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세계프라퍼티와 신도림 디큐브시티 저층부(지하 2층~지상 1층)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도심형 쇼핑몰이다. 기존 교외형 대형 스타필드와 달리 도심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커뮤니티형 상업시설을 지향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쇼핑몰은 지하 2층~지상 1층에 연면적 5만2528㎡ 규모로 조성된다. 주민 일상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신세계프라퍼티와 10년간 장기 운영을 협의 중이다. 상호 협의를 통해 5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이는 지역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스타필드 빌리지 유치는 디큐브시티 리뉴얼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디큐브시티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번지(경인로 662)에 위치한 대형 복합시설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2년 6월 디큐브시티의 백화점 시설을 매입해 운용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연면적은 11만6587㎡에 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저층부의 스타필드 빌리지와 함께 상층부(2~6층)는 글로벌 수준의 업무시설로 조성해 신도림에 성장산업 일자리를 유치한다. 세계적인 설계사 겐슬러(Gensler)와 협업해 디큐브시티를 서울의 미래지향적인 복합 업무·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GTX-B 노선과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허브인 신도림에 새로 조성되는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 주민들께 업그레이드된 쇼핑·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2027년 하반기 오픈 목표인 스타필드 빌리지의 세부 구성과 운영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5 08:35:42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이하 이지스밸류리츠)가 단기자금 조달에 나선다. 올해 리파이낸싱 부담이 본격화하면서 자본시장에서 조달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밸류리츠는 이달 중 1000억원 규모로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달 27일 만기도래하는 500억원 규모 무보증사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나머지는 운영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스밸류리츠는 이달 차환하는 단기사채를 내년 초 무보증사채로 차환할 계획이다. 금리 상황을 보고, 내년에 더 저렴한 금리로 조달을 이어가려는 복안이다. 현재 국내외 기준금리는 이하 기조로, 내년 조달 비용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그러나 큰폭의 하락이 아니라는 점에서, 과거 대비 조달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김선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이지스밸류리츠는 올해부터 차입금 리파이낸싱이 본격화되면서 조달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오는 회사채 500억원 차환에 이어 다음달 만기를 맞는 이지스25호펀드의 트윈트리 담보부차입금 4026억원 역시 차환 약정 중에 있다. 김 연구원은 "이지스밸류는 리파이낸싱 부담, 자본축적이 어려운 리츠의 구조적 특성, 제한적인 담보제공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 관리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각 자산단 담보부 차입은 2020년에서 2021년 실행됐으며 만기가 2024년~2027년까지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스밸류리츠는 자(子)리츠 또는 부동산펀드 수익증권 투자를 통해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이수화학 반포사옥 등 오피스 3개의 데이터센터 2개(분당 Hostway IDC), 북미 소재 13개의 DC 포트폴리오, 물류센터 1개(경기도 이천YM물류센터)를 직·간접적으로 투자 및 운영하고 있다. 오피스에 특화되어 있으나, 기타 상업용시설도 알파자산으로 보유하는 멀티섹터리츠에 해당한다. 자산 포트폴리오의 감정가액(지분율 감안) 기준 규모(AUM)는 약 1조4000억원이다. 김현정 기자
2024-11-04 18:03:32[파이낸셜뉴스]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이하 이지스밸류리츠)가 단기자금 조달에 나선다. 올해 리파이낸싱 부담이 본격화하면서 자본시장에서 조달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밸류리츠는 이달 중 1000억원 규모로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달 27일 만기도래하는 500억원 규모 무보증사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나머지는 운영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스밸류리츠는 이달 차환하는 단기사채를 내년 초 무보증사채로 차환할 계획이다. 금리 상황을 보고, 내년에 더 저렴한 금리로 조달을 이어가려는 복안이다. 현재 국내외 기준금리는 이하 기조로, 내년 조달 비용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그러나 큰폭의 하락이 아니라는 점에서, 과거 대비 조달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김선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이지스밸류리츠는 올해부터 차입금 리파이낸싱이 본격화되면서 조달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오는 회사채 500억원 차환에 이어 다음달 만기를 맞는 이지스25호펀드의 트윈트리 담보부차입금 4026억원 역시 차환 약정 중에 있다. 김 연구원은 "이지스밸류는 리파이낸싱 부담, 자본축적이 어려운 리츠의 구조적 특성, 제한적인 담보제공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 관리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각 자산단 담보부 차입은 2020년에서 2021년 실행됐으며 만기가 2024년~2027년까지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스밸류리츠는 자(子)리츠 또는 부동산펀드 수익증권 투자를 통해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이수화학 반포사옥 등 오피스 3개의 데이터센터 2개(분당 Hostway IDC), 북미 소재 13개의 DC 포트폴리오, 물류센터 1개(경기도 이천YM물류센터)를 직·간접적으로 투자 및 운영하고 있다. 오피스에 특화되어 있으나, 기타 상업용시설도 알파자산으로 보유하는 멀티섹터리츠에 해당한다. 자산 포트폴리오의 감정가액(지분율 감안) 기준 규모(AUM)는 약 1조4000억원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04 14:44:54[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은 이규성 대표이사, 운용과 리얼에셋부문은 강영구 대표이사가 맡는다고 25일 밝혔다. 