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기업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용료의 90% 상당을 이용권(바우처)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시민·지역 기업 중심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민 이용자를 26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의료·보건·복지, 안전·방범·방재, 문화·관광·스포츠, 고용·근로, 비즈니스, 기타 분야 등 총 15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아이클로의 '구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원격 구강검진 솔루션' △에이아이오디토리㈜의 '청력 장애 진단 지원 및 청능 재활 앱' △㈜인더스의 '바이탈 및 치매체크 키오스크' △제니스테크놀러지의 '자가검진용 인공지능 소변분석기' △영앤의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인지훈련 및 정서 케어 솔루션'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방범·방재 분야에서는 △그린에이아이의 '자율주행 잔디 관리 로봇' △㈜세이프모션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이 제공된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는 △㈜인디제이의 '사용자의 실시간 감정 인식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트위그팜의 '동영상, 문서 등 콘텐츠의 현지화 번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고용·근로 분야에서는 △㈜클라이온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대면 대화용 민원 지원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비즈니스 분야는 △㈜클로즈핏의 '온라인 가상피팅 패션 플랫폼'이 제공된다. 기타 분야에서는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관리 통합 솔루션' △알레시오㈜의 '태아 입체초음파 이미지를 활용한 생후 50일 아기 모습 예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시민 인공지능(AI)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1인당 1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와 서비스 등록기업이 연결(매칭) 되면 이용권(이용료의 90%)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이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시민 체감을 확대하고, 기업은 고객 확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34개의 광주 기업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가 선정돼 광주 시민 1300여명이 이용권(바우처)으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기업들의 매출 증대·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져 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지난 4월 선정된 총 18개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6월 이용자 모집을 거쳐 현재 7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원 사업을 통해 광주 시민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일상 속에서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12:01:17[파이낸셜뉴스] 컬리는 '컬리멤버스' 론칭 1주년을 맞아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1일 컬리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멤버십에 신규 가입할 경우 이용료는 받지 않는 대신 즉시 적립금은 그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2000원을 즉시 적립금을 돌려받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 7월 2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무료배송과 일일특가 등 장보기 혜택 중심으로 멤버스 구성을 전면 개편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한달 간 멤버스 신규 가입자는 전월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 오유미 컬리 그로스마케팅 그룹장은 "컬리멤버스는 지난 1년간 장보기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10명 중 9명이 재구독을 할 정도로 만족도 높은 멤버십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컬리멤버스 1주년 프로모션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멤버스 2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카드로 멤버스 가입 시 4개월을 더해 최대 6개월까지 무료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컬리멤버스는 장보기 스타일에 따라 '무료배송형'과 '할인형'으로 쿠폰팩 선택이 가능하다. 최대 7%의 적립금과 인기 상품 단독 특가, CU·커피빈 등 라이프타일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멤버스 장기 이용 고객에게는 시크릿 쿠폰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까지 멤버스를 한 번도 해지하지 않은 고객은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멤버스 단독 특가도 준비했다. '이연복의 목란' 짬뽕, 'KF365' 한돈 삼겹살 구이용 600g, '햇사레' GAP 황도 복숭아 1.2kg 등 컬리 베스트 상품을 최대 48%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01 10:16:49[파이낸셜뉴스] 내년 하반기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등 시설이용료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7월1일부터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시설이용료가 새롭게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도서·공연·영화관람료 사용분에 30%의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는데 이를 체육활동에도 적용한다. 