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원더풀라디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정진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권칠인을 비롯해 극본을 쓴 이재익PD와 배우 이민정, 이정진, 이광수가 참석해 질의응답과 영화 촬영에 대한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는 시간은 가졌다. '원더풀라디오'는 한 때 잘나가던 국민 요정이었지만 현재는 생계를 위한 라디오 DJ인 신진아와 라디오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투입된 구원 PD 재혁이 펼치는 유쾌한 방송가 리얼 스토리를 담아 낸 영화로 2012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ello1204@starnnews.com고아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고영민 '신부한테서 눈을 못 떼~' ▶ [포토] 고영민-양상국 '같이 보니 더 똑같네' ▶ [포토] 허구연 '결혼식 주례보러 왔습니다' ▶ [포토] 이민정 '최정윤 결혼식 참석, 휴대전화 삼매경' ▶ [포토] 최정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류시원
2011-12-06 14:59:25지난달 12일 홈쇼핑 방송에서 여성 속옷 '원더브라'는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날 GS샵이 3회 방송에서 원더브라 판매로 올린 매출액은 25억원. 순간 주문콜이 1200건에 달했다. 전산시스템에 부하현상이 발생하며 판매된 원더브라 제품은 1만 5000세트 규모였다. 이날 방송이 진행되는 스튜디오 뒤에서 초조하게 주문콜 숫자를 지켜보고 있는 이가 있었다. 바로 이재익 GS샵 토탈패션팀 과장(35·사진)이다. 2001년 속옷전문업체에서 상품기획자(MD)로 속옷 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속옷만 10년째 다루고 있는 전문가다. 전문가인 그의 눈에 원더브라는 '잘 팔릴 수밖에 없는 상품'이었다. "최근 패션에 과감해진 여성들이 원하는 볼륨과 편안함을 다 갖추고 있었던 제품이었기에 잘 팔릴 것이라고 확신했어요. 원더브라를 기획부터 판매하는 과정까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 맞아 떨어져 뿌듯했지요." 그가 성공을 확신했던 원더브라는 2009년 5월 첫방송 이후 지금까지 총 134회 방송에서 80회 매진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총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GS샵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 1∼11월에만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원더브라는 이 기간 GS샵 전체 판매제품 가운데 누적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원더브라로 여성속옷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이 과장은 지난해 여름 내놓은 휠라 남성용 속옷으로 올해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는 "남자 속옷 고객의 60%는 여성이기에 여성들의 감각도 고려해 제품을 선택했다"며 "방송에 남녀 호스트들을 내세워 남성과 여성의 입장을 동시에 설명하는 것도 하나의 판매 비결"이라고 전했다. 남성 속옷은 지난해 준비됐던 2만세트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준비된 5만세트 매진으로 40억원의 매출효과를 냈다. 그는 MD가 제품 선택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점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과 '트렌드'를 꼽았다. "MD는 고객보다 먼저 제품을 만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선택하는 사람이에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트렌드에 뒤처진 제품은 고객들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그는 시장조사와 박람회 참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또 스스로 고객이 되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성 속옷은 직접 착용해보고 문제점을 찾지만 여성 속옷의 경우 아내에게 입혀보고 의견을 들어요. 회사 여직원들과 호스트들에게도 불편한 점 등을 듣고 제품을 개선해나갑니다." 이미 원더브라로 20∼30대 여성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의 다음 타깃은 40∼50대 여성이다. /longss@fnnews.com성초롱기자
2011-12-04 18:50:39[파이낸셜뉴스] 오늘 삼성 라이온즈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을 눈 앞에 둔 이 중요한 시점에 믿을맨이 시즌 아웃됐기 때문이다. 초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가뜩이나 불펜이 약한 삼성에서 필승조 최지광(26)의 역할은 엄청나다. 올 시즌 최지광은 35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으로 활약했다. 그의 커리어하이 시즌이다. 하지만 최지광은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를 붙잡고 마운드에 주저앉았다. 삼성 구단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 wiz전을 앞두고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선수가 팔꿈치를 부여잡고 마운드에서 주저 앉았을 때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던 결과였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서일까. 삼성은 19일 kt와의 수원 경기에서 장성우에게만 무려 6타점을 허용하며 5-12로 패했다. kt에게 장단 17안타를 허용했다. 그나마 루키 육선엽이 마지막에 최고 구속 150km에 육박하는 속구를 앞세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구자욱이 4타수 4안타를 때려내며 KBO리그 역대 43번째 2천400루타를 달성했으나 마음껏 기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삼성은 코너 시볼드의 대체 선발로 등판한 이호성이 물러난 이후 백정현, 김대우, 이재익 등이 마운드에 올라왔으니 kt의 타선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정신적 지주인 오승환 마저 심한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다. 임창민, 김재윤 등 새로 수혈한 피들이 중심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불펜 선발진의 돌을 빼서라도 메워야할 약점으로 치부되고 있다. 