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출신 도한세(DOHANSE)가 더다이얼뮤직과의 새 출발을 알렸다. 더다이얼뮤직은 지난 10일 "최근 도한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도한세의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더다이얼뮤직과의 좋은 시너지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도한세는 이전에 보이그룹 VICTON(빅톤)의 메인 래퍼로 활동했으며, 솔로 EP 'BLAZE'를 발매하여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더다이얼뮤직에의 영입을 통해 기존 레이블 아티스트인 BIGONE(빅원)과 Dive(다이브)와 합류하게 되었다. 지난 10일 더다이얼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도한세의 영입 소식과 함께 더다이얼뮤직 멤버 빅원, 다이브와 도한세가 촬영한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였다. 포멀한 무드의 정장과 믹스된 자유로운 분위기의 펑크 패션을 입고 감도 높은 멋진 비주얼과 멤버들 간의 케미를 선사하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도한세는 더다이얼뮤직에 합류 이후 앞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다채로운 음악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더다이얼뮤직
2023-08-11 10:36:34[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등에 출연한 배우 이얼씨가 암투병 끝에 향년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 27일 이씨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따르면 그는 식도암으로 투병해 오던 중 어제 26일 오전 사망했다. 이씨는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에서 만년 꼴찌 야구팀 드림즈의 야구감독,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에서는 주인공 서예지의 아버지, '보이스4'(2021)에서는 송승헌과 다양한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과장 등의 배역을 맡았다. 또 영화에서는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 '82년생 김지영'(2019), '경관의 피'(2022) 등에 출연했다. 이씨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26 23:45:24[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얼(58·이용덕)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26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얼은 지난해 드라마 '보이스' 시즌4 종방 후 식도암으로 투병하다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얼은 1992년 영화 '짧은 여행의 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맡았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출장밴드의 과묵한 리더로 열연한 그는 한때 연기 판을 떠나 사업을 한 적도 있다. 우연히 ‘계춘할망’을 찍으러 제주도에 온 창감독과 만나 다시 연기에 집중해왔다. JTBC 영화 예능 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서 만든 단편 ‘숲 속의 아이’(2017)에서 형사 역할을 했고, 작품을 본 노희경 작가가 tvN 드라마 ‘라이브’(2018)에 캐스팅하여 생활형 경위 ‘삼보’ 역을 연기했다. ‘라이브’에 함께 출연한 정유미의 추천으로 영화 ‘82년생 김지영’(2019)에서 극중 정유미의 아빠를 연기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2019)에서 드림즈 감독 윤성복 역,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에서 여주인공의 아빠 고대환 역을 연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8일의 밤’(2021)의 퇴마 스님 역에 이어 영화 ‘경관의 피’(2022)의 경관 역을 연기했다. 빈소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28일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5-26 17:16:53[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이얼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방연에 참석했다.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등이 출연하는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0-02-14 20:36:29대유위니아는 중국 하이얼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Casarte)’에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사진) 2000대를 첫 공급키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딤채쿡 납품은 지난 달 27일 양사의 전략적 업무 협약(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실무진 논의를 거쳐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딤채쿡의 초도 수출 물량 2000대는 8월 하순께 선적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의 심의 및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9월부터 하이얼사의 약 3만3600여개의 전문 유통망 내에서 ‘카사떼’ 브랜드 제품 중 하나로 판매된다. 대유위니아는 올 한해 총 5000대의 중국향 딤채쿡을 까사떼에 공급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3만대 이상으로 딤채쿡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유위니아와 카사떼는 딤채쿡 런칭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에 합의했다. 양사는 중국 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모션,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고품질의 애프터 서비스를 기획·제공키로 했다. 