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왼쪽 풀백 김진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는 벤투호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소속의 김진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원정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일본의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진수는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7년 전북에서 뛰다 9월 알 나스르로 이적,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개막 이후 선발로 출전해왔다. 협회 측은 김진수를 대신해 전북현대 이주용을 대체발탁할 계획이다. 이주용은 지난달 올림픽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 때 발탁됐다. A매치는 2015년 동아시안컵 등 3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해외에서 곧장 합류하는 선수를 제외한 대표팀 구성원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1-07 15:06:51[파이낸셜뉴스] 이청용이 벤투호 소집에서 제외됐다.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A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 합동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갖는 기자회견에 앞서 명단이 먼저 발표됐다. 두 팀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된 선수들은 오는 9일과 12일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대회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현실적 대안을 찾았다.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이청용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이청용이 오른쪽 무릎 인대가 좋지 않아 소집에서 제외됐다고 알렸다.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에 재공지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에 제외된 이청용을 비롯해 이정협, 나상호, 윤빛가람, 손준호, 조현우 등을 포함해 2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창근, 김영빈, 원두재, 이주용, 김지현을 처음 발탁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광연과 송민규를 새로 선발했다. 나머지 21명은 모두 기존에 관찰했던 선수로 이뤄졌다. 정승원, 김대원, 오세훈, 조규성, 조영욱, 이유현, 정태욱, 송범근 등 기존 멤버가 선택을 받았다.
2020-09-30 02: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