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도 모든 여건이 불확실하고 투자유치 및 사업추진 등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위기 극복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4일 이 청장은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정책 추진 방향을 담은 신년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아 난제들을 적극 해결하고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정책추진 방향과 관련해 먼저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에 전력을 다해 송도를 K-바이오의 대표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연세대 송도 세브란스 병원 및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산학연 유관기관-기업 간 협력 협의체 구성,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기업 간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는 투자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바이오, ICT융합 산업 등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 개소와 함께 글로벌 기업·연구소에 대한 추가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규제 개선과 다양한 지원책 마련 등 투자유치 전략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청라 시티타워 건설, 국제업무단지 사업협약, 하나금융 3단계 추진,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등을 통해 청라국제도시를 금융 및 4차 산업 비즈니스 거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문화, 공원·녹지, 경관 등 최상의 정주환경을 갖춘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IFEZ를 시민들과 거주 외국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하는데 힘을 모은다. ‘IFEZ 2030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을 수립해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천 과제 등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이 들어 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 청라 스트리밍시티,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송도 워터프런트 건설공사 추진 등 IFEZ 관광자원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시민편의를 중심에 두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 건설, GTX-B 송도역 환승센터 건립,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 및 6·8·11공구 기반시설 건설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에 힘을 모은다. 용유 오션뷰, 무의LK, 무의쏠레어 등 용유·무의 지역 관광·레저 선도사업 추진, 을왕산 아이퍼스힐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등 난제 해결에 주력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영종 종합병원 건립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착공을 이뤄낸 것을 비롯 송도 세브란스 병원 건립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건립 계약체결 등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04 11:17:15[파이낸셜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원재 청장이 16∼20일 스위스와 영국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를 위해 스위스와 영국 해외출장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지난해 10월 스위스무역투자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취리히 무역관과의 스위스 바이오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 공동 개최를 한 인연으로, 올해에도 한국진출에 관심이 많은 스위스 소비재·기계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를 제안해옴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이 청장은 17일 취리히 소재 스위스무역투자청에서 열리는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직접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국제도시로써 발전 가능성과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송도에 아시아ㆍ태평양 최대 규모 전시ㆍ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340만달러를 증액 투자한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인 바이스트로닉사와 세계 5대 전문 스포츠의류 제조업체인 마무트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스위스 콘제타 그룹과의 기업미팅을 통해 국내 미진출 자회사에 대한 투자계획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위스 정보통신기술(ICT)협회와의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지역 사업 확대 의향 파악과 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 이 청장은 18∼19일 영국 옥스퍼드 등 5개 명문대학들이 주축이 된 의료·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지원기관인 메드시티와 800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최대 자동차산업협회인 SMMT 기관을 방문한다. 이 청장은 스마트전기차 제조회사인 어라이벌사와 스마트시티-핀테크 엑셀러레이터인 엑센트리 등 기업방문을 통해 영국 바이오 및 자동차 분야와 4차 산업의 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유치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잠재투자자 저변 확대도 도모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9-16 10:51:56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11공구 매립지를 비롯 워터프런트,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신국제여객터미널 신축현장 등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의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현안을 파악하고 있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업무보고와 기관 방문 등 바쁜 일정에서도 지난 7월 31일 청라를 시작으로 영종에 이어 8월 16일 송도까지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주요 사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청장은 추진과정상 애로점과 현안 문제점 등을 보고받고 관련 업체, 주민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청장은 “사업 하나 하나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으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를 좌우하고 시민행복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17 12:43:04【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 산업의 중심지, 국가발전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10일 취임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55· 사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조성 취지에 맞도록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추진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여건 변화에 맞도록 세밀하게 가다듬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건설은 중반을 넘어서고 그 동안 많은 것을 이루어냈지만 앞으로도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며 “질적으로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기 내 중점 추진 과제로 4차 산업혁명 기회로 도약, 살고 싶은 도시 조성, 적극적인 협의·소통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우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첨단산업의 선도기지 역할을 하려면 4차 산업에 기반 한 인재가 모이고 기업들이 시너지를 내는 혁신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바이오, 5G, 인공지능(AI) 및 관광·레저 등 미래 신산업 투자유치·지원과 관련 인재 양성기반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 글로벌 기업과 연구중심 병원을 적극 유치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정비, 물류산업을 육성해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한편 복합리조트를 집적화하고 다양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하이테크파크(IHP)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첨단 자동차 부품 및 R&D 중심의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 내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 신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 청장은 경제자유구역뿐 아니라 인천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거, 교통, 공원 녹지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교육, 문화, 여가, 의료 등에 있어 선진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단다. 이 청장은 “시대적 과제를 추진하는 여정에 동참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7-10 13:34:38인천시는 10일 제6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원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55)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청장은 임기 3년으로 오는 2022년 7월까지 경제자유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계획 수립,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 택지조성과 주택사업, 인천경제자유구역 운영사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원재 청장은 1986년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국토교통부와 청와대 등을 거치며, 주로 국토와 주택·도시개발 분야를 담당했고, 지난해까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으로 일했다. 