1분 1초도 쓰지 않길 바란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끝으로 "그릇된 판단으로 그런 자를 대통령 자리에 앉혀 국정의 소중한 시간을 거의 3년이나 허비했다"며 "이제 그만하면 충분하지 않은가. 답답할 따름이다. 더 이상 그런 엉터리에게 속지 말라"고 호소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24 10:46:59[파이낸셜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탄핵만이 벼랑 끝의 한국경제를 구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루라도 빨리 내란 주범 윤석열을 탄핵하여 헌법적 절차에 따라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만이 자본시장과 한국경제가 제자리를 찾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자본시장은 불확실성을 제일 큰 위험으로 여긴다"며 "지난 주말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소추가 국회에서 불성립되면서 오늘 증시가 일제히 추락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내란 사태를 방조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또한 경제관료 출신답지 못하게 예산안 통과가 경제 위기 해소책인 양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지금의 경제 위기는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을 헌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하는 것이 지연되면서 내란 상태가 해소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인데 내란 동조자들이 어디서 감히 지금의 경제 위기에 국회와 야당 핑계를 대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예정되로 10일에 처리할 것"이라며 "삭감한 특활비 등의 예산은 청년 및 서민지원 금융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주식시장의 급등락으로 인한 담보부족과 이에 따른 반대매매로 인한 단기시장 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도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불안요인들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탄핵일정과 무관하게 경제와 민생안정 조치의 실행을 위한 국회 및 대내외 대화채널을 바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2-09 15:34:0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손절을 하고 보수의 길을 정확하게 가는 것이 향후 당을 위해서 더 바람직하지 않겠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방송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현 정국에 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탄핵이 통과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처럼 보수당이 몰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박근혜 대통령하고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면서 "첫 번째로 윤석열 대통령에겐 죄송한 얘기지만 저는 (윤 대통령이) 보수에서 배출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저는 이번 사태를 굉장히 심각하고 명백한 헌법 위반이고 내란과 현행범에 해당되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빨리 손절하고 보수의 길을 정확하게 가는 것이 향후 당을 위해서 더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탄핵안이 부결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는 "만약에 (여당이) 반대를 해서 이것이 부결이 되거나 하는 사태가 오게 되면 그 점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당 국민들의 대표로서 거기에 맞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저는 굉장히 심각한 책임을 지게 되고, 말씀드린 것처럼 헌법에 위반되는 내란 현행범을 비호하게 되면 결국 그 정당도 헌법을 위반하는 정당이 된다. 그래서 내란의 방조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된 상황을 국민의힘이 막가파식 횡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최재해 감사원장 같은 경우에는 감사원법에 명시된 독립 지위를 스스로 팽개치고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 이렇게 발언을 해서 사실상 헌법이나 감사원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에 용산 관저 내에 유령 건물을 확인하고도 감사를 하지 않아서 감사 증거 은폐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감사원장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탄핵의 사유는 충분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정선거 의혹 증거 확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진입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이들에겐 부정선거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정을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부정선거를 주장해 국회를 해산하고 새 총선을 하려고 했던 "망상"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만약에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이것은 제가 국회의 권능, 즉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있는 국회를 방해하는 이 내란의 시도도 매우 심각한 거지만 만약에 그런 망상까지 했다라고 하면 그것은 더더욱 심각하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민석 최고위원이 예측한 윤 대통령 2차 계엄설에 대해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이 사태에 대해서 정식으로 국민들께 사과를 하거나 한 적이 없다. 절차적으로는 해제가 됐지만 이 전반적인 사태는 완전히 해소가 된 것은 아니다. 국민들도 아마 느끼실 텐데 외신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어떻게 또 생길지 모르겠다는 불안함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엄령 석 달 전인 지난 8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군 주요 요직에 1년 선배인 김 전 국방장관 등 충암고 라인을 배치한 것을 근거로 들어 계엄 준비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6시간만에 해제하면서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이에 민주당 등 야당 의원 190여 명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본회의에 보고했으며 오는 7일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의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06 13:51:31[파이낸셜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먼저 "한마디로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 윤 대통령처럼 막무가내, 우격다짐 식의 무식한 정치-경제-외교를 밀어붙이는 경우를 나는 보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그런 단순무식한 국정운영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곤두박질칠 거란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더 정확히 말하면 이미 곤두박질 치고 있으니 실은 회복 불능이 될 거란 두려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그런 걱정은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 지지층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단지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말 못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200석 가까운 190여석의 범야권 의석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더구나 여당이 다수 당선되었지만 PK(부산·경남) 등 일각의 보수지역에서조차 상당한 득표를 야당이 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여야 혹은 진영의 문제보다 근원적인 대한민국의 지속적 번영이라는 의제 속에 주권자인 국민들이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야권이 주장하는 여러 특검사안들이나 