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김새론이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때 관계를 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취 제보자가 괴한에 피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역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이날 “지난 1월10일 금요일 미국 뉴저지에 있는 커피숍에서 김새론이 사망하기 한달 전에 제보자에게 김수현과 어떠한 관계였는지를 폭로하는 내용의 녹취”라며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녹취록에서 김새론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은 “그러면 너 걔랑 사귄 거 맞아?”라는 제보자의 말에 “네 수현 오빠랑 사귀었다. 저 보고 미쳤다고 안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가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김세의 대표는 이날 “이 녹취는 김새론이 제보자와 동의를 한 상태에서 한 녹음이다. 몰래 녹음한 것이 아니다. 이 녹음 내용이 다 있다. 제보자 분이 김새론에게 ‘녹음해도 되겠냐’라고 동의를 구했다”며 “너무나 충격적이고 적나라한 내용의 녹취가 올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1월 10일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녹취를 가지고 있던 제보자 분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5월 1일 목요일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두명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 부위에 무려 칼로 9번이나 찔렸다”며 “그래서 더 이상 있다가는 이 사태가 너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그 일부분만이라도 공개해 달라는, 제보자 가족분들의 간곡한 요청에 의하여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명백한 살인교사 사건이다. 실제로 그 한국인과 중국국적의 조선족의 범행은 미국시간으로 4월30일 수요일에 있었다. 범행이 있기 5일 전 금요일 늦은 밤 뉴욕 JFK 공항을 통해서 입국한 한국인과 중국인”이라며 “이들은 명백한 계획범죄를 저질렀다. 따라서 이 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뉴저지 주경찰이 아니라 미 연방수사국 FBI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분명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가세연의 행위는 AI 등을 이용한 신종범죄이자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김수현 배우의 인격을 말살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유튜버 이진호 역시 김새론 유족 측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공개한 녹취록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뉴저지 사기꾼’이라며 “김수현 측에도 거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호는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개한 제보자의 피습 사진에 대해 "해당 사진은 구글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진이다"며 증거자료를 공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7 19:55:3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개그맨 이진호(39)씨의 불법 도박 혐의 사건에 대해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이 상습도박 혐의를 받는 이씨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사건 수사 후 6개월 만인 지난 15일 이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보완수사는 접수 시점부터 3개월 내에 마치게 돼 있다. 이씨는 불법으로 도박을 하고 그 과정에서 수억원을 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도박 자금을 모으기 위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가수 하성운 등 연예계 동료들에게 10억원대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29 14:09:59[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들로부터 명예훼손·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 생전 생활고와 관련한 또다른 영상을 올리면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인 이씨는 영상을 통해 "모 교육업체 고위 관계자가 김새론의 빌라 보증금 5000여만원을 대신 내줬다"고 밝혔다. 이씨는 김새론이 지난 2023년부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여러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때 평소 인연이 있었던 교육업체 관계자가 전세 보증금 5000여만원을 대신 내줬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2월 고인이 숨지자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이 장례 기간에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와 보증금을 달라고 요구했었다는 게 이씨의 주장이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달 17일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이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주장 등을 펼쳤는데, 이러한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게 유족 측 입장이다. 이후 유족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김새론과 유족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있다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씨의 접근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이씨는 법원으로부터 잠정조치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에 대한 방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잠정조치와는 상관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방송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8 14:52:04[파이낸셜뉴스]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씨(39)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이씨를 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인터넷 불법 도박에 쓴 돈이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씨가 도박을 위해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씨, 가수 하성운씨 등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을 통해 빌린 돈이 약 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10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후회스럽다.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씨의 상습도박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같은 달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은 이씨는 팬들을 향해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씨는 지난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7 20:32:22[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새론의 유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유튜버 이진호가 고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의 만남 시기에 대해 거짓말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충격 단독! 고 김새론 씨 전남친 진실..