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회적배려층 청년들의 해외봉사 및 개발협력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31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발의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하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60일 이상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 그동안 지원받던 각종 급여가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지난해 6월 해당 시행령 개정으로 코이카는 약 4개월 가량 생계지원비, 의료급여 등의 각종 급여 중단이 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수급자격이 유지되어야 지원받을 수 있는 아동 수당, LH 임대주택,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신청 자격 등이 연쇄적으로 중단돼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재정 의원은 해외봉사단 파견 및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해외봉사단 또는 해외 인턴십 사업에 참여한 기간은 외국 체류 기간으로 보지 않도록 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21년 KOICA-NGO봉사단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활동한 자립준비청년 전다형 단원은 "귀국한 이후에 수급자격이 중단돼서 생계급여도 못 받고, 아동수당 지급도 중단이 돼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대학을 다니는 중이었는데 수급자격 중단으로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신청이 안돼서 모아둔 돈으로 학비를 먼저 내고 수급자격이 재개되는 4월 시점에서 일부 장학금 혜택을 사후적으로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자립준비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거주지인데, 수급 자격이 중단되면 LH에서 지원받는 임대주택 지원도 중단돼서 해외봉사를 가고 싶어도 파견 전과 다녀와서 몇 달 동안 있을 곳이 없어서 친구나 동생들에게 해외봉사를 가라고 추천을 못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KOICA 청년파견 봉사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파트너기관인 (사)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안상진 팀장은 "사회적배려층을 모집할 때 해외봉사 활동 이후에 수급자격이 중단되는 것을 알려주고 모집을 해야하는 실정이며, 상위 법으로 인해서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관으로 해외봉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재)기쁨나눔재단 박종인 신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해외봉사를 통해서 다른 청년처럼 역량을 신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데 해외봉사 참여 때문에 경제적인 자립에 어려움이 있어서 사업수행기관인 우리도 참여를 장려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해외봉사 사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개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법안 발의를 통해 어떠한 청년도 소외되지 않고 우리 청년들이 해외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8-31 15:51:1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전국위원장 8명이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여성·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 위원장을 비롯해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등 8개 전국위원장에 대한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현역 의원은 총 4명으로, 여성위원장에 이재정 의원, 청년위원장에 전용기 의원, 농어민위원장에 이원택 의원,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에는 박주민 의원이 선출됐다. 노인위원장에는 최락도 전 의원, 대학생위원장에는 양소영 전 대학생위 부위원장이 뽑혔다. 장애인위원장에는 조연우 한국근육장애인협회 권익지원위원이, 노동위원장에는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 선거는 16~17일 이틀간 실시됐다. 당초 지난 2~3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미뤄졌다. 여성위와 노인위, 청년위, 장애인위 위원장 선거는 2∼3인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나머지 위원장 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전국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2-11-18 09:09: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5일 "교육에 있어서 '정치적 중립성'은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며 "또다시 정치가 교육을 흔들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월1일 지방선거가 1주일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와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유권자가 1000만이 넘어 대선 다음으로 큰 규모의 선거이기 때문에 지방선거의 성격이 아니라 전국선거의 양상"이라며 "이제 남은 시간 선거공보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교육감 선거는 미래세대와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대단히 중요다"며 "교육은 미래를 위한 기반이기 때문이다. 판단의 기준은 헌법이 교육에 관해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제31조에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교육에 있어서 '정치적 중립성'은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며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는 자사고 정책으로 학교를 경쟁으로 몰아넣어 서열화시켰고, 박근혜 정부시절에는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려고 시도하다가 교육계가 얼마나 어려움을 당했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또 다시 정치가 교육을 흔들면 안된다"며 "그러므로 후보들의 정책을 잘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보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 경력을 정확하게 분석해 적임자를 선택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이제 제 임기도 36일 남았다"며 "떠나는 입장이라서 더 걱정이 많다"고 글을 맺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25 16:31:45【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와 이재정-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은 안양시청 이전 및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안양 비전을 23일 안양시청에서 공동으로 발표했다. 최대호 후보는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주요 비전으로 내걸고 기존 틀에서 벗어나 안양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안은 행정도시, 동안갑은 4차 산업기반 경제도시, 동안을은 문화-녹색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재정 의원(안양 동안을)은 최대호 후보와 함께 안양시 숙원사업이던 안양교도소 이전을 마무리하고 “단순히 이전 약속이 아니라 그동안 진행된 이전 논의를 끝네고 문화-녹색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안양교도소 부지는 39만6700㎡(12만평)에 이르러 안양에 기회의 땅이자 미래를 밝힐 투자의 땅”이라며 “안양는 물론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문화-녹색도시 상징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체 공간을 자연-생태-문화-교육 등 4~5개 주제가 있는 테마 공원 및 융복합 문화시설로 구성하겠다”며 “최대호 후보와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찾고 싶은 안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최대호 후보와 함께 안양시청을 만안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해 행정타운을 완성하겠다”며 “만안구 검역본부 부지는 최대호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 1292억원에 