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해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지역 이재민을 위해 약 3억2000만원 규모의 '한국마을 문화센터 운영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마을 문화센터는 지난해 희망브리지가 지진 피해 아동·청소년의 트라우마 극복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31만 달러(약 4억원)를 투입해 건립한 330㎡ 규모의 시설이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마을에 거주하는 이재민 540여 가구와 인근 거주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글 교실,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형제의 나라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200동의 임시주거시설 지원, 긴급 구호물품 지원, 문화센터 구축 등 약 188만 달러(25억원)를 지원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1 10:55:10대한적십자사는 가수 김다현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4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다현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금산군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충북 영동군에도 2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김다현은 "대한적십자사가 전개하는 수해 복구 활동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는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달 8일 김다현은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어린 나이임에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부로 동참한 김다현 홍보대사의 뜻에 따라 수해지역 복구 지원에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13 11:05:1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 2만728점을 긴급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생수 2만160점 △기업구호키트 420점 △대피소 칸막이 74점 △바닥 매트 74점 등이다. 이번 지원한 물품은 SK하이닉스, 한국타이어, OB맥주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희망브리지는 이외에 현장 상황을 살피며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대피소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희망브리지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7 10:34:52하나은행이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한다. 5일 하나은행은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서구 청라동에 소재한 하나금융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호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는 개별 욕실을 갖춘 단독 호실로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한 청라동 아파트에 전기와 수도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대피소로 사용된다. 하나은행은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세탁시설과 식당 등 공용 공간을 개방하고 △세면용품 △세제 △화장지 △식수 등 생활 필수용품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이재민들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천 청라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그룹 연수원을 임시 대피소로 활용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2020년에는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05 18:13:23포스코는 지난 2일 필리핀 이재민 마을에 구형 근무복 3만벌을 기부하고 나눔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와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협업 비정부기구(NGO) 관계자와 지역민 약 30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창립 30년 만에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하며 기존 근무복 활용방안을 모색, 이곳에 기부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앞서 6월 몽골 목축농가에 구형 근무복 1만벌, 마다가스카르 직업 훈련 봉제센터에 2만벌 등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 근무복은 10만벌에 이른다. 이번에 전달한 근무복은 필리핀 도시빈민 이주민 마을 타워빌지역 여성들의 봉제기술을 통해 새로운 옷, 가방 등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자원재순환의 의미를 더하고, 물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이주여성들의 생계유지에 기여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근무복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다"며 "그 결과 국제사단법인 캠프, 지파운데이션 등 NGO단체와 협업해 필리핀 저소득계층 여성 가장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익팅에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임직원은 근무복 이외에도 필요한 생필품을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최영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열정과 땀이 배어 있는 근무복을 통해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필리핀 여성가장들이 잘 정착하고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0 18:10:12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이재민이 발생하자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이 긴급지원에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구호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및 구세군'과 사전에 구축해 둔 대응체계를 활용해 피해지역에 모포와 의약품 등 긴급구호키트와 급식차, 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은 또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장·단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우리금융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 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받을 수 있다.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도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박소현 기자
2024-07-18 20:33:25[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큰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익산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난 10일,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수, 빵, 에너지바 등 5000여개 물량으로 마련된 긴급 구호물품은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있는 성북초등학교와 망성초등학교 2곳의 대피소로 전달됐다. 전북 일대를 담당하는 편의점 GS25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대피소 구호 물품 이동 및 정리 등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 현장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도 돕기로 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큰비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사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1 09:24:59[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안후성에서 폭우로 인한 창장(양쯔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100만 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중국 중남부 지역 전역에 홍수 비상이 걸렸다. 신화통신은 3일 지난 1일 이후 계속되는 폭우로 안후이성을 지나는 창장의 모든 구간에서 경고 수위를 초과했고, 계속 상승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현지 기상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안후이성 여러 지역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면서 '지질학적 재앙'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신화통신은 "폭우가 안후이성의 7개 현급 도시에 피해를 입혔다"면서 "안후이성의 창장 본류 전 구간이 경계수위를 초과한 채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융안허, 수양강, 우둔허 등 18개 지류와 화양호, 난이호 등 6개 호수가 경계수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재민 가운데 다급한 상황에서 긴급 대피한 대상자만도 24만2000명이 된다고 신화통신 등은 전했다. 안후이성 홍수방지대책본부는 앞서 전날 오전 마안산, 우후, 퉁링 3개 시의 홍수방지 비상대응을 3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안후이성 당국은 향후 계속되는 폭우로 주거지 침수와 산사태, 도로와 교각 붕괴 등의 추가 사태가 벌어질 수 도 있다며 구조물 안전성 확인과 침수 방지, 사전 대피 지도 등을 벌이고 있다. 신화통신은 전날 후난성에서도 폭우로 인해 응급대응수준 3단계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어 홍수로 후난성 웨양시에서는 주거지 침수와 산사태, 도로와 교각 붕괴 등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장쑤성 등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장시성, 장쑤성, 후베이성 등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창장이 이어지고 있는 거의 모든 구간의 지역에서 수위 급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7-03 16:13:09배우 겸 가수 안재욱이 지난해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찾아 구호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재욱이 지난달 20~25일 튀르키예를 찾아 이재민 지원 구호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안재욱은 지진 발생 후 1년이 지난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한 음식 제작 및 배부, 구호물품 전달, 튀르키예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적 지지 활동을 했다. 안재욱은 "멀리서 보면 멀쩡한 상태의 아파트나 건물들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전부 금이 가 있고 사람이 살지 못하는 폐허가 돼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카르만마라쉬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진앙지로, 막대한 피해로 인해 지진 발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복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6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에 위촉된 안재욱은 코로나 및 고성 산불 재난구호성금, 취약계층지원 성금 등 1억원이 넘는 기부로 대한적십자 개인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매년 취약계층 봉사활동과 재난구호봉사활동을 비롯해 적십자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안재욱이 펼친 구호활동이 담긴 특집 다큐멘터리가 KBS 1TV '다큐 ON'을 통해 18일 오후 10시25분 방송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17 10:30:46[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이마트가 재해재난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구호 세트 제작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긴급구호 세트는 추후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손천식 이마트 컴플라이언스 담당 상무는 "이번 기부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으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이재민들에게 조속한 도움을 전달해 원활한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산불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및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 지역과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생수·컵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1 10: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