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빈틈없이 대응하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4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정 기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가 통합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심판 선고 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경찰, 소방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생안정·지역사회 통합대책반'을 운영하며, 통합대책반(총괄단장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방행정반, 민생안전반, 지역복지반, 안전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치안·질서 유지, 시민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각종 단체 집회에 따른 인파 밀집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경찰·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집회 신고 단계에서 무질서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4 16:35: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구도심 리모델링의 새로운 방법으로 도입한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목표를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새빛하우스 3000가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 결과 2967가구가 신청을 했다. 권선구가 1230가구로 가장 많았고, 장안구 861가구, 팔달구 592가구, 영통구 284가구 등으로, 지난 2024년의 경우 새빛하우스 사업에는 2268가구가 신청했다. 시는 신청 주택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서류), 현장 평가 후 5월 14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적정성·공사비 단가·물량 등을 점검한다. 집수리 사업은 5~10월 진행한다. 특히 수원에 주민등록이 된 독립 유공자가 '새빛하우스'를 신청하면 우선 선정되도록 가점을 부여하며, 독립유공자 9가구가 신청했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화된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접지·노후 배선설비교체 공사를 포함한 전기공사 신설,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담장 철거, 담장 균열보수, 대문 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 새빛하우스 첫 집수리 기념식을 열었고, 2023년 305가구, 2024년 791가구 등 지금까지 노후주택 1096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당초 목표는 2026년까지 누적 20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더 많은 시민에게 새빛하우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까지 누적 30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2 09:49: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경기도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지에 첨단산업 융복합 혁신의 거점이 될 '우만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이재준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우만 테크노밸리는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목표로, 김 지사의 '경기도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비전'에 포함됐다. 이재준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의 마지막 조각"이라며 "주변 역세권 개발 등과 결합해 '수원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우만 테크노밸리 사업은 7만㎡ 규모의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융복합 혁신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올해 1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에 착공,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우만 테크노밸리 주변에는 광교 테크노밸리, 2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 경기대·아주대, 3개 종합병원 등이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전철역에서 우만 테크노밸리,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지는 특화 동선, 탄소중립을 고려한 건축계획 수립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만 테크노밸리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수원월드컵경기장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는 차로 5분 거리다. 이 시장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테크노밸리 등 거점을 연결해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관내 대학과 함께하는 50만평 규모 캠퍼스타운, 100만평 규모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R&D(연구&개발) 중심의 첨단기업이 들어서는 탑동이노베션밸리는 올해 4월 분양 후 6월 착공할 계획이고, R&D사이언스 파크는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25년 말 구역 지정 후 2027년 착공 예정으로 IC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등 첨단연구기업과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북수원테크노밸리는 경기도에서 마스터플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을 마치고 2025년 12월 착공 예정이다. AI(인공지능)에 기반한 IT기업, 반도체, 모빌리티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1 14:09: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광교산 기슭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고,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장안구 파장동의 산불감시초소를 찾아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 공원녹지과에서 '2025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하는 대책본부에는 공직자와 산불감시원 등 19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3월 15일~4월 15일에는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시는 산불 대응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 산불이 발생하면 지능형 산불방지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산불 진화의 골든타임인 30분 안에 초동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지능형 산불감시카메라 22대(광교산 18개, 칠보산 4개)로 24시간 산불을 탐지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담당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시장은 "광교산은 1년에 1500만명, 칠보산은 1200만명이 찾을 정도로 등산객이 많다"며 "그 많은 사람을 일일이 통제할 수는 없으니, 산불 예방 수칙을 등산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4 12:33: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6일 광명시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정부가 연대해서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면서 수원시의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지난 2016년 12월 창립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으로 에너지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29개 회원 도시가 있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올해 △기후 재원·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는 지역 기후정책 토론회 개최 △탄소중립 정책 공유회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등 활동을 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6 15:58: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6일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가 될 것"이라며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첨단과학연구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원R&D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철도역을 중심으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며 "올해 8개 철도역 역세권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하는 '공간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추락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다. 설·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은 인센티브를 20%로 늘렸으며, 1월 인센티브 예산은 새해 첫날 조기 소진됐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1월 24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인센티브 20%를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수원천,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등 수원 4대 하천 보행로를 정비하고, 하천 생태를 복원해 시민들이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6 12:43: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8일 "수원페이 예산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려 얼어붙은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을 열고, "내년 수원페이에 41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수원페이 확대에 따른 매출 효과는 5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되고, 신규 소비도 늘어나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411억원을 투입해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내년부터 10%로 확대한다. 또 30만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한다. 이 시장은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50억원 늘어난 5450억원 편성해 조기 집행하겠다"며 "또 1000억원 규모의 새빛융자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더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새빛융자(중소기업 동행 지원 사업)와 연계해 내년에 대출이자 지원율을 2%에서 2.5%로 높인다. 새빛융자는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이자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하는 것인데, 내년에는 대출이자를 2.5% 지원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새빛융자로 5억원을 대출하면 연간 1250만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협력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가구당 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는 대상자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며 "취약계층 지원팀을 운영해 위기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복지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연시 모임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라며 "가까운 골목상권의 음식점과 상점들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18 15:01:2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대통령 담화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담화가 기가 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틀도 길다"며 "지금 당장 자리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수원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12 11:48: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제12차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수원시는 '도시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당연한 명제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7일 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포럼 One UN 세션에서 '도시의 미래, 시민이 결정한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인구의 도시집중,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려면 마을, 도시, 국가, 글로벌공동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원시는 도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열쇠를 '시민 참여'에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정책으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모바일 시민참여 앱(새빛톡톡), 생태교통 축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수원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세계 도시들이 강력한 연대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UN 해비타트가 주최한 제12차 세계도시포럼은 4~8일 카이로 국제전시센터에서 'It All Starts at Home(모든 것은 집으로부터 시작된다'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 시장이 기조연설을 한 'One UN 세션'은 포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시작된 세계도시포럼은 2년마다 개최되며, 지속가능한 도시화에 대한 전 세계 도시의 사례,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한다. 도시문제 관련 포럼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6일 카츠코 이시가키(Kazuko ISHIGAKI), UN 해비타트 아·태지역사무소장, 커트 가리언(Curt Garrian) UN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지속가능도시발전부장(UNESCAP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수원시와 국제기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8:23: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근택 변호사를 제2부시장으로 임명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14일 집무실에서 현근택 제2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이다. 현 제2부시장은 1971년생으로 경기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기획이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중원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지냈다. 앞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논란 정치인의 부시장 임명 내정에 우려를 표명하며, 수원특례시의 재고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현 변호사가 지난 2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 자료 유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지난 4월 총선 당시 민주당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파문 등이 언급됐다. 수원 시민사회단체는 "시가 행정·경제 분야에서 전문성 검증이 부족한 현 변호사의 임명을 논란까지 감수해가면서 강행할 당위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임명 결정을 재고해달라. 현 변호사는 시민을 위해 일하기에는 자숙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4 10: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