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29일 "세상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지만, 변화의 시작은 단 하루의 선택이다. 투표합시다"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변화는 지금, 투표에서부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아침 일찍 사전투표 안내 캠페인을 마친 후 아내와 함께 인계동 사전투표소를 다녀왔다"며 "일찌감치 투표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동시에, 한 표에 담긴 무게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며 "단지 종이 한 장일지 모르지만, 거기엔 우리의 미래가 실려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토요일에는 투표가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투표 계획 잘 세우셔서 소중한 나의 권리를 지켜내시길 바란다"며 "세상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지만, 변화의 시작은 단 하루의 선택이다. 투표합시다"고 강조했다. 사전 투표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9 14:14: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세계 30여개국이 참여하는 ITS 관련 국제 교류·협력의 장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23년만인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안전성을 높이는 교통 체계를 말한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기술을 교류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다. 수원 ITS 아태총회에는 아태지역 30여 개국 전문가와 국내 ITS 관련 산·학·연 관계자, 일반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한국 ITS 태동기였던 1997년 신호제어 시스템과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을 설치하며 지방정부 스스로 힘으로 ITS를 도입했다"며 "ITS 도시 수원에서 나눈 지식과 경험이 ITS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수원의 ITS 역사를 만나고, 아태 전역의 도시와 국가, 학계와 산업계가 더 가까워지는 '초연결의 '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TS 아태총회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ITS 세계총회가 아태 지역에서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한국에서 ITS 아태총회가 개최되기는 2002년 서울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1층 전시홀에서 유료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7시 30분에는 드론아트쇼 붐업버스킹이 시작되고, 8시 30분부터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또 29일 오후 6시에는 컨벤션홀 1+2에서 공식 환송연인 갈라디너가 개최되며, 폐회식은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공식 행사 외에도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등이 진행된다. 일반시민도 총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드론아트쇼,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에서 17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마련돼 있으며, 30일까지 진행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8 14:43: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 모임 '독수공방'에 참여해 '재준이 형'으로 활동한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4일 첫 모임을 시작한 '독수공방'에 참여해 공무원들과 함께 책을 통한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독수공방은 (독)서하는 (수)요일에 모여 책을 통해 함께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지식을 쌓아가는 아늑한 공간(방)의 줄임말이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모임에서 사용되는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지역 서점을 독서 모임 장소로 활용한다. 오는 7월 9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이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0여명이 함께 책을 읽고 창의적인 시정 아이디어를 이야기한다. 책 선정부터 주제 구성, 토론 진행, 기록까지 모임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주도하며,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열린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한다. 첫 모임에서는 박종훈 작가의 책 '트럼프 2.0시대'를 주제로 열린 첫 모임은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됐으며, 국제 정세의 변화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청년세대 정책 방향 등 시정과 연결되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생각을 나눴다. 특히 호칭이 편해야 토론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 시장은 모임에서 '재준이 형'으로 활동한다. 이재준 시장은 "책 한 권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공직자 간 벽이 허물어지고, 우리 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지혜를 나눌 수 있다"며 "공직자 독서모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건강한 조직문화로 자리잡아 공직사회 변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직원분들 부담없이 참여해 달라"며 "저를(시장을) 형이라 부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11:23: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6년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으로, 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11월경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공모에서 '반도체, 바이오, AI 등 첨단산업 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목표로 제시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평(3.3㎢) 규모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우선 조성하고, 2단계로 200만평(6.6㎢)을 확장해 300만평(9.9㎢)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용지에는 R&D, 반도체,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AI(인공지능) 등 첨단과학연구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경제자유구역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며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주거 공간, 녹지, 문화체육시설도 조성해 자족형 경제복합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서수원 일원은 신분당선, GTX-C,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광역철도망이 가깝고, 수원광명고속도로, 과천의왕고속도로도 10분 안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원 지역 대학에서 이공계 인재가 1년에 3600여명이 배출되고, 연구 인력은 4만3000여명에 이르는 등 풍부한 인력을 자랑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유턴(복귀) 기업 등에 관세·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 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되고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된다. 