매입한 토지인데, 당시 최대호 시장 결단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부지가 행정복합타운으로 개발되면 약 5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6700억원 이상 경제효과가 있다”며 “일평균 8만명 이상 유동인구도 확보할 수 있어, 이를 동력으로 삼아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여건이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의원은 특히 “지금 우리 안양에 꼭 필요한 시장은 일 잘하는 안양 전문가, 안양을 잘 알고 능력이 검증된 시장이 필요하다”며 6.1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은 최대호 후보와 함께 현재 안양시청 부지에 1만5000명 고용, 36만명 이상 유동인구, 2조원 이상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SK그린테크노캠퍼스,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단지 등 대기업이 신기술 기반 R&D 센터 조성을 계획 중이며, 해외로 진출한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이 2년 새 9배 늘어났고, 500대 기업 10곳 중 6곳이 국내 유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 서울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이전을 희망하며, 대규모 R&D 단지를 세울만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곳은 바로 안양시라고 주장했다. 민병덕 국회의원은 또한 기업을 유치하려면 인프라도 중요하다며 최대호 후보 공약인 서부선 서울대-안양 직통선 연장 추진으로 교통난을 해소하고 창의적인 인재가 모이는 안양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후보는 “지난 4년간 강한 추진력으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확정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중단 없는 안양발전과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도 최대호가, 마무리도 최대호가 할 수 있도록 시민께서 힘을 모아달라”며 공동 발표를 마무리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3 12:18: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6월 1일 예정된 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 이 교육감은 22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떠야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도교육청 나이영 대변인이 이 교육감의 입장문을 대신 읽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별도의 질의 응답은 받지 않았다. 이 교육감은 입장문에서 "지난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선거에서 저에게 경기교육의 책임을 맡겨 주셨던 경기도민과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제가 비록 여러 면에서 부족했었지만, 여러분의 열정적인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2기에 걸친 임기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의 여러 분들이 지금 정치적인 변혁기에 오히려 3선에 도전해 교육만큼은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미래 교육의 정책과 비전은 물론 2023년으로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새롭게 만들어 갈 스마트오피스 혁신 등의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강력한 요구도 있었다"며 "하지만 저는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이제는 제가 감당하기보다 경기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교육을 연구하고 교육행정을 깊이 있게 감당했거나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경험한 새로운 세대가 책임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8년 동안 저에게 끊임없이 용기와 지혜를 주고 협력해 준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 경기교육이 지금의 혁신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오는 6월 말까지 주어진 임기 동안 오미크론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일은 물론 경기도 교육감으로서 수행하여야 할 모든 교육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이 교육감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보수진영인 국민의힘이 승리하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와 더불어 진보진영의 재건을 위해 3선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하지만, 이 교육감이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새로운 후보가 정해질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이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한복 전 한국폴리텍대학교 청주캠퍼스 학장이 대표적이다. 이 전 학장은 이 교육감이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교육정책 수석보좌관을 맡았으며, 이 교육감이 제16대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되자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으로 일해왔다. 이밖에도 진보진영에서는 박효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 경기지부장,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직인수위원회 민생분과위원장 출신인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겸 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대표 등이 있다. 또 지난 2014년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 경선에서 패했던 경기도 교육의원 3선 출신 최창의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이사장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김거성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강관희 전 경기도 교육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주민직선제로 전환된 이후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초대 민선교육감으로 2014년 3월 1일까지 재선을 거쳐 14, 15대 교육감을 지냈다. 이어 이 교육감은 2014년 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가 선출된 뒤 2018년 재선에 성공, 현재까지 교육감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교육감 자리는 4번의 지방선거를 치르는 동안 모두 진보진영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지만, 이제 이 교육감이 불출마 결정으로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세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22 14:16:1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2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지방선거 3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일정을 알렸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낙선하자, 3선 출마를 고심해 왔다. 이 교육감은 대선 직후인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여전히 사랑하고 존경하고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한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저도 이제 결단을 더이상 미룰 수가 없네요"라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사실상 출마가 예상되기도 했다. 