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기업 이원컴포텍이 대주주를 교체하고 그간 투자한 바이오 파이프라인에서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이원컴포텍에 따르면 이원컴포텍㈜와 그 관계회사 ㈜이노베이션바이오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은 미국 리미나투스 파마(Liminatus Pharma: 이하 리미나투스)와 나스닥 스팩 상장사 IRIS와의 합병절차이다. 리미나투스와 나스닥 스팩 상장사 IRIS 사이에 체결된 합병계약의 승인절차에서 해당 합병거래의 중요정보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하는 꼭 필요한 것이 S-4공시이다. 사측 관계자는 “그간 오랫동안 추진했던 S-4공시가 지난 9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됐고,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상장이 완료되면 합병법인은 Liminatus Pharma, Inc,로 개명될 것”이라며 “나스닥의 종목코드는 ‘LIMN’으로 등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S-4공시에 따르면, 합병법인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미국 FDA 임상2a를 진행하고 있는 △Cancer Vaccine(대장암예방, 재발방지) △FDA임상 상을 준비하고 있는 GCC related CAR-T치료제(전이된 대장암 치료신약) △CD47항체신약(고형암치료)이다. 이원컴포텍이 특히 기대하고 있는 것은 혈액암에서 성공한 CAR-T치료제를 전이된 대장암 치료를 위하여 개발된 GCC related CAR-T치료제와 CD47 항체신약이다. 사실 혈액암 치료 영역에서 CAR-T치료제는 세계적인 기적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고형암 치료 영역에서는 예기치 않은 부작용으로 인해 신약개발에 매우 큰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스캇월드만 교수팀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Liminatus의 GCC related CAR-T는 부작용이 전혀 없이 전이된 대장암만을 정밀하게 타격하도록 설계되었고, 이를 인간화항체 실험에서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컴포텍측은 고형암의 치료 영역에서도 기적의 치료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임상이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기대했다. 여기에 이원컴포텍의 관계회사 ㈜이노베이션바이오의 CD47항체신약은 적혈구는 물론 혈소판에도 결합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이를 미국 유명기관인 찰스리버(Charles River)에서 유인원 실험으로 독성테스트를 종료했다. 사측 관계자는 “곧 바로 국내외 유명대학병원에서 임상1/2상을 준비하기 시작하고 있어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예상대로라면 화이자(Pfizer)와 어깨를 겨누는 강력한 신약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S-4공시에 따르면, 합병법인의 주요 경영진은 한국측에서 추천해 지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리미나투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와 임상총책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의 스캇 월드만 교수가 적임자이고, 연구담당이사에 ㈜이노베이션바이오의 유병철 대표이사, 개발담당이사에 이원컴포텍의 최범규 박사 후보자로 지명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이원컴포텍의 바이오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조합(최다출자자 이상호, 의학박사)이 이원컴포텍에 150억원을 유상증자하면서 소송이 종료됐다. 이원컴포텍의 조합 출자자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이다. 업계에선 이원컴포텍의 주력 추진사업인 리미나투스의 합병상장에 필수적인 합병관련 중요정보를 내용으로 하는 S-4공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되면서 이원컴포텍이 새로운 대주주 교체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눈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원컴포텍의 다음 행보는 Liminatus Pharma, LLC의 IRIS와의 합병주주총회 승인절차로 보이며, 또한 미국의 어느 유명제약사를 합병법인의 파트너로 참여시키느냐도 기업가치 상승에 매우 중요한 관점이므로 관전포인트”라며 “그리고 이원컴포텍이 합병법인 Liminatus의 추가적인 지분율 확보를 얼마나 더 많이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6 14:07:24[파이낸셜뉴스] 최근 코스닥 상장사 이원컴포텍의 최대 주주변경과 관련해 잡음이 무성하다. CB상환 실패로 최대주주가 갑작스럽게 변경되고, 변경 된 최대주주측이 원금 상환을 압박하면서 주가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와 관련 이원컴포텍은 투자한 미국 바이오 신약업체 주라 바이오의 나스닥 상장이 확실하고 대금 상환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새로운 최대주주와 법리다툼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이원컴포텍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주주변경이 지난 13일자로 공시됐다. 이원컴포텍이 발행한 제7회차 전환사채의 원금상환담보를 기존 최대주주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가 책임경영차원에서 담보제공(이원컴포텍 발행 주식 300만주)했고, 이를 주식회사 오하가 담보실행해 명의개서를 했기 때문이다. 