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MLB의 한국 유망주들에 대한 공세가 거세다.김성준이 해외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박준현·문서준의 해외 진출 소문 또한 무성하다. 그러다 보니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이 누구인지에 대안책 마련에 각 구단 관계자들은 분주하다. 일단 그들이 나가든 아니든 대비는 충분히 하고 있어야 하기때문이다. 만약 좋은 우완 투수들이 사라지면 신인드래프트에서 강세를 보일만한 포지션은 '좌완 투수'와 '내야수'다. 이들이 1R로 치고나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나마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이 안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완은 매년 수급이 가능한 포지션이라는 인식이 있어 이런 기회에 희소한 야수와 좌완을 선점하려는 전략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좌완 투수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한 이주호, 최요한, 강건우는 이번 신인드래프트 1~2R 상위지명에서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일단, 이주호(경기항공고)는 최근 평가가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단순히 지명 후보가 아닌 상위지명 후보로 우뚝 섰다. 이주호가 높은평가를 받는 것은 3가지다. 첫 번째는 좋은 볼 끝이다. 이주호의 공이 육안으로 봐도 공 끝의 무브먼트가 상당하다. 공에 회전을 가하는 선천적인 능력이 있다. 두 번째는 탁월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다. 이주호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모두 잘 던진다. 체인지업은 아직 미숙하지만 커브와 슬라이더를 모두 잘던진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특히, 3-1·2-0에서도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줄 안다. 그는 “이마나가 쇼타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 폼을 따라하다보니 지금의 폼이 만들어졌다. 폼이 예쁘고, 스피드도 147km까지 프로 스피드건에 나온다. 그러다보니 벌써 2개 이상의 구단이 이주호의 지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경쟁이 붙으면 본연의 가치보다 지명은 더욱 빨라진다. 특히, 하위 순번 구단은 무조건 1라운드 이상을 당겨야한다. 그리고 이주호는 신세계 이마트배가 끝났을 당시에도 3R 이내에 무난히 나가는 후보였다 A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우리는 윈터리그부터 이주호를 주목하고 있었지만, 신세계이마트배 이후 이주호를 높게 평가하는 구단이 많아졌다. 2R 이내 아니 그 보다 더 빠른 라운드에 불려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최요한(용인BC 야구단)도 마찬가지다. 최요한은 지난 4월 3일 대전고와의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15탈삼진을 기록하며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 시즌 아직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무려 50.2이닝을 투구했다. 15 사사구에 79탈삼진을 뽑아냈다. 제구와 이닝소화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여기에 팀이 약하지만 홀로 마운드를 이끌어가는 능력도 탁월하다. 구속도 145km 이상이 나오고 있다.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공을 놓는 타점이 높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라운드 순번이 위로 끌어올려질 가능성이 크다. 모 스카우트 관계자는 “팀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내 기준에서는 1R에 나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투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건우(북일고)도 있다. 강건우는 지난 명문고야구열전 MVP에 등극하며 일약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상위지명 지명 리스트에 올랐다. 강건우는 여기에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도 경남고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강건우는 냉정하게 평가하면 지금 당장 좋은 선수는 아니다. 지금 당장 쓰기에는 최요한이나 이주호가 더 나을 수 있다. 구속도 이들이 더 나온다. 하지만 장래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강건우는 아직 힘이 붙지 않았지만, 신장이 좋고 운동 선수의 가장 큰 자산인 몸이 좋다. 여기에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좋은 슬라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제구도 나쁘지 않고, 큰 경기에서 끌어가는 능력도 괜찮다. 관건은 오직 하나 130km 후반에서 140km 초반에 머무르는 '구속'인데, 이는 현대 야구에서 충분히 늘릴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미 수많은 구속 상승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구속보다는 제구와 변화구 구사능력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프로의 최근 트렌드다. 참고로 강건우의 최고 구속은 한화이글스배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145km다. 구속만 빨라지면 이주호나 최요한보다 더 나은 선수라는 평가가 다수이기에 장래성을 보고 1~2R 앞선에서 강건우를 당길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나는 성장 가능성만 보면 올해 좌완 투수 중에서 강건우를 가장 높게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이 전부다 아니다. 청룡기에 나서는 박준성(인천고)도 대표적인 후보 중 한 명이다. 평균자책점이 0.95에 달한다. 38이닝에 실점을 4점밖에 하지 않았다. 최근 불꽃야구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했다고 알려진다. 변화구 구사 능력도 탁월하다. 강팀들을 상대로 꾸준히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정성과 제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좌완 투수다. 여기에 최근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서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구위를 지닌 덕수고 김화중, 휘문고 190cm 장신 좌완 듀오 이민준·박성진, 물금고의 4강을 이끈 남해담 등 준척급 좌완 투수들이 많아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작년 좌완이 워낙 좋아 올해는 좌완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살펴보니 140km 이상을 던질 수 있고 경기가 되는 좌완 투수가 10명 가까이 되는 것 같다”라며 2026 신인드래프 좌완 돌풍을 예고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7 08:59:48[파이낸셜뉴스] 국회가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 나서면서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이 장관은 사표 반려로 업무를 최소화해 참석할 수 없다고 국회에 통보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11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교육부를 상대로 리박스쿨이 댓글 조작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을 운영했는지를 포함해 여론조작 의혹 등을 추궁하기로 했다. 또 리박스쿨이 댓글 조작에 참여한 이들을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해 서울 시내 일부 학교에 프로그램을 제공했는지도 물어보기로 했다. 