최준봉 대유위니아 딤채쿡사업부장은 “딤채쿡의 초도 수출 물량 확정은 본격적인 중국 압력밥솥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대유위니아는 카사떼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4일 중국 거리(GREE)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킹홈(KINGHOME)과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에 관한 전략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프라우드는 8월부터 선적 및 판매될 계획이며 대유위니아는 프라우드 연간 수출 목표를 연간 5000대로 잡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6-07-13 11:35:12네오엠텔은 '맥스홈 런처'가 중국 내 세계적 가전기업인 하이얼 그룹이 공급하는 스마트폰 주력모델에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기본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네오엠텔은 앞으로 하이얼이 중국 내 공급하는 최고가 스마트폰 'N88W'의 UI에 '맥스홈 런처'의 공급계약을 맺고, 관련사업에도 본격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백색가전 기업인 하이얼그룹은 신성장 산업인 스마트폰과 관련사업의 참여을 선언하고, 지난달 말 북경에서 '2012 스마트폰 컨퍼런스'를 통해 신제품으로 3.5인치(4기종), 3.8인치(3기종), 4.0인치(4기종), 4.3인치(1기종), 등 4개 모델 12개 기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이얼의 N88W 모델은 안드로이드 2.3 기반의 4.3 인치 WVGA터치 스크린에 1GHz(기가헤르츠) 싱글 코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512MB ROM, 5메가픽셀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2199위안(한화 약 40만원)에 판매되는 최고가 제품이다. 네오엠텔 윤성균 대표이사는 "스마트 기기의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노력으로 '글로벌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외 우수한 디자인, 콘텐츠 업체와 적극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2-01-30 09:45:47미국의 사모펀드 그룹 칼라일이 중국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하이얼의 지분을 9% 인수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칼라일 그룹은 하이얼에 최대 1억9400만달러(약 1996억10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투자로 하이얼이 서비스지향 기업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며 “서비스 지향 방식은 하이얼이 발달된 시장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칼라일 그룹은 말했다. 또한 이번 인수로 하이얼은 향후 중국 내 중소도시 3~4곳으로 사업확장을 위한 자금조달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칼라일 그룹은 덧붙였다. 이번 인수는 며칠전 하이얼이 1억3000만달러(약 1300억원)에 산요의 냉장고 및 세탁기 등 백색가전 생산라인 인수와 함께 결정된 것이다. 산요는 일본의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파나소닉의 자회사이다. 현재 하이얼은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nol317@fnnews.com김유진 수습기자
2011-08-03 11:09:23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이 그동안 주력해 온 온라인 유통에서 벗어나 대리점 모집에 나서는 등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얼은 내년초 대리점을 본격 오픈키로 하고 이를 관리할 지사 형태의 특판점을 지난 13일부터 모집중이다. 하이얼은 전국적으로 25∼30개 정도의 지사를 모집한 후 내년 초 대리점을 열 계획이다. 하이얼코리아 시장개발부 배성호 이사는 “현재 15건 정도의 지사 문의가 들어와 선정작업 중”이라며 “지사모집이 완료되면 대리점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호 이사는 “예전에 삼성이나 LG가 전자레인지를 팔기 위해 주부들을 불러모아 요리강습을 하는 등 방문판매에 주력했던 것처럼 하이얼도 방문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리점을 운영하게 되면 제품 아이템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재 하이얼은 자사 제품중 와인셀러, 소형 냉장고 및 세탁기, 액정표시장치(LCD) TV 등 일부만 판매하고 있다. 배성호 이사는 “하이얼은 원래 종합가전회사로 아이템이 다양하기 때문에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그에 맞는 아이템을 구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가전업체와 시장뺏기 싸움 예고 이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들과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이얼은 주로 우리홈쇼핑, 롯데닷컴, CJ몰, GSe샵, 인터파크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해 왔다. 이는 국내 가전유통시장의 거물인 삼성, LG의 영향력 때문에 하이얼이 유통망을 넓히는데 번번이 실패했기 때문. 하이얼은 아직도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와 전자전문점인 하이마트, 전자랜드에는 입점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오프라인 시장 진출로 업계에서는 하이얼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이얼이 아직은 국내 가전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성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한 전자유통 관계자는 “국내산 가전의 경우 프리미엄급이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서민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렵다”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저소득층이 늘고 있기 때문에 하이얼 같은 저가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대리점은 사라지는 추세’ 부정적 의견도 그러나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찮다. 전자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얼이 유통망 확대에 어려움을 겪자 대리점 운영이라는 승부수를 내놓은 것 같다”며 “그러나 현재 삼성, LG 등의 대리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 하이얼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자전문점이 등장하고 할인점이 대폭 늘면서 대리점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는 것. 