운용 조직은 회사의 핵심 영역인 부동산을 관장하는 리얼에셋부문과 중장기 육성 사업인 증권부문(장지영 대표), 인프라부문(오태석 대표)으로 구성된다. 리츠부문(조환석)은 정보 교류 차단 및 업무 특성을 감안해 별도 독립 부문으로 운영한다. 회사의 핵심 사업을 맡는 리얼에셋부문은 그동안 분산된 의사결정 체계로 운영된 국내외 투자, 자산관리, 펀드 레이징 등 사업의 전 기능을 통합한다. 리얼에셋부문 대표가 부문 내 그룹장 단위로 구분된 각 기능을 조율해 사업 역량과 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공간투자그룹장은 이철승, IG그룹장은 이기열, 국내자산관리그룹장은 정조민, 글로벌전략그룹장은 윤정규, 글로벌자산관리그룹장은 신민재, CM그룹장은 신동열씨가 맡는다. 그동안 경영과 함께 사업 영역을 겸임했던 이규성 대표는 경영에 전념한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전사 지원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내 시니어 리더십 회의체인 SMP(Senior Managing Partner)는 주요 사업 추진과 운영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국내자산관리부문과 리얼에셋부문을 각각 맡던 신동훈, 정석우 두 리더는 SMP로서 지원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운용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큰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개편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바라보는 ‘One-IGIS 문화’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5 10:23:30[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인비트로스와 원그로브(마곡CP4) 업무시설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인비트로스는 LG화학의 진단사업부가 모태인 바이오 기반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알레르기 시장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마곡지구 개발계획의 일환인 ‘바이오 특화단지’에 적합한 임차인이라는 평가다. LG계열사 디앤오가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플래그원도 원그로브 임차를 위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플래그원은 현재 강남역과 서울역 2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3번째 지점으로 마곡 원그로브를 선택했다. LG사이언스파크가 인접해 LG그룹 관련 회사들의 오피스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는 지역 거점 항공사 중 한 곳이 원그로브와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마곡은 서울 업무권역 중 공항 접근성이 가장 우수해 항공사 임차 수요도 예상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까지 다수의 오피스 임차 의향서 접수와 함께 현장 방문이 늘어나고 있고, 최근 글로벌 금융투자사 등과 임대차 계약도 협의 중”이라며 “리테일 시설 임차의향서도 60여 건까지 접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원그로브는 올해 말까지 공급되는 마곡역 인근 오피스 중 가장 규모가 큰 랜드마크로 꼽힌다. 연면적만 약 46만㎡에 달해 콘래드호텔이 포함된 여의도 IFC 크기(연면적 약 59만㎡)에 필적하는 규모다. 서울에서 3번째로 큰 오피스 건물이 될 예정이다. 건물은 지하 7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총 4개 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상 3층~11층 오피스의 기준층 바닥면적은 동당 약 4000㎡로 국내 최대 규모다. 최근 기업이 선호하는 넓은 업무 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4개 동 사이에 약 7600㎡ 규모의 중앙정원이 마련돼 입주사 임직원이나 방문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5호선 마곡역부터 9호선·공항철도역 마곡나루역까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시민의 도보 편의성을 높였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기존 도심 내 프라임급 오피스가 포화 상태가 되며 마곡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로, 과거 판교가 신흥업무 권역으로 부상하던 모습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30 15:58:25[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현대백화점 철수로 슬럼화 위기에 놓인 '신도림 디큐브시티'를 세계적인 설계회사 '겐슬러(Gensler)'와 함께 리모델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규모 공실이 예상되는 판매시설을 랜드마크 수준의 업무 및 리테일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유치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리뉴얼로 새로워질 디큐브시티가 GTX와 연계한 송도의 바이오기업뿐 아니라 강남지역 오피스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강남지역의 오피스 노후화 및 임차공간 부족 현상 심화로, 2호선 라인의 강남 접근성이 좋은 오피스들이 각광받고 있어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이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규모 공실로 인한 슬럼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GTX B노선의 개통으로 수요가 높아질 신도림 지역의 업무시설 수요를 고려한 리뉴얼이 자산가치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적안으로 보고 구로구 및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도변경 없이 기존 공간 전체를 판매시설로 유지할 경우 장기간 대규모 공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근에 이미 신세계, 롯데등 대형 백화점이 자리잡고 있어 신규 백화점 유치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봤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양질의 일자리 공급으로 인해,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수요 및 교육 인프라 제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번지(경인로 662)에 위치한 대형 복합시설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2년 6월 디큐브시티의 백화점 시설을 매입해 운용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이 시설은 연면적이 11만6587㎡에 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지하 2층~지상 1층은 백화점을 대체할수 있는 리테일 공간으로, 2~6층 상층부는 기존 공간의 특성을 살려 층당 500명 이상이 일할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오피스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쇼핑몰을 오피스로 바꾸면 넓은 바닥면적과 높은 층고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왕십리에 위치한 ‘엔터식스 한양대점’도 실적이 저조해 방치되던 쇼핑몰을 오피스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겐슬러는 미국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건축설계회사다. 