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오스나이츠’를 개발한 비스킷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손잡고 ‘클레이튼나이츠’를 선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들이 ‘클레이튼나이츠’를 통해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27일 카카오의 플랫폼 ‘클레이튼’과의 협력 소식을 전한 비스킷 이제빈 대표는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나 블록체인 게임이 10만,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수 있을지 ‘클레이튼나이츠’를 통해 실험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미 비스킷은 이오스 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이오스나이츠’라는 게임을 출시해 월 이용자 수 1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오스나이츠’는 아이템의 성장과 판매라는 재미를 효율적으로 접목시켜 이오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오스나이츠의 한계, 클레이튼나이츠로 넘겠다”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이오스나이츠는 사실 게임을 블록체인에 올려보면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실험적인 작품이었다”며 “월 이용자가 1만명을 넘거 게임 안에서 약 40만 이오스가 오고가는 등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지만 한계도 명확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이제빈 비스킷 대표 이 대표가 얘기하는 한계는 대중화였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매스 어돕션’이라는 표현으로 많이 불린다. 일반 대중들이 이용할만한 블록체인 앱은 여전히 등장하지 않고 있다. 당장 ‘이오스나이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오스 계정을 만들어야 하고 일정량의 이오스를 보증금으로 맡기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대표는 “클레이튼나이츠를 통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일반 이용자들이 블록체인도 재밌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블록체인 게임도 1만~2만 이용자가 아니라 10만, 100만 이용자가 가능할지 알아보고 싶다”고강조했다. 클레이튼나이츠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별도의 계정을 만들거나 보증금을 맡길 필요가 없다.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편하게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시점에 암호화폐 지갑을 연동하거나 블록체인 기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클레이튼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도 획득할 수 있다. ■”블록체인 게임도 결국 재밌어야 성공한다” 게임은 클레이튼 마을로 쳐들어오는 고블린을 클레오(기사), 안나(마법사), 루크(궁수)가 물리치는 형태로 전개된다. 전투와 더불어 마을 건설, 던전 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고 전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나무, 철, 호랑이 뼈 등 70여 개의 재료를 조합해 칼, 활, 갑옷, 반지 등 200개 이상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클레이튼나이츠 게임 소개 이미지 공격, 방어, 체력, 행운 총 4가지 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강화하고,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다른 이용자들과 협동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대표는 “이오스나이츠는 2만명이 회원을 가입하면 1만명이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액티브 이용자였고, 이들은 모두 암호화폐를 거래해본 사람들일 것”이라며 “이제는 일반 게이머들이 우연히 게임 내에서 암호화폐를 받아보는 경험을 하게 될거고, 그 암호화폐가 많이 활용되면 좋은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도 결국 게임의 재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오스나이츠 서비스를 통해 배운 것은 결국 게임 자체가 동인이 돼야 한다는 점”이라며 “암호화폐를 거래해본 이용자들 조차도 재미없으면 게임을 오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여전히 모두가 실험중이다. 블록체인 게임의 최종적인 모습이 무엇이고,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을 얼마나 바꿔놓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일반 대중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한번이라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클레이튼나이츠가 그 첫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갈고 닦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스킷은 오는 28일부터 클레이튼나이츠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게임 정식 론칭은 7월말로 예정돼 있다. 비스킷은 게임을 위한 별도의 암호화폐를 발행하지 않는다.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2019-06-27 13:42:26[파이낸셜뉴스] 서울대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 출신이 창업한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그룹과 신한은행 등 대기업에 이어 국내외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업체에서도 해치랩스가 개발한 솔루션 ‘헤네시스’를 통해 블록체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헤네시스를 접목한 기업은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이는 한편 평균 3개월 이상 걸리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시간을 5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해치랩스 설명이다. 해치랩스는 “이더리움 기반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개발업체 더블 점프 도쿄와 이오스 기반 게임 ‘이오스나이츠’를 개발한 비스킷랩스가 ‘헤네시스’를 이용한다”고 2일 밝혔다. 