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이오스트(IOST)는 18일 국내 대표적인 리버스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인 콘텐츠 프로토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캐리 프로토콜에 투자한데 이어 한국 기업에 대한 두번째 투자다. 투자는 이오스트 재단 산하의 벤처캐피털은 블루힐이 콘텐츠 프로토콜의 프라이빗 ICO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한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기업 왓챠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시청자가 VOD를 시청하면 수익의 일부를 보상으로 받는다. 콘텐츠 유통의 수익을 특정 플랫폼이 독식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사만다 왕 블루힐 대표는 "콘텐츠 프로토콜은 기존의 왓챠 플레이를 기반으로 탄탄하고 현실성 높은 사업모델을 보유한 프로젝트"라며 "이오스트 블록체인 생태계를 넓힐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오스트 재단은 지난달 도도포인트의 스포카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캐리프토로콜에 투자한데 이어 콘텐츠 프로토콜에도 투자하며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투자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만다 왕 대표는 "한국에서는 블록체인 붐에 힘입어 한달에도 수십곳의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새로 등장하고 있다"며 "현재 두곳 이상의 한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오스트 재단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 블루힐은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겸 인큐베이터다. 애플의 초창기 투자사로 유명한 세콰이어 캐피탈과 젠(Zhen) 펀드, 매트릭스 파트너스 등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자산규모은 약 550억원으로 현재까지 10곳 이상의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9-18 10:37:25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인 이오스트가 최근 잇따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 암호화폐 이오스트(IOST)를 상장시키면서 블록체인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이오스트는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로,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댑)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오스트는 지난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 상장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고팍스,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 잇따라 암호화폐 이오스트를 상장했다. 연이은 국내 거래소 상장으로 이오스트의 한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오스트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특히 이더리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느린 정보처리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합의구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바로 무작위 블록생산자 선정 방식의 'POB' 시스템이다. POB 시스템은 이오스트 플랫폼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새로운 블록 생성과 블록 검증을 맡긴다. 물론 이 무작위 선정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생태계 내에서 명성을 쌓아야 한다. 블록 생성이나 검증을 할 의지가 없는 이용자가 선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호조치다. 이오스트 관계자는 "최근 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보유량이나 선거를 통한 블록 생성, 검증 방식보다 더 민주적인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POB 시스템을 고안한 것"이라며 "이같은 합의 방식을 통해 퍼블릭 테스트넷에서서 초당 7000~8000건의 정보처리속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오스트가 관심을 받는 것은 블록체인 플랫폼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꼽히는 댑 발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오스트는 자체적으로 댑 개발을 추진하는 개발팀 '테세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실제로 이용할만한 이오스트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오스트는 세콰이어캐피탈, 젠펀드 등 다수의 글로벌 벤처투자사(VC)들과 함께 약 550억원(5000만 달러)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블루힐'도 출범시켰다. 이 블루힐은 D앱 개발팀에 대한 자금 투자는 물론 초창기 개발팀에 대한 인큐베이팅이나 개발자 대상 코딩교육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오스트는 최근 성공적인 테스트넷 '에베레스트 v 0.5' 론칭 이후 이오스트 커뮤니티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오스트 커뮤니티 허브를 출시해 이오스트에 관심있는 투자자들과 개발자들이 이 커뮤니티에서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공유받고,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오스트 관계자는 "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이오스트를 알리고, 투자 기회를 드리기 위해 여러 거래소 상장을 추진했으며 내년 초 메인넷 출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 생태계 확장과 보다 많은 투자자 확대를 위해 커뮤니티를 조성 중이며, 이 커뮤니티는 향후 이오스트와 이용자들의 공식 소통창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오스트는 이미 성공적으로 암호화폐공개(ICO)를 마친 프로젝트다. ICO를 통해 모은 자금 가운데 개발필요비를 제외한 35%를 회사와는 별개의 에스크로 계좌에 묶어뒀다. ICO 이후 투자금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원천 차단하고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7-27 14:35:47암호화폐 이오스트(IOST)가 코인제스트, 고팍스에 이어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도 상장된다. 업비트는 25일 원화마켓(IOST/KRW)에 암호화폐 이오스트(IOST)를 상장했다. 업비트는 이오스트 상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이오스트 지갑에 입금한 이용자들에게 총 2000만개의 이오스트를 나눠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오스트는 신뢰성증명(POB), 분산샤딩 등 획기적인 기술을 토대로 보안과 거래처리 속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하는 암호화폐라 이번 상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상장은 또다른 거래소인 코인제스트, 고팍스 상장에 이어 진행돼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오스트는 지난달 말 국내거래소 코인제스트에, 이달 23일에는 또다른 국내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된 바 있다. 