현재 삼성의 불펜은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 김태훈, 이승현, 김대우, 이재익, 육선엽 등이 고루 활용되고 있지만, 과연 큰 경기에서 이 선수들이 얼마 만큼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 무엇보다 확실하게 이 선수가 나가면 이긴다는 확신이 드는 전가의 보도가 없다는 것이 크다. 과거 쌍권총에 안지만, 정현욱, 오승환까지 강력한 불펜을 바탕으로 통합 4연패를 일궈낸 삼성으로서는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삼성은 아직은 2위 자리에 여유가 있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했을 때 3위 LG가 2위 자리를 탈환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올 시즌 불펜의 든든한 중심축이었던 최지광의 공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였기에 이날의 패배가 더욱 가슴 시리게 다가왔을 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0 01:03:03[파이낸셜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3일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김종민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함께 금융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번 지지선언 및 협약식에는 김 후보와 이현주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 최재영 금융노조 정치위원장, 김현준 한국산업은행노동조합 위원장, 정청 산업은행노조 수석부위원장, 조진우 산은노조 부위원장, 임고은·정세헌·이재익 산은노조 국장, 이상호 산은노조 실장, 이현정 금융노조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노조는 지지선언문에 “김 후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한국금융안전 정상화, ELS 사태 등 금융노조 현안에 항상 앞장섰다”면서 “김 후보에 대한 응원과 지지가 곧 금융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직결될 것이며 또한 제 22대 국회에서도 금융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금융노조 투쟁의 큰 힘이자 방파제가 되리라 믿는다”고 썼다. 이번 협약으로 김 후보와 금융노조는 △금융 안정성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 △금융감독 기능 개선 및 금융분쟁 조정 업무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 △낙하산 인사 근절 및 임명 절차의 투명성 개선 △노동자의 건강권 및 휴식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 입법 △사무직 노동자에 대한 노동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 김종민 후보는 “엄청난 전환기에 처해 있는 금융산업에서 금융노조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노조원의 권익 증진뿐만 아니라 금융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22 대 국회에서 노동기본권 보장과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준 산은노조 위원장은 “산업은행 노조를 위해 항상 앞장선 김종민 후보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면서 “올바르고 큰 뜻이 있는 정치인, 김종민 후보를 늘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후보는 “김 후보는 금융노조와 금융계 발전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만큼 노동자의 가치와 노동의 구심을 가지고 좋은 정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 고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3 17:43:14한국선급(KR)은 트랜스가스솔루션(TGS)과 함께 KR 본사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및 벙커링 시뮬레이션 센터(이하 KR LSC)에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션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KR LSC는 지난 2020년 9월 LNG 추진선박과 벙커링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열었다. TGS와 협력해 LNG 선박 연료 공정에 대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 훈련 시뮬레이터, 가상현실을 융합한 설계 교육 등 해사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LNG 분야 전문가 양성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KR과 TGS가 체결한 'LNG 추진선박 및 쉽투쉽(Ship-to-Ship) 벙커링에 대한 운영훈련에 활용되는 운전자 훈련 시뮬레이터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의 결실로 대체연료 수요 증가에 따라 이와 연관된 벙커링 산업 규모와 기술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신규 시스템 구축으로 KR은 LSC를 통해 LNG 연료뿐 아니라 메탄올 연료 공급과 벙커링 시스템에 대한 맞춤형 시운전 및 최적 운영, 위험도 해석 등 보다 종합적인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R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KR LSC가 개소한 이래 LNG 추진과 벙커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수준 높은 교육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메탄올 추진 및 벙커링 기술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해사업계의 대체연료 전환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GS 이재익 대표는 "KR과 공동으로 개발한 LNG·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 및 벙커링을 위한 운전자 훈련 시뮬레이터로 한층 더 진보된 교육훈련을 제공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형 조선소 및 기자재 공급업체에 저인화점 연료유 공급시스템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반을 갖추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1-10 