수원시는 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경제자유구역과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고리 형태로 연결하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를 반드시 통과하겠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고, 나아가 수원을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1 10:29: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돼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완료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이날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으로,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며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職住) 일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1.4㎞ 거리로 접근성도 편리하며,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관내 대학과 협력해 50만평(1.65㎢) 규모의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1 10:08:1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빈틈없이 대응하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4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정 기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가 통합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심판 선고 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경찰, 소방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생안정·지역사회 통합대책반'을 운영하며, 통합대책반(총괄단장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방행정반, 민생안전반, 지역복지반, 안전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치안·질서 유지, 시민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한다. 각종 단체 집회에 따른 인파 밀집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경찰·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하고, 집회 신고 단계에서 무질서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4 16:35: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구도심 리모델링의 새로운 방법으로 도입한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목표를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새빛하우스 3000가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 결과 2967가구가 신청을 했다. 권선구가 1230가구로 가장 많았고, 장안구 861가구, 팔달구 592가구, 영통구 284가구 등으로, 지난 2024년의 경우 새빛하우스 사업에는 2268가구가 신청했다. 시는 신청 주택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서류), 현장 평가 후 5월 14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적정성·공사비 단가·물량 등을 점검한다. 집수리 사업은 5~10월 진행한다. 특히 수원에 주민등록이 된 독립 유공자가 '새빛하우스'를 신청하면 우선 선정되도록 가점을 부여하며, 독립유공자 9가구가 신청했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화된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접지·노후 배선설비교체 공사를 포함한 전기공사 신설,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담장 철거, 담장 균열보수, 대문 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 새빛하우스 첫 집수리 기념식을 열었고, 2023년 305가구, 2024년 791가구 등 지금까지 노후주택 1096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당초 목표는 2026년까지 누적 20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더 많은 시민에게 새빛하우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까지 누적 30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2 09:49:3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경기도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지에 첨단산업 융복합 혁신의 거점이 될 '우만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이재준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우만 테크노밸리는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목표로, 김 지사의 '경기도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비전'에 포함됐다. 이재준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의 마지막 조각"이라며 "주변 역세권 개발 등과 결합해 '수원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우만 테크노밸리 사업은 7만㎡ 규모의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융복합 혁신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올해 1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에 착공,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우만 테크노밸리 주변에는 광교 테크노밸리, 2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 경기대·아주대, 3개 종합병원 등이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전철역에서 우만 테크노밸리,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지는 특화 동선, 탄소중립을 고려한 건축계획 수립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우만 테크노밸리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수원월드컵경기장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는 차로 5분 거리다. 이 시장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테크노밸리 등 거점을 연결해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관내 대학과 함께하는 50만평 규모 캠퍼스타운, 100만평 규모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R&D(연구&개발) 중심의 첨단기업이 들어서는 탑동이노베션밸리는 올해 4월 분양 후 6월 착공할 계획이고, R&D사이언스 파크는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하면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25년 말 구역 지정 후 2027년 착공 예정으로 IC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등 첨단연구기업과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북수원테크노밸리는 경기도에서 마스터플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을 마치고 2025년 12월 착공 예정이다. AI(인공지능)에 기반한 IT기업, 반도체, 모빌리티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11 14:09: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광교산 기슭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고,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장안구 파장동의 산불감시초소를 찾아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 공원녹지과에서 '2025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5월 15일까지 운영하는 대책본부에는 공직자와 산불감시원 등 19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3월 15일~4월 15일에는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시는 산불 대응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 산불이 발생하면 지능형 산불방지 ICT(정보통신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산불 진화의 골든타임인 30분 안에 초동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지능형 산불감시카메라 22대(광교산 18개, 칠보산 4개)로 24시간 산불을 탐지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담당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시장은 "광교산은 1년에 1500만명, 칠보산은 1200만명이 찾을 정도로 등산객이 많다"며 "그 많은 사람을 일일이 통제할 수는 없으니, 산불 예방 수칙을 등산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4 12:33: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6일 광명시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정부가 연대해서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면서 수원시의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지난 2016년 12월 창립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으로 에너지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29개 회원 도시가 있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올해 △기후 재원·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는 지역 기후정책 토론회 개최 △탄소중립 정책 공유회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등 활동을 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6 15: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