더블 점프 도쿄와 비스킷랩스가 개발한 게임은 게임 내 아이템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아이템 간 교환과 판매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해치랩스는 헤네시스를 통해 기업들이 블록체인 노드와 지갑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치랩스 측은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육성·지원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C랩에서 활동하면서, 신한은행, SK텔레콤, LG그룹 등 대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블록체인 서비스에 헤네시스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블록체인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02 14:16:37세계 상위 10개 블록체인 게임의 재접속률이 월 6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록체인 게임 사용자 10명 중 6명은 한달 내 다시 블록체인 게임에 접속한다는 의미다. 상위 10개 게임 중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이오스 나이츠, 블록체인큐티스 등 상위 3위권 블록체임 게임의 월간 재접속률은 평균 7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2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dApp) 정보 사이트 댑레이더(DappRadar)의 '블록체인 게임 재접속률에 관한 분석' 보고서는 상위 블록체인 게임 10개를 조사한 결과 60% 이상의 재접속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접속률을 기록한 게임은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로 지난해 말 최고 89%의 재접속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의 높은 재접속률 비결로 로그인 보상 등 사용자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개발을 지속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해당 게임은 지속적으로 게임을 업데이트해 커뮤니티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오스 나이츠와 이오스 다이너스티 등 이오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도 지난해 평균 월 50% 이상의 이용자 재접속률을 보였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22 16:57:27[파이낸셜뉴스] 세계 상위 10개 블록체인 게임의 재접속률이 월 6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록체인 게임 사용자 10명 중 6명은 한달 내 다시 블록체인 게임에 접속한다는 의미다. 상위 10개 게임 중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이오스 나이츠, 블록체인큐티스 등 상위 3위권 블록체임 게임의 월간 재접속률은 평균 7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dApp) 정보 사이트 댑레이더(DappRadar)의 '블록체인 게임 재접속률에 관한 분석' 보고서는 상위 블록체인 게임 10개를 조사한 결과 60% 이상의 재접속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접속률을 기록한 게임은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로 지난해 말 최고 89%의 재접속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의 높은 재접속률 비결로 로그인 보상 등 사용자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개발을 지속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해당 게임은 지속적으로 게임을 업데이트해 커뮤니티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오스 나이츠와 이오스 다이너스티 등 이오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도 지난해 평균 월 50% 이상의 이용자 재접속률을 보였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게임 재접속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게임 내 다양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일일 사용자 보상과 우수고객 가입 프리미엄 등 블록체인 게임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 요소들이 블록체인 플랫폼 자체 성능 보다 재접속률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데이터 보고서에서 트론 기반 게임은 지난 1년간 유의미한 데이터를 생산하지 못해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20 10:30:35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의 신작 블록체인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베팅 형태의 게임이 아닌 역할수행게임(RPG), 카드배틀 등 기존 게임과 큰 차이없는 이른바 '진짜 게임'들로 진화하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레전드'와 비스킷의 '나이츠스토리'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심의 문제로 원활한 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블록체인 게임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게임빌 출신들이 모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위니플이 개발한 '크립토레전드'는 이용자들이 카드를 모아 서로 실력을 겨루는 게임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를 통해 출시됐으며 출시 전부터 뛰어난 그래픽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크립토레전드'는 지난달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는데, 출시 직후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순위 집계 사이트인 '디앱닷컴'에서 이오스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위니플은 이달부터 총삼금 1000 이오스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비스킷이 출시한 '나이츠스토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이츠스토리'는 기사와 마법사, 궁수를 성장시키면서 적을 물리치고 마을을 구하는 형태의 RPG다. 특히 70여가지의 재료를 조합해 검이나 활, 갑옷 등 200여가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교환할 수 있다.나이츠스토리는 또다른 통계 사이트인 스테이트오브디앱에서 전체 앱 순위 12위에 오르며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체 블록체인 게임 가운데 다섯번째로 매출 발생액이 많다. 