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20일 "근로자 이음센터는 미조직 근로자의 이해 대변과 권익 보호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충북 청주의 '근로자 이음센터'를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조직 근로자를 비롯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플랫폼 종사자 등 일하는 사람 모두가 존중받는 노동시장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근로자 이음센터는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지 않은 근로자들을 위해 법률 상담, 고용노동서비스 연결, 정책 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지난달 서울, 대구,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6곳에 문을 열었다. 청주 센터의 경우 청주·오창 과학산업단지 내 반도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이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 신설과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 등을 통해 "노동 약자들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0 15:43:35[파이낸셜뉴스] 노동조합에 속하지 않는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근로자 이음센터'가 전국 6곳에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서울(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과 대구(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부산(부산사하고용복지플러스센터)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평택과 청주, 10일 광주에 순차적으로 근로자 이음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근로자 이음센터는 공인노무사가 무료 노동법률 상담과 노동법 교육 등을 제공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직업훈련, 심리치료 등 필요한 고용·노동서비스를 연결해준다. 소모임 공간 등도 제공한다. 근로자 이음센터라는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소통과 참여를 통해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이 운영하며 서울과 평택, 청주센터는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서울센터는 정보기술(IT) 업종과 벤처·스타트업 종사자, 평택은 물류산업과 자동차부품업 종사자, 청주는 반도체와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미조직 근로자 등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미조직근로자지원과를 조만간 신설해 이해 대변과 소통 활성화, 일하는 여건과 처우 개선, 갈등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9 13:20:2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문화 콘텐츠 플랫폼 기업 예스24, 유무선 통신네트워크 기업 큐비콤과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5G 특화망 사업은 예스24와 큐비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이음5G 실증사업을 수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에서 5G망 설계 및 구축을 지원하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스24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파주 소재 물류센터에 이음5G망 구축에 협력하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자동으로 운송하는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를 실증하고, 물류센터 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3사는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예스24의 물류센터를 이음5G 기반의 스마트풀필먼트센터(SFC)로 구축할 계획이다. SFC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상품 보관과 고객 주문에 따른 출고와 배송, 재고 관리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예스24 SFC에는 700대 이상의 물류 자동화 로봇과 각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국내 5G 특화망 기반의 물류센터 구축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망 구축 노하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이음5G 과제 지원을 통해 국내 물류센터 각각의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2 10:11:51린나이는 보일러,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음성 매뉴얼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애로 인해 불편한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배려 활동을 펼치고 있는 린나이는 사용상의 편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작된 음성 매뉴얼로 사용자는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도어를 여는 방향, 조작부나 버튼 위치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각 부의 명칭, 제품규격뿐 아니라 청소 및 손질방법, 고장신고 전 확인사항, 자가진단 조치방법 등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과 사용법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해당 내용은 서울특별시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공동 운영하는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스마트폰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또한 린나이는 청각 및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고객을 위해 ‘손말이음센터’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진 고객이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나 A/S 관련 고객상담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어 및 실시간 문자 요청을 중계사가 가운데에서 전달받아 다시 비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전달해준다. 손말이음센터는 정부 산하 소속 기관으로 24시간,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린나이 고객상담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고르게 높일 수 있는 기능을 한다. 린나이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따듯한 사회적 기업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따뜻함을 표방하는 기업답게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소통 중이다. 온(溫)세상은 린나이가 지향하는 ‘따듯함으로 함께 만드는 더 좋은 생활’의 정신을 담고 있는 핵심 커뮤니케이션이다. 린나이 관계자는 “린나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품 개발 단계부터 지속적인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최고의 만족을 얻으실 수 있도록 고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기업 차원에서 앞으로도 적극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10 08:43:2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광주역사와 푸른길 공원 사이 철도부지에 주민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복지 공간인 '푸른이음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2일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푸른길과 연계성을 고려하고 기존 마을과 잘 어우러지고 상생할 수 있는 설계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푸른이음센터'는 광주역 도시재생 사업 중 하나로 광주역 내(북구 중흥동 611-19)에 대지면적 350㎡, 지상 3층 연면적 약 59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 2층은 마을의 소통의 장이 될 층계형 특화도서관·로컬마켓·공유스튜디오 등을 배치하고 3층에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시설로 운영된다. 또 태양광패널 설치, 에너지절약형 환기계획 및 옥상정원 조성 등 친환경적인 설계도 고려해 건립된다. 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박금화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은 "실시설계에서 전문가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하고, 친환경적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3 10:26:41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 이음 아트홀(이음센터, 5층)에서 ‘미술 분야 정책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진행된 미술 분야의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미술계와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1부에서는 국민대학교 이동기 교수가 ‘공공미술품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고, 2부에서는 홍익대학교 홍기훈 교수가 ‘미술품 담보대출 보증제도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법무법인 세종 김현진 변호사가 ‘예술품 관련 세제 개선’에 대해 발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표 내용에 따라 미술계와 금융계, 법조계 등 각계의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지고, 현장 참석자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4-22 08:42:47충청북도는 16일 음성군 맹동면 소재 혁신도시발전추진단 1층에 ‘충북일자리이음센터’를 16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고용노동부청주지청 김진하 소장, 김영배 음성 부군수, 강민구 기업체협의회장, 전정애 진천 부군수와 임시종 기업체협의회장, 충북도내 10개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자리이음센터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혁신프로젝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의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중심지역인 