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저출산고령위원회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2년 한국 교회 최초로 출산장려금을 도입해 총 62억원(2025년 5월말 현재)을 지급했다, 현재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2022년 발족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대표 총재로도 활동했다. 또 미혼남녀 만남프로그램 '끌림', 결혼 예비학교 운영, 순복음어린이집을 비롯한 돌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안정된 미래를 설계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의 가치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종교계와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사회 각 주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며 "초저출생, 초고령화, 초인구절벽이라는 3초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가족과 생명의 가치 확산뿐 아니라 세대 간 고령 친화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6-13 15:05:05[파이낸셜뉴스] "노상원씨(전 국군 정보사령관)가 무당을 약 30번이나 만나서 내린 결론이 계엄이라고 합니다. 무속신앙에 빠지면 현실을 무시하고 올바른 판단력이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무속신앙과 영적 전쟁을 할 필요가 생긴 것입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국 사회와 정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약·무속 등 다양한 중독 예방을 위한 사역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목사 "무속신앙과의 영적전쟁 할때 됐다" 큰 울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11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에 있는 무속의 영향은 아주 심각하다"며 "기독교계에서는 무속 신앙과의 영적 전쟁을 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각종 '중독'이라고 판단했다. 마약·온라인·알코올 중독은 물론, 무속신앙에 지나치게 빠진 것도 심각한 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강경한 정치적 주장을 종교계 인물이 펼치는 것에 대해서도 "극단으로 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며 "계엄 사태 때 핵심 인물(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중 한 사람의 예를 보듯이 무속신앙에 빠지면 현실을 무시하고 올바른 판단력이 없어진다. 무속은 미래를 보지 못하고 어두운 길로 이끈다"고 지적했다. "극단 주의 우려해야.. 국민 대통합이 우리의 숙제" 강조 종교계 출신 인물이 정치 활동을 하며 강경한 주장을 펼치는 것에 관해서는 "성경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했다. 극단으로 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과 분열에 대해 "국민 대통합이 우리에게 가장 큰 숙제이고 문제 해결의 길"이라고 언급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의 망국병이 편 가르기라고 하는 병"이라며 "정권이 바뀌든지 어떻게 되든 간에 양극화된 이 사회를 어떻게 통합할지가 숙제다. 그 숙제를 해결하는 데 기독교계나 종교계가 한 마음 돼 같이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일각에서 이를 부정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는 법치주의"라며 "어떤 결정이 나든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법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정치적 분열 양상과 무속신앙 중독이 최근 교회 안에서도 나타나는 것에 경계했다. 그는 "종교는 사회를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지, 극단으로 흐르면 안 된다"며 "그나마 올해 부활절은 의미가 깊은데, 교단 99% 이상이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그릇된 무속신앙과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죽하면 기독교인 중에 30%가 점집에 가봤다는 통계가 있다는데, 일단 이 30%만이라도 점집에 가지 않도록 만들어도 유의미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향후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해 다른 유관 기관과 협력해 사회적인 안전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 목사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아들의 마약 중독 문제를 계기로 재활시설을 만들고 있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이 시설에 금전 및 인력을 전적으로 지원할 것인데, 일단 힘을 한군데 집중해서 재활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극복에도 교회가 앞장 이밖에 심각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과 다문화 가족 지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난 2012~2024년 신도들에게 총 61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에 유모차 120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미 신도가 첫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원을 지급하고, 둘째 아이는 300만원, 셋째 아이는 500만원, 넷째 아이부터는 1000만원 등을 지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기자간담회에서 "성경에서는 극단으로 치우치지 말라고 했다"며 "교회는 단순한 예배의 공간이 아니라,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돌보는 사회적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3-11 16:18:13[파이낸셜뉴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탄핵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향해 "이미 본인들이 정권을 잡고 이제는 좌지우지하는 교만에 빠졌는데 회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주도해 처리한 뒤 2주일도 안돼 한덕수 권한대행까지 탄핵한 것에 대한 지적으로, 종교계에서도 잇따른 탄핵정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분위기다. 이 목사는 이날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지금 민주당 등 야당은 192석을 가져서 뭐든지 다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이 하나되는 역사인데 저렇게 물고 뜯고 싸우고 어제 권한대행을 탄핵하고, 대행의 대행의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나"라면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힘을 가진 거대야당이 거듭되는 국무위원 탄핵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이 목사는 정치권을 향해 "이 나라를 어디까지 망치려고 하는가. 지금 경제가 완전히 무너지고 환율이 1500원을 뛰어넘는다. 이건 재앙"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회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위한 의결 정족수를 과반(151명)으로 해석, 사실상 야당의 손을 들어준 것에 따른 것으로 이에 반발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탈표 1표를 제외한 모두가 표결에 불참했다. 