이원컴포텍 관계자는 “당 사와 기존 최대주주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는 위 담보실행은 부당한 절차라고 항의했음에도 불구 담보실행이 이루어지고 명의개서가 뒤따르자, 담보실행일 종가 기준 123억6000만원(주당 4120원 기준)이 변제된 것으로 판단해 제7회차 전환사채의 원금상환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오히려 변경된 최대주주 주식회사 오하가 이원컴포텍을 상대로 제7회차 전환사채의 원금상환을 지급명령으로 청구하고 상환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라며 “최대주주변경의 원인이 M&A가 아니라 담보실행을 통한 명의개서라고 한다면 일반 상식적으로 채권변제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중으로 지급명령을 청구한 것은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이원컴포텍은 세계 최대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릴리, 세계 최대 매출액을 자랑하는 화이자의 알러지 치료신약을 바탕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주라 바이오(Zura Bio)의 주요주주이다. 직접적으로는 주라바이오(Zura Bio)의 신주 200만주와 관계사 하나이뮤노를 통해 간접적으로 396만2000주, 합계 596만 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라 바이오의 최근 9월 14일자 나스닥 공시를 보면 현재 주권교부절차가 진행중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주권교부가 완료되면 변제(상환)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었다. 이원컴포텍 관계자는 “당 사는 직전 최대주주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하여 변경된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오하에 대해 최대주주지위변경의 적법성 여부와 지급명령신청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다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9 13:38:2913일 코스닥 시장은 상승 375개, 하락 1157개, 보합 67개로 마감했다. 상승한 종목으로 이원컴포텍(088290) 30.0%, 머큐리(100590) 30.0%, 애드바이오텍(179530) 29.9% 등이 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09-13 15:46:5913일 이원컴포텍(088290), 머큐리(100590), 애드바이오텍(179530), 노루홀딩스우(000325), 노루페인트우(090355)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원컴포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0% 오른 4,12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09-13 15:46:37[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이 신사업으로 2차전지 필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리튬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8일 이원컴포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A기업에 리튬 수입판매를 요청하는 LOI를 제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 사가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리튬 A기업에 테스트 거래를 제안한 게 맞다”라며 “만약 테스트거래 이후 현실화 된다면 연간 3000톤씩 5년간 관련 리튬을 수입해 가공 판매하는 신사업에 진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2차전지가 호황이고 중국에서 희토류 수출 제한 등을 해놨기 때문에 현실화 될 경우 메리트가 상당히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테스트 거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이원컴포텍은 저장성의 리튬을 수입해 가공한 이후 향후 2차전지 소재(니켈, 리튬 등), 설비 및 플랜트 공사 등을 한국의 2차전지 업체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8 15:00:36[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이 투자한 주라바이오(Zura Bio, Ltd)와 자트 애퀴지션(JATT Acquisition Corp., SPAC)의 합병 승인이 16일(미국시간) 미국 공시 사이트인 EDGAR에 발표돼 눈길을 끈다. 20일 이원컴포텍에 따르면 이번 합병 발표로 현지 시간 21일 주라바이오는 나스닥에 ‘ZURA’및 ‘ZURAW’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원컴포텍은 ‘하나 이뮤노세라퓨틱스社(Hana Immunotherapeutics, LLC)를 통해 화이자(Pfizer)가 설립한 주라바이오에 1000만불을 투자해 ’ZURA‘ 200만주를 취득했고, 리미나투스파마社(Liminatus Pharma, LLC)에 투자해 취득한 2312만주의 주식을 ’ZURA‘ 196만 2000주와 교환했다. 이에 따라 이원컴포텍은 이번 합병 상장되는 ‘ZURA’의 주식 396만 2000주를 확보하게 되었고, 지난 15일 자트 애퀴지션에 PIPE (유상증자)로 2000만불을 투자하여 취득한 200만주, 총 595만2000주의 'ZURA'주식을 확보하게 됐다. 