김건희 문제는 하나의 불씨일 뿐 실은 그런 정도의 문제를 넘어선 고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니 당연히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헌법적 판단을 존중해,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자신의 국정운영 태도를 반성하는 대국민사과와 함께 국정기조의 전환을 선언하고, 그를 실천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예를 들어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실시, 내각 총사퇴와 거국내각에 가까운 개각, 입법부를 존중하여 거부권을 남발하지 않고 시행령으로 입법권을 무력화시키는 위헌적 행위를 중단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대연정 형식의 거국적 비상경제회의 추진, 중러 등에 지나치게 적대적인 외교통상정책 제고하고 전략적 외교를 하겠다는 선언, 언론과 검경 등 권력기관 장악시도 포기선언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흘러나오는 원희룡 이동관 윤핵관 등의 비서실장설에 경악한다"며 "과연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의 헌법적 정치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인 국민들이 공식적으로 던진 헌법적 경고"라며 "어찌 감히 그 준엄한 경고를 무시할 생각을 하는 것일까"라고 거듭 비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5 10:17:30[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언주(경기 용인정)·안귀령(서울 도봉갑)·전현희(서울 중·성동갑) 후보들이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큰절하는 모습이 뒤늦게 화제다. 3월 15일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코너에는 이언주, 안귀령, 전현희 후보가 출연했다. 당시 김어준이 후보들에게 "차렷 경례 한번 해 달라"고 요청하자 안 후보는 "절박하다"며 절까지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어준은 "아니, 절까지. 후보가 다 됐어"라며 "차렷, 절"이라고 외쳤다. 이에 안 후보와 이 후보는 무릎을 꿇고 넙죽 큰절을 했다. 전 후보는 두 후보를 보고 뒤늦게 따라 절을 했다. 일어서려던 안 후보는 뒤늦게 절을 시작한 전 후보를 보고 재차 절을 했고, 이 후보도 또다시 절을 했다. 이들 후보의 큰절 릴레이는 김어준이 "이제 그만해. 이제 들어가 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한 뒤에야 끝이 났다. 민주당 다른 후보들은 인터뷰를 마친 뒤 90도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해당 방송 장면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친야 성향의 누리꾼들은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응원을 보내는 반면 친여 성향 누리꾼들은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유튜버에게 휘둘리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9 08:21:20[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경기 용인정 후보로 확정됐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예비후보는 경기 의정부갑에서 탈락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22대 총선 지역구 4곳의 후보자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용인정에서는 이언주 전 의원이 '친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친명계로 꼽히는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이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추미애(경기 하남갑) 후보와 함께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의 출마지가 모두 확정됐다. 오영환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석균 예비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또한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이재강 전 경기도부지사가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임근재 전 경기도 북부균형발전전문관과의 3자 경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들 세 예비후보는 모두 친명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컷오프(공천 배제)된 변재일 의원의 충북 청주시청원구에서 송재봉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이 민주당 영입 인재 15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3-09 20:20:5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시갑에 전략공천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시정에서 3인 경선을 치른다. 이에 따라 서울 중·성동구갑에 전략공천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한 '여전사 3인방'의 총선 향방에 윤곽이 잡혔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3월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경기 하남시갑에는 추 전 장관 △경기 하남시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경기 안산시병에 박해철 민주당 노동대변인(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경기 화성시을에는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김용만 이사와 공영운 전 사장은 모두 영입인재다. 추 전 장관의 공천에 대해 안 위원장은 "하남갑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우리 당에서 험지라 할 수 있다"며 "추 전장관이 험지에서 선전을 해주십사 요청했고, 본인이 요청을 받아들여서 하남갑 공천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경기 하남시는 전날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하남갑·을로 분구됐다. 안 위원장은 "선거구획정으로 분구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 또는 공모 접수 일정을 고려해 신속히 후보를 내기 위해 전략선거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략경선지로 발표된 곳은 총 8곳이다.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용인정에서는 이언주 전 의원과 박성민 전 최고위원,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3인 경선으로 맞붙는다. 불출마하는 오영환 의원 지역구인 의정부갑은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이 경선을 치른다. 경기 광명을에서는 현역 양기대 의원과 24호 영입인재이자 당 혁신위원을 지낸 김남희 변호사가 경선을 치른다. 컷오프 된 김민철 의원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시을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후보가 3자 경선한다. 충북 청주시청원구에서는 현역 변재일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영입인재 신용한 전 교수와 송재봉 예비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윤관석 의원이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탈당한 인천 남동구을에서는 이병래 배태준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홍성국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갑에는 이강진·이영선·노종용·박범종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경기 화성시정에서는 친명계 현역 비례대표인 전용기 의원이 친명 인사인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와 조대현 전 청와대행정관이 3자 경선을 치른다. 불출마를 선언한 소병철 의원 지역구 전남 순천구례곡성갑에서는 손훈모·김문수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앞서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경기 부천시을은 전략선거구를 해지하고 공관위 후보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부천시을은 설훈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곳이다. 부천시는 전날 갑·을·병·정에서 갑·을·병으로 줄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3-01 11: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