공제대상은 개인훈련비 등 강습료를 제외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로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경우 한도 300만원 내에서 30%의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신용카드로 매월 10만원의 수영장 이용료를 내는 직장인이라면 연간 36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시설 이용료가 아닌 PT 같은 강습료는 제외된다. 정부는 해당 개정으로 인해 혜택을 받는 대상이 약 600만명에서 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저소득근로자 가구의 근로장려 등을 위해 지급하는 근로장려금의 맞벌이가구 소득 상한금액은 현행 3800만원 미만에서 4400만원 미만으로 인상된다. 현재는 혼인 전에 근로장려금을 수급했던 부부가 결혼 후 총소득이 3800만원을 넘게 되면 근로장려금을 받지 못했다. 정부는 상한 금액 인상 등을 통해 약 5만가구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원의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액 공제 혜택은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나이나 초혼 여부와 무관하게 생애 1회만 받을 수 있다. 적용 시점은 혼인신고 이듬해 과세표준 신고나 연말정산 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6 06:02:40[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이용자의 예치금 이용료 연 4% 상향 조정'을 철회한다고 24일 밝혔다. 빗썸은 이날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추가 검토할 사항이 발견돼 예치금 이용료 연 4.0% 상향 조정에 관한 안내를 철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빗썸 예치금 이용료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연 2.2%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의 예치금을 가상자산사업자의 고유재산과 분리, 은행에 예치 또는 신탁하여 관리토록 했다. 은행은 예치금을 국채·지방채 등 안전자산에 운용, 그 수익을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지급한다. 가상자산사업자는 해당 수익에서 일부 비용을 제외하고 이용자에게 예치금 이용료로 지급해야 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24 09:05:22[파이낸셜뉴스] 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 크플에서 판매 중인 ‘초단기투자(카드매출선정산 채권투자)’ 상품의 플랫폼이용료 면제 혜택을 500호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일 평균 10억, 최대 20억 규모로 매일 투자 상품이 공급되는 것에 따라 플랫폼이용료 면제 혜택이 추가로 적용되는 투자 상품 규모는 약 2000억원에 이른다. 크플에서 판매 중인 초단기투자는 단 하루만 투자해도 연 12%(세전)의 높은 이자율을 챙길 수 있어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의 열띤 투자 오픈런이 이어지는 상품이다.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개념인 ‘시간’과 ‘수익’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인 만큼, 온투금융투자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법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우량 중소상공인의 전날 확정된 매출에 기반한 우량 채권인 만큼 리스크가 현저히 낮은 데 반해 최대 3일마다 원리금을 되찾으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3배 이상의 넉넉한 수익을 쌓아 투자 대기 자금을 초단기-고수익으로 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7일까지 초단기 투자 상품 모집은 총 147호까지 완료됐다. 누적 투자금은 650억원 이상으로 이 중 약 75%에 해당하는 488억원 가량이 법인 투자금이다. 법인 투자자들이 연일 몰리자 PFCT는 투자 상품 공급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근 한달 전부터는 상품 공급량을 일 평균 10억까지 증액하는 등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해왔다. 이 같은 상황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많은 법인 투자자들이 장기자금 운용보다 새로운 투자처가 나타나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단기자금 운용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을 운용하는 법인 투자자의 경우 초단기투자상품의 환금성이 좋아 용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을 묻어두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경우 투자 경험이 전무하더라도 은행의 파킹통장 상품처럼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투자는 어렵지만 초단기채권은 재밌다’는 쏠쏠한 투자 경험을 체득하며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 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건우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온투금융사업총괄 상무는 “초단기투자 상품이 투자처를 고민하던 많은 분들께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이번 플랫폼이용료 면제 혜택을 유용하게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PFCT의 초단기 투자 상품은 요즘 돈 버는 법을 제공하는 투자-대출 관리앱 ‘크플’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투자 오픈 알림 및 장바구니 기능을 통해 초단기 투자 상품 판매 개시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미리 담아둔 상품에 빠르게 투자할 수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8 13:25:12[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이달 11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료 감면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가정으로 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료 혜택은 19세 미만 자녀를 3인 이상 둔 가정에 적용됐지만, 최근 출산인구 감소 및 가족구성원 수 변화 등을 감안해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2자녀 가구가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가 면제되며 시설이용요금은 주중에는 객실 30%, 야영시설 20%, 주말에는 객실과 야영시설 이용료를 각 10%씩 할인받을 수 있다. 