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인 이에이트가 전산유체역학(CFD)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산유체역학(CFD)은 유체의 흐름과 관련된 문제를 수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론으로, 다양한 물리 현상들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계산 규모가 증가할수록 계산에 소요되는 시간 또한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어 재난재해 분야와 같은 실시간에 가까운 결과 도출이 필요한 분야에서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에이트는 AI-CFD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기존 CFD보다 시뮬레이션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본 모델은 이에이트의 '엔플로우(NLFOW)'에 'Beta-VAE (Variational Auto Encoder)' 기술을 적용시킨 차수감축모델이다. NFLOW를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산출하고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해 기존 30분 이상 걸리던 해석 결과를 실시간에 가깝게 도출할 수 있다.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실시간성이다. 재난 상황에서는 긴급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구조대원이나 응급 서비스가 최적의 경로를 찾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분석 능력은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의 핵심 요소로 효과적인 재난 관리와 피해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이트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바람길, 홍수와 같은 재난재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AI-CFD 기술을 적용해 엔지니어링, 에너지, 건설,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0 09:43:58[파이낸셜뉴스] 이에이트는 24일 말레이시아 건설산업발전위원회(이하 CIDB)와 홍콩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업 만리테크(Manly-Tech engineering Ltd)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건설주간빌드엑스포(International Construction Week Build Expo)'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BIM 기술 협력 및 세일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IDB는 말레이시아의 건설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는 중추적 공공기관으로, 말레이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건설 정책과 프로젝트 방향성을 제시하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이트는 CIDB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시아 BIM 솔루션 공급 시장은 2024년 기준 규모가 약 88억달러이며, 이 시장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CAGR) 1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이트는 CIDB를 통한 공격적 영업으로 연간 2500만달러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빌드엑스포에서 CIDB의 최고경영자(CEO) 모하드 자이드 자카리아(Mohd Zaid Zakaria)와 말레이시아 장관 다투크 시리 알렉산더 난타 링기(Datuk Seri Alexander Nanta Linggi)는 이에이트와 만리의 부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제품 시연을 들으며, 말레이시아 건축 시장에 디지털 트윈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사업을 공급하는 구체적인 논의에 나섰다. CIDB 측은 "BIM,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의 도입을 통해 건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IoT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BEMS 등의 도메인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모델 및 국제표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글로벌에 대한 확장성, 호환성이 뛰어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에이트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만리는 전기 및 기계(E&M)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BIM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물 설계부터 입찰, 시공 및 완공 단계까지의 기술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만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급, 판매하게 됐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BIM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라며 "CIDB, 만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시장 수주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4 11:39:59[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도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LiDAR)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에스오에스랩은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 레이더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사업 협력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스오에스랩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각각 라이다와 레이더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이에이트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 구조를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미래 중요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효용성을 바탕으로 최근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물류, 항공·항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라이다는 3차원 정보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라며, “에스오에스랩의 3D 라이다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구축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에이트,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또한 3사는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2 14:49:04[파이낸셜뉴스] 국내 디지털트윈 선도기업 이에이트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 홍콩과 인도, 콜롬비아 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트윈 기술 협력을 추진했다. 해외 기업들은 이에이트의 핵심 기술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NFLOW'는 복잡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으로 가능케 해 건물 에너지 관리, 스마트 제조, 환경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인다. 