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술은 잘됐다. 하지만 수술 부위가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워 한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가 현재 이정후의 근황에 대해서 전했다. 이 코치는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가 마련한 환영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선수 시절 부상을 떠올리며 아들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 전 코치는 "수술은 잘 됐다고 들었다"며 "오늘 (샌프란시스코) 집에 올라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수술 부위가 너무 아파서 아이싱하고 있다"며 "오는 13일에 LA로 다시 가서 수술 부위를 점검받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날 행사에는 아내 정연희 씨도 참석 예정이었으나, 이정후 회복을 돕기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재활에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시즌 아웃됐다. 이 코치는 "선수의 부상 고통은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며 "젊은 시절 큰 꿈을 안고 큰 무대에 왔다가 다치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틀 전인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8 15:07:44[파이낸셜뉴스] 내년에 돌아온다고 해도 아직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5년은 더 함께 동행해야 한다. 아직 이정후의 mlb시계는 이제 막 돌아기가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어깨 수술 일정이 잡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화요일(현지시간 4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술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달 18일 '수술 결심'을 공개했다. 올해 MLB에 진출한 이정후는 5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고, 여러 의료진을 만난 뒤 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 후 재활에 6개월 정도가 걸려, 이정후는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올린 채 MLB 첫 시즌을 마감했다. 수술 집도의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다. 그는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의사로 유명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달러의 대형 계약 맺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1 19:40:04[파이낸셜뉴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올 시즌에 더는 이정후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몇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유명하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2018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8 14:33:48[파이낸셜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25) 선수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몇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는다. 올해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정후 선수는 시즌 첫 해를 부상으로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 이정후는 지난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유명하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으로 경기를 펼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없이 재활로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그해 10월 준플레이오프 때 수비 도중 다시 왼쪽 어깨를 다쳐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4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2019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8 11:06:04[파이낸셜뉴스] 엄청난 암초를 만났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며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소견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부상 정도를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았지만, '구조적인 손상'을 언급한 만큼 인대 혹은 근육 손상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수술 가능성도 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쓰러졌고, 팔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지는 탈구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튿날 MRI를 촬영한 뒤 팀 주치의인 정형외과 전문의 케니스 아카쓰키 박사의 설명을 들었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당초에는 큰 부상이 아닐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차 검진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고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기로 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유명하다. 이정후의 수술 여부는 17일 혹은 18일에 결정될 수도 있다. 만약 이정후가 수술대에 오른다면 시즌 아웃 가능성도 생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5 10:54:06[파이낸셜뉴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이 끝난 뒤 이정후의 부상과 관련해 왼쪽 어깨 탈구(Dislocated)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최초에는 비교적 가벼운 어깨 염좌(Sprain)로 알려졌다가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어깨 분리(Separated)로 표현했다. 이후 구단이 최종적으로 탈구로 정리했다. 이날 신시내티전을 통해 1번 타자 중견수로 복귀한 이정후는 1회초 수비 도중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와 충돌해 쓰러졌다.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쫓아가다가 펜스를 향해 점프했다. 타구를 잡지 못한 이정후는 그대로 왼쪽 어깨를 붙잡고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고, 그대로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이정후는 14일 자기공명영상(MRI) 등 추가로 정밀 검진을 받을 참이다. 복귀 예상 시점은 추가 검진을 받아야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현재로서는 결장이 불가피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어깨 상태에 대해 "좋지 않다(Not Great). 일단 내일 MRI 검진을 해봐야겠지만, 좋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염좌가 단순히 접질린 증상이라면, 탈구는 팔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져나온 부상이다. 상태가 가볍다면 수술 없이 몇주간의 휴식과 재활로 복귀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회전근개에까지 손상을 줄 수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51억원)에 계약했던 이정후는 시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10(29타수 9안타)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0.262(145타수 38안타)까지 타율이 올라갔지만 부상에 발목잡히며 한동안 주춤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빅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3 12:39:56코리안 메이저리그들의 행보가 조금씩 엇갈리고 있다. 이정후는 순항 중이고, 김하성은 다소 아쉽다. 고우석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기이고, 장현석은 첫 발을 잘 내딛었다. 일단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체적으로 잘 적응 중이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곁들였다. 전날 2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이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투수의 무덤'이자 '타자의 천국'인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내야 안타 2개가 포함된 3안타 경기를 펼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64(140타수 37안타)까지 올라갔다. 팀의 주전 1번 타자로서 큰 기복이 없다. 계속적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만큼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팀 내 반응이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이 아쉽다. 지난해에 비하면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다. 7일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와 대결에서 패했다. 