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요르단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후 다시 한번 '잔디 문제'를 지적했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한국은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30분 상대의 역습으로 실점을 허용해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해 요르단 원정에서도 선제골로 팀의 승리를 주도했던 그는 두 경기 연속 골을 넣고도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재까지 4승 4무를 기록 중이나, 홈에서는 1승 3무로 부진하다. 특히 이재성은 홈경기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럽 리그 선수들이 한국으로 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러 환경적인 이유로 홈 경기력이 최고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그라운드 상태가 주요 원인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국내 축구장 잔디 상태가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는 겨울철 치고는 양호했으나 '분데스리가 베테랑'인 이재성에게는 여전히 불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좋은 환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그런 부분이 채워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26 02:54:37▲ 이순영씨 별세· 박명달씨 남편상· 이재성(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 디지털담당 상무보) 영희씨 부친상· 이소영씨 시부상· 이지원 지선씨 조부상=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58-5940
2025-03-02 17:03:09[파이낸셜뉴스] 이재성이 단 한경기로 독일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가히 그의 인생경기라고 할 만하다. 어쩌면 이재성의 최전성기가 지금일지도 모르겠다. 뮌헨 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이재성(마인츠)이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빛낸 '베스트 11'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이주의 팀'에서 이재성은 왼쪽 날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선정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한국 선수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사무국 선정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4라운드에서 김민재(뮌헨)가 뽑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철기둥' 김민재가 버티는 뮌헨을 상대로 펼친 '코리안 더비'에서 이번 시즌 4∼5호골을 잇달아 폭발하며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에게 멀티골을 내준 뮌헨은 정규리그 개막 무패 행진을 13경기에서 멈추고 첫 패배를 당하게 되었고, 그 경기는 독일의 언론들에 의해서 대서특필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7 14:40:02독일 현지가 깜짝 놀랐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재성이 세계 정상급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버티고 있는 최강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에서 뮌헨을 이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한국인 이재성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이 더욱 고무적이다. 이재성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수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비진을 책임지는 총사령관이다. 대한민국 공수의 핵이 맞붙은 경기에서 이재성이 이날 만큼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해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진정한 킬러란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했다. 이재성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반면, 뮌헨은 정규리그 개막 이후 이어온 무패 행진이 13경기에서 종료되며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이재성은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각각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은 총 5골로 늘어났고, 그는 정규리그 득점 공동 13위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이재성은 최근 다섯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전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이재성은 전반 초반 동료 요나탄 부르카르트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으나 슛이 빗나가며 도움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상대 수비를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그는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뮌헨도 리로이 자네의 추격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시간 부족으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한국 선수 3명 마인츠의 이재성과 홍현석, 그리고 뮌헨의 김민재가 동시에 그라운드 위에 서는 보기 드문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 득점으로 이재성은 정규리그 10∼14라운드에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달성,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5골 3도움(컵대회 1도움 포함)으로 늘렸다. 지난 8월 DFB 포칼 1라운드에서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따낸 이재성은 베르더 브레멘과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뒤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과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에서 리그 2∼3호 골을 꽂았고, 12라운드 호펜하임전과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리그 1∼2호(시즌 2∼3호 도움) 도움을 잇달아 작성하더니 이날 뮌헨을 맞아 리그 4∼5호 골을 폭발시켰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8.3)을 이재성에게 부여했고, 풋몹 역시 최고 평점(9.1)을 매겼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이재성을 선정하며 그의 활약상을 축하했다. 분데스리가는 "이재성의 활약은 엄청났다.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고, 마인츠 승리의 핵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성은 득점 뿐만 아니라 마인츠의 전반적인 게임 플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뮌헨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고 강조했다. 