한편, 하이얼은 지난 7월부터 한달 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예약판매된 LCD TV가 600여대 이상 팔리는 등 성공을 거둠에 따라 이달부터 2차 판매에 들어갔다. 배성호 이사는 “예약판매가 끝난 후 가격이 인상됐는데도 400여대가 추가로 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LCD TV 판매를 위해 홈쇼핑측과 세부사항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하이얼의 에어컨 판매를 맡았던 우리홈쇼핑은 지난 6월과 7월 두차례의 방송을 통해 한시간만에 1000여대를 판매하는 등 성공을 거둔 바 있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05-09-22 13:42:51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Haier)이 국내 에어컨시장에 진출했으나 ‘고객사후관리(A/S)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소비자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하이얼은 직영 A/S센터를 개설하지 못한 채, 일반 가전수리상과 제휴하는 방식의 ‘용역시스템’을 갖춰 소비자의 긴급수리 의뢰 등과 관련,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리콜(RECALL)’ 발생시에도 국내 기업인 삼성·LG전자 등과 달리 거액의 ‘리콜 비용’을 부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7일 하이얼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A/S망은 서울 6개,경기 인천 9개, 지방 17개 등 32개며, 모든 A/S망은 직영점이 아니라 ‘용역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얼측은 앞으로 50개까지 A/S망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삼성·LG전자의 직영점이 400∼500개, 위니아만도가 200개 직영점을 갖춘 것에 비하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얼은 A/S직영점이 아닌 ‘용역점’인 만큼, 소비자들이 에어컨 수리를 의뢰할 경우 시간이 지체되거나, ‘수리 에러’에 대한 책임회피 등 직영점에 비해 허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전업체인 W사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에어컨 수리를 의뢰할 경우 ‘1시간 내 출동’ 등 긴급출동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소비자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직영점이 아닌 용역점을 통해 A/S를 할 경우 긴급출동에 대한 어려움은 물론, 에어컨수리 이후의 ‘하자 발생’에 대한 책임감도 직영점보다 적게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에서는 하이얼 제품이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소비자들이 구입했다가 A/S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큰 불편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전업체인 L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가전업계에 ‘골치거리’로 등장하고 있는 ‘리콜’의 경우 국내 기업들은 거액의 자금을 투입하면서까지 문제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시행하지만 자금력면에서 취약한 하이얼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얼은 올해 4∼10평형 4개모델 등 벽걸이형 에어컨 부문에 주력한 뒤, 내년에는 스탠드형 에어컨을 추가로 도입하고 시스템 에어컨(천장에 매설하는 에어컨) 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이얼은 연내 TV도 추가 출시하는 등 디지털 가전 쪽으로도 제품군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2005-04-27 13:02:39국내 가전시장에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海爾·Haier)이 소형 냉장고, 세탁기에 이어 에어컨 시장에 본격 진출해 소비자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얼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이달초 에어컨 국내물량을 확보, 판매에 들어갔다. 하이얼이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4,6,8,10평형 등 벽걸이형 4개 모델로 하이얼은 일단 올해는 벽걸이형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탠드형도 추가로 들여오고 시스템 에어컨 부문 한국 진출도 검토키로 하는 등 점차 라인업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대는 10평형이 57만원대인 것을 비롯, 삼성, LG 등 국산 제품에 비해 15∼20% 가량 저렴하다. 하이얼의 에어컨 제품은 롯데마트 전국 지점과 그랜드 마트 신촌·강서점, 테크노마트, 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또 우리홈쇼핑, CJ몰,인터파크 등 홈쇼핑, 인터넷몰에서도 제품이 이미 팔리고 있거나 곧 팔릴 계획이다. 하이얼 관계자는 “에어컨은 벌써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계속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에서는 아직 하이얼 제품 취급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하이얼의 유통망 확대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하이얼 제품은 가격경쟁력은 있지만 품질이나 고객 신뢰도 측면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며 “올해 내로 들여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도 “지난해 두어번 하이얼측에서 연락이 왔었다”며 “하이얼의 경우 소형제품 위주라 라인업이 우리와 맞지 않고 사후서비스(AS)문제도 있어 우리가 판매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측도 당분간 하이얼 제품을 들여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얼은 지난 15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으로 ‘착하다, 하이얼’이라는 슬로건으로 신문 전면광고를 시작, 약점으로 지적돼 온 ‘싸구려 이미지’ 벗기에 안간힘이다. 하이얼은 지난 5월에 한국법인인 하이얼코리아를 설립한 뒤 와인냉장고에 이어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각각 미니세탁기, 미니냉장고를 내놓는 등 제품군을 넓혀왔다. 올해 TV도 추가 출시하는 등 디지털 가전쪽으로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2005-04-25 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