이에 이 장관의 출석을 요청했지만, 지난 10일 불참 사실을 알렸다.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 때문'이었다. 이 장관은 "지난 4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위원 전원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이후 (자신은) 교육부 업무 관여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다만 국정 공백을 우려한 대통령이 자신을 포함한 일부 국무위원의 사의를 반려해 현재 국무총리 대행 등 최소한의 업무를 한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정책 수립과 집행에 관여하지 않는 한시적 국무위원이 위원회에 출석, 답변하기에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해 업무를 최소한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교육위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이 장관의 불참 통보서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장관이자, 이재명 정부에서도 현재까지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 중인 이주호 장관이 리박스쿨 관련 질의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장관의 태도에 국민이 그냥 눈감고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나"며 비판했다. 온라인 반응도 좋지 않다. 네티즌들은 "월급도 받지 말라"거나 "국무위원이라 부른 게 아니고 관계자라 부른 것", "한시적 국무위원, 대놓고 일 안 한다는 것 아니냐" 등 부정적인 글을 올렸다. 이날 현안질의에는 이 장관을 대신해 교육부 오석환 차관, 김용곤 차관보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1 08:03:37이주호,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체 국무위원 사의 표명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04 16:33:15[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9.42%의 최종 득표율로 당선된 가운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약 한 달간 맡았던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내려놓았다. 4일 교육부와 공직선거법 등에 따르면 궐위로 인한 선거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선관위가 이날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한 가운데 이 대통령의 임기는 오전 6시 21분을 기해 공식 개시됐다. 이에 따라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 부총리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 이양됐으며, 이 부총리는 권한대행 업무를 종료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퇴 이후 지난달 2일부터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맡은 이 부총리는 전날까지 33일간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의 대행을 맡았다. 이 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맡아 총 40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출근 첫날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에 대해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라 공정한 선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첫 출근 날 강조했던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이 부총리는 두 차례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했고, 5월 28일에는 사전투표 현장을 점검했다. 또 29일에는 서울 삼청동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 부총리가 권한대행 기간 중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한 건 경제안보전략 간담회였다. 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이슈가 불거진 상황에서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4회 열었으며,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및 김병환 금융위원장, 미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대표단과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이 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내려놓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차기 정부가 출범하게 됨에 따라 당분간 국무총리 직무대행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04 07:53:58[파이낸셜뉴스]6·3대선 기간에 조직적 인터넷 여론몰이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성 보수단체 '리박스쿨(이승만·박정희 스쿨)'이 현 정부가 도입한 중점 교육사업인 늘봄학교에도 참여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늘봄학교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교육부 장관)이 주도해 도입한 교육부 중점 사업으로 대선 이후 책임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리박스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띄우는 방식으로 조직적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리박스쿨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했고, 국민의힘과 연계 의혹도 제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혀 무관하다"며 부랴부랴 선을 긋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박스쿨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교육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이 과정에서 리박스쿨 소속 강사가 학교 현장에 투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향후 수사과정에서 리박스쿨의 여론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선거관리 총괄 책임자인 이주호 권한대행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박스쿨의 홈페이지에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전문강사 양성', 선거학교 강좌 프로그램 등이 강의 프로그램으로 나와 있다. 부설 기관에는 '디지털플랫폼 연구소'라는 곳을 두고 사이버 여론전 활동을 하고 있다고 버젓이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리박스쿨이 소개하는 주요 강사진에는 5·18 북한군 개입설 주장으로 실형을 받은 극우논객인 지만원씨 외에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김재동 목사 등 대표적인 우파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서울교대는 상황 점검 후 즉시 프로그램 운영 중지 및 업무협약 취소를 검토 중"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사업비만 최소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늘봄학교는 도입 초기부터 논란이 많았다. 늘봄학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인적 자원과 연계해, 현 교육부 주도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중이다. 