이오스트 관계자는 "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이오스트를 알리고, 투자 기회를 드리기 위해 여러 거래소 상장을 추진했다"며 "내년 초 메인넷 출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7-25 15:34:06빠른 정보처리 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를 개발중인 이오스트재단은 자사 암호화폐 이오스트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오는 23일 상장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 지갑을 통한 이오스트 전송은 20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며,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상장돼 정식으로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오스트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오스트 재단이 개발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다. 인터넷 오브 서비스 토큰(Internet of Service Token)이라는 명칭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신속하게 대체해 보안, 개인정보보호, 신뢰성 등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오스트가 한국 내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미 이오스트는 바이낸스(Binance), 후오비(Huobi), 비트피넥스(Bitfinex)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지난달에는 한국 거래소 코인제스트에 상장한 바 있다. 이오스트 재단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우리 프로젝트의 목표와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팍스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거래량으로 보면 '빅4'라 불리던 거래소들을 제치고 3위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 정보보안관리 인증인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고팍스는 이오스트 상장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해주는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1만 이오스트 이상의 암호화폐를 고팍스 지갑에 입금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200만 이오스트를 나눠줄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7-20 14:12:13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IOST)'를 개발중인 이오스트재단이 글로벌 투자자들과 손잡고 55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VC) 겸 엑셀러레이터 '블루힐'을 출범시킨다고 22일 발표했다. 유망한 분산 애플리케이션(D앱) 개발팀에 자금을 투자하고 전폭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출범한 이오스트 재단의 '블루힐'은 D앱 개발팀에 대한 자금 투자는 물론, 초창기 개발팀에 대한 인큐베이팅, 초중기 개발팀에 대한 엑셀러레이팅,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 등 다각적인 형태의 지원에 나선다. 현재 블루힐의 운용자산 총 규모는 약 550억원(5000만 달러)이다. 향후 더 확대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블루힐에는 이오스트 재단 외에도 세콰이어캐피탈, 젠펀드, 매트릭스 등 다수의 글로벌 VC 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블루힐 본사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설립중이며 이밖에도 더 많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투자심사역과 인큐베이터, 기술자문, 마케터 등 50여명의 정규직으로 구성됐으며 연내로 100명까지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자(CEO)는 이오스트 재단의 창립멤버인 사만다 왕이 맡는다. 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발팀이라면 누구든 블루힐에 지원할 수 있다"며 "이오스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앱 중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보안성 등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블루힐의 지원대상은 이오스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D앱 개발팀이다. 현재 콘텐트박스, 서틱, 오리고, 레이트3, 람다, 코발런트, 플레어 등 7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 및 인큐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복수의 한국 개발팀과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오스트 재단은 세콰이어캐피탈, 젠 펀드 등 글로벌 VC와 손을 잡고 이오스트 기반 D앱 개발팀 '테세우스'도 출범시킨 바 있다. 테세우스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을 개발중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6-22 11:24:00"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의 승자는 결국 누가 윈도의 '워드',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같은 킬러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이더리움이나 이오스처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애플리케이션(댑, D앱) 개발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느린 정보처리 속도(트랜잭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미정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이오스트(IOST)' 역시 이같은 문제에 주목한 프로젝트다. 지난 8일 블록포스트와 만난 지미정 대표는 치열한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의 승패는 결국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느냐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체제(OS)라고 보면 OS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앱이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자들에게 선택받는 것이 블록체인 플랫폼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한국서도 D앱 개발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지미정 CEO가 한국을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한국에서 다양한 D앱 개발기업들과 연이어 만나 이오스트 플랫폼 위에서 실행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세콰이어캐피탈 등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D앱 개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론칭한 것 역시 개발사를 찾기 위해서다. 지미정 CEO는 "이달 중으로 다양한 D앱 개발사들과의 협력 소식을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만나 이오스트 플랫폼에서 구현될 서비스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오스트 팀은 조만간 퍼블릭 테스트넷을 공개할 계획이다. 퍼블릭 테스트넷이 공개되면 전세계 여러 D앱 개발사들이 여기서 다양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구현해볼 수 있다. 