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차세대 오피스 탐색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채용 플랫폼과 상업용 부동산 업계를 대표하는 양사가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업무 공간을 연결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람인은 'AI LAB'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보유한 140만여 기업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차 수요를 도출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사가 보유한 임차권 공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사업 확장이나 인력 변화 등 상황에 맞춰 적합한 오피스를 디지털 플랫폼에서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디지털 임차-임대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람인은 ‘사람인 채용센터’,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솔루션 ‘인재풀’,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 등 다양한 채용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과 경기 주요 권역에서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신규 오피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채용 외에도 기업 필수 니즈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확장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을 락인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9-17 15:42:18[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6일 오전 마곡 ‘원그로브(ONE GROVE)’에서 사람인과 ‘기업의 차세대 오피스 탐색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일 이지스운용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오피스를 찾는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프라임 오피스 및 첨단 물류센터 등 임차 가능한 공간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람인은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기업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잠재 임차 수요가 있는 기업 풀을 선정하고, 이를 이지스자산운용과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사업 확장, 인력 구성 변화 등 각자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오피스를 적시에 추천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 중인 ‘이오타 서울(옛 힐튼호텔 부지)’ 등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를 대상으로 시험 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문 임차 플랫폼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투자한 VTS(View The Space)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협력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임차인 유치 및 공간 솔루션 제공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지스자산운용 이철승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운용의 경계를 넘어,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사람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고 차세대 오피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인 황현순 대표도 "기업의 성장에 있어 ‘인재’와 ‘공간’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사람인의 기업 네트워크 및 데이터 분석 역량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전문성이 결합하여, 기업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강력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협약 외에도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네이버 등 다양한 산업의 리딩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데이터센터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외부 전문성과 결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9-17 09:10:28[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이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주목되는 이지스구축함을 진수했다.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까지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명가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17일 울산 본사에서 8200t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 진수식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t, 최대 30노트(약 55㎞/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이다. 세종대왕급(7600t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다. 통합소나체계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요격 기능까지 갖춰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9-17 08:55:06[파이낸셜뉴스] 이지스운용이 보유중인 화성중앙물류센터(CDC)가 새주인을 찾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은 최근 경기도 화성중앙물류센터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과 세빌스코리아를 공동 선정했다. 매도자측은 이번주부터 잠재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중앙물류센터는 최상의 환경 및 시설설비를 보유한 물류센터 자산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글로벌 제조 기업의 계열사가 준공 직후부터 100% 임차해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본 자산은 2개동에 연 면적 3만 2370평의 상온 물류센터로 자연 경사로가 특징이다. 창고 바닥 면적도 최대 7130평으로 자동화 물류시설 설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실제 장변의 길이 최대 242m 장방형 구조로 화물차량 220대 동시 접안이 가능하며 각 층별 넓은 공간을 보유해 40톤급 컨테이너 차량 이동도 원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 물류센터가 위치한 화성시는 2021년부터 물류창고 인허가를 규제한 점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최근 경기도에서 발표한 '물류창고 건축관련 표준허가 가이드라인'은 금융시장의 PF가이드라인 상향과 맞물려 향후 공급절벽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물류센터 공급량이 낮았던 본 자산의 지역은 향후에도 대형 물류센터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라며 "또한 매물로 나온 화성물류센터의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을 활용해 특수물류센터로 증축할 경우 추가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또한 수도권 핵심 주거벨트인 인천과 동탄 사이에 위치해 있고, 주변엔 자동차와 기계, 제약 등 제조산업단지와 항만 및 배후단지가 인접해 제조 유통 물류중심"라며 "2000억원 중반대의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9-04 10:16:53[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이 구 신한금융투자타워를 전면 리뉴얼한 ‘원센티널(ONE CENTINEL)’의 리테일 공간을 본격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자산을 매입한 이후 3년 만이다. 