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6일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는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 LG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3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작년은 예상과 달리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며 "내부적으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다가왔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두 4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LG생활건강은 작년에 연결 기준 매출 6조8048억원과 영업이익 4870억원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 줄었고 영업이익은 31.5% 감소했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LG생활건강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에 이명석 전무를 신규 선임하고,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LG 경영지원 부문장인 하범종 사장을 재선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6 15:27:45[파이낸셜뉴스] '미다스 손'으로 불려온 차석용 전 부회장의 용퇴 후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는 100만원(2022년 3월 28일)에서 32만원까지 내려갔다. LG그룹 첫 여성 사장인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가 소방수로 투입된 후 결과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5일 종가 기준 30만8000원이다. 50만원 아래로 내려갔던 시기는 최근 8년 간 딱 한 번뿐였지만 수직 낙하 중이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및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위기 우려가 컸던 지난해 10월(10월 28일·49만9500원)보다도 못하다. 유안타증권은 6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낮췄다. 이승은 연구원은 "2024년 예상 실적을 반영,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2010~2012 PER년 평균을 적용한 이유는 중국 사업이 주목받기 전 PER다. 현재 주가 상승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의 리브랜딩이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적에 대해선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은 2024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기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성장을 제시했다. 더후 리브랜딩 및 국내, 북미, 일본 등 비중국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CNP, 빌리프, 더페이스샵 브랜드 중심으로 자원 투입이 계획돼 있다. 중국은 브랜드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반기까지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숨, 오휘)을 지속해 나간다. 전략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 회복을 위해 온. 오프라인 채널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차 전 부회장은 LG생활건강 부임 초기부터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 2005년 기저귀·생리대 시장에 진출했고 2007년에는 코카콜라를 인수하면서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화장품 사업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숨 등을 론칭하고 미국 화장품 브랜드 '더크렘샵'을 인수해 10대 화장품 시장 공략도 나섰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6 08:09:10[파이낸셜뉴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LG생활건강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를 '성장 전환'으로 제시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 없이 만들어 내는 단기 성과가 아니라 사업 성과의 방향이 상승하는 쪽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더후(The Whoo)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뷰티 시장 확대 △조직역량 강화 △데이터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이 사장은 "더후 브랜드의 리빌딩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효능가치와 감성가치, 경험가치를 확대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 더후의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글로벌 MZ세대 타깃 브랜드로 빌리프와 CNP, 더페이스샵(TFS)을 꼽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는 데일리 뷰티 카테고리의 글로벌 전개를 위해 피지오겔과 닥터그루트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조직역량 강화 방안으로는 민첩한(Agile) 프로젝트 조직 구성을 통한 '주목할 만한 제품(Remarkable Products)' 개발과 육성, 국내외 법인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정착, 지역별·직능별 전문가 육성 등 인재 확보 노력을 제시했다. 또 데이터 기반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D2C(Direct-to-Customer·판매자의 소비자 직접 판매) 강화, 고객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커스터머 360(Customer 360) 구축, 포인트 통합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LG생활건강이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감도 높게 탐지하고 그 변화와 나의 업무, 사업과의 연결 고리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실천하는 몰입이 필요하다"며 "이는 단순히 업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하는 방식, 태도 변화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끝으로 "올해에 간절함과 치열함을 모아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 누구나 함께 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02 10:03:38LG생활건강이 28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정애 사장(사진)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은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인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3-03-28 17:58:59[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28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은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인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3-28 13:42:18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사진)이 첫 메시지로 임직원들에게 '소통'을 강조했다. 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6일 사내 게시판 및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개한 첫 영상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 리더들을 향해 "구성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얘기를 귀담아 듣는 것부터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리더들에겐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명하고 설득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조직 구성원 전원을 향해선 "리더들이 이런 노력을 더 열심히 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정적 선입견이나 냉소적인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국내외 어려운 사업 환경 극복을 위해서는 LG생활건강 구성원들이 이른바 '원팀(One team)'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고객, 소비자, 여러분을 바라보고 진솔하게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취임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정은 기자
2022-12-07 18:10:16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 사진)이 첫 메시지로 임직원들에게 '소통'을 강조했다. 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6일 사내 게시판 및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개한 첫 영상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 리더들을 향해 "구성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얘기를 귀담아 듣는 것부터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리더들에겐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명하고 설득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고, 조직 구성원 전원을 향해선 "리더들이 이런 노력을 더 열심히 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정적 선입견이나 냉소적인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국내외 어려운 사업 환경 극복을 위해서는 LG생활건강 구성원들이 이른바 '원팀(One team)'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고객, 소비자, 여러분을 바라보고 진솔하게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취임 인사를 마무리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2-07 09:42:00LG생활건강이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 최초로 공채출신 여성 사장으로 내정했다. LG생활건강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이자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어왔던 차석용 부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사장은 LG생활건강 신입사원 공채 출신 최초 여성임원이다. 1986년 입사해 생활용품 분야에서 마케팅 업무를 시작한 이후 헤어케어, 바디워시, 기저귀 등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해 왔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맡아 ‘후’, ‘숨’, ‘오휘’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는 ‘왕후의 궁중문화’라는 차별화된 감성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하며 럭셔리 마케팅을 적극 펼쳐 2016년 단일브랜드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2018년에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또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은 글로벌 고객 기반을 넓히며 차세대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이 사장은 2019년 이후 음료 사업을 맡아 소비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육성과 적극적인 마케팅, 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야외활동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소비 패턴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과 배달음식 채널의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을 통해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이 지속 성장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1-24 10:30:35【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278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타인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편집해 유포하는 등 디지털기기 및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가 제정되면 시장은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 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피해자 지원 사업으로 상담 및 긴급보호를 비롯해 △영상삭제 지원 및 사후 모니터링 지원 △피해치료 및 회복지원 △가족 심리치료 △법률지원 등이 진행된다. 이정애 의원은 “디지털성범죄로 인해 겪는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심각하지만 개인이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 피해자가 마음을 치유하고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대표 발의한 이정애 의원을 비롯해 박은경, 신민철, 김현택, 김지훈, 원병일, 이영환, 김영실, 이도재, 최성임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24 17:41:16【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277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남양주에 거주하는 저소득주민에 대한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지원 대상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사람 중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아동, 등록장애인 등을 비롯해 감염병 등 예기치 못한 재난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사람 등이다. 지원 범위는 급식경비, 교육경비, 생활비, 의료비, 장제비를 비롯해 저소득가정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정애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발생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대표 발의한 이정애 의원을 비롯해 이영환 원병일 최성임 박은경 이도재 신민철 이창희 전용균 장근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24 06: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