18:25:30[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트랜스가스솔루션(TGS)과 함께 KR 본사에 위치한 LNG 추진 및 벙커링 시뮬레이션 센터(이하 KR LSC)에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션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KR LSC는 지난 2020년 9월 LNG 추진선박과 벙커링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열었다. TGS와 협력해 LNG 선박 연료 공정에 대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 훈련 시뮬레이터, 가상현실을 융합한 설계 교육 등 해사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LNG 분야 전문가 양성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KR과 TGS가 체결한 'LNG 추진선박 및 쉽투쉽(Ship-to-Ship) 벙커링에 대한 운영 훈련에 활용되는 운전자 훈련 시뮬레이터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의 결실로 대체연료 수요 증가에 따라 이와 연관된 벙커링 산업 규모와 기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신규 시스템 구축으로 KR은 LSC를 통해 LNG 연료 뿐 아니라 메탄올 연료 공급과 벙커링 시스템에 대한 맞춤형 시운전 및 최적 운영, 위험도 해석 등 보다 종합적인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R 김대헌 연구본부장은 “KR LSC가 개소한 이래 LNG 추진과 벙커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수준 높은 교육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메탄올 추진 및 벙커링 기술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해사업계의 대체연료 전환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GS 이재익 대표는 “KR과 공동으로 개발한 LNG·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 및 벙커링을 위한 운전자 훈련 시뮬레이터로 한층 더 진보된 교육 훈련을 제공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형 조선소 및 기자재 공급업체에 저인화점 연료유 공급시스템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반을 갖추게 돼 뜻깊다”며 “계속해서 KR과 협력해 해사분야의 친환경 선박 연료 전문가 양성 및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0 13:53:55[파이낸셜뉴스] ◇ 호반건설 계열 △ 승진 부사장: 변부섭 전무: 김철희 상무: 박종삼, 이진섭 상무보: 김민수 이사: 박희현, 김영무 △ 선임 대외협력실장: 이종락 상무(겸직) 재무관리실장: 김철희 전무 대전용산개발(주) 대표이사: 정성기 ㈜호반자산개발 대표이사: 김동남 서울미디어홀딩스(주) 대표이사: 이종락 ◇ 호반산업 계열 △ 승진 이사: 박광삼, 이재익, 최준철 △ 선임 티에스써밋(주) 대표이사: 변경수 ◇ 대한전선 △ 승진 상무: 노재준 상무보: 이치봉 이사: 김한화, 오은석, 조성우, 윤태복, 김성용, 한지훈, 조용석, 최재형, 신해욱, 권오균 ◇ 호반호텔앤리조트 △ 승진 이사: 김윤환 ◇ 호반골프 △ 승진 상무보: 조창걸 △ 선임 호반써밋(주)(H1 CLUB) 대표이사: 김석진 호반서서울(주)(서서울CC) 대표이사: 이은래 호반USA (와이켈레CC) 대표이사: 박공석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2-08 13:21:49[파이낸셜뉴스] LF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개인화추천·콘텐츠 영역을 확대 적용한 LF몰 홈 화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4일 LF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홈 개편을 추진해 온 LF몰은 초개인화 쇼핑 환경 구축을 궁극적 목표로 순차적인 개편을 진행 중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LF몰 홈 화면은, 개인화추천과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고객들의 쇼핑 동선을 대폭 줄이는 직관적인 형태로 변화했다. 홈 화면에 고객 개인의 구매 패턴, 검색 패턴, 관심사, 취향 등 행동 패턴 및 성별, 연령대에 따른 맞춤형 기획전과 핫딜 상품을 큐레이션해 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LF몰 내 전체 400여개 기획전 중 개개인의 쇼핑 선호에 따라 엄선된 50여개의 기획전을 큐레이션 추천하면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쇼핑 공간을 마련했다.기존에는 홈 화면 상단에 여성·남성·잡화·스포츠 등 카테고리 전문관이 메인으로 노출됐다면, 카테고리 전문관을 과감히 없애고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메인 서비스 위주로 주요 탭을 압축해 전면에 배치했다. 콘텐츠 영역도 고도화했다. 메인 홈에는 MZ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숏폼 영상 코너인 '숏핑' 콘텐츠를 전면 노출하고, 새로 신설한 'SnapShop(스냅샵)' 탭에는 LF몰의 에디터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전달하는 매거진 형태의 컨텐츠를 마련해 풍성한 읽을거리와 함께 연관 상품을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앱에서 노는 콘텐츠 체류와 커머스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8000여개 브랜드를 개인 취향에 맞게 추천하면서 지금 시즌 가장 핫한 신상품과 신규 브랜드 추천 등 브랜드 위주의 직관적인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재익 LF몰 CX본부장은 "2021년 이후 약 2년 만에 대대적으로 진행한 이번 앱 개편은 직관적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쇼핑 행태 변화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앱 내 동선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앱 어디서든 나에게 맞는 상품과 기획전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4 08:40:06[파이낸셜뉴스] 5년 전 김학범 감독이 이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1·2차전 직후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바레인과 1차전 6-0 대승으로 사기가 충만해진 김학범호는 2차전에서는 말레이시아에 거짓말 같은 패배를 당했다. 