'ZURA'는 원형탈모 및 기타 염증성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제1형 당뇨 등에 대한 ZB-168(LI7 및 TSLP 생물학적 경로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항 IL7R α 억제제로 임상2상 준비 중, 화이자로부터 라이센스 인)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및 천식에 대한 토루도키맙(IL33을 중화하는 인간형 고친화성 단일클론 항체로 임상2상 진행 중, 일라이 릴리로부터 라이센스 인)을 임상진행 중인 회사로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합병에 참여하는 글로벌 빅파마인 화이자는 글로벌 제약사 중 시총 8위이고, 일라이 릴리는 시총 2위로 IL7R과 IL-33에 대한 상업화 및 합병 후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ZURA의 합병 상장으로 국내 판권을 확보하여 바이오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었고, 투자에 따른 큰 수익이 예상되어, 향후 회사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리미나투스파마社와 아이리스 애퀴지션(Iris Acquisition Corp,)의 나스닥 합병 상장도 수 개월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이원컴포텍의 전환사채 발행 및 당기순이익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발행한 제5회차, 제6회차 전환사채 260억원 및 제7회차, 제8회차 194억원은 당사가 미국에 투자한 회사가 미국 증시에 상장될 경우, 그 상장 주식으로 대물변제를 하는 조건이므로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차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라며 " 2022년 영업이익은 18억원이나, 당기 순이익이 -44억인 것은 지분법 평가에 따른 손실이 대부분이며, 미국 투자에 대한 수익으로 올해는 재무제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20 15:13:05[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이 주주로 참여 중인 주라 바이오(Zura Bio)가 글로벌 제약사 릴리(Lilly)로부터 IL-33 중화항체를 이용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알러지와 아토피 치료신약 관련 라이선스를 도입했다. 13일 이원컴포텍에 따르면 주라 바이오는 전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이로써 주라 바이오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시가총액 2위 제약사 릴리로부터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주라 바이오는 미국 자회사 ‘하나 이뮤노세라퓨틱스’와 미국 화이자의 합작법인이다. 이원컴포텍 관계자는 “주라 바이오는 IL-7R(Pfizer)과 IL-33(Lilly)를 투약해 Asthma(천식), Atopic Dermatitis(아토피 질환)에 대한 임상2상을 준비중”이라며 “원형탈모증, 만성폐질환과 안구건조증치료제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이중항체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라 바이오는 IL-7R(Pfizer)과 IL-33(Lilly)가 대상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잠재 시장규모가 130조원인데 반해 원천질환치료제가 없고 증상완화치료제만 있어 임상이 성공할 경우 새로운 패러다임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컴포텍은 주라 바이오의 주주로서 주라 바이오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임상이 기업가치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자매회사인 이노베이션바이오와 함께 국내 임상에 필요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원컴포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신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이노베이션바이오의 지분 10만주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원컴포텍이 보유할 이노베이션바이오 지분은 42.86%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13 14:01:47[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의 관계사 이노베이션바이오가 홍콩에 상장된 바이오업체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에 항체 신약 'Anti-CD47'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는 국내 기업인 이노베이션바이오와 항체 신약 Anti-CD47 개발 관련 CMC(신물질 초기단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임상용 시험약을 만들어 원활한 임상진행을 지원하고, 인·허가 획득 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리미나투스파마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SPAC) 아이리스 액퀴지션은 기업결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리미나투스파마는 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교와 이노베이션바이오에서 유래한 3가지 암 치료법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GCC 관련 백신은 현재 식품의약국(FD)A 2상 중으로 단백질(Guanylyl Cyclase C)를 발현하는 결장직장암, 췌장암, 위암 및 식도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돼 있다. GCC관련 CAR-T 요법은 FDA 1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차세대 Anti-CD47도 FDA 1상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선 이번 합병계약으로 위 3가지 암치료법에 대한 임상 속도는 빨라지고, 순조롭게 잘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리스 김 리미나투스 대표는 “토머스제퍼슨대학과 