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광양만권 율촌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2만2000㎡(6800평) 부지에 조성된 공장은 연산 4만5000t 규모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구체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전구체를 국산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물론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완성에 한 축을 더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사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서 율촌산단 내 양극재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번 전구체 공장까지 갖춤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의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더욱이 물류 및 유틸리티 인프라가 집적된 율촌산단의 입지 장점 덕분에 생산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포스코퓨처엠 전구체 공장 준공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광양만권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포스코퓨처엠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5:47:48포스코그룹이 국내에서 첫 리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사업의 공급망 구축과 핵심 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하이퍼 엔오) 공장을 잇따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내년까지 연산 총 4만3000t, 전기차 약 100만대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t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내년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리튬 추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호주에서 원료를 확보하고 국내 가공까지 이어지는 전 생산과정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이뤄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하이퍼 엔오 공장도 준공했다. 포스코는 내년까지 광양제철소에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t, 포항 10만t 등 총 연산 40만t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의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하이퍼 엔오는 전기차 구동모터코어의 핵심 소재로, 전력손실이 3.5W/㎏ 이하인 고효율 제품이다. 하이퍼 엔오 공장 증설로 국내 친환경차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부족 우려도 해소했다. 향후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연산 100만t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출범을 기점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을 강화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용량 이차전지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과 모터 효율을 높이는 하이퍼 엔오,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이미 확보한 광산 및 염호를 기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비전통 리튬 자원도 활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30년에는 국내외에서 리튬 생산능력 42만3000t을 확보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t △리사이클 7만t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 △차세대 소재 9400t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29 18:16:23[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국내에서 첫 리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사업의 공급망 구축과 핵심 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튬' 첫 상업생산, 전기차 100만대 규모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하이퍼 엔오) 공장을 잇따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내년까지 연산 총 4만3000t, 전기차 약 100만대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t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내년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리튬 추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호주에서 원료를 확보하고 국내 가공까지 이어지는 전 생산과정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이뤄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증설 이날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하이퍼 엔오 공장도 준공했다. 포스코는 내년까지 광양제철소에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t, 포항 10만t 등 총 연산 40만t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의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하이퍼 엔오는 전기차 구동모터코어의 핵심 소재로, 전력손실이 3.5W/㎏ 이하인 고효율 제품이다. 하이퍼 엔오 공장 증설로 국내 친환경차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부족 우려도 해소했다. 향후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연산 100만t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출범을 기점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을 강화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용량 이차전지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과 모터 효율을 높이는 하이퍼 엔오,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이미 확보한 광산 및 염호를 기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비전통 리튬 자원도 활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30년에는 국내외에서 리튬 생산능력 42만3000t을 확보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t △리사이클 7만t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 △차세대 소재 9400t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29 13:20:26[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내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t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내년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t, 포항 10만t 등 총 연산 40만t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호주에서 원료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가공하기까지 전 생산과정이 미국과 FTA체결국 내에서 이뤄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Hyper NO 공장 증설로 국내 친환경차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해 국가 산업 경쟁력에 일조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연산 100만t 체제를 갖춰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도래에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출범을 기점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을 강화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주행거리 개선을 위해 양극재 성능 향상 및 모터 효율 상승, 차량 경량화가 중요한데 포스코그룹은 고용량 이차전지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과 에너지 손실을 줄여 모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Hyper NO,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이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아르헨티나 염수 자원을 기반으로 리튬 1, 2단계 공장을 순차 준공해 총 4단계에 걸쳐 염수리튬 1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북미 지역에 점토리튬, 유전염수리튬 등 비전통 리튬 자원 개발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30년까지 리튬 42만3000t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광석, 염수 등 리튬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t △리사이클 7만t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 △차세대 소재 9400t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29 09:39: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1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미래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월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지정 이후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지역 유관기관과 추진단을 구성해 소·부·장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R&D) 과제 수요 조사 등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미래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조성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총괄 추진단 구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2개월여 간의 준비 끝에 이날 출범하게 됐다. '미래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단'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광기술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대 등 6개 유관기관, LG이노텍과 한국알프스 등 앵커기업, 70개 협력기업과 568개 지역 부품기업이 협력체계를 이룬다. 