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2024시즌 KLPGA 투어의 스물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000만원)’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진행된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 단일 스폰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이자, 이번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를 보면 그 면면이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이자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수연을 시작으로 김효주(롯데), 전인지(KB금융그룹), 고진영(솔레어), 김수지(동부건설), 박민지(NH투자증권), 이예원(KB금융그룹) 등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메이저대회라는 상징성과 선수들의 커리어에 관련된 여러 가지 혜택이 걸려있어서 불꽃튀는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이다.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가 한 시즌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이 걸린 상금왕 레이스가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윤이나(하이트진로)는 징계가 해제된 이후 활약이 눈부시다. 2024 시즌 1회 우승과 톱10 진입 11회, 상금순위 3위에 올라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 아쉽다. 지난 주에도 마다솜에게 무려 9타를 뒤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준우승만 무려 4차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대회는 다르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고, 마지막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이 쏠리는 선수는 윤이나일 수밖에 없다. 윤이나는 “처음으로 메인 후원사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는 김민별 역시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별은 “하이트진로의 소속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삼천리)는 최근 첫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신인왕 경쟁은 급격하게 추가 기울어진다. 유현조과 이동은(SBI저축은행)의 포인트 격차는 670점으로,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6개 대회에서 충분히 따라 잡히거나 뒤집힐 수도 있지만 '우승'은 이야기가 다르다. 준우승 1회와 톱10 진입 6회의 기록을 보유한 이동은은 결코 그런 상황을 만들 용의가 없다며 대역전극의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디팬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예원(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3승에 선착한 이후 다소 추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디펜딩챔프로서 4승을 정조준한다. 이예원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고자 나선 선수들도 강력하다. 우선 지난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통산 2승을 달성한 마다솜(삼천리)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올해 대회에서는 골프 팬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박성현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02 06:56:03[파이낸셜뉴스]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PG)가 상반기에 나란히 3승을 거둔 박현경, 이예원 프로를 FW시즌에도 CF 모델로 다시 발탁하며 새 광고를 선보였다. 27일 파리게이츠를 전개하는 크리스에프앤씨에 따르면 이번 가을 CF는 스트릿 캐주얼 무드의 그래픽이 돋보이는 파리게이츠의 신상으로 멋을 낸 두 선수가 우주선으로 변한 보스턴백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 골프를 즐기다 OB를 내는 등 유머러스한 장면들로 구성됐다. 파리게이츠 관계자는 "시즌 개막에 맞춰 두 선수가 우승을 축하하는 듯한 컨셉의 광고를 선보였는데 신기하게 박현경, 이예원 프로가 상반기에만 각각 3승씩 차지했다"며 "다승왕, 상금왕을 놓고 경쟁하지만 대회마다 식사내기를 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촬영 때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 듀오 모델로 최적"이라고 말했다. 파리게이츠는 올여름 박현경, 이예원 프로의 이니셜을 새긴 특별한 리미티드 굿즈 티셔츠도 선보였는데 두 선수의 인기에 걸맞게 바로 완판 하였으며, 후속 제품에 대한 요구가 많아 팬서비스 차원에서 가을 스페셜 굿즈 티셔츠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을 굿즈 티셔츠는 두 선수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행운을 담아 하트, 네 잎 클로버, 토끼 심볼을 활용해 박현경 이예원 프로를 형상화한 스페셜 아트웍도 별도로 개발했다. 박현경 프로는 바이올렛 컬러와 블랙 컬러를, 이예원 프로는 평소 자주 입는 핑크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선택, 모두 4종류의 티셔츠가 이달 중 선보인다. 9월 한 달 동안 파리게이츠 매장에서 굿즈 티셔츠를 구입한 고객 중 추첨하여 보스턴백과 사인 모자를 증정하며, SNS에서는 응원 이벤트를 통해 굿즈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15:11:40"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폭염의 끝자락에서 KLPGA투어 한화클래식이 성대한 막을 올린다. 한화클래식은 2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이번 한 대회만 잘 하면 올 한해 농사는 끝일 수도 있다. 그만큼 의미가 있고 실속도 큰 대회라는 의미다. 그도 그럴 것이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은 총상금 17억원에 우승 상금이 3억600만원에 이른다. K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다. 프로에게 상금은 대회 우승의 동기 부여를 높이는 가장 큰 도구다. 단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레이아웃과 잔디 관리가 최상급인 코스에서 대회가 개최되고, 연습장과 식음료 등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대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어쩌면 이번 대회가 올 시즌 하이라이트일 수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최고의 스타급 선수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출격하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상금왕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눈길이 먼저 쏠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박현경이다. 이번 시즌 들어 세 차례 우승을 포함해 9번 톱10에 들어 9억2855만원을 모은 박현경은 10억원 돌파를 넘어 2021년 박민지가 세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5억2137만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이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를 반드시 잡고 가야 한다.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면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과의 궁합도 나쁘지 않다. 