'NDX PRO'는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재현하고 도시 계획, 재난 대응, 시설물 관리 등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수적인 디지털트윈 플랫폼이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이에이트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것을 증명한다"라며 "홍콩과 인도는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스마트시티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6 09:19:06[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는 기상 정보 전문기업 웨더아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상 데이터, 미세먼지, 실내 공기질과 같은 환경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기술에 융합해 보다 고도화된 스마트 날씨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시티, ITS(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 팜 등 다양한 분야에 정밀한 기상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이 융합된 디지털 트윈 서비스 공동 개발 △날씨 예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에이트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에 웨더아이의 정밀 기상 데이터 및 기상 예측 모델을 융합해 도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품질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솔루션 NFLOW를 활용해 집중 호우 등 이상 기상 현상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웨더아이의 기상 예측 기술을 고도화해 보다 신뢰성 있고 유용한 기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웨더아이의 기상 정보와 NDX PRO의 연동을 통해 기존 NDX PRO이용자들은 웨더아이의 날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지성 집중 호우 등 대규모 재산 피해를 초래하는 이상 기상 현상은 과거의 데이터만으로 대응이 불가능하다. 시뮬레이션 기술의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재난재해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사는 "웨더아이의 독자적인 기상 예측 기술 및 방대한 기상 데이터와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기술 결합으로 보다 실생활에 유용한 날씨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공동 개발 솔루션의 사업화 및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침수, 산사태 등 재난재해 관련한 시뮬레이션 분야는 당사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라며 "스마트 도시, 재난 관리, 농업,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양사의 첨단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날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웨더아이 김영도 대표는 "이에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상 정보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날씨 서비스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7 09:49:54[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이에이트에 대해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강자라고 10일 분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에 존재하는 물리적 객체의 정보를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 유사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구현하는 정도에 따라 레벨1부터 최고 레벨3까지 나뉘는데, 레벨3의 경우 소수의 시뮬레이션 회사가 밸류체인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이에이트는 글로벌 상용화가 드문 입자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2차전지, 자율주행, 건설,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매출을 일으키고 최근 세종 및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레벨3를 구현하는 고부가가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는 이에이트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됨에 따라 반도체 공정 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이 검토되고 있어 시장이 점차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엔플로우(NFLOW)’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엔디엑스 프로(NDX Pro)’의 두 가지 핵심 제품을 다양한 사례에 적용 중이다. NFLOW는 입자 방식을 통해 유체의 움직임을 분석, 예측해 이차전지, 항공우주, 안전 분야에서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NDX Pro는 NFLOW가 접목된 디지털 트윈 데이터 플랫폼으로, 공장, 병원 등의 건물에너지관리(BEMS), 공조관리(HVAC)에 적용되거나 교통, 국방산업 등에 이용된다. 이 연구원은 “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이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실제로 동사는 스위스의 이미지 기반 3D 모델링 기업 ‘픽스포디(PIX4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올해 1분기 기준 약 100억원의 수주도 보유해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0 10:40:45[파이낸셜뉴스] 이에이트는 지난 8일 글로벌 2차전지 기업과 중요 생산 공정에 대한 시뮬레이션 적용 확대를 위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지난해 2차전지 제조공정에 시뮬레이션을 적용했고, 올해 적용 범위 및 수주 규모를 확대하고 솔루션을 납품한다. 이에이트는 배터리 제조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다중 유체의 거동, 농도 확산에 의한 공침 현상을 해석해 2차전지 품질 최적화 솔루션을 도출했다. 이에이트의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NFLOW LBM(Lattice Boltzmann Method)'을 통해 시간에 따른 유동장, 농도장, 화학 반응을 모사하는 거시적 솔루션을 얻을 수 있었고 침전물의 핵 생성, 이동, 성장, 응집 모사 등 미시적 솔루션도 가능하다. 또 기존 수치해석 솔루션들은 2~3개 화학종의 농도, 유동 해석에 국한돼 있었지만, 이에이트의 2차전지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4개 이상의 화학종을 다룬다. 별도의 설정 없이 침전물이 생성되고 성장하는 양상을 자유롭게 모사할 수 있다. LBM 기반의 유체 해석은 시스템의 규모가 증가해도 계산량을 줄이면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기존 솔루션들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이는 국내외 적용 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이에이트는 해당 솔루션에 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24-0004842, 출원번호 10-2024-0004843), 지식재산권(IP)을 강화했다. 