북미 지역의 리테일 시설을 오피스로 재탄생시켜 지역 가치를 상승시킨 경험이 많다. 실적 악화로 폐점한 미국 LA 백화점 2개를 업무시설로 용도변경해 ‘UCLA 대학’의 연구·업무시설로 만든 ‘원웨스트사이드’(One Westside), 미국 미네소타의 1900년대 백화점을 현대식 업무시설로 탈바꿈한 ‘데이턴 프로젝트’(Dayton’s Project)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건물 리모델링을 넘어 지역의 장기적 발전과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가치는 백화점과 같은 대형 소매업의 영향도 있지만, 강남과 판교 사례에서 보듯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훨씬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14:29:34[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이 교직원공제회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 부지 재개발 사업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마스턴투자운용, 코람코자산신탁과 경쟁을 통해 교직원공제회의 더케이호텔 부지 재개발사업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더케이호텔 부지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 철거 등 착공 전 개발 단계를 맡는다. 1단계 사업자인 셈이다.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호텔을 오피스, 호텔, 연구개발(R&D) 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 시설 단지로 개발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서다. 더케이호텔은 1991년부터 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해왔다. 전체 부지 규모는 9만8820.8㎡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3 14:48:04[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강남문화재단과 함께 ‘2024 센터필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강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거리 공연인 ‘스트리트 뮤지엄(Street Museum)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연은 이달 추석 주간인 셋째 주를 제외하고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한다. 1~3회차 공연은 센터필드 이스트동 지하 1층 로비서, 4~6회차 공연은 센터필드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아침의 트리오’, ‘포엠콰르텟’, ‘핫클럽디코리아’, ‘김유정’, ‘크로스트 앙상블’, ‘국악인가요’, ‘소욘’, ‘시점’, ‘에스플라바’, ‘창작아티스트 오늘’, ‘아티스트 청하’, ‘루나플로우’ 등 12개 팀이 진행한다. 센터필드는 프라임급 오피스, 5성급 호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지난 2021년 준공한 건물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가을 음악회로 입주사 직원 등에게 도심 속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신진 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3 09:48:31[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네이버(NAVER)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 6개사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1784’를 설계한 국내 최대 건축설계사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함께 ‘1784’에 활용된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한 미래형 공간 구축 및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개발한 ‘FIT 플랫폼’을 기초로 미래형 업무 및 주거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6개사가 각자의 전문 영역을 결집하는 것이 골자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리츠는 각각 펀드 조성과 투자, 보유 자산에 대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한다. 이지스밸류리츠가 보유한 업무 공간인 태평로빌딩이 첫 적용 대상이다. 향후 주거 공간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해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주거 공간에도 우선적인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등 계열사가 자사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공간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도, 스마트 플레이스, 실내 내비게이션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로봇 배송 솔루션을 구축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로보틱스·자율주행·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 서비스를 개발 예정이다. 네이버 웍스 등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출입보안, 예약, 주차, 로봇 배송, 스마트 제어 솔루션 등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미래형 공간과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에 반영할 로봇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한다. 삼우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바탕이 되는 FIT 플랫폼 솔루션 패키징, 제품 고도화, 공간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X 건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FIT 플랫폼은 건물의 다양한 기능을 카트리지화하여 외벽에 설치할 수 있는 모듈 시스템으로 외부 환경 및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공간의 쓰임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설비 시스템을 외벽으로 옮김으로써 설비 사양을 최적화하고, 공간 내부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건축물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스마트 건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앞서 이지스자산운용과 삼우는 FIT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4월 이지스밸류리츠의 태평로빌딩을 ‘스마트 X 그린 오피스’로 탈바꿈하기 위해 FIT 플랫폼을 적용하는 리모델링 계약을 체결해 설계 진행중에 있다. 