그런데 박현경 뿐만이 아니다. 박현경 이상으로 눈길이 쏠리는 선수가 이예원이다. 워낙 상금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이 대회 우승 한번이면 곧바로 역전이 가능하다.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은 모두 한화클래식 우승이면 단번에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이번 시즌 비록 우승은 한 번 뿐이지만, 꾸준하게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는 윤이나는 올해 준우승 3번을 포함해 6번이나 5위 이내에 진입하며 시즌 상금을 7억6143만원이나 쌓았다. 한화클래식 정상에 오른다면 상금왕 경쟁에서 엄청난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 3번 우승해 7억2314만원을 모은 이예원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곧바로 10억원 고지를 돌파하게 된다. 이예원은 작년 이 대회 준우승자여서 더욱 이번 대회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우승자 김수지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유하고 있다. 1990년 시작한 한화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1995∼97년 3연패를 달성한 박세리 이후 없다. 더구나 대회 코스를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으로 옮긴 이후에는 두 번 우승한 선수조차 없을 만큼 치열하다. 만약, 김수지가 2연패를 달성한다면 그만큼 엄청난 금자탑이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김수지는 한국여자오픈 2위, KLPGA 챔피언십 공동 7위 등 이번 시즌에 앞서 치른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유난히 빼어난 성적을 냈다. 또 서른살이 넘어서 기량이 만개한 시즌 2승의 배소현은 더 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주 3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속에서 우승을 한 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 한편,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최연소(15세 176일) 우승을 따냈던 이효송은 한화클래식에서 프로 선수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최근 US 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와 US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내리 우승한 미카엘라 말릭시(필리핀)도 주최사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1 18:13:57"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폭염의 끝자락에서 KLPGA투어 한화클래식이 성대한 막을 올린다. 한화클래식은 2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이번 한 대회만 잘 하면 올 한해 농사는 끝일 수도 있다. 그만큼 의미가 있고 실속도 큰 대회라는 의미다. 그도 그럴 것이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은 총상금 17억원에 우승 상금이 3억600만원에 이른다. K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다. 프로에게 상금은 대회 우승의 동기 부여를 높이는 가장 큰 도구다. 단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레이아웃과 잔디 관리가 최상급인 코스에서 대회가 개최되고, 연습장과 식음료 등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대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어쩌면 이번 대회가 올 시즌 하이라이트일 수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최고의 스타급 선수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출격하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상금왕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눈길이 먼저 쏠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박현경이다. 이번 시즌 들어 세 차례 우승을 포함해 9번 톱10에 들어 9억2855만원을 모은 박현경은 10억원 돌파를 넘어 2021년 박민지가 세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15억2137만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이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를 반드시 잡고 가야 한다.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면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과의 궁합도 나쁘지 않다. 그런데 박현경 뿐만이 아니다. 박현경 이상으로 눈길이 쏠리는 선수가 이예원이다. 워낙 상금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이 대회 우승 한번이면 곧바로 역전이 가능하다. 박현경, 윤이나, 이예원은 모두 한화클래식 우승이면 단번에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이번 시즌 비록 우승은 한 번 뿐이지만, 꾸준하게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는 윤이나는 올해 준우승 3번을 포함해 6번이나 5위 이내에 진입하며 시즌 상금을 7억6143만원이나 쌓았다. 한화클래식 정상에 오른다면 상금왕 경쟁에서 엄청난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 3번 우승해 7억2314만원을 모은 이예원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곧바로 10억원 고지를 돌파하게 된다. 이예원은 작년 이 대회 준우승자여서 더욱 이번 대회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우승자 김수지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유하고 있다. 1990년 시작한 한화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1995∼97년 3연패를 달성한 박세리 이후 없다. 더구나 대회 코스를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으로 옮긴 이후에는 두 번 우승한 선수조차 없을 만큼 치열하다. 만약, 김수지가 2연패를 달성한다면 그만큼 엄청난 금자탑이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김수지는 한국여자오픈 2위, KLPGA 챔피언십 공동 7위 등 이번 시즌에 앞서 치른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유난히 빼어난 성적을 냈다. 또 서른살이 넘어서 기량이 만개한 시즌 2승의 배소현은 더 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주 3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속에서 우승을 한 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 한편,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최연소(15세 176일) 우승을 따냈던 이효송은 한화클래식에서 프로 선수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최근 US 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와 US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내리 우승한 미카엘라 말릭시(필리핀)도 주최사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1 15:18:01[파이낸셜뉴스] 팀 브리지스톤의 파워가 KLPGA를 휩쓸고 있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에 이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박현경이 4차 연장까지 가는 대 접전 끝에 우승을 거두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강렬한 우승 다름아니었다. 