이노베이션바이오의 세계적인 암 과학자들이 개발할 치료법은 의료 시장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미스 메타 아이리스 대표도 “면역요법은 수요가 매우 높고, 가장 유망한 암 치료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업결합 계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암치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역요법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26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민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박사는 "고객이 생물학적 의약품 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연구개발(R&D) 비용을 크게 낮추며 더 건강한 미래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Anti-CD47 프로젝트가 리미나투스파마와 아이리스 엑퀴지션 간의 기업결합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컴포텍은 리미나투스파마의 지분 31.8%, 이노베이션 바이오의 지분 29.4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7 14:24:37[파이낸셜뉴스] 이원컴포텍㈜이 그간 추진해 온 바이오사업 진출 결실이 임박했다. 이원컴포텍이 한국과 미국의 바이오 신약개발사업의 결합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스닥상장으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앞서 이원컴포텍㈜은 미국 리미나투스파마 社(Liminatus Pharma, LLC)의 신약 파이프라인, GCC CAR-T(대장암치료제, FDA 임상1상 준비중), GCC Cancer Vaccine(대장암치료백신, FDA 임상2상 진행중), CD47(고형암치료제, FDA 임상1상 준비중)의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2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2일 리미나투스파마는 나스닥에 SPAC상장되어 있는 Iris Acquisition Corp,와 합병상장계약을 체결했고, 아이리스 애퀴지션은 이를 지난 11월 30일자로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 사이트에 공시했다. 나스닥 공시에 따르면, 양사는 리미나투스파마의 기업가치를 미화 3억3400만달러로 평가했으며, 합병 종결일에 합병신주를 발행해 교부할 예정이다. 실제로 교부받게 되는 합병신주는 2500만주(주당 10달러)이고, 아이리스 애퀴지션의 현재 발행주식의 수는 2700만주이다. 한편, 이원컴포텍이 바이오사업의 연구기지로 오랫동안 육성한 관계社 ㈜이노베이션바이오와의 협업도 첫 성과를 냈다. 이노베이션바이오의 CD47은 면역항암신약물질로서 암세포 표면에서 발현하는 CD47과 대식세포 표면의 SIRPα간 결합 ('Don’t eat me' 신호)을 단절시킴으로써 대식세포의 암세포 제거를 활성화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동물임상단계에서 적혈구와 결합이 거의 없음을 확인하는 등 부작용을 극소화했다는 점이 인정 받게되어 리미나투스파마와 함께 합병대상이 됐다. 리미나투스파마의 주주인 이원컴포텍은 위 합병신고를 통한 합병종결이 결정되면 나스닥 상장사의 합병신주를 교부받게 되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봤다. 사측 관계자는 "리미나투스파마의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한국임상(일부 아시아국가 포함)을 이원컴포텍이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 "이에 따라 이원컴포텍의 주력사업이 향후 자동차부품에서 바이오사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노베이션바이오는 CD47 면역항암신약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중에 이원컴포텍을 통해 리미나투스파마에 기술수출을 성공하게 되어 그 대가로 교부받게 되는 합병신주가 대략 400만주(주당 10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원컴포텍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각종 신약개발을 진행하던 이노베이션바이오의 기업가치가 상승되는 전환점이 바로 이번 CD47 항암물질의 기술수출의 성공이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2 14:28:59[파이낸셜뉴스]이원컴포텍이 1차 상장추진중인 JATT의 주총 일정이 내년 초로 연기된다는 공시가 미국 현지에서 나왔으나 대규모 펀딩 때문에 일정이 다소 지연 된 것일 뿐 상장 자체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원컴포텍이 1차 상장추진 중인 JATT의 주총일정이 1월 16일자로 연기된다는 공시가 2022년 11월 15일(미국현지시간)에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기 공시는 상장절차나 다른 문제가 생겨 연기된 것이 아니다”라며 “ ZURA BIO이외에 또다른 글로벌 제약사의 신규 파이프라인이 추가되어 이에 따른 평가작업과 대규모 펀딩을 진행하고 있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 사의 관계사인 미국 리미나투스파마와 글로벌 제약사 3개사 등이 추진중인 이원컴포텍의 두번째 나스닥상장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내에 관련공시가 나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측은 2번에 걸친 잇단 미국 상장 추진은 국내 바이오 사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5대 제약사들과 함께 공동사업을 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6 13:5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