원센티널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체 기획한 대규모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이 집약된 프로젝트다. 밸류애드 전략은 리모델링, 용도 변경, 임차 구조 개선 등 건물의 자산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 투자 방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포디움(건물 돌출부) 형식의 수평증축을 통해 리테일 공간을 크게 확장한 것이다. 기존 1층 일부에 불과했던 상업시설을 4개 층 규모로 대폭 늘리며 연면적을 6만9974㎡에서 7만0637㎡로 확대했다. 특히 전용면적은 1894㎡가 늘어난 3만5238㎡로 증가해 전용률이 47.7%에서 49.9%로 2.2%p 향상됐다. 여기에 리테일 이용객 전용 셔틀 엘리베이터 2대를 추가 설치하고 1~2층, 2~3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를 신설해 상업시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건물 외관도 눈에 띄게 변화됐다. 기존 소형 전광판을 대형 곡면 미디어 광고판으로 교체해 여의도 교차로 3면에서 강력한 가시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1~2층 전면을 글라스 커튼월로 처리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도입해 개방감과 미관을 향상시켰다. 원센티널 리테일의 핵심은 차별화된 F&B 구성이다. 지하 1층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매장이 대거 입점한다. 야키토리왕 김병묵 셰프의 ‘야키토리 묵’,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의 ‘여의도 요정’ 등을 노포 콘셉트의 스트리트형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남준영 셰프의 일식집 ‘키보 락앤롤’도 입점해 증권가의 새로운 외식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상 1층에는 ‘로와이드’, ‘테디스오븐’, ‘브릭샌드’ 등 트렌디한 카페 브랜드를, 2층에는 ‘특별한 오복수산’, ‘무안회관’, ‘중앙해장’, ‘무월’, ‘미미옥’ 등 인기 맛집들을 유치했다. 3층에는 소고기 전문점 ‘설성목장’이 들어선다. 업무 공간에서도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화장실을 재배치 및 확장하고, 전용부 천장고를 기존 2.55m에서 2.6~3.0m로 높여 공간의 활용도와 쾌적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주차장 일부를 리테일 및 창고로 전환하고 승하차 전용 공간인 ‘드롭오프존’을 신설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원센티널은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여의도 지역 전체의 활력을 높이는 프로젝트”라며 “물리적 공간 개선과 차별화된 테넌트 기획을 통해 이지스만의 밸류애드 역량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9-03 13:52:3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 숏리스트(인수 적격후보)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선정됐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와 골드막스는 이지스운용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숏리스트 여부를 통보하고 이날 오전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은 이번 숏리스트에 선정됐고,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마감된 이지스운용 예비입찰엔 숏리스트에 포함 된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을 비롯 대신파이낸셜그룹과 아시아 최대 부동산 그룹중 하나인 싱가포르계 캐피탈그룹 계열사 캐피탈랜드운용도 참여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사장이 이끄는 한화생명은 부동산 대체투자 역량 육성을 위해 이지스운용 인수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지며 유력후보로 꼽혀왔다. 최근 흥국생명의 모기업인 태광그룹은 태광산업을 통해 애경산업 인수전에도 참전하는 등 올해 굵직한 M&A시장 큰 손으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흥국생명은 대체자산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이지스운용 인수전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에 매물로 나온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은 창업자인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인 손화자 씨가 보유한 12.4% 지분과 주요 재무적투자자(FI) 지분 등을 포함해 60% 이상으로 추산된다. IB업계에선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가치를 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작년 말 기준 부동산펀드 수탁고가 27조원으로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의 14.5%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계 1위 대체자산운용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29 11:10:44[파이낸셜뉴스] 최근 산업재해 이슈가 화두인 가운데 이지스자산운용이 대체투자 업계 최초로 부동산 자산관리회사(PMC)들과 자율 안전체계 구축에 나섰다. ‘투자자산의 안전이 성공 투자의 핵심요소’라는 철학으로 기존의 처벌 회피 중심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예방과 자율을 핵심으로 하는 선진 안전관리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에서 ‘2025년 PMC 안전보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PMC 간 안전 협력을 확대하고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자율 안전체계 운영 강화와 대형화재 예방체계 이행, 임차인과의 안전 협력 확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협의회에는 젠스타메이트, JLL코리아, 세빌스코리아 등 국내 주요 PMC 안전전담조직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의 관리 사례가 공유됐다. 로보틱스와 전기차 인프라를 갖춘 팩토리얼 성수, 코리빙 시설인 누디트 홍대, 울산의 대형 복합 쇼핑몰 업스퀘어 등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에서 투자한 자산들의 안전관리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부 안전 정책의 방향이 ‘창과 방패’의 대립 관계에서 ‘나침반과 방향키’의 협력 관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파트너사들과 공유했다”며 “법적 최소 기준 충족에 그치던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안전관리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향후 매 반기마다 펀드 투자자산 관리회사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유해위험요인 관리, 비상대응 역량 등이 핵심 평가 기준이다. 평가는 2022년 업계 최초로 설치한 ‘안전보건관리실’이 주도 한다. 안전보건관리실은 사업장의 자율적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평가 기준을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했다. 오는 10월에는 물류센터 화재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부동산 안전 세미나도 개최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대표적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서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 및 실물자산 투자, 운용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상 PMC 등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체계적 협업이 운용 성과를 좌우한다. 특히 안전관리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은 투자자의 자산가치를 보전하고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배근 이지스자산운용 안전보건대표는 “당사의 안전평가체계는 단순한 법적 점검을 넘어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는 컨설팅형 지원 평가”라며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파트너사와 함께 찾아 개선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안전역량 향상과 사업장의 안전수준 제고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21 09:41:34국내 최대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새주인 찾기에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까지 가세해 판세가 커진 모양새다. 