김수현 6년 열애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새론-김수현, 2019년 각자 연인 있었다" 주장 영상에서 이진호는 김수현을 옹호한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다면 법적,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지금까지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한 자료들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나 가세연 김세의 씨가 자료에 대한 조작과 왜곡을 해왔다는 걸 제가 그간의 영상을 통해 증명하지 않았냐, 저 역시 같은 방식으로 당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자료 조작과 왜곡을 통한 선동은 더 이상은 안 된다라는 취지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이 김수현과 만났다고 주장했던 2019년, 각자 만남을 이어온 연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수현씨는 2016년부터 2019년 군대 말년까지 만나던 연인이 있었다. 약 3년 가까이 되는 오랜 만남이었다"며 "논란이 되는 2018년 6월 닭도리탕 영상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주장과는 달리 김수현이 해당 연인과의 만남을 이어가던 시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씨의 긴 휴가 중에 김새론씨가 가족이 함께 사는 집에 한 차례 놀러 와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정도의 친분이 전부였다. 당시 김새론씨 역시 김수현씨가 오랜 기간 만나고 있는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김수현은 볼링 같은 취미를 제외하고 친구들과 만남은 본인의 집, 가족의 집에서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김수현의 양다리 의혹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김수현씨는 2019년 7월1일 전역했는데 약 3년여간 만남을 이어온 연인과는 군대 생활 말년쯤 결별했다. 이후 김새론과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두 사람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만났다. 양다리가 아닌 이유는 김새론씨 역시 이 시기에 만나고 있었던 연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새론, 연인과 스킨십 영상 공개 이어 "김새론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새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과 연애했다. 때로는 길거리에서 연인과 과감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사랑에 적극적인 편이었다"면서 "공개하는 자료 역시 2019년 서울 논현역과 언주역 사이에서 연인과 스킨십을 하는 김새론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 영상을 공개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서는 너무나도 억울한 사람들과 각종 억측이 난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결단을 내렸다"고 장했다. 이진호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한 남성과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걷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멀리서 촬영된 영상 화질로 인해 김새론이 맞는지 식별은 불가능했다. 이진호는 "당시 최측근이 김새론이 스킨십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촬영했던 자료다. 이 자료가 소속사 일부 관계자들에게도 흘러갔다. 해당 영상의 메타 데이터값은 2019년 5월27일이다. 즉 김수현씨와 김새론씨 모두 같은 시기에 만나고 있었던 서로 다른 연인이 있었다는 게 확인되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새론 측은 카톡을 통해 김수현과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6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호는 "김새론씨가 거짓말을 한 것이냐.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달 17일 이진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유족은 27일 이진호가 김새론과 유족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있다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0 09:41:17[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이진호 씨가 배우 고(故) 김새론 씨 관련 방송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이 씨는 3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법원의 잠정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씨 유족 측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스토킹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이와 별도로 이 씨의 유튜브 방송을 중단해 달라며 ‘잠정 조치’를 함께 신청했다. 이 씨는 “저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거나 허위 사실이 인정돼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이 아니다. 이는 수사기관에서도 분명하게 밝힌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허위사실 고소 건뿐만 아니라 이번 고소에 대해서도 아직 단 한 차례도 조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추후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다만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안이다 보니 일시적으로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김 씨에 대한 방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잠정 조치와는 상관없다는 걸 확인했다. 김 씨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방송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잠정 조치에 대해 항고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씨 유족 측은 지난 17일에도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 측은 이 씨에 대해 “고인과 (배우)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과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17:14:09[파이낸셜뉴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고(故) 김새론의 유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버 이진호가 연일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진호가 '증거 싸움에서 지는 사람이 채널을 삭제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는 지난 21일 방송을 통해 "(김새론의) '뉴욕 남자' 얘기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준비하는 게 있다. 내가 증거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9일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새론이 뉴욕에서 일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해당 남성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기를 지웠다고 주장했다. 김세의 "임신해서 낙태? 불가능한 얘기" 이에 대해 김세의는 이진호가 김수현의 편에 서서 사건의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 뉴욕 남자도 나쁜 놈일 수 있다. 그런데 (김새론이) 그 남자와 임신해서 낙태? 불가능한 얘기다. 만난 시기도 맞지 않고 내가 그거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호와 김수현을 공격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고인의 과거를 다 까발릴 생각도 없지만 김수현 씨 당신 크게 걸렸다. 당신 중학생 김새론 사귄 것만 문제가 아니던데"라며 "당신이 큰 게 걸렸다. 어설프게 카드를 안 꺼내는 것뿐이다. N번방 주범이 몇 년 받았지? (김수현은) N번방과 비교가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도 '소녀 가장 故 김새론 병원비 홀로 감당해야 했던 이유'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김세의가 자신에게 "김새론 씨 병원비를 누구도 내지 않아 매니저라는 자가 2000만 원을 내줬다는데 무슨 근거냐"라고 따져 물은 데 대해 "나는 정확한 취재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라고 주장하며 병원비 관련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이진호는 김세의에게 "(김수현과 김새론의) 수천 장의 사진이 있다면서 자신만만했던 김세의 씨 왜 지금 어떠한 추가 자료도 내놓지 못하고 있냐"라며 "오히려 김수현 씨로부터 성폭법으로 고발까지 당한 상황인데 혐의가 인정되면 100억 원대가 넘는 민사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의 씨는 저를 무고하기 위해 허위 사실들을 늘어놨지만 결국 어떤 반박도 못 하고 '이진호 감방 가라'고 조롱하는 게 전부"라고 밝혔다. 