이에이트 LBM 연구팀은 앞서 출원한 2차전지 시뮬레이션 기술의 연계법 등을 추가로 연구해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기술을 후속 특허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적용 가능성 확대를 위해 다상 유동의 시뮬레이션 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다상 유동을 보다 안정적으로 해석하고 계산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냉난방 장치 내부 상변화, 시추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응축물 거동과 같은 현상을 보다 안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SCIE 저널인 'Journal of Statistical Physics'에 게재가 결정됐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2차전지 분야 진출을 통해 입자 시뮬레이션의 확장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라며 "2차전지는 성장성이 무한한 산업으로 실제 다수의 2차전지 제조기업으로부터 관련 문의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화학, 식품, 화장품, 제약 등 다양한 제조분야 산업군에서 시뮬레이션 기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사의 기술을 통해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개선해 고객사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9 11:11:13[파이낸셜뉴스] 이에이트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세르마토브 세르조드 코타모비치(Shermatov Sherzod Khotamovich) 장관을 비롯한 디지털기술부 관계자들이 본사를 방문하여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슈켄트시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트윈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잠쉬드 이감베르드예프(Jamshid Egamberdiev) 차관 방문에 이은 후속 방문이다. 타슈켄트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로, 거주 이전 조건이 완화되면서 인구 유입이 급증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외곽의 2개 지구를 타슈켄트시로 편입시키기 위해 신도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총 400헥타르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이트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대규모 시스템간 연계 및 확장성을 검증했다. 동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국제 데이터 표준(NGSI_LD)을 적용해 공공, 산업 전분야의 데이터 호환성 및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PIX4D의 3D 이미징 후처리기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와 같이 대규모 공간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에이트는 우즈베키스탄과 △스마트시티 사업 기회 발굴 △IT 인력 양성 및 기술 전수 △PIX4D 정밀 측량 솔루션 보급 △현지 대규모 사업 진출 및 파트너 발굴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디지털 트윈 선도 기업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의 국제 디지털 기술 센터인 'IT PARK'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IT PARK에 진출하게 될 경우 관세 및 조세, 노사 관계, 금융, 지적 재산권 보호 등 특별 법적 제도가 적용돼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3년 기준 IT PARK 거주 기업은 1652개에 달해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풍부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이 중 외국인 투자 기업은 약 10억달러, 수출 가치는 3억달러 이상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와 지속적인 스마트시티 사업 협의를 통해 스마트시티 수출에 유의미한 결과가 기대된다"라며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제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5 14:40:28[파이낸셜뉴스] 이에이트는 지난 30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기술부 잠쉬드 이감베르드예프(Jamshid Egamberdiev) 차관을 비롯한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관계자들이 이에이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국내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으로 국가 시범도시 사업인 세종 스마트시티에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은 이에이트의 레벨3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하고, 우즈베키스탄의 투자 계획과 국제 디지털 기술 센터인 IT 파크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2030 경제개발' 목표를 달성하고자 여러 신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수자원, 원자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주택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Tashkent) 스마트시티 구축에 관한 관심을 표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9월부터 디지털 트윈 및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약 2만5000명의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이날 참석한 디지털 기술부 관계자들은 이에이트의 선진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력에 감탄했다"라며 "이에이트는 지금껏 쌓아온 여러 디지털 트윈 레퍼런스를 소개하고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프로젝트인 '2030 경제개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해외 기술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고, 당사는 스마트시티, 팩토리 및 건물관리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의 적용이 가능할 거라 판단된다”며 “국내 디지털 트윈 기업 중 당사를 선택해 방문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향후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31 11:01:08[파이낸셜뉴스]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인 이에이트는 1일 스위스의 세계적인 이미지 기반 데이터 후처리기 전문 기업 PIX4D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3월 초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빠르게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PIX4D는 드론, 항공, 스마트폰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활용해 3D 초정밀 공간 정보를 구축할 수 있다. PIX4D의 매핑 기술은 신속성과 정확도가 기술적 특징이다. PIX4D가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기반 자동 3D 모델링 솔루션은 엔비디아(NVIDIA) 옴니버스(Omnivers) 등에서도 주요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이트는 해당 기술을 자사 플랫폼 'NDX PRO core'와 결합,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구축은 정확한 3D 모델링과 빠른 속도가 경쟁력인 만큼 이에이트 측은 PIX4D와의 협업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사는 금번 계약을 통해 단순한 기술 협업뿐만 아니라 PIX4D의 국내 독점 총판 파트너로서 영업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 자사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와 PIX4D의 핵심 솔루션이 결합된 신규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해 아시아 시장을 비롯 PIX4D의 220개국 7만7000고객사 판매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PIX4D 관계자는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업인 이에이트와 협업은 양사가 성장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PIX4D의 솔루션은 현재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비롯 정부기관에서도 여러 산업에 적용하고 있을 만큼 기술 선호도가 높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판매사를 통한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1 09: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