주중 기준 객실 ‘숲속의 집’ 4인실을 예약할 경우 이용요금은 4만5000원에서 3만1500원으로, 주말·성수기에는 8만2000원에서 7만38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다자녀 가구 혜택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최근 3년간 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 중 다자녀 가구의 연평균 할인 건수는 1만1944건이었다. 2자녀로 기준을 완화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 수는 기존 약 33만8000 가구에서 약 224만4000가구로 6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다자녀 가구 기준 완화로 국민의 산림휴양서비스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산림휴양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10 09:50:36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음식점 점주들에게 포장 주문을 받는 경우에도 중개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2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1일 '배민 외식업광장'을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배민 포장 주문에 새로 가입하는 점주에 대해서는 중개 이용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공지했다. 포장 중개이용료는 6.8%로, 배달 중개이용료와 동일하다. 고객이 3만원짜리 음식을 포장으로 주문하면 점주는 배민에 중개이용료로 2040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중개이용료 부과는 포장 주문을 받을 때도 배달 때처럼 배민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동일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존에 포장 서비스를 이용해 왔던 점주와 이달 30일까지 가입 승인이 완료된 가게에는 내년 3월까지 포장 중개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4월 포장 주문 서비스 수수료 무료 정책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에 시점을 정했다. 현재 요기요는 포장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무료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배달료 비싸서 포장 많이 하니까 거기다 수수료 받아먹으려고 하네", "이 정도면 저걸 쓰고 있는 소비자가 바보 아닌가", "결국 소비자한테 비용 전가돼서 음식값 오르겠네"", "매장에 직접 전화해서 포장해야겠네", "쿠팡이츠 써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2 16:07:11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 이용자들이 해외에서 택시를 호출할 때 부과하는 '플랫폼 이용료'를 대폭 낮춘다. 기존과 달리 플랫폼 이용료에 하한선을 없애 최소 이용료를 '0원'으로, 최고 금액 가격도 낮췄다. 국내 이용자의 해외 여행이 많아지면서 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차량호출 이용료 가격을 전면 수정하고,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 현재 유럽, 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 등 총 37개국에서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동해 한국어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원화로 자동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홈에서 '여행탭'으로 이동해 차량 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한다. 이번 가격 개편으로 최소 금액은 사라졌다. 기존에는 국가별로 플랫폼 이용료 수준은 다르지만 최소 금액이 정해져 있었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 택시를 호출할 때 500~3500원 사이에서 플랫폼 이용료가 책정됐지만, 앞으로 0~900원으로 인하된다. 최고 4700원 수준이던 플랫폼 이용료 상한선 가격도 최대 3000원으로 낮췄다. 현재 영국, 벨기에의 경우 플랫폼 이용료가 최대 4700원까지 부과될 수 있도록 설정됐지만, 변경 시 최대 이용료가 3000원으로 인하된다. 플랫폼 이용료 구간이 전반적으로 낮춰진 지역도 있다. 오스트리아는 기존 2600~3100원에서 0원~2500원 내에서 플랫폼 이용료가 부과된다. 다만 베트남(최대 플랫폼 이용료 700→900원) 등 일부 나라의 경우 기존보다 상한선이 소폭 오른 곳도 있다. 가격 개편으로 해외차량호출 시 가격 부담도 줄어 더 많은 이용자들을 유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시 미터기에 표시되는 '운행요금(운임)'을 포함해 '현지 연동·중개 수수료', 그리고 '플랫폼 이용료' 3가지를 합산한 가격을 최종 결제하게 된다. 