특히 나이츠스토리는 구글과 애플의 자율등급분류 심의를 거쳐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노드브릭이 개발한 인피니티스타도 해외에서 꾸준히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노드브릭은 한국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피니티스타도 전체 블록체인 게임 가운데 여섯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내년에는 더 많은 블록체인 게임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해 게임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파이브스타즈'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하는 보라(BORA) 역시 '프리프 레거시'와 '헌터스리그' 등 6종의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또 상장사인 유력 게임사들도 내년부터 블록체인 게임들을 쏟아낸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 역시 '크립토네이도 for 위믹스'를 시작으로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게임과 윈드러너, 캔디팡 등의 인기 모바일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통해 '귀혼'과 '프린세스메이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지만, 이미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는 게임사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도박 형태가 아닌 진짜 게임 다운 게임들이 쏟아지고, 유의미한 매출도 기록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제도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12-04 17:18:14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의 신작 블록체인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베팅 형태의 게임이 아닌 역할수행게임(RPG), 카드배틀 등 기존 게임과 큰 차이없는 이른바 ‘진짜 게임’들로 진화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레전드’와 비스킷의 ‘나이츠스토리’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심의 문제로 원활한 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블록체인 게임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빌 출신들이 모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위니플이 개발한 ‘크립토레전드’는 이용자들이 카드를 모아 서로 실력을 겨루는 게임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를 통해 출시됐으며 출시 전부터 뛰어난 그래픽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크립토레전드’는 지난달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는데, 출시 직후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 순위 집계 사이트인 ‘디앱닷컴’에서 이오스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위니플은 이달부터 총삼금 1000 이오스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비스킷이 출시한 ‘나이츠스토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이츠스토리’는 기사와 마법사, 궁수를 성장시키면서 적을 물리치고 마을을 구하는 형태의 RPG다. 특히 70여가지의 재료를 조합해 검이나 활, 갑옷 등 200여가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교환할 수 있다. 나이츠스토리는 또다른 통계 사이트인 스테이트오브디앱에서 전체 앱 순위 12위에 오르며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실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체 블록체인 게임 가운데 다섯번째로 매출 발생액이 많다. 특히 나이츠스토리는 구글과 애플의 자율등급분류 심의를 거쳐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노드브릭이 개발한 인피니티스타도 해외에서 꾸준히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노드브릭은 한국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피니티스타도 전체 블록체인 게임 가운데 여섯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블록체인 게임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해 게임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파이브스타즈’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하는 보라(BORA) 역시 ‘프리프 레거시’와 ‘헌터스리그’ 등 6종의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또 상장사인 유력 게임사들도 내년부터 블록체인 게임들을 쏟아낸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 역시 ‘크립토네이도 for 위믹스’를 시작으로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게임과 윈드러너, 캔디팡 등의 인기 모바일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통해 ‘귀혼’과 ‘프린세스메이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아직 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지만, 이미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는 게임사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도박 형태가 아닌 진짜 게임 다운 게임들이 쏟아지고, 실제로 유의미한 매출도 기록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관련 제도 마련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12-03 17:01:07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게임 서비스 8개가 신규 추가됐다. 지난 6월 합류한 게임 9개를 비롯해 총 17개의 게임 서비스가 자체 토큰이 아닌 클레이튼 암호화폐 ‘클레이’를 보상‧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기반 게임 이용자는 각각의 게임 서비스에서 획득한 클레이를 교차하는 등 통합된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토큰인 클레이(KLAY)를 보상 및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클레이 비앱(KLAY BApp) 파트너’ 6개사와 새로 추가된 8개 신규 게임 서비스 현황 / 사진=카카오 그라운드X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클레이 비앱 파트너’ 6개사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8개의 신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27일 클레이튼 메인넷 출시와 동시에 공개된 클레이 비앱 파트너는 블록체인 게임 ‘이오스 나이츠’를 업그레이드 한 ‘나이트 스토리 포 클레이튼’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반 반려동물 키우기 게임 ‘엑시 인피니티’ 등 총 9개 서비스다. 