독일 진출 후 최고의 날을 보낸 이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뮌헨 같은 강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다"며 "모든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5 18:22:35독일 현지가 깜짝 놀랐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재성이 세계 정상급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버티고 있는 최강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에서 뮌헨을 이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한국인 이재성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이 더욱 고무적이다. 이재성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수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비진을 책임지는 총사령관이다. 대한민국 공수의 핵이 맞붙은 경기에서 이재성이 이날 만큼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해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진정한 킬러란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했다. 이재성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반면, 뮌헨은 정규리그 개막 이후 이어온 무패 행진이 13경기에서 종료되며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이재성은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각각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은 총 5골로 늘어났고, 그는 정규리그 득점 공동 13위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이재성은 최근 다섯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전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이재성은 전반 초반 동료 요나탄 부르카르트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으나 슛이 빗나가며 도움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상대 수비를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그는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뮌헨도 리로이 자네의 추격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시간 부족으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한국 선수 3명 마인츠의 이재성과 홍현석, 그리고 뮌헨의 김민재가 동시에 그라운드 위에 서는 보기 드문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 득점으로 이재성은 정규리그 10∼14라운드에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달성,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5골 3도움(컵대회 1도움 포함)으로 늘렸다. 지난 8월 DFB 포칼 1라운드에서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따낸 이재성은 베르더 브레멘과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뒤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과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에서 리그 2∼3호 골을 꽂았고, 12라운드 호펜하임전과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리그 1∼2호(시즌 2∼3호 도움) 도움을 잇달아 작성하더니 이날 뮌헨을 맞아 리그 4∼5호 골을 폭발시켰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8.3)을 이재성에게 부여했고, 풋몹 역시 최고 평점(9.1)을 매겼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이재성을 선정하며 그의 활약상을 축하했다. 분데스리가는 "이재성의 활약은 엄청났다.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고, 마인츠 승리의 핵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성은 득점 뿐만 아니라 마인츠의 전반적인 게임 플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뮌헨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고 강조했다. 독일 진출 후 최고의 날을 보낸 이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뮌헨 같은 강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다"며 "모든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5 15:02:15[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 진출을 선언했던 홍현석이 전화위복을 맞이했다. 오히려 더 잘 풀리며 곧바로 빅리그에 안착했다.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활약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홍현석(25)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현석의 영입을 발표했다. 전날부터 새로운 선수와의 계약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알린 마인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미지를 활용, 홍현석의 영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9억원)에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14번을 받았다. 이로써 홍현석은 마인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대표팀 선배'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울산 현대고 출신인 홍현석은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입단 직후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운터하힝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2019년 7월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유니오즈로 재임대된 홍현석은 2020년 8월 오스트리아 1부리그 LASK로 이적했고, 2022년 8월 벨기에 헨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홍현석은 헨트에서 두 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97경기 동안 16골 17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다. 마인츠는 1905년 창단된 팀이다. 지난 시즌 2부 강등의 위기를 맞았지만 극적으로 잔류했고, 이번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선 정우영이 최근 임대로 이적한 우니온 베를린과 1-1로 비겼다. 마인츠는 이재성에 앞서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등이 뛰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30 05:07:2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1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 육성 및 운영 방안을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 탄핵을 예견해 ‘탄핵 대비 TF’를 대비하는 등 발 빠르게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 후보가 주요 공약으로 내건 ‘모바일 정당 플랫폼 설계·구현’과 ‘이기는 부산 민주당’ 계획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제가 시당위원장 선거에 나선 이유는 다가오는 대선과 다가오는 시장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라며 “부산은 다음 대선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1000대 기업이 27곳 밖에 없는 부산이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전체 인구 가운데 민주당 당원은 1% 정도 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소위 ‘제로섬 게임’을 해선 안 된다. 