김하성은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컵스와 방문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0으로 조금 올랐다. 김하성 답지 않은 타율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쌓아온 커리어가 있다. 작년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준수한 수비와 빠른 발을 바탕으로 여전히 FA 대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뒤 줄곧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던 고우석(25)은 새 보금자리로 떠난다.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1대 4'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됐다. 고우석과 함께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딜런 헤드(19), 외야수 제이컵 마시(22), 내야수 네이선 마토렐라(23)다. 고우석을 포함한 이들 4명은 아직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KBO리그 원소속팀 LG 트윈스 동의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조건은 2+1년 최대 700만달러였다. 그러나 시범 경기에서 부진한 탓에 지난 3월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MLB 서울 시리즈에 동행했다가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개막 이후에는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구단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으로 10경기에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중이다. 고우석은 현재 벼랑 끝에 몰려있다. 마이애미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 2025시즌엔 아예 방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면서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넣었는데, 이는 오히려 악수가 될 수 있다. 마이애미가 빅리그 엔트리를 지키기 위해 고우석을 아예 내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고우석은 내년 초에 원소속팀 LG로 돌아와야 한다. 고우석은 마이애미에서는 한 단계 높은 트리플A에서 빅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지난해 마산용마고에서 LA 다저스에 입단한 장현석도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장현석은 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루키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2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했다. 장현석은 작년 고교 최대어로 군림했다. 최고 155㎞의 강속구에 좋은 커브를 바탕으로 국내외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장현석 쟁탈전의 승리자는 LA 다저스였다. 장현석은 계약금 90만달러(11억 8000만원)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 그는 1월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치고 철저하게 미국행을 준비해온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8 13:44:50[파이낸셜뉴스] 서서히 메이저리그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이. 타율도 어느새 껑충 뛰어 이정후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치고 한 차례 득점도 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70(74타수 20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초반에는 고전했다. 마이애미 왼손 투수 트레버 로저스에게 고전했다. 현란한 싱커에 헛스윙도 많이 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고, 4회에는 선두타자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타격은 아니었다. 2-1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불펜 앤서니 벤더의 4구째 스위퍼를 가볍게 밀어 쳐 내야를 살짝 넘기는 좌전 안타를 쳤다. 마이애미와 3연전 첫날인 16일 이후 이틀 만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이자 MLB 데뷔 후 20번째 안타다. 이후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3-1로 달아나는 득점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3-1로 승리해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8승 11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19일 안방인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로 돌아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4연전을 시작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18 08:51:05[파이낸셜뉴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주식으로 치면 지금이 저점인 듯하다. 지금은 적응기를 겪고 있지만, 서서히 MLB 투수들에게 적응해 나가고 있고 이를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는 동시에 타점과 득점을 함께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히트는 시즌 5번째다. 아울러 이정후는 7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3출루 경기는 시즌 세 번째다.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에게 첫 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6구째 포심을 받아쳐 좌중간으로 보냈다. 이정후는 0-3으로 끌려가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답답한 흐름을 깼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다음 볼 4개를 골라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호르헤 솔레르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밟았고 마이클 콘포토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카브레라가 내려간 7회초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추격한 뒤 닉 아메드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앤드루 나르디를 상대로 파울 타구 3개를 때린 끝에 7구째 직구를 밀어 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샌프란시스코는 윌머 플로레스의 역전타로 4-3으로 앞선 채 7회를 마쳤다. 이정후가 찬스메이커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66타수 17안타)로 올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16 14:01:06모두투어가 한승훈 해설 위원과 함께 떠나는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 출시한 미 동부 뉴욕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이 출시 3일 만에 매진되며 높은 수요를 입증함에 따라 이번에는 미 서부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인 '한승훈 해설과 함께 떠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야구 여행 9일'을 선보인다. 이번 직관 상품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 6월 23일에 출발한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현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오타니(LA 다저스),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든 글러브상을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다. 특히 SPOTV, 유튜브, 팟캐스트 등의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는 메이저리그 전문가 한승훈 해설위원이 현장에서 생생한 스토리를 전하고 경기 관람 후 소통의 자리도 갖는다. 여행 기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워싱턴 내셔널스(6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시카고 컵스(6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LA 다저스(6월 28일) 등 3경기를 직관하고, 다저스타디움 클럽하우스 투어 및 오라클 파크(자이언츠 홈구장)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경기장 곳곳을 둘러본다. 관광 일정도 마련됐다. 로스엘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의 인기 관광지,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을 방문한다. 특전으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크루즈 유람선 탑승을 비롯해 LA 대표 버거 인앤아웃,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버거 슈퍼두퍼, 필스 바비큐, 클램 차우더 등의 현지 특식을 제공한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이 사상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며 국내 야구팬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레저스포츠 마니아들을 겨냥한 단순 직관 상품이 아닌 전문가와 함께 즐기고 관광도 하는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5 03:4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