여기에 산업부가 범부처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국비지원과 전체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전담조직으로 총괄추진반, 사무국, 기업지원반으로 나누어지며 소·부·장 사업의 실행과 기업 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미래차 소·부·장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간의 선순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광주시-앵커기업(LG이노텍·한국알프스)-유관기관', '광주시-대표 협력기업' 간 업무협약도 각각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자율차 부품 내재화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 개발 등에 힘을 모은다.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은 "정부는 광주를 자율차 핵심 부품 허브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인지센서 등 관련 기업들을 광주에 집적시켜 산업 생태계로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평가 과정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광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있다"면서 "광주가 이를 계기로 미래차 도시로 거듭나는 등 광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금 세계시장은 내연차에서 친환경·자율주행차 등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은 광주에 엄청난 기회"라며 "이번 추진단 출범과 함께 신속히 산업 기반 등을 확장해 누구도, 어느 지역도 선점하지 못한 미래차 산업을 선점해 국내 1위 자동차 도시로 올라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미래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비전도 발표했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 등 약 220만평(714만㎡)에 자율차부품 소·부·장 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차 삼각벨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추진 분야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육성 △자율차부품 연구개발(R&D) 및 기반 구축 육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발전 △자율차부품 소·부·장 공급망 체계 구축 △다양한 기업 지원 △이미 구축 운영 중인 특화단지와 협력 등이다. 먼저, 부품기업이 집적화되어 있는 진곡산단은 자율차 부품산업 생산단지로 육성한다. 친환경차 인증시설과 완성차 공장이 있는 빛그린국가산단은 인증시험 특화단지로, 미래차국가산단은 설계 단계부터 자율차 실증단지로 특화한다. 광주시는 자율차부품 연구개발(R&D) 및 기반 구축을 통해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28년까지 센서분야인 라이다(0%), 레이더(65%), 카메라(37%) 기술을 전반적으로 80%까지 국산화할 계획이다. 제어부품은 약 30%에서 70%로, 통신기술은 약 10%에서 70%까지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센서, 제어, 통신 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다. 센서는 상용화된 레이더 센서와 대비해 탐지범위를 확대하고 고정밀도를 향상시킨 라이다센서 관련 칩과 모듈 등을 개발한다. 제어는 차량용 전자장치의 고신뢰성 및 보안성 강화 등 기술을 개발하고, 통신은 차량과 차량 간 또는 인프라 간의 통신에 활용되는 통신모듈, 무선 송수신 안테나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 이같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부품, 모듈, 시스템이 실제 자동차 환경의 신뢰성 검증과 실증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자율차부품 센서·제어·통신 기술을 지역 전략산업인 지능형가전, 광융합, 스마트금형, 인공지능(AI) 산업과 연계 발전시킨다. 특히 정부 지정 특화단지 5곳 가운데 특화분야를 복수로 지정받은 곳은 광주가 유일한 만큼 미래차 기술의 확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는 소·부·장 사업이 완성차를 포함한 수요와 공급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 만큼 568개 지역 소재부품 기업과 모듈을 생산하는 앵커기업, 수요처인 국내 완성차 업체 간 자율차 소·부·장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미래차 전환에 대비해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R&D) 지원, 인력 양성, 규제특례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도 진행한다. 이 밖에 이미 지정돼 운영 중인 타 지역 특화단지와도 협력한다. 전북의 '탄소소재'는 차량 경량화 부품, 경기의 '반도체'는 차량용 반도체, 충남의 '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충북의 '이차전지'는 전기차용 배터리, 경남의 '정밀기계'는 자동차 정밀부품과 가공기계 분야와 협력해 자율차부품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1 17:41:01포스코케미칼이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에 연산 10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포스코케미칼과 전라남도, 광양시는 7일 광양시청에서 민경준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시 세풍산업단지 20만여㎡ 부지에 연산 10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구체 10만t은 전기차 배터리 120만여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중간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의 광물을 가공해 제조한다. 양극재 원가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원료 공급망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며 국내 생산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 코리아에 따르면 전구체는 2020년 기준 국산화율이 13.9%로 대부분 중국에 공급을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생산 능력을 올해 1만5000t에서 2025년 18만5000t으로 확대해 자체 생산 비율도 33%에서 67%로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중국에 연 3만5000t의 전구체 공장 건립에 나섰으며 포스코그룹의 니켈 광권 확보, 리사이클링 등 원료 사업과 연계해 전구체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구체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포스코케미칼은 광양만권 내에 양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더욱 높이게 된다. 광양에는 올 5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 9만t 규모로 준공할 양극재 공장, 리튬 원료를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원료를 공급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양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K-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3-07 18:07:23포스코케미칼이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에 연산 10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포스코케미칼과 전라남도, 광양시는 7일 광양시청에서 민경준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시 세풍산업단지 20만여㎡ 부지에 연산 10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구체 10만t은 전기차 배터리 120만여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중간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의 광물을 가공해 제조한다. 양극재 원가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원료 공급망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며 국내 생산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 코리아에 따르면 전구체는 2020년 기준 국산화율이 13.9%로 대부분 중국에 공급을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생산 능력을 올해 1만5000t에서 2025년 18만5000t으로 확대해 자체 생산 비율도 33%에서 67%로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중국에 연 3만5000t의 전구체 공장 건립에 나섰으며 포스코그룹의 니켈 광권 확보, 리사이클링 등 원료 사업과 연계해 전구체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구체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포스코케미칼은 광양만권 내에 양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효율성을 더욱 높이게 된다. 광양에는 올 5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 9만t 규모로 준공할 양극재 공장, 리튬 원료를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원료를 공급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양극재 사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K-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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