이르면 올 4분기로 예정된 메인넷 론칭 이후에는 실제로 테스트넷에서 시험삼아 가동했던 서비스들이 실제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용자들이 이오스트 플랫폼 위에 개발된 D앱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면, 이는 곧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되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정보처리 속도를 구현하지 못하는 플랫폼이라면 D앱들도 원활히 서비스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느린 정보처리속도 해결 위해 'POB' 시스템 도입이오스트는 이더리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정보처리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합의구조인 POB 시스템을 도입했다. POB 시스템은 이오스트 플랫폼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새로운 블록 생성과 블록 검증을 맡긴다. 물론 이 무작위 선정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생태계 내에서 명성을 쌓아야 한다. 블록 생성이나 검증을 할 의지가 없는 이용자가 선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호조치다. 지미정 CEO는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명성을 쌓아야만 무작위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한번 선정되면 이 명성은 다시 0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들이 블록 생성과 검증에 참여할 수 있다"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합의 방식인 암호화폐 보유량이나 선거를 통한 블록 생성, 검증 방식보다 훨씬 민주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합의 방식을 통해 이오스트는 이미 초당 수천건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궁극적으로는 초당 10만건 이상의 정보처리 속도가 목표다. 현재 비자카드의 정보처리 속도가 초당 4만건 수준인만큼, 초당 10만건의 정보처리 속도를 구현하면 현존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오스트 플랫폼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지미정 CEO의 비전이다. 그는 "일단 연내 목표인 메인넷에서는 수천건 수준의 정보처리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 정도 수준이라도 왠만한 D앱들은 원활하게 서비스될 수 있다"며 "역량있는 개발진들이 메인넷 공개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6-13 17:39:07"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의 승자는 결국 누가 윈도의 '워드',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같은 킬러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이더리움이나 이오스처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애플리케이션(댑, D앱) 개발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느린 정보처리 속도(트랜잭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미정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이오스트(IOST)' 역시 이같은 문제에 주목한 프로젝트다. 지난 8일 블록포스트와 만난 지미정 대표는 치열한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의 승패는 결국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느냐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체제(OS)라고 보면 OS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앱이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용자들에게 선택받는 것이 블록체인 플랫폼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한국서도 D앱 개발기업과 협력관계 구축" 지미정 CEO가 한국을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한국에서 다양한 D앱 개발기업들과 연이어 만나 이오스트 플랫폼 위에서 실행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세콰이어캐피탈 등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D앱 개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론칭한 것 역시 개발사를 찾기 위해서다. 지미정 CEO는 "이달 중으로 다양한 D앱 개발사들과의 협력 소식을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만나 이오스트 플랫폼에서 구현될 서비스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오스트 팀은 조만간 퍼블릭 테스트넷을 공개할 계획이다. 퍼블릭 테스트넷이 공개되면 전세계 여러 D앱 개발사들이 여기서 다양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구현해볼 수 있다. 이르면 올 4분기로 예정된 메인넷 론칭 이후에는 실제로 테스트넷에서 시험삼아 가동했던 서비스들이 실제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용자들이 이오스트 플랫폼 위에 개발된 D앱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면, 이는 곧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되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정보처리 속도를 구현하지 못하는 플랫폼이라면 D앱들도 원활히 서비스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느린 정보처리속도 해결 위해 'POB' 시스템 도입 이오스트는 이더리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정보처리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합의구조인 POB 시스템을 도입했다. POB 시스템은 이오스트 플랫폼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새로운 블록 생성과 블록 검증을 맡긴다. 물론 이 무작위 선정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생태계 내에서 명성을 쌓아야 한다. 블록 생성이나 검증을 할 의지가 없는 이용자가 선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호조치다. 지미정 CEO는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명성을 쌓아야만 무작위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한번 선정되면 이 명성은 다시 0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들이 블록 생성과 검증에 참여할 수 있다"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합의 방식인 암호화폐 보유량이나 선거를 통한 블록 생성, 검증 방식보다 훨씬 민주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합의 방식을 통해 이오스트는 이미 초당 수천건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궁극적으로는 초당 10만건 이상의 정보처리 속도가 목표다. 현재 비자카드의 정보처리 속도가 초당 4만건 수준인만큼, 초당 10만건의 정보처리 속도를 구현하면 현존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오스트 플랫폼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지미정 CEO의 비전이다. 그는 "일단 연내 목표인 메인넷에서는 수천건 수준의 정보처리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 정도 수준이라도 왠만한 D앱들은 원활하게 서비스될 수 있다"며 "역량있는 개발진들이 메인넷 공개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6-12 17:05:37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IOST)를 개발중인 이오스트 재단이 세콰이어캐피털 등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앱(D앱) 개발에 나선다.