기존 대신파이낸셜그룹과 한화생명에 이어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인수전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이지스자산운용의 공동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진행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최근 흥국생명의 모기업인 태광그룹은 태경산업을 통해 애경산업 인수전에도 참전하는 등 올해 굵직한 인수합병(M&A)시장 큰 손으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IB업계에선 보험사인 흥국생명이 이지스운용 인수전에 뛰어든만큼 향후 부동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대체자산 포트폴리오 강화에 중점을 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관심을 표명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운용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매각 주관사가 공동으로 붙은만큼 또 다른 외국계 후보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라며 "일단 8000억원 규모의 밸류에이션에도 국내외 굴지의 큰손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한만큼 실사 단계를 거쳐 본입찰은 이르면 10월~11월쯤 진행 될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매물로 나온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은 창업자인 고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인 손화자 씨가 보유한 12.4% 지분과 주요 재무적투자자(FI) 지분 등을 포함해 60% 이상으로 추산된다. IB업계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가치를 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는 만큼 매각 대금은 최소 5000억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펀드 수탁고가 27조원으로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의 14.5%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계 1위 대체자산운용사다. 한편, 연내 매각을 목표로 잡은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주관사를 통해 주요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18 18:45:55[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새주인 찾기에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까지 가세해 판세가 커진 모양새다. 기존 대신파이낸셜그룹과 한화생명에 이어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인수전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이지스자산운용의 공동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진행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최근 흥국생명의 모기업인 태광그룹은 태경산업을 통해 애경산업 인수전에도 참전하는 등 올해 굵직한 인수합병(M&A)시장 큰 손으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IB업계에선 보험사인 흥국생명이 이지스운용 인수전에 뛰어든만큼 향후 부동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대체자산 포트폴리오 강화에 중점을 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관심을 표명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운용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매각 주관사가 공동으로 붙은만큼 또 다른 외국계 후보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라며 "일단 8000억원 규모의 밸류에이션에도 국내외 굴지의 큰손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한만큼 실사 단계를 거쳐 본입찰은 이르면 10월~11월쯤 진행 될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매물로 나온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은 창업자인 고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인 손화자 씨가 보유한 12.4% 지분과 주요 재무적투자자(FI) 지분 등을 포함해 60% 이상으로 추산된다. IB업계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의 기업가치를 8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는 만큼 매각 대금은 최소 5000억원대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펀드 수탁고가 27조원으로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의 14.5%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계 1위 대체자산운용사다. 한편, 연내 매각을 목표로 잡은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주관사를 통해 주요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18 14:24:10[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 자본시장 M&A 대어인 이지스운용 인수전 예비입찰에 대신파이낸셜그룹과 한화생명이 도전장을 냈다.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두 금융그룹은 일찌감치 이지스운용 인수에 관심을 기울여 온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지스운용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진행한 예비입찰에 대신파이낸셜그룹과 한화생명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부동산신탁사와 대신F&I 등 부동산 관련 금융 계열사와 이지스자산운용의 시너지가 크다고 보고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이지스자산운용 지분을 12% 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사장이 이끄는 한화생명은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부동산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다른 유력후보로 거론된 키움증권과 LF그룹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계 캐피탈그룹의 계열사 캐피탈랜드운용도 인수전에 관심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1위 부동산 투자 회사이다. 지난 2010년 고(故) 김대영 전 의장이 PS자산운용이란 이름으로 설립했으며, 2012년 이지스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내 부동산 펀드 1위로 운용자산(AUM)만 66조8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매물은 고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인 손화자씨 지분 12.40%를 비롯해 주요 재무적 투자자(FI) 지분 등 60%가 넘는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조건이 좋으면, 나머지 주주들도 같은 조건으로 주식을 팔아 달라 요청할 수 있는 동반매도참여권(태그얼롱) 방식이 적용됐다. 지난해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요 주주는 △지에프인베스트먼트(9.90%)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현대차증권(6.59%) △한국토지신탁(5.31%) △태영건설(5.17%) 등이다. 다만 최종 인수 관건은 역시 매도자와 원매자간 눈높이에 맞춘 몸값이 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가 이지스자산운용 지분 100%의 가치를 8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어 최소 매각 대금은 약 5000억 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누구나 탐낼 만한 매물이지만 결국 가격대가 새주인 찾기 최종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8-13 18:5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