따라서 플랫폼 이용료가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면, 전체 금액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해외에서 국내 이용자들이 앱을 사용할 때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존 보다 플랫폼 이용료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 시장이 제한적인 데다가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등으로 제재를 받는 등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해외 서비스에 집중,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해외차량호출 서비스가 포함된 '아웃바운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의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베트남으로 지난해 1·4~3·4분기 누적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객이 해외 앱으로 카카오 T 차량을 호출할 수 있도록 연동하는 '인바운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1 18:25:13#OBJECT0#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 이용자들이 해외에서 택시를 호출할 때 부과하는 '플랫폼 이용료'를 대폭 낮춘다. 기존과 달리 플랫폼 이용료에 하한선을 없애 최소 이용료를 '0원'으로, 최고 금액 가격도 낮췄다. 국내 이용자의 해외 여행이 많아지면서 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차량호출 이용료 가격을 전면 수정하고,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 현재 유럽, 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 등 총 37개국에서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동해 한국어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원화로 자동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홈에서 '여행탭'으로 이동해 차량 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한다. 이번 가격 개편으로 플랫폼 이용료 최소 금액은 사라졌다. 기존에는 국가별로 플랫폼 이용료 수준은 다르지만 최소 금액이 정해져 있었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 택시를 호출할 때 500~3500원 사이에서 플랫폼 이용료가 책정됐지만, 앞으로 0~900원으로 인하된다. 최고 4700원 수준이던 플랫폼 이용료 상한선 가격도 최대 3000원으로 낮췄다. 현재 영국, 벨기에의 경우 플랫폼 이용료가 최대 4700원까지 부과될 수 있도록 설정됐지만, 변경 시 최대 이용료가 3000원으로 인하된다. 플랫폼 이용료 구간이 전반적으로 낮춰진 지역도 있다. 오스트리아는 기존 2600~3100원에서 0원~2500원 내에서 플랫폼 이용료가 부과된다. 다만 베트남(최대 플랫폼 이용료 700→900원) 등 일부 나라의 경우 기존보다 상한선이 소폭 오른 곳도 있다. 가격 개편으로 해외차량호출 시 가격 부담도 줄어 더 많은 이용자들을 유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시 미터기에 표시되는 '운행요금(운임)'을 포함해 '현지 연동·중개 수수료', 그리고 '플랫폼 이용료' 3가지를 합산한 가격을 최종 결제하게 된다. 따라서 플랫폼 이용료가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면, 전체 금액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해외에서 국내 이용자들이 앱을 사용할 때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존 보다 플랫폼 이용료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국내 택시 호출 서비스 시장이 제한적인 데다가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등으로 제재를 받는 등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해외 서비스에 집중,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해외차량호출 서비스가 포함된 ‘아웃바운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의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베트남으로 지난해 1·4~3·4분기 누적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객이 해외 앱으로 카카오 T 차량을 호출할 수 있도록 연동하는 ‘인바운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영국 모빌리티 중개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하는 등 해외 직접 진출 전략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다져온 성공적인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서 국내 기업의 ‘플랫폼 수출' 사례를 만들겠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1 12:38:2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이용하기 위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1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신규 X 계정에 소정의 이용료를 부과하는 것이 봇(bot)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는 "현재의 인공지능(AI)은 '당신은 봇인가'의 물음에 대해 쉽게 통과할 수 있다"며 현재의 방법으로는 봇 계정을 가려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봇'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소프트웨어로, SNS상에서 '봇' 계정을 이용한 정보 조작과 잘못된 정보 확산이 문제가 되고 있다. 머스크는 "X 새 계정은 이용료를 내지 않고 계정을 만든 후 3개월이 지난 후에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X 계정에 가입하면 이용료를 내지 않게 되지만 새 계정을 만든 지 3개월이 지난 후에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언제부터 얼마의 이용료를 부과할 지에 대해 정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머스크가 뉴질랜드와 필리핀과 같은 유사한 이용료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X는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신규 이용자에게 연간 1달러의 이용료를 부과해 왔다.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X를 무료로 이용하는 신규 가입자들은 게시물을 읽을 수는 있다. 하지만 게시물을 올리거나 답글을 달기 위해서 이용료를 내야만 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4-16 10: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