또 이번에 새로 추가된 8개 게임 서비스에는 위니플의 ‘크립토레전드’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 창업 멤버들로 구성된 위니플은 크립토레전드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크립토레전드 이용자들은 게임 안에서 직접 만든 카드를 자산화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스카이피플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브스타즈’,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 ‘크립토 도저’, ‘도저 버드’, ‘도저 트레저스’ 등도 클레이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기반 레이싱 게임 ‘배틀 레이서’, 수집형 시뮬레이션 게임인 ‘에볼루션’,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게임 기반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제공하는 영국 ‘테라 버추아’가 포함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우수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비앱을 제공해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1 10:21:43이달 들어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술 개발에 매진했던 기업들이 올 7월을 기점으로 그동안 준비했던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로 쏟아내면서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 특히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의 블록체인 월렛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으며,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본격 가동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를 독려하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에만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10여종 이상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들어 쏟아지기 시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 블록체인 서비스 확대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탑재된 블록체인 월렛을 통해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 발표했다.기존에는 '크립토키티'와 '코인덕' 등 단 4종의 서비스만 제공했는데 '더헌터스', '피블', '림포', '리빈', '미세톡톡', '마이크립토히어로즈', '엑스월렛' 등을 선보였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는 10개를 훌쩍 넘었다. 서비스 종류도 다양하다.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지갑과 사진 기반의 소셜미디어, 게임, 날씨정보 제공, 건강관리, 맛집정보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력중이지만 아직 검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등록되지 않은 프로젝트도 여럿"이라며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카카오 '클레이튼' 서비스 본격화카카오도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메인넷을 선보이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서비스가 하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뷰티 앱인 '핏츠미'가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2일에는 웹툰과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명하게 유통할 수 있는 '픽션마켓'이 출시됐다. 16일에는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 '피블'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으로 잘 알려진 이오스나이츠의 개발사 비스킷이 클레이튼 기반의 '클레이튼나이츠'도 이달 중 출시 준비 중이다. ■브릴라이트·보라 등 게임플랫폼 가동이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브릴라이트 플랫폼의 메인넷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게임 출시 시점 조율에 나섰다. 모바일게임 2종과 PC기반 온라인게임 1종에 대한 연동 테스트를 진행중이다.카카오게임즈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게임사 웨이투빗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보라'도 베일을 벗었다. '보라'는 지난 2일 플랫폼 '보라아일랜드'를 출시하며 '푸시스시', '파인드버드', '스네이크웜' 등 간단한 게임을 테스트삼아 선보였다.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하나 둘 선보이면서 일반 대중들도 자연스럽게 일상 생활 속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달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100만~200만 다운로드 이상의 블록체인 서비스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7-14 18:26:47이달 들어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술 개발에 매진했던 기업들이 올 7월을 기점으로 그동안 준비했던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로 쏟아내면서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 특히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의 블록체인 월렛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으며,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본격 가동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를 독려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월에만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10여종 이상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들어 쏟아지기 시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블록체인 서비스 10종 이상으로 확대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탑재된 블록체인 월렛을 통해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 발표했다. 기존에는 ‘크립토키티’와 ‘코인덕’ 등 단 4종의 서비스만 제공했는데 ‘더헌터스’, ‘피블’, ‘림포’, ‘리빈’, ‘미세톡톡’, ‘마이크립토히어로즈’, ‘엑스월렛’ 등을 선보였다. 사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는 10개를 훌쩍 넘었다. 서비스 종류도 다양하다.