바레인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졸전 끝에 1-2로 패했고, 결국 막강한 전력에도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8강전에서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만나서 엄청난 명승부를 펼쳤고,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도 첫 경기에 기록적 대승을 거뒀다. 한술 더 뜬 황선홍호는 쿠웨이트를 무려 9-0으로 꺾었다. 이 경기 직후 황선홍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제일 먼저 밝힌 게 '자만하지 말라'는 당부였다. 하지만 2차전은 김학범호와 달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이긴 황선홍호는 승점 6을 쌓아 E조 1위를 확정했다. 황선홍호는 이날 2경기 만에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직전 경기에서 조 2위 바레인(승점 2)이 쿠웨이트와 비기면서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에게서 1위를 탈환하는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E조 1위 한국은 16강에서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이 경쟁하는 F조 2위와 맞붙는다. 이 중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두문불출하다가 모처럼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이 먼저 2승을 챙겨 조 1위가 유력하다. 이에 따라 한국의 상대는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는 나머지 세 팀 중 하나가 될 공산이 크다. 황선홍호로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을 쟁취한 셈이다. 더불어 에이스로 낙점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뛰지도 않았는데 1, 2차전 모두 흠 없는 경기력을 보인 점이 뜻깊다. 두 경기 합산 13골을 폭발하는 동안 실점은 없었다. 전력 차가 명백했지만, 눈에 띄는 실수가 없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박재용(전북)을 배치했고, 고영준(포항)·엄원상(울산)·안재준(부천) 등 K리그 공격수들도 적극 득점을 노리게 했다. 우리나라는 킥오프 15분 만에 홍현석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더니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홍현석의 득점이 나온 지 5분 만에 안재준이 상대 수비가 미처 처리하지 못해 자신의 앞으로 흐르는 공을 세게 오른발로 때려 골을 뽑아냈다. 전반 39분에는 엄원상도 쿠웨이트전에 이어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2대1 패스를 통해 순간적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문전으로 침투한 후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수비수 이재익까지 골 맛을 봤다. 이번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태국 수비진이 공을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이재익이 벼락같은 슈팅으로 전반에만 4-0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오후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황선홍호의 득점이 나올 때마다 동석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연신 하이 파이브를 나누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2 07:54:42[파이낸셜뉴스] 브라질전 원더골의 주인공이 항저우 AG 대표팀을 이끌 캡틴으로 낙점되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황선홍호'의 주장으로 와일드카드 미드필더 백승호(26·전북)가 최종 선택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으로 백승호가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백승호는 박진섭(전북), 설영우(울산)와 더불어 이번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승선한 멤버다. 박진섭은 1995년생, 설영우는 1998년생으로, 백승호는 나이로는 대표팀 내 두 번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스페인 지로나, 독일 다름슈타트를 거쳐 2021년부터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다.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에 출전했던 백승호는 2019년부터는 A대표팀에도 선발돼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중이다. A매치 득점 중 한 골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1-4 패)에서 작렬시킨 중거리골이었다.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에 출전했던 그는 2019년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뛰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A매치 득점 중 한 골이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1-4 패)에서 나온 중거리포였다. 백승호를 보좌할 부주장으로는 수비수 이재익(24·서울 이랜드)이 뽑혔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이재익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지난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통해 성인 국가대표로도 데뷔했다. 4일부터 창원에 모여 아시안게임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 대표팀은 13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 훈련을 이어가다가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맞붙는다. 한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와일드카드였던 현 성인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주장 완장을 찼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선 해당 연령대 선수였던 수비수 장현수가 주장을 맡은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06 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