승부는 연장 4차전에서 결정됐다. 240m 거리의 박현경은 우드 세컨드 샷으로 투 온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퍼팅에서 침착하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오랜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이 우승으로 팀 브리지스톤의 파워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KLPGA 상반기 14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팀 브리지스톤 이예원, 박현경이 합작하며 승률 35.7%를 기록한 것이다. 박현경은 대상 포인트와 상금 모두 1위로 올라서며, 같은 팀 브리지스톤 소속 이예원 프로와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하게 됐다. 박현경에게는 캐디를 맡은 아버지 외에도 용품 후원사인 석교상사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인 석교상사는 박현경, 이예원, 고진영 프로 등선수를 후원하며 단순 ‘스폰서십’보다 마음과 정성을 앞세운 ‘패밀리십’을 강조한다. 석교상사의 선수 지원은 타 브랜드와 같이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 전지훈련지를 찾아가 서포터를 해주거나, 간식 차 배달, 임직원 갤러리 응원은 물론, 개인적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기도 한다. 또한, 생일 선물과 정성이 담긴 편지,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등 팀 브리지스톤 프로들의 건강과 안위까지 신경 쓴다. 한 번 인연을 맺은 선수는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며 선수 이후의 삶도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초에는 새로운 투어 밴을 출범하며, 대회 현장에서도 선수들의 휴식과 물품까지 빠짐없이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수한 제품력과 남다른 선수 케어는 박현경, 이예원, 고진영, 안선주, 서희경, 공태현 등 정상급 선수들이 팀 브리지스톤과 맺은 계약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4 18:40:25내셔널 타이틀 여자 오픈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도 역시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년도 우승자인 홍지원(24·요진건설)을 비롯해 2022년 우승자 임희정(24·두산건설), 2019년 우승자 이다연(27·메디힐)이 출전하며, 현재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황유민(21·롯데)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주 KLPGA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2021년 본대회 우승자인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부상으로 대회 참가 취소를 조직위에 알렸다.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가 이번 대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현재 타이틀 방어 기록은 2003년, 2004년 우승자 송보배가 마지막이었으며 만약 홍지원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20년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홍지원은 "올해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는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의 시즌 4승 및 첫 내셔널 타이틀 도전이다. 이예원은 2019년, 2020년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본 대회 첫 출전은 2019년, 작년에는 6위를 기록하며 본대회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예원은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여서 나 또한 그런 마음이다"라며 "하지만 코스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3년 송보배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지 21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올지 여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한 이효송(16)과 프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상위권 성적을 내곤 하는 김민별(20), 그리고 박서진(16)과 오수민(16) 등 국가대표 선수 6명이 아마추어 우승 후보다. 메이저 대회에 걸맞게 파3홀 전 홀에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3번 홀에는 프랭크버거에서 제공하는 1000만원 상당의 바우처, 6번 홀에는 35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 11번 홀에는 3000만원 상당의 뱅앤올룹슨 홈시어터, 17번 홀에는 7000만원 상당의 차량이 내걸렸다. 이밖에 코스레코드 기록자(35회 3라운드, 박민지 64타)에게도 현금 300만원을 제공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2 19:37:33내셔널 타이틀 여자 오픈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도 역시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년도 우승자인 홍지원(24·요진건설)을 비롯해 2022년 우승자 임희정(24·두산건설), 2019년 우승자 이다연(27·메디힐)이 출전하며, 현재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황유민(21·롯데)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주 KLPGA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2021년 본대회 우승자인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부상으로 대회 참가 취소를 조직위에 알렸다.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가 이번 대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현재 타이틀 방어 기록은 2003년, 2004년 우승자 송보배가 마지막이었으며 만약 홍지원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20년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홍지원은 "올해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는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의 시즌 4승 및 첫 내셔널 타이틀 도전이다. 이예원은 2019년, 2020년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본 대회 첫 출전은 2019년, 작년에는 6위를 기록하며 본대회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예원은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여서 나 또한 그런 마음이다"라며 "하지만 코스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3년 송보배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지 21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올지 여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한 이효송(16)과 프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상위권 성적을 내곤 하는 김민별(20), 그리고 박서진(16)과 오수민(16) 등 국가대표 선수 6명이 아마추어 우승 후보다. 메이저 대회에 걸맞게 파3홀 전 홀에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3번 홀에는 프랭크버거에서 제공하는 1000만원 상당의 바우처, 6번 홀에는 35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 11번 홀에는 3000만원 상당의 뱅앤올룹슨 홈시어터, 17번 홀에는 7000만원 상당의 차량이 내걸렸다. 