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이진호 씨가 배우 고(故) 김새론 씨 관련 방송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이 씨는 3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법원의 잠정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씨 유족 측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스토킹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이와 별도로 이 씨의 유튜브 방송을 중단해 달라며 ‘잠정 조치’를 함께 신청했다. 이 씨는 “저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거나 허위 사실이 인정돼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이 아니다. 이는 수사기관에서도 분명하게 밝힌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허위사실 고소 건뿐만 아니라 이번 고소에 대해서도 아직 단 한 차례도 조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추후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다만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안이다 보니 일시적으로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김 씨에 대한 방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잠정 조치와는 상관없다는 걸 확인했다. 김 씨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방송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잠정 조치에 대해 항고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씨 유족 측은 지난 17일에도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 측은 이 씨에 대해 “고인과 (배우)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과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17:14:09[파이낸셜뉴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고(故) 김새론의 유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버 이진호가 연일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진호가 '증거 싸움에서 지는 사람이 채널을 삭제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유튜브 채널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는 지난 21일 방송을 통해 "(김새론의) '뉴욕 남자' 얘기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준비하는 게 있다. 내가 증거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9일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새론이 뉴욕에서 일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해당 남성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기를 지웠다고 주장했다. 김세의 "임신해서 낙태? 불가능한 얘기" 이에 대해 김세의는 이진호가 김수현의 편에 서서 사건의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 뉴욕 남자도 나쁜 놈일 수 있다. 그런데 (김새론이) 그 남자와 임신해서 낙태? 불가능한 얘기다. 만난 시기도 맞지 않고 내가 그거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호와 김수현을 공격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고인의 과거를 다 까발릴 생각도 없지만 김수현 씨 당신 크게 걸렸다. 당신 중학생 김새론 사귄 것만 문제가 아니던데"라며 "당신이 큰 게 걸렸다. 어설프게 카드를 안 꺼내는 것뿐이다. N번방 주범이 몇 년 받았지? (김수현은) N번방과 비교가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도 '소녀 가장 故 김새론 병원비 홀로 감당해야 했던 이유'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김세의가 자신에게 "김새론 씨 병원비를 누구도 내지 않아 매니저라는 자가 2000만 원을 내줬다는데 무슨 근거냐"라고 따져 물은 데 대해 "나는 정확한 취재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라고 주장하며 병원비 관련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이진호는 김세의에게 "(김수현과 김새론의) 수천 장의 사진이 있다면서 자신만만했던 김세의 씨 왜 지금 어떠한 추가 자료도 내놓지 못하고 있냐"라며 "오히려 김수현 씨로부터 성폭법으로 고발까지 당한 상황인데 혐의가 인정되면 100억 원대가 넘는 민사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의 씨는 저를 무고하기 위해 허위 사실들을 늘어놨지만 결국 어떤 반박도 못 하고 '이진호 감방 가라'고 조롱하는 게 전부"라고 밝혔다. 이진호 "자신 있으면 가세연 채널 걸고 공개 검증하자" 이어 "김세의 씨 자신 있으시다면 가세연 채널을 걸고 공개 검증하자. 만약 제가 공개한 녹취록이 짜깁기 혹은 조작된 거면 제 채널을 삭제하겠다"라며 "만약 아니라면 가세연 채널을 삭제해라. 일각에서는 제가 녹취록을 동의 없이 공개했다고 하는데 저는 정당하게 제보받고 방송했다. 김세의 씨는 부끄러운 줄 아시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유족의 말을 인용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 11월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에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력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이와 관련해 김새론씨의 유족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인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해 이를 게시하게 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등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4 10:02:33[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이진호가 故 김새론의 미국 결혼설을 폭로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서 댓글로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며, "지금 이 사태와 무슨 상관"이냐며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김새론 씨 생전 녹취...1월8일 결혼설 그날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둥지를 튼 새로운 소속사의 매니저와 나눈 통화 내용이 담겼다. 통화 내용은 김새론이 올해 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한 남성과의 사진에 대한 것으로, 임신과 결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Marry’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했고 결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김새론 측은 웨딩 화보가 아닌 웨딩 콘셉트의 화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녹취에서는 해당 사진이 실제 웨딩 사진이며 사진 속 남성과 결혼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결혼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임신을 했고 아이를 지웠으며, 이를 이유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진 역시 그 남성이 올린 것이며 남자친구가 자신의 SNS를 관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올린 이진호는 “유가족은 4년 전 남자친구인 김수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김새론 본인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라며 “유가족은 김새론이 1월 8일 올린 영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하지만 그때 김새론은 미국에서 남편과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가 올라온 뒤 누리꾼들은 “김새론의 결혼이 지금 이 사태와 무슨 상관이냐”, “김새론이 불쌍하다”, “이런 걸 왜 올리는 거냐”, “논점 흐리기 하지 마라”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故 김새론은 지난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후 유가족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최초 입장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김새론이 성인이던 시절 2년간 교제했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으나, 유가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0 05:36:49[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이씨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진호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씨의 유가족들이 저에 대한 고소 소식을 전했다"며 "자녀를 잃은 유가족분들의 입장이라 충분히 존중한다. 다만 사실 관계가 너무나도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이 부분 만큼은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저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관계가 허위다’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애초에 자작극이라고 밝혔다면 이런 내용을 밝힐 이유조차 없다. 법률 대리인과 유가족분들의 입장이 상반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씨는 김새론과 관련한 영상 4건에 대해 단지 김새론에 대한 추가적인 취재에 대한 관련 내용을 다룬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면목이 없다는 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난 2월 21일에 고인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자 김새론씨의 장지에 갔다. 하지만 납골당 관계자로부터 유가족분들이 고인을 다른 곳에 안치했다는 사실을 듣고 부득이 아버님께 연락을 드렸다.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납골당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전화를 했다’는 왜곡된 프레임과 ‘상 중에 전화를 했다’는 악의적인 프레임이 씌워져 있다.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씨는 “저는 이번 사태 이후 관련 내용에 대한 의혹과 문제 제기가 나올 때마다 제 커뮤니티와 영상을 통해 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저의 반론은 그간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지금과 같이 가세연(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주장만 남긴다면 저 역시 부득이 법적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증거가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가세연과 같이 조롱과 혐오를 부추기고 싶지 않을 따름이다. 