여당은 이날 한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에 대해 "원천무효", "투표불성립"이라며 한 권한대행에 권한대행직을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지만, 한 권한대행은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게 돼, 권한대행의 대행 역할을 맡게 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2-28 21:26:54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저출생 극복 노력 및 고령사회 대응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국민훈장(모란장, 1점), 국민포장(2점), 대통령 표창(9점), 국무총리 표창(10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50점)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에게 수여됐다.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범종교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아동복지·자립준비청년·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은 김경락 한화제약 주식회사 대표이사, 안정용 구면농장 대표 등이 받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결혼, 출산, 육아가 청년들의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정부의 인구정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1 18:31:01[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저출생 극복 노력 및 고령사회 대응 등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국민훈장(모란장, 1점), 국민포장(2점), 대통령 표창(9점), 국무총리 표창(10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50점)을 수여했다. 이번 인구의 날은 인구 위기 상황이 심해지는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상 규모를 작년보다 7점 확대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에게 수여됐다.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범종교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아동복지·자립준비청년·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은 김경락 한화제약 주식회사 대표이사, 안정용 구면농장 대표 등이 받았다. 복지부는 이날 올해 저출생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 영상도 처음으로 상영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아이가 출생하고 성장하는 기쁨과 감동의 순간들을 담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결혼, 출산, 육아가 청년들의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정부의 인구정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1 10:23:08이영훈 여의도순복음 교회 목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예벤에셀침례교회에서 열린 ‘2024년 마틴 루터 킹 주니어(MLK) 데이 기념예배’에서 축사를 했다. 이 목사는 국제 인사 대표로 축사를 했다. 이 목사는 지난 2018년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예배에 한국인 목회자로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MLK데이'는 인종차별에 맞서 투쟁한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1994년부터 미국이 킹 목사 생일인 매년 1월15일을 전후해 셋째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기념예배에는 이 목사를 비롯해 마틴 루터 킹 재단 버니스 킹 목사, 미국 흑인여성협회 대표 셰브론 얼라인 브레들리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2일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마틴 루터 킹 데이' 축하 서한을 발표했다. 이 목사는 이날 기념예배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처럼 지금도 여전히 꿈을 꾸어야 한다"며 "언젠가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전 세계를 지배할 것과 인종차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인권이 동등하게 존중받게 될 것을 바라보며 꿈을 꾼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남북한이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될 것과 모든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날이 오기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1-16 21:05:11[파이낸셜뉴스] 기독 청년들의 영적인 회복을 위한 성령축제 ‘2023 THSF(The Holy Spirit Festival)’가 6일 정오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한 전국에서 모인 3500명의 기독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 이후 인생의 시련을 경험하고 영적 침체에 빠진 청년세대를 위해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갈망하는 기도와 찬양, 메시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황선욱 목사의 설교, 가수 선예의 찬양과 간증을 비롯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빅콰이어, 마커스 위십, 팀조수아 찬양팀 등이 인도하는 찬양이 이어졌다. 또 가수 진주, 팝페라 아티스트 류하나 씨, 우미쉘 목사, 버스킹 사역자 강한별 씨 등의 찬양 등이 오후 6시 30분까지 계속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베드로전서 1장 3절을 본문으로 ‘예수 나의 참 소망’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최근에 일어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으로 구속된 정유정 사건을 예로 들면서 “오늘 우리 사회에는 죄와 절망에 빠져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24만 4000명이 되는데 세상에서 아무런 꿈과 희망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예수님은 온 인류의 유일한 산 소망이자 구원의 길”이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살다 보면 많은 유혹과 도전과 시험이 다가오고 환란과 핍박도 당하지만 에수님이 세상을 이겼다고 선포 하신 소망의 말씀을 듣고 담대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성경에 등장하는 욥, 요셉, 모세 등의 삶을 소개하며 “그들이 모두 고난을 겪었으나 하나님 앞에서 더 믿음이 굳세짐으로써 궁극적으로 잃은 모든 것을 회복하고 축복의 길로 인도하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또 성령으로 충만한 젊은이들의 은혜로운 다짐들도 이어졌다. 이들은 마약 도박 음란 알코올 동성애 등 모든 중독의 유혹을 거절하며 거부하는 믿음의 청년이 되도록 기도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 등이 도사리고 있는 이 사회에서 아름다운 가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힘쓰는 청년이 되도록, 세상을 어지럽히는 거짓 뉴스에 반응하지 않고 온라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청년이 되도록 세상에 휩쓸리지 않으며 세상의 유익 앞에 무릎 꿇지 않는 거룩한 청년이 되도록 기도했다. 가수 선예는 ‘나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광야를 지나며’ ‘어둔날 다 지나고’ ‘시간을 뚫고 다시 일어나’ 등의 찬양과 함께 자신의 아픔과 어두운 상황에 찾아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간증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초교파 청년들의 성령축제 ‘THSF’는 이미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저녁 특별집회를 가지면서 부흥과 회복의 꿈을 지펴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6-06 14:11:54[파이낸셜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21일 주일예배에서 최근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중앙당 개소식 참석과 관련한 보도들과 관련해 “교회는 언제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 부주의한 점이 있다면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해명문 전문이다. 