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지갑과 사진 기반의 소셜미디어, 게임, 날씨정보 제공, 건강관리, 맛집정보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력중이지만 아직 검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등록되지 않은 프로젝트도 여럿”이라며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클레이튼’ 서비스 출시 본격화 카카오도 블록체인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메인넷을 선보이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서비스가 하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뷰티 앱인 ‘핏츠미’가 클레이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2일에는 웹툰과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투명하게 유통할 수 있는 ‘픽션마켓’이 출시됐다. 16일에는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 ‘피블’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으로 잘 알려진 이오스나이츠의 개발사 비스킷이 클레이튼 기반의 ‘클레이튼나이츠’도 이달 중 출시 준비 중이다. ■브릴라이트-보라 등 게임 플랫폼도 본격 가동 이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한빛소프트는 브릴라이트 플랫폼의 메인넷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게임 출시 시점 조율에 나섰다. 모바일게임 2종과 PC기반 온라인게임 1종에 대한 연동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게임사 웨이투빗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보라’도 베일을 벗었다. ‘보라’는 지난 2일 플랫폼 ‘보라아일랜드’를 출시하며 ‘푸시스시’, ‘파인드버드’, ‘스네이크웜’ 등 간단한 게임을 테스트삼아 선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하나 둘 선보이면서 일반 대중들도 자연스럽게 일상 생활 속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달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100만~200만 다운로드 이상의 블록체인 서비스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7-14 11:39:22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에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클레이튼'의 파트너로 국내 유력 게임사들을 대거 확보하면서 게임을 카카오 블록체인 서비스의 주력으로 낙점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카카오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투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도 블록체인 게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 블록체인 투자·엑셀러레이팅 업체 해시드도 해시드랩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표철민 대표의 체인파트너스 역시 젤리쥬스라는 브랜드로 게임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들이 게임에 집중하면서 게임이 블록체인 킬러 애플리케이션(앱)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6월 30일 카카오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공개된 클레이튼의 파트너 명단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제외하고 현재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유력 게임사들이 모두 클레이튼 플랫폼의 거버넌스 카운슬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초기에는 거버넌스 카운슬 파트너들이 노드 운영에 중점적으로 참여하겠지만, 곧 이들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넷마블 등 유력 게임사 대거 참여'클레이튼' 파트너들 가운데는 유독 게임사들이 많다. 카카오와 함께 클레이튼 플랫폼의 블록을 생성, 검증하고 운영하는 거버넌스 카운슬 파트너로 넷마블과 펍지, 펄어비스,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통해 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의 파트너들은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비앱, Bapp)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또 카카오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기축 암호화폐로 활용될 '클레이'를 사용한 서비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클레이 비앱 파트너'들과 손을 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클레이 비앱 파트너는 총 8개인데, 8개 회사 모두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이용자들은 서로 다른 게임에서 클레이를 획득해서 자유롭게 교차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클레이 비앱 파트너사 모두 게임사우선 '이오스나이츠'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비스킷'이 카카오와 손잡고 '클레이튼나이츠'를 선보인다. 엠게임도 '프린세스메이커'와 '귀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서비스한다. 또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랩스의 지원을 받고 있는 노드게임즈와 노드브릭도 '크립토소드앤매직'과 '인피니티스타'를 선보이기로 했다.이 외에도 '하이퍼 스네이크' 개발사인 믹스마블의 신작 '마블 클랜스'와 베트남 게임 개발사 스카이마비스의 반려동물 육성 게임 '액시 인피니티', 메모리의 블록체인 기반 낚시게임 '크립토 피싱', 네오사이언의 '히어로 오브 크립토월드' 등도 출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한편 클레이튼 외에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이 게임을 블록체인 대중화를 선도할 첫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페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투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슈퍼블록, 메모리, 노브브릭, 나부스튜디오, 웨이투빗 등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에 연이어 투자하고 있다. 해시드도 해시드랩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의 앱스토어가 처음 나왔을때를 돌이켜보면 겜블류의 게임들이 대다수였고,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 생태계가 빠르게 일반 대중들에게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본능적으로 아이템을 통해 디지털자산의 가치를 알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의 킬러 앱도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6-30 17: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