이밖에 코스레코드 기록자(35회 3라운드, 박민지 64타)에게도 현금 300만원을 제공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2 10:59:487일부터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박민지(26·NH투자증권)다. 이번에 우승하면 단일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어서다. 2017년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민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 2021년과 2022년 잇달아 6승씩을 쓸어 담으며 ‘골프 여왕’에 등극했다.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지난해에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LPGA 사상 5번째로 최다 타이 기록인 단일 대회 3연패를 이뤘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4시즌 12번째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2021년 당시 시즌 9번째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이어진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골프 여제로서의 확실한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앞서 KLPGA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46), 강수연(48), 김해림(34·삼천리) 뿐이다. 대한민국 골프 역사상 단일 대회를 4년 연속 우승한 경우는 아직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다승자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21·롯데) 등이 박민지의 야망을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이예원이 설욕을 벼르고 있는 데다 상승세가 워낙 무시무시해 주목된다. 지난 시즌 KLPGA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상을 휩쓸었던 이예원은 지난 2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트로피를 추가한 이예원은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고, 시즌 상금(6억4463만원)과 대상(249점)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시즌 4승을 조기 달성한다면 이예원은 본격적인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4 23:05:06말 그대로 독주 채비를 갖췄다. 진짜 이예원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인데 적수가 없다. 2024년 강력한 다승, 상금왕 후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이예원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스퍼트를 시작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8홀 코스 레코드 타이 스코어를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 깃발을 꽂았다. 1∼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김민선과 황유민(이상 합계 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3주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지난해 상금과 대상 등 주요 부문에서 1위에 올랐지만 3승에 그쳐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던 이예원은 올해 들어 벌써 3승을 챙기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 대상 포인트 70점을 보탠 이예원은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성유진도 이예원, 김민선과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박주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성유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날 이예원의 컨디션은 완벽했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예원은 그때부터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그 이후 13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성유진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반면, 성유진은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무려 4타가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나버렸다. 전상일 기자
2024-06-02 18:51:48말 그대로 독주 채비를 갖췄다. 진짜 이예원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인데 적수가 없다. 2024년 강력한 다승, 상금왕 후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이예원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스퍼트를 시작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8홀 코스 레코드 타이 스코어를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 깃발을 꽂았다. 1∼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예원은 김민선과 황유민(이상 합계 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3주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예원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지난해 상금과 대상 등 주요 부문에서 1위에 올랐지만 3승에 그쳐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던 이예원은 올해 들어 벌써 3승을 챙기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 대상 포인트 70점을 보탠 이예원은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성유진도 이예원, 김민선과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박주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성유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날 이예원의 컨디션은 완벽했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예원은 그때부터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그 이후 13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성유진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반면, 성유진은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무려 4타가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나버렸다. 승기를 잡은 이예원은 마지막 18홀에서 2014년 대회 3라운드 때 배희경이 세운 18홀 코스 레코드(8언더파 64타)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회심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새로운 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우승자 황유민은 초반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9번홀 트리플 보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2 16: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