이진호 "자신 있으면 가세연 채널 걸고 공개 검증하자" 이어 "김세의 씨 자신 있으시다면 가세연 채널을 걸고 공개 검증하자. 만약 제가 공개한 녹취록이 짜깁기 혹은 조작된 거면 제 채널을 삭제하겠다"라며 "만약 아니라면 가세연 채널을 삭제해라. 일각에서는 제가 녹취록을 동의 없이 공개했다고 하는데 저는 정당하게 제보받고 방송했다. 김세의 씨는 부끄러운 줄 아시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유족의 말을 인용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 11월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에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력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이와 관련해 김새론씨의 유족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인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해 이를 게시하게 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등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4 10:02:33[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이진호가 故 김새론의 미국 결혼설을 폭로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서 댓글로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며, "지금 이 사태와 무슨 상관"이냐며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김새론 씨 생전 녹취...1월8일 결혼설 그날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둥지를 튼 새로운 소속사의 매니저와 나눈 통화 내용이 담겼다. 통화 내용은 김새론이 올해 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한 남성과의 사진에 대한 것으로, 임신과 결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Marry’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했고 결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김새론 측은 웨딩 화보가 아닌 웨딩 콘셉트의 화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녹취에서는 해당 사진이 실제 웨딩 사진이며 사진 속 남성과 결혼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결혼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임신을 했고 아이를 지웠으며, 이를 이유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진 역시 그 남성이 올린 것이며 남자친구가 자신의 SNS를 관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올린 이진호는 “유가족은 4년 전 남자친구인 김수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김새론 본인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라며 “유가족은 김새론이 1월 8일 올린 영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하지만 그때 김새론은 미국에서 남편과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가 올라온 뒤 누리꾼들은 “김새론의 결혼이 지금 이 사태와 무슨 상관이냐”, “김새론이 불쌍하다”, “이런 걸 왜 올리는 거냐”, “논점 흐리기 하지 마라”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후 유가족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최초 입장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김새론이 성인이던 시절 2년간 교제했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으나, 유가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0 05:36:49[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이씨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진호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씨의 유가족들이 저에 대한 고소 소식을 전했다"며 "자녀를 잃은 유가족분들의 입장이라 충분히 존중한다. 다만 사실 관계가 너무나도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이 부분 만큼은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저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관계가 허위다’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애초에 자작극이라고 밝혔다면 이런 내용을 밝힐 이유조차 없다. 법률 대리인과 유가족분들의 입장이 상반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씨는 김새론과 관련한 영상 4건에 대해 단지 김새론에 대한 추가적인 취재에 대한 관련 내용을 다룬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면목이 없다는 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난 2월 21일에 고인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자 김새론씨의 장지에 갔다. 하지만 납골당 관계자로부터 유가족분들이 고인을 다른 곳에 안치했다는 사실을 듣고 부득이 아버님께 연락을 드렸다.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납골당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전화를 했다’는 왜곡된 프레임과 ‘상 중에 전화를 했다’는 악의적인 프레임이 씌워져 있다.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씨는 “저는 이번 사태 이후 관련 내용에 대한 의혹과 문제 제기가 나올 때마다 제 커뮤니티와 영상을 통해 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저의 반론은 그간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지금과 같이 가세연(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주장만 남긴다면 저 역시 부득이 법적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증거가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가세연과 같이 조롱과 혐오를 부추기고 싶지 않을 따름이다. 또한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입을 닫고 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은 오늘(17일)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이진호는 2022년부터 김새론 관련 영상을 올렸는데, 유족 측은 이 가운데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영상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7 20:31:07[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씨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는 17일 오후 2시께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족 측은 이씨가 2022년 김새론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지난달 사망할 때까지 유튜브에 고인에 관한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들을 게시했고 주장했다. 김새론씨는 이로 인해 생전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는 게 유족 측 입장이다. 부 변호사는 "고인의 죽음이 이씨의 허위사실 유포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양형에 최대한 반영돼 엄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이씨는 고인과 관련된 영상을 삭제하고 있다. 이는 증거인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씨에 대한 고소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우리가 바라는 건 김수현씨 측의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뿐이다. 김수현씨는 6년간 교제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3-17 15: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