하지만 늘봄학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최대 13시간 동안 어린이들을 학교에 맡긴다는 점에서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특정 정치 성향단체들이 공교육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1 10:14:57[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포항 해군 항공기 사고로 희생된 순직 장병 4명의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포항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 및 묵념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정부가 순직자들에게 예우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행은 이후 사고 현장을 찾아 해군 관계자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락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30 16:23:34[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양국 경제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에너지·핵심광물·해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한의원단은 브루스 웨스터먼 하원 천연자원위원장과 해리엇 헤이그먼, 셀레스트 맬로이, 닉 베기치, 사라 엘프레스 하원의원 등 총 5명이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천연자원위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양국 간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와 특히,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해 미국 정부와 의회가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대표단은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한미동맹은 강력하고 특별한 동맹으로 앞으로 다방면의 협력을 토대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행도 "한미 정부 간 에너지, 핵심광물, 해양 등을 포함하여 다방면에서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 중으로, 이번 방한 기간 중 우리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표단은 "한국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에너지, 핵심광물, 해양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여지가 큰 만큼, 더욱 협력을 심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 등 미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반도체 과학법에 따른 지원제도는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한 중요한 여건인 만큼,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대표단은 미국의 모범 동맹국이자 주요 투자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행은 활발한 인적교류가 튼튼한 한미관계의 밑바탕임을 강조하며, 특히 경제·기술·문화 등 미래 분야에서 동맹을 이끌어갈 우리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30 16:11:10[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서울 원촌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원촌초교와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게 "저출생 시대에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과 돌봄을 제공해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대행은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 학부모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도자기 공예, 지능로봇 등 다양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 중인 교실을 방문해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29 15:33:06[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이산가족 초청 행사에서 "올해는 광복 80년이 되는 해로, 이는 곧 분단의 역사이자 이산가족의 아픔의 역사"라며, 함께 자리한 이산가족 100여명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고령화에 따라 이산가족 후계세대들이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러분들의 염원인 통일과 민족을 정말 포기하지 않고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들을 설명했다. 또한 김 차관은 "향후에도 문제 해결을 위해 이산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움 너머,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실향민 2세인 이산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 4명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떠나온 고향을 회상하고 헤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공유했다. 또한, 이산가족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치유를 전해드리기 위한 웃음강연과 문화공연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산가족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위로에 감사를 표하며, 이산가족 교류가 속히 다시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이산가족 2세 유OO씨는 "아버지 고향에 가게 된다면 흙 한줌 고이 싸와서 아버지 무덤에 뿌려드리고 싶다"는 희망을 언급했다. 또 탈북민 김OO씨는 "오늘 함께 해주신 이산가족 여러분을 뵈니까 부모님 같고, 고향에 계신 이웃 같고 그렇다. 저는 더 열심히 해서 남과 북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기억하며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산가족 초청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28 16:24:19[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 투표소를 방문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법정선거 사무에 최선을 다하는 지방공무원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투표 현장에 종사하는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께서 소중한 참정권을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김권기 종로구 부구청장 등이 함께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선거 사무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 대행은 사전투표소 현장에 입장해 신분증 제시 및 생년월일 확인, 투표용지를 출력하는 등 일련의 절차 안내를 받으며 현장의 투표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투표 당일인 6월 3일 투표가 어려운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제도로서, 이번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일은 5월 29일과 30일 이틀 간이다. 사전투표 기간 중 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28 14: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