그는 대선 이전까지 3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껴왔으며, 측근으로 분류된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출판기념회까지 참석하면서 '불출마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들에게 "대통령 선거 이후에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과 학부모들이 잇따라 이 교육감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기도가 지방선거에서 상징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경기도지사 선거와 함께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서는 이 교육감의 3선 출마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14년 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가 선출된 뒤 2018년 재선에 성공, 현재까지 교육감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출마를 공식화 할 경우 최초의 3선에 도전하는 경기도교육감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21 16:58: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대통령 선거 이후 밝히겠다"고 선언하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이 교육감은 대선 직후인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여전히 사랑하고 존경하고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한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저도 이제 결단을 더이상 미룰 수가 없네요"라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사실상 출마가 유력해 지고 있다. ■민주당 패배에 3선 도전 유력 '4번의 선거 진보 승리' 현재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이 교육감의 출마 여부가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만약 이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교육이라는 분야에서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적 대결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주민직선제로 전환된 이후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초대 민선교육감으로 2014년 3월 1일까지 재선을 거쳐 14, 15대 교육감을 지냈다. 이어 이 교육감은 2014년 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가 선출된 뒤 2018년 재선에 성공, 현재까지 교육감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처음 교육감 선거에 나올 당시 진보성향 후보 단일화 과정으로 통해 '민주적 교육개혁 경기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경기도교육감 자리는 4번의 지방선거를 치르는 동안 모두 진보진영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때문에 이 교육감의 불출마할 경우 교육감 선거가 정치적 경쟁으로 전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지난 대선에서 보수당이 국민의힘이 승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하면서, 진보 진영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직접 선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국가는 큰 시스템이 있어서 대통령이 바뀌어도 시스템 전반이 바뀌지 않는데 교육계는 교육감이 바뀌면 몽땅 바뀔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걱정스러운 대목"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 특히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큰 충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교육감은 조만간 3선 출마 여부를 결정해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진영 다수 후보군 출마에 '단일화 필요' 아직 이 교육감의 출마 결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경기도교육감 선거에는 벌써부터 후보군들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교육감의 불출마할 경우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한복 전 한국폴리텍대학교 청주캠퍼스 학장이 대표적이다. 이 전 학장은 이 교육감이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교육정책 수석보좌관을 맡았으며, 이 교육감이 제16대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되자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으로 일해왔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 교육감이 측근을 내세워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지만, 대선에서 보수진영 승리했기 때문에 경기교육은 진보진영이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이 작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진보진영에서는 지난 22일 출마를 선언한 박효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 경기지부장,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직인수위원회 민생분과위원장 출신인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겸 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대표 등이 있다. 또 지난 2014년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 경선에서 패했던 경기도 교육의원 3선 출신 최창의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이사장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김거성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강관희 전 경기도 교육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12 19:01: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 유난히 가짜뉴스가 판을 쳤다"며 "투표로서 국민의 책임을 다하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일도 이틀 남았다. 지난 4~5일 사전투표일에 투표율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높아서 선거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중심에 선거가 있다"며 "국민 누구나 1인1표다. 1950년 전쟁 중에도 우리는 선거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군부독재 시절 대통령 선거를 국민 직선이 아니라 간접 선거로 치룬적도 있었지만 우리는 다시 국민 직선으로 되돌려 놓았고, 헌법을 굳건하게 지켜 왔다. 그렇게 20회 선거를 맞았다"며 "돌이켜 보면 올바른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바로 시민의 권리이며 책임"이라며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인지, 누가 우리 미래의 희망이며 누가 과거에 매인 후보인지 사려깊게 살펴보고 결심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 유난히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언론이 앞장서서 진실을 왜곡한 경우가 너무 많았다. 이것은 모두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3월 9일 모두 투표합시다. 투표로서 국민의 책임을 다하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07 09:45:28【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19일 2021년 교육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은 최종환 파주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시장실에서 개최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직접 파주시를 방문해 2021년 교육협력사업 유공 기관장으로 파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파주시는 작년 무상교복-무상급식을 비롯해 △학교교육 환경개선 △학교 체육관 건립 △마을과 함께하는 경기꿈의학교 등 교육협력사업에 37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7억원이 늘어난 38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파주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협력사업을 지속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지역별 교육 격차가 없는 교육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1년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라는 영예를 누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0 01:28:25▲ 조청애씨 별세· 박종원 혜정 영희 종주씨 모친상· 우건창 윤창규 이재정(경기도교육감) 김향권씨(전 고려강선 대표이사) 빙모상=3일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31)219-6654
2022-01-03 15: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