또한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입을 닫고 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은 오늘(17일)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이진호는 2022년부터 김새론 관련 영상을 올렸는데, 유족 측은 이 가운데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영상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7 20:31:07[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씨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는 17일 오후 2시께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족 측은 이씨가 2022년 김새론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지난달 사망할 때까지 유튜브에 고인에 관한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들을 게시했고 주장했다. 김새론씨는 이로 인해 생전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는 게 유족 측 입장이다. 부 변호사는 "고인의 죽음이 이씨의 허위사실 유포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양형에 최대한 반영돼 엄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이씨는 고인과 관련된 영상을 삭제하고 있다. 이는 증거인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씨에 대한 고소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우리가 바라는 건 김수현씨 측의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뿐이다. 김수현씨는 6년간 교제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3-17 15:58:10[파이낸셜뉴스] 불법 도박을 인정한 개그맨 이진호가 방송 일부 장면에서 자신에게 돈을 빌려줬던 이수근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출연진들이 제복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제복을 입고 등장했다. 최근 불법 도박 혐의로 방송에서 하차한 이진호도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당시 출연진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에 클로즈업된 이수근 뒤로 이진호의 얼굴이 나타났다. 특히 이진호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이수근의 이름을 팔아 주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금전적 이외의 피해까지 입힌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0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아는 형님’ 측은 같은 날 이진호가 불법 도박을 했다고 밝힌 직후 ‘이진호는 이번 주 촬영부터 하차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동료 연예인 등으로부터 10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BTS 지민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1억원을 빌렸고, 이수근과 방송국 임원, PD, 작가들에게도 돈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가 따로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도 1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출석해 불법 도박 및 사기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3 17:54:03[파이낸셜뉴스]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가 '차용금 사기' 의혹으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도박과 지인들에게 차용금 사기를 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경찰서에서 이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진행했다"며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용금 사기란 채무자가 돈을 갚을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이를 채권자에게 숨긴 채 거짓말로 채권자를 속여 빌렸을 경우 성립하는 범죄다. 이진호는 불법 도박을 하기 위해 동료 연예인 및 방송계 관계자들에게 많게는 수억 원씩 돈을 빌려 온라인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빌려준 이들 중에는 개그맨 선배인 이수근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영탁,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도 포함돼 있었다. 특히 지민은 1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리면서 "가족이 아프다", "세금 문제로 도움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를 대며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2일 강남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이씨는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면서 "추후 또 출석을 해 조사 받아야 한다면 그때도 성실히 조사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씨에 대한 경찰 수사는 지난 14일 한 민원인이 이씨의 도박, 사기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해당 민원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민원을 넣었다면서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강남서는 다음날인 15일 해당 민원이 수사2과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14일 자신의 SNS에 불법도박으로 인한 채무를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8 16:06:11[파이낸셜뉴스]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던 개그맨 이진호씨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상습 도박 혐의로 이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4시55분께 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조사에서 뭐라고 진술했나'라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추후에도 출석해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그때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답했다. 이어 '팬들에게 하실 말씀 없나'라고 묻자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상습도박 혐의 인정 여부', '사기 의혹 인정 여부',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사실 여부', '피해 연예인들에게 한마디' 등의 질문에 대해선 답을 하지 않고 퇴장했다. 이씨는 이날 3시간가량의 경찰 조사 후 귀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이씨는 지난 2020년부터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56분께 강남경찰서에 도착해 '사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팬들에게 할 말 없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로만 답했다. 이어 '불법 도박에 빠진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피한 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할 말 있느냐'라고 묻자 고개를 숙이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끝으로 경찰서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씨의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현지 기자
2024-10-22 17:16:27[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던 개그맨 이진호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상습 도박 혐의로 이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이씨는 지난 2020년부터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56분께 강남경찰서에 도착해 '사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팬들에게 할 말 없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로만 답했다. 이어 '불법 도박에 빠진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피한 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할 말 있느냐'라고 묻자 고개를 숙이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끝으로 경찰서에 들어갔다. 이씨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뗐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가수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을 포함해 여러 동료 연예인이 이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상습도박과 사기 혐의로 고발돼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지난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씨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경찰은 이씨의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현지 기자
2024-10-22 14:16:55[파이낸셜뉴스] 경기 화성시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38)를 17일 시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 화성시는 이날 ‘화성시 홍보대사 운영조례’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운영조례 4조 1항 3호는 홍보대사로서 품위손상 등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부적절하다고 인정될 경우 해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놨다. 이씨는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며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면서 “매월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변제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전했다. 이씨는 화성시 장안면 출신이다. 지난해 3월 제23회 화성시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2년 임기 홍보대사로 위촉, 화성시의 각종 축제·행사 등에서 활동해 왔다. 한편 경찰은 이씨의 불법도박 혐의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에 이씨 도박 및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 진정이 접수돼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7 16: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