주어진 파이를 놓고 다툴 게 아니라 파이 자체를 키워야 한다”며 “권한은 소수가 독점하면 권력이 된다. 그러나 다수가 나누면 권리가 된다. 이재성이 그런 공천 하겠다”며 당원 주권이 바로 공천 권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당원 소통’을 강조했다. 시당에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구현해 ‘투표’ ‘소통’ ‘정책 제안’ ‘커뮤니티’ 4가지 기능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 18개 지역위원회 단위로 각종 후보 선출·찬반 투표 시스템을 구현하고 선출직 후보를 당원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게 한다. 또 당규 개정 및 신설에도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두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산시당위원장이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 탄핵에 대비한 TF팀을 만들 것이다. 어쩌면 부산시장 선거보다 대통령 선거가 먼저 시작될 수도 있다”며 “시당의 정책 역량을 키우려면 ‘정상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싱크탱크 오륙도연구소의 위상 정상화, 100대 기업 유치, 기본사회 정책 개발 등 민주당 정책 역량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0 11:51:3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가 잇따른 후보자들의 출사표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인호 전 국회의원과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에 이어 변성완 부산 강서지역위원장이 2일 출사표를 던진 것. 변성완 위원장은 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체 의석은 늘었으나 부산은 단 1석으로 목숨 줄만 살아남았다. 감히 말씀드리건대 지난 총선에서 시민은 무능한 민주당 부산을 탄핵한 것”이라며 “부산시당부터 뒤집지 않으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뿌리부터 바꿔 반드시 이기는 부산시당을 만들고자 시당위원장에 도전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변 위원장은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임명되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약속했다. 후보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부산시당을 변화시켜 지방선거 승리와 대선까지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이유다. 그는 “저를 갈아 넣어서 다가올 지방선거와 대선을 기필코 이기겠다. 부산 민주당의 승리가 너무 간절하기에 이대론 안 된다는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받들어 제 한 몸 바치겠단 의지”라며 민주당 부산의 혁신 플랜 방향 4가지를 발표했다. 먼저 현 부산 민주당의 대민서비스가 열악하기에 ‘당원의 말과 생각에서 이기는 길을 생각하겠다’는 당원 중심·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당 조직을 ‘부산재집권 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실력 있는 대안정당으로 시민에 인정받기 위한 확실한 비전과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부산시당 유튜브 채널 운영이 잘 안되는 점을 꼬집으며 시당 또한 ‘대유튜브 정책 홍보’의 흐름을 타야 함을 강조, 홍보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위 ‘계파들이 독점하고 나눠먹던’ 시대가 막이 내린 만큼 당원의 권한을 강화해 당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도록 출마자 역량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비전을 전했다. 이번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는 여러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3일 최택용 기장지역위원장도 부산시당사에서 시당위원장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은 현재까지 원외 지역위원장만 4명이 시당위원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27일 시당대회를 열고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2 11:33:08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을 경주 월성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재성은 2014년 전북현대모터스에서 데뷔한 이후 'K리그 영플레이어상'(2015)과 '최우수선수상'(2017)을 수상했으며 현재 독일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구소는 신라 왕궁인 월성 일대를 재조사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월성의 또 다른 이름인 '재성(在城)'과 이름이 같은 이재성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성은 이날 위촉식에서 '재성'이 새겨진 기와 등을 비롯해 월성 일대에서 발굴한 유물과 조사 현장을 직접 살펴본 뒤 사인회도 열었다. 연구소는 내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촉식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18 18:06:28[파이낸셜뉴스] 2부리그로 강등되면 재정적 마이너스가 엄청나다. 다시 올라오는데에도 큰 힘이 든다. 마인츠가 이재성과 재계약한 덕을 톡톡히 봤다. 특히, 시즌 막판 강등권 싸움에서 이재성이 팀에 큰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끝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1로 승리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5위였던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승점 35를 쌓아 13위로 뛰어오르며 시즌을 마감했다. 마인츠는 시즌 중반까지 강등권을 전전했다. 지난해 11월엔 이재성 영입에 앞장섰던 보 스벤손 감독이 거듭된 성적 부진에 경질되기도 했다. 마인츠는 올해 2월에야 새 사령탑으로 덴마크 출신의 보 헨릭센 감독을 선임했다. 강등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던 막판에야 마인츠는 힘을 내기 시작했다. 뒷심의 동력은 이재성이었다. 24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1-1 무승부)부터 한 경기씩 걸러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마인츠를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올 시즌 6골 4도움을 올렸는데, 그중 4골 4도움을 뮌헨전 이후 작성했다. 특히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경기에서 마인츠는 한 번도 안 졌다. 33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펼친 이재성의 활약은 잔류에 결정적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재성은 멀티골을 폭발하며 마인츠의 3-0 완승을 주도했다. 그 덕에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고, 결국 9경기 무패(5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짜릿한 '잔류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재성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엔 7골 4도움을 올린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9 17:5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