제가 지난 주 화요일 우리 교회 소유였던 이전 굿피플 빌딩 8층에 사무실을 얻어서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약속 시간에 기도해 주러 갔었는데, 가보니 정당 사무실 개소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떠밀려 나가 평소에 월남 가족으로 공산주의에 대해 갖고 있던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이것이 전혀 시의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로서 저의 입장은 중도보수의 입장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복음으로 포용하고 화평케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입장도 모든 성도를 포용하고 화평케하는 것입니다. 교회 내에 한번도 지역, 세대, 이념으로 갈등하여 다툰 적이 없습니다. 이 일로 정치권도, 각종 언론도 제가 자유통일당을 지지하거나 어떤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절대 오해 없길 바랍니다. 그러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로 정치적인 일에 이용되거나 휘말리지 않도록 협조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한 가족이며 목회자로 지금까지 성경말씀과 복음만을 붙잡고 살아왔습니다. 설령 사적인 자리라고 해도 주의했어야 하는데 저의 부주의로 논란이 되게 되어 대단히 송구하고, 이 일로 인해 마음에 불편을 느꼈을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절대 이 같은 오해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도록 삼가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계속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교회 부흥을 위해 우리 모두 한 마음 되어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십시다. 감사합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21 13:05:37[파이낸셜뉴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1일 삿포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삿포로신학교 입학예배에 초청돼 설교를 전파했다. 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고 조용기 목사의 해외선교 지원기관인 DCEM과 순복음동경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입학예배에서 이 목사는 "미국 에즈베리 대학교에서 출발한 부흥의 파도가 미국 전역에 퍼졌고,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이어 이제 아시아의 차례"라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쳐 일본에도 큰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 목사가 지난 40년 동안 꾸준히 '일본 일천만 구령'을 선포하셨고 이제 우리가 그 뒤를 이어 하나님의 때에 놀라운 부흥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일본에 향후 10년 동안 1000개 교회와 1000만 성도를 이루시도록 삿포로신학교가 전초기지가 돼 일본 전 열도를 복음으로 뒤흔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삿포로신학교는 일본 선교를 꿈꾸는 예배 선교사들을 양성하고자 설립된 신학교로 2년 동안 숙식이 제공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숙식을 비롯한 교육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아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순복음동경교회에서 1년 동안 인턴십 과정을 밟으며 교회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을 받은 뒤 교회 개척 또는 일본 순복음 계열 교회의 교역자로 사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순복음동경교회 시가키 시게마사 목사는 "2025년부터 1기 졸업생들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에 파송해 10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전문적이고 진취적인 선교사들을 양성하여 일본 일천만 구령을 이루는 영적 진원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13 13:00:53[파이낸셜뉴스] "많은 성도 분들과 오랜만에 대면 부활절 예배를 드리게 돼 무한한 기쁨을 느낍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성도 김영희씨)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인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부활절 예배를 개최해 수많은 성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9일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따르면 부활절인 이날 모인 성도는 약 11만명에 달한다. 2만명을 수용하는 교회 대성전은 오전 1부 예배부터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이날 성도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의무가 전면 해제 됐음에도 다른 성도 배려 차원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 특히 오랜만에 열린 대면 예배로 무질서·교통혼잡 등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여의도 순복음교회 측의 대대적인 계도 및 안내로 우려를 불식 시켰다. 오전 예배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요한복음 구절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를 주제로 설교에 나섰다. 이 목사는 "부활절은 성탄절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부활을 통해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다"고 운을 뗐다. 이후 그는 절망감으로 도박과 술·마약에 빠진 젊은 세대에게 "요즘 젊은 친구들이 꿈과 희망이 없어 술과 마약 등에 손을 대는데, 오직 예수님 만이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건져주실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목사는 또 외국인 노동자·불법체류자·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하나님 품에 있는 우리들이 돌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번영을 기원했으며, 정부의 근간과 이념을 흔드는 무리들을 잘못된 길에서 구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1960년 로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아베베 비킬라'를 거론하며, 믿음이 있으면 절망이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베 비킬라는 지난 1969년 승용차 운전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한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상체 힘을 길러 펜싱, 탁구, 양궁, 눈썰매 등 대회에서 메달까지 따는 투혼을 발휘한 바 있다. 이 목사는 "아베베 선수는 '두 다리를 잃었지만 두 팔이 남았고 언제나 나와 함께 하는 예수님이 계신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부활절을 맞아 아베베 선수와 같이 다시 믿음으로 일어나자"고 촉구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09 14: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