이원재 청장은 “바이오와 헬스, 5G와 인공지능(AI), 관광.레저와 컨벤션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투자와 기업 유치, 산학연 협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인재 양성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추 도시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2019-07-10 09:37:4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외국인 국내 부동산 취득자금의 불법 반입을 상시 단속하기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해외자금 불법반입 상시단속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에서 불법으로 자금을 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곧바로 조사·수사에 착수하고 결과를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합동단속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의심 사례를 선별해 관세청에 6개월마다 제공하고, 관세청은 국토부가 조사 대상자의 외환거래 내역 검토를 요청할 경우 빠르게 협조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6~9월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외국인 거래 1145건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411건(36%)에서 567건의 위법 의심 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위법행위 유형 중에선 해외에서 자금을 불법 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외국인의 부동산 불법투기는 시세를 왜곡해 시장 불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라며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식 관세청장도 "국토부가 제공한 불법 반입 의심거래에 대해 신속히 조사하고, 가상자산과 연계된 불법반입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라며 "외국인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한 범정부 공조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21 14:1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기술 특허를 취득해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가 가속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중앙집중식 올인원 하이브리드 지능형 통합버스정보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그 동안 스마트시티 플랫폼 등 솔루션 자체 개발과 특허 등 소프트웨어 기술 지식재산권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스마트시티 솔루션 저작권과 품질인증 각 3건, 이번 지능형 통합버스정보시스템을 포함해 총 5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지난 2018년 인천경제청과 인천시 출자 기관인 인천스마트시티㈜가 독자 개발한 ‘바로버스(BaroBus)’ 솔루션에 적용된 핵심 기술이다. 기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고 중앙 집중형 웹 서비스 기술을 적용,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버스도착정보안내기 설치가 가능하다. 도입·관리 비용이 적게 들고 즉각적인 정보 제공과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이 특허 기술이 적용된 바로버스 시스템은 타 지자체 1곳을 포함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IFEZ 내 현재 총 500여 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특허를 포함해 국내외 타 도시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급해 거둔 누적 매출액은 16억원 이상에 달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에 더욱 매진함과 동시에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9 10:26:3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에 추진 중인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등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개발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한 이후 5년만으로 시행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개발 차원에서 개발면적을 줄이고 저층·저밀도 건축물로 개발계획을 보완했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그랜드개발㈜가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349의 1 일대 124만㎡에 고급 풀빌라, 컨벤션,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또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오션뷰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70의 1 일대 12만4000㎡에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친환경 고급 리조트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교통·재해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 무의동 705의 1 일원 44만㎡에 레저·휴양기능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도 한강유역환경청과 연내 환경영향 평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협의한 후 본안 협의를 위한 환경 조사가 수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무의 LK와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 전 중요한 행정 절차인 환경영향평가가 잇따라 완료됨에 따라 용유·무의 지역 숙원 사업들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그 동안 늦어졌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이들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들과 연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5-03 17:54: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에 추진 중인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등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개발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한 이후 5년만으로 시행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개발 차원에서 개발면적을 줄이고 저층·저밀도 건축물로 개발계획을 보완했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그랜드개발㈜가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349의 1 일대 124만㎡에 고급 풀빌라, 컨벤션,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또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오션뷰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70의 1 일대 12만4000㎡에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친환경 고급 리조트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교통·재해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 무의동 705의 1 일원 44만㎡에 레저·휴양기능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도 한강유역환경청과 연내 환경영향 평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협의한 후 본안 협의를 위한 환경 조사가 수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무의 LK와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 전 중요한 행정 절차인 환경영향평가가 잇따라 완료됨에 따라 용유·무의 지역 숙원 사업들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그 동안 늦어졌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이들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들과 연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3 14:2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인천신항과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량인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그 동안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송도5교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도심을 잇는 8번째 교량으로 총연장 1㎞, 왕복 4차로(측도 4~6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9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송도5교 고가차도가 건설되면 △대형 화물차량 운행에 따른 가설교량 안전 문제 해결 △송도 정주여건과 물류 수송기반 시설의 획기적 개선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항만물류 수송의 안전적 확보 △송도 11공구·인천신항 개발로 인한 교통량·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 개선 등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긴밀히 협조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및 통과, 국회의 예산 편성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4년 설계용역을 시행해 2025년 착공한 뒤 2029년 완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협조해 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체계를 구축,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9 18: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