이오스트 재단은 28일 블록체인 개발팀 '테세우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테세우스는 이오스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이용자들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업체다. 게임, UCC 관련 앱은 물론 거래소, 온라인 광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지미정 이오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오스트 재단이 지향하는 탈중앙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실제 생활과 맞닿은 수많은 D앱이 출시돼 이용자들도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테세우스 팀이 좀더 신속하고 실용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털 업체들이 테세우스 팀의 주요주주로 참여해 관심을 끈다. 애플과 인스타그램 투자로 잘 알려진 세계최대 VC '세콰이어캐피탈'을 포함해 중국 최대의 앤젤투자자 젠 펀드, 바이두의 초창기 투자자였던 매트릭스 캐피탈 등이 테세우스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정칭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파트너는 "블록체인 기술은 빅데이터와 결합해 전 경제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며 "테세우스가 실제 소비자가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앱을 하루바삐 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이오스트 재단은 글로벌 VC와 손을 잡고 전세계의 유망한 블록체인 업체를 발굴해 육성하고, 자금을 투자하는 블록체인 전문 인큐베이션(육성) 도 출범할 계획이다. 이오스트는 이미 글로벌 코딩교육사이트 코드아카데미와 손잡고 블록체인 개발자 육성과정을 개발중이다. 한국에서도 유망한 블록체인 앱 개발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미 정 CEO는 "한국은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잘 갖추어지고,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은 시장"이라며 "이미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복수의 한국 블록체인 개발팀과 구체적인 업무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오스트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IOST 재단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기존 인터넷이 보안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웹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허준 기자
2018-05-28 17:20:20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IOST)를 개발중인 이오스트 재단이 세콰이어캐피털 등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앱(D앱) 개발에 나선다. 이오스트 재단은 28일 블록체인 개발팀 ‘테세우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테세우스는 이오스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이용자들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업체다. 게임, UCC 관련 앱은 물론 거래소, 온라인 광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미정 이오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오스트 재단이 지향하는 탈중앙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실제 생활과 맞닿은 수많은 D앱이 출시돼 이용자들도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테세우스 팀이 좀더 신속하고 실용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털 업체들이 테세우스 팀의 주요주주로 참여해 관심을 끈다. 애플과 인스타그램 투자로 잘 알려진 세계최대 VC '세콰이어캐피탈'을 포함해 중국 최대의 앤젤투자자 젠 펀드, 바이두의 초창기 투자자였던 매트릭스 캐피탈 등이 테세우스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칭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파트너는 "블록체인 기술은 빅데이터와 결합해 전 경제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며 “테세우스가 실제 소비자가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앱을 하루바삐 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오스트 재단은 글로벌 VC와 손을 잡고 전세계의 유망한 블록체인 업체를 발굴해 육성하고, 자금을 투자하는 블록체인 전문 인큐베이션(육성) 도 출범할 계획이다. 이오스트는 이미 글로벌 코딩교육사이트 코드아카데미와 손잡고 블록체인 개발자 육성과정을 개발중이다. 한국에서도 유망한 블록체인 앱 개발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미 정 CEO는 "한국은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잘 갖추어지고,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은 시장"이라며 "이미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복수의 한국 블록체인 개발팀과 구체적인 업무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오스트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IOST 재단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기존 인터넷이 보안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웹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5-28 09:38:46[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를 강화한다. 1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기존 서비스명이었던 ‘빗썸 플러스’를 ‘스테이킹’으로 변경하고, 스테이킹 페이지 새단장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첫 이용 동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빗썸은 자산 동결이 없는 스테이킹을 지원한다. 간단한 서비스 신청 후 대상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리워드가 자동으로 지급되고, 스테이킹 참여 중에도 고객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거래와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빗썸은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클레이튼(KLAY) △쎄타퓨엘(TFUEL) △퀀텀(QTUM) △에이다(ADA) △솔라나(SOL) △폴카닷(DOT) △왁스(WAXP) △이오스(EOS) △크로노스(CRO) △오브스(ORBS) △아이콘(ICX) △이오스트(IOST) 상품에 최근 코스모스(ATOM)를 새롭게 추가해 총 15종의 가상자산을 스테이킹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스테이킹 서비스 첫 이용 동의 고객에게는 빗썸 포인트샵에서 교환 가능한 1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7일까지이며,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 스테이킹 신청 버튼 클릭 후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13 16: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