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청년들에게 가죽공예, 목공, 도예, 다도, 제과제빵, 요리, 체육,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과천시 이웃집 청년공간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5일까지 청년 대상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발굴해, 청년의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죽공예, 미술,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개의 사업자를 선정해 공간 임차료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원데이클래스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청년 대상의 실용적이고 참여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가죽공예, 목공, 도예, 다도, 제과제빵, 요리, 체육,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청년 대상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는 오는 15일까지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에 따라, 지역 내 청년 활동 기반이 한층 강화되는 동시에 지역 내 청년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이웃집 청년공간' 사업이 과천의 청년들이 창의성과 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지역 사회 청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7 11:03:13[파이낸셜뉴스] 이웃집에 침입해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재남)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 및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검찰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보호관찰 명령 등도 함께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7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주거지 인근에 살던 피해 여성 B씨의 주택에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서로 알지 못하는 관계로 파악됐다. 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하던 A씨는 사전에 B씨의 집 주변을 자주 서성이며 B씨가 홀로 사는 것을 인지하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성적 충동을 느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15년 전에도 동종 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측은 변호사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시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지 않았다"며 "합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제시한 합의금을 줄 경제력 여력이 되지 않아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도 "죽을죄를 지었다"며 "교도소에서 반성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처를 베풀어주길 간절히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5월15일에 열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20 14:26:54[파이낸셜뉴스] 이웃집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의 컴퓨터에서 100개가 넘는 불법촬영물까지 발견됐다.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30대 남성 A씨는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이웃집 4세대에 침입해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집 현관문 주변에 카메라를 달아 출입문 비밀번호를 파악한 A씨는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 녹음기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녹음기에는 성적인 내용까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 6일 밤 기각됐다. 이후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포렌식하는 등 조사하는 과정에서 영상 100여개를 발견했다.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몸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컴퓨터 포렌식을 진행 중"이라며 "불법 촬영한 혐의를 추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26 07:58:40[파이낸셜뉴스]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 녹음기를 설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4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빌라 주민인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빌라 내 4개 세대에 침입, 다수의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녹음 파일에는 일상 대화뿐 아니라 성적인 내용까지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웃집 현관문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해 도어록 비밀번호를 파악한 뒤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적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시작 시점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2-07 14:19:45[파이낸셜뉴스] 그림책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의 작가 나카가와 리에코(中川李枝子)씨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일본 도쿄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출신 동화 작가로 지난 1935년에서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도쿄 도립고등보모학원을 졸업한 뒤 도쿄 고마자와(駒澤)의 '미도리(녹색)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해 아사히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보육교사 일이 너무 좋아서 어린이집에 들어갔다"며 "'어린이집 만의 즐거움이 뭘까'라고 생각한 끝에 그림책과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1962년 '싫어싫어 어린이집'으로 작가 데뷔했고 1963년 대표작 '구리와 구라' 시리즈 첫 작품을 발표했다. 그림은 여동생 야마와키 유리코(山脇百合子·2022년 별세)가 담당했다. '구리와 구라'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으로 번역됐고, 22편의 시리즈 누적 발행 부수는 2200만 부를 넘어섰다. 한국에선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외에도 '구리와 구라의 소풍',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구리랑 구라랑 꽃님이' 등 여러권이 번역돼 나왔다. '걷자 걷자 나는 씩씩해'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 토토로' 주제곡 '산보'의 가사도 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19 10:18:21[파이낸셜뉴스]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크림을 바르고 수백여 차례 허위 신고를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여성을 응급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께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에서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크림을 바르거나 다른 이웃집 문을 여러 차례 두들겨 소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날 새벽 외출에 나선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330여차례 신고 전화를 건 사실도 파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8 13:40:53[파이낸셜뉴스]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음식에 농약을 타 이웃집 개들에게 먹여 숨지게 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강원 화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말 화천 소재의 한 개 농장에 있던 개 수십 마리에게 농약을 탄 음식을 건네 7마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약 구매 이력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웃이 키우는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4 09:56:08[파이낸셜뉴스] 한겨울에 생후 2개월 된 딸을 이웃집 앞에 유기한 여성이 1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12월 출산한 지 두 달 된 딸을 서초구에 있는 자택 인근 이웃집 앞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의뢰를 받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확인되지 않은 ‘유령 아동’ 수사에 착수하면서 A씨 사건을 확인했다. A씨는 딸을 출산할 당시 임시 신생아 번호와 함께 보호자로 기록돼 있었지만, 지자체가 확인 결과 출산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제로 남아 있던 2010년 영아 유기 사건이 이 사건과 일치한다고 판단해 DNA 대조 작업을 거쳐 A씨가 친모임을 확인했다. A씨는 DNA 결과에도 출산 사실을 부인하다 경찰의 설득 끝에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홀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워서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3 06:12:31[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카다이프가 들어간 이웃집 통통이 쿠키를 내놨다. 16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초콜릿 브랜드가 피스타치오와 중동지역의 얇은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초콜릿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CU가 서울 압구정의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합작해 만든 상품이다. 손바닥만 한 사이즈의 버터 쿠키 위에 잘게 부순 카다이프면을 섞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크림)를 올린 뒤 초콜릿으로 덮었다. CU는 전 세계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카다이프면을 쓴 데다 피스타치오를 100% 갈아 스프레드를 만들어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과 부드럽고도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CU는 지난 6일에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해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를 전부 팔아치웠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6 11:00:04[파이낸셜뉴스] 대낮에 이웃집 문을 부수고 침입한 후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주거침입·재물손괴·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단독주택 문을 부수고 들어간 후 5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비명이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약 10분 만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옆집에 사는 이웃으로 정신 이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뇌출혈, 양안·망막 출혈 등으로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안으로 A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08 16: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