이번 MOU로 삼우의 FIT 플랫폼 설계 노하우와 네이버의 스마트 기술이 집약된 네이버 1784 사옥의 혁신 기술이 태평로 빌딩에 최초로 적용 가능해졌다. 1784는 삼우에서 설계한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 건물이자 네이버와 각 계열사가 그동안 연구개발한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다. 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업무 환경,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건물의 모습과 서비스 등을 제시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MOU로 공동 개발한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신규 위탁운용펀드의 투자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탁운용펀드의 투자전략을 고도화하고, 신규 펀드를 조성 및 운용하는 역할은 이지스자산운용 캐피탈마켓(Capital Market)부문이 맡고 있다. 차별화된 투자 경쟁력으로, 투자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삼우종합건축사무소 손창규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미래형 기술들을 FIT 플랫폼에 접목해 차별화된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FIT 플랫폼 설계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래형 건축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팀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의 융복합과 그 성공적 운영사례는 네이버 1784를 통해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팀네이버의 최신 기술과 테크 컨버전스 빌딩의 경험을 업무, 주거공간까지 넓혀 네이버의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네이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PC와 모바일을 넘어 공간 자체를 지능화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할 새로운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리츠부문 윤정규 대표는 “이지스밸류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자산들의 공간 운영에 최고의 파트너들이 보유한 기술을 접목해 미래의 공간운영 방식 변화에 대비하고, 이를 통해 다른 상장리츠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KAM부문 신동훈 대표는 “이지스자산운용은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는 오피스 및 주거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미래형 오피스 설계와 사용자 관점의 공간 디자인 기술, 네이버는 스마트 서비스 및 AI, 로보틱스 등 공간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각 사의 강점을 상업용 부동산에 접목함으로써,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상호 공동 이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8 10:52:48[파이낸셜뉴스] 해군은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되는 '2024 환태평양훈련'에 참가 중인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7천600t)이 SM-2 함대공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SM-2 실사격 훈련은 적의 항공기 및 유도탄이 함정으로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율곡이이함은 거리대별 대응수단인 SM-2, 램 단거리함대공유도탄, 골키퍼 근접무기방어체계 운용을 준비, 우선 원거리 요격을 위해 발사한 SM-2 1발로 북한 순항미사일을 가상한 표적을 격추했다. 율곡이이함은 무인표적기가 고속으로 접근하자 탐지거리 1000㎞ 이상인 이지스 레이더(SPY-1D)로 탐지, 추적한 뒤 함수에 위치한 수직발사대에서 SM-2 함대공유도탄이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돼 공중에서 대공무인표적기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우리 함정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위협에 맞서, 해군의 함대공유도탄 실제 교전능력이 입증된 순간이었다. 율곡이이함 함장 김봉진 해군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해군의 대공, 대유도탄 실제 교전 능력을 검증하고, 유도탄 운용 능력을 키웠다"며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9회째인 림팩에는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29개국에서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50여대, 병력 2만5000천여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선 율곡이이함과 충무공이순신함(DDH-Ⅱ·4천400t), 천자봉함(LST-Ⅱ·4천900t), 잠수함 이범석함(SS-Ⅱ·1천800t), 해상초계기(P-3) 1대, 해상작전헬기(LYNX) 1대 등의 해상 및 항공 전력과 해군·해병대 장병 840여명을 참가하고 있다. 이범석함은 오는 18일 미 해군 퇴역 강습상륙함(LHA·3만8천000t)을 표적으로 잠대함 유도탄 '서브하푼' 실사격 훈련에 나설 예정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해상 훈련인 림팩은 지난달 26일 시작돼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우리 구축함들은 적의 순항미사일뿐 아니라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더욱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정조대왕함 등 차기 구축함(KDX-Ⅲ 배치(유형)-2)엔 장거리 함대공유도탄 SM-6도 탑재하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이 운용 중이며, 호주도 도입을 예정하고 있는 SM-6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 요격 기능을 갖췄다. 미 정부도 지난해 11월 6억50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SM-6와 관련 장비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방안을 잠정 승인했다. SM-6는 길이 약 6.5m, 무게 1500㎏에 사거리는 400㎞ 이상이며, 자체 레이더를 이용해 목표물을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체계를 갖추고 있다. 비행속도는 블록 1 A/B형은 마하 8.8, 블록 2 A형은 마하 13.2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M-2 실사격 훈련은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삼척해양연구센터 해상시험장이 전력화되고, 해상 유도무기 과학적 실사분석체계가 구축돼 국내에서도 가능해졌다. 지난해 12월 삼척센터에서 진행된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강감찬함의 국내 첫 SM-2 실사격이 성공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10 16: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