진천군과 음성군 소재 중소기업의 직원채용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에는 3,800여개의 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나,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큰 실정으로, 충북도와 고용노동부청주지청, 충북고용혁신추진단이 함께 고민하여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센터내 전문 직업상담사 3명을 배치해 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연계, 기업탐방과 현장면접, 특히 타지역 구직자 취업알선 등을 지원 할 계획이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운영을 맡는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당일 개소식에서 구인배율 전국 최고수준인 충북지역의 인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진천과 음성 양군에서도 적극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취업희망 및 직원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일자리이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4-16 10:25:12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9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2016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의 활동 종료를 계기로 한 해의 활동 성과를 되돌아보고, 성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은 예술인이 기업·기관에 파견되어 기업·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예술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예술인에게는 예술적 재능을 활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기관에는 예술적 창의성을 통한 경영 혁신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규모가 확대돼 1000명의 예술인과 280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기업의 비율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뿐 아니라 화장품 회사부터 회계법인, 항공사, 금융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기관에서 예술인의 파견활동이 진행됐다. 아울러 예술인들은 예술을 통해 조직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예술적 감수성을 더한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문체부와 재단은 올 한 해의 파견활동을 통해 나타난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와 기업 경영의 혁신 사례를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소개한다. 우선 '엘지전자'에서 진행된 '환경안전 캠페인'의 경우에는 폐휴대폰을 수거·재활용하는 캠페인에 예술인이 참여해, 폐휴대폰 수거율이 기존에 비해 2.5배 증가하는 등 기업캠페인에 대한 임직원의 참여도가 대폭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예술인이 고객의 사연을 접수받아 이를 국악 캐럴 음악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고객사연이 담긴 캐럴 음악은 넓은 공감대를 얻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 국악과 캐럴 음악의 이색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음악은 배포 후 14일간 약 1000여 건의 음원 내려받기(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는 가시적인 기업 홍보효과로 나타났다. 화장품 제조회사인 '더페이스샵'은 예술인에게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 기획을 요청했다. 예술인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화장품 사용 후 공병을 화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제품과 함께 씨앗, 흙, 모종삽이 포함된 '자연주의 화장품 세트'를 제작했다. 차(茶) 제조·판매사인 '차미소'에서는 예술인이 종류별 차(茶)의 특성을 살린 패키지 디자인을 제작했다. 예술인의 감수성을 담아 탄생한 제품 패키지는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 입점되었고, 타사의 제품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드러내는 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구성원을 위한 예술인의 파견활동도 조직문화 혁신부터 직원 역량강화, 복리후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진행되었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합병으로 인한 불안정한 조직분위기를 해소했다. 참여 직원의 80%는 직원 간의 소통이 증진됐다고 응답했다. '삼일회계법인'의 경우, 예술인이 진행하는 교육훈련을 통해 신입 회계사의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메세나협회와 진행한 기획사업을 통해 고객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 지역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12-29 09:01:54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 전경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0월에 착공한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이, 13일에 문을 열고 개관식을 개최한다. 장애인과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와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건립한 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정부가 설립한 최초의 장애인문화예술 전용 시설이다. 문체부는 2014년 6월에 장애인문화예술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10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하여, 지난 5월에 준공했다. 그 후에는 약 3개월간의 내부설비 설치와 운영조직 구성 등을 완료하고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센터 명칭 '이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의미를 지니며 작년 8월의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이음'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연면적이 2113㎡이며, 공연 연습장과 시각예술 전시관, 각종 회의 및 소통 공간, 소규모 창작 발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공연연습실, 2층에는 시각예술 전시관, 3층에는 각종 회의 및 창작 지원실, 5층에는 스튜디오(공연예술 분야 연습 및 발표 공간)가 배치되었다. 이번 개관식에는 2015년 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김용우 씨와 장애인 뮤지컬 배우 배은주 씨의 합동 공연, 발달장애 어린이로 구성된 에반젤리합창단과 한빛예술단 빛소리중창단의 축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개관식이 끝난 행사 당일 오후에는 일반인의 참여가 가능한 장애인미술작가 초대전과 토크 콘서트,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센터 5층에서 시각장애인인 개그맨 겸 가수 이동우 씨의 토크 콘서트가, 6시부터는 야외무대에서 센터의 개관을 알리는 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음'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관 공모로 운영되며, 장애인 당사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이용료는 인근 공공 문화시설의 대관료를 기준으로 책정하였으며, 개인 창작자가 대관할 경우 기준 대관료의 50%가 할인된다. 올해는 센터를 대관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내년부터는 대관 운영뿐만 아니라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장애인들이 공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극과 만남이 있는 날', 장애예술인 육성 프로그램, 예술사업 '장애예술의 소개와 만남' 등의 기획사업도 추진한다.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었던 '장애인문화예술센터' 건립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계층 간의 벽을 낮춰 사회 통합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음'이 대학로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예술 분야가 교류하는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의 중심축이자 예술 창작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11-12 09:00: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인천사랑상품권(인천이음, 지역화폐)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인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전국 단위 일제 단속 기간에 맞춰 인천 내 등록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한다. 현재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0월 말 기준 13만648개소이다. 시는 불법 수취 및 불법 환전, 제한업종, 결제 거부, 현금과의 차별 대우, 단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가맹점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시는 각 군·구 및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의해 감지된 가맹점과 부정유통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중심으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부정유통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